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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빵>은 꽤 오래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표지 때문이었죠. 비록 안쪽 그림은 제 취향과는 많이 어긋났지만, 누가 봐도 힐링을 줄 것 같은 표지였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제 취향일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흥미를 가지게 됐을 때가 이미 8권이 나왔을 때였고, 그 당시에 이미 1-7권까지는 품절이 아닌 절판인 상태였어요. 책을 읽을 수만 있으면 중고라도 상관없기 때문에, 구해보려고 어지간히 노력했지만 이미 희귀본이 돼버린 상태라 구할 수가 없었어요. 속은 꽤나 상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서 그렇게 머릿속에서 지우고 있었는데, 바로 요전에 1권부터 7권까지가 한꺼번에 재발행이 됐어요. 그 당시에 이미 12, 13권까지 나온 다음이라 가격부담이 됐지만, 안사면 후회할 것 같아 질렀어요. 덕분에 지갑이 홀쭉해지고 말았네요. 그래도 쭈욱 꼿아놓고 보니 표지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