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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혹독하고 암울하던 시절,
아주 긴 여행을 마친 기분입니다. 사건 에피소드가 더해질때마다 그들이 살던 경성 한켠에서 지켜보며 그들의 여정을 함께하던 기분은 이제 더이상 느낄수 없겠네요. 읽는 동안 깊이 몰입했던 이야기는 늘 기분좋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경성탐정 사무소는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을 배경으로 한 추리 로맨스 소설입니다.
경성탐정사무소는 개화기 경성이 보여주는 신문물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는 것은 물론, 암혹한 시절의 독립투사 이야기까지 빠지지 않고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개화기 소설 특유의 매력을 충분히 가져가면서 시대가 주는 무게감을 잃지 않고 적절한 비중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필력이 아주 훌륭합니다. 많은 고증을 거쳐 소설을 쓴것을 증명하듯 독자의 이해를 위한 문장사이에 쓰인 각주나 최대한 그시절 느낌을 살릴수 있는 단어 선정등 정교한 시대적 표현은 어느덧 독자는 그시절 경성으로 금세 이입되게 만듭니다.
1. 소설의 형식
이 소설은 추리 미스터리 형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2. 사건을 겪으며 깊어지는 등장인물 간의 서사
이 소설의 등장인물간 유대감이 끈끈해지고 깊어지는 서사를 지켜보는 것은 그 어떤 영화 드라마보다 깊은 인상이었습니다. 역병으로 부모를 잃고 혈혈단신으로 경성에 내려온 소녀 소화와 어두운 과거를 숨긴채 경성에서 탐정사무소를 차린 해경은 첫화 사라진 반지 사건으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단순한 조연인가 싶었던 소녀 소화가 정해경이 해결한 사건을 인연으로 그의 곁에서 보조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며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희대의 미남자로 나오는 정해경이 들꽃같은 시골소녀 소화와 오누이같은 장면을 연출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둘이 로맨스가 이루어질까 하는 의문을 품었으나 목숨을 걸고 생사를 넘나드는 사건을 겪으며 둘은 서로에게 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점차 깨닫게 되죠. 그저 스쳐지나갈 인연이었을수도 있을 두 사람이 같이 있으며 서로에게 스며들듯 물드는 감정 묘사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3. 매력적인 조연들
소설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물이 더 있습니다. 최인혜와 이환, 그리고 권중만.
최인혜는 소화의 키다리아저씨 같은 인물로 요릿집 향운정을 운영하며 홀로 경성에 남은 소화의 생활을 도와줍니다. 인혜는 해경이 처음 경성에 왔을때도 그의 비범함을 알아봐준 인물로 현재의 정해경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사람이기도 하죠. 서로 자각 못한 둘의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은근 슬쩍 둘의 사이를 밀어주는 가 하면 해경과 소화가 위기에 처할때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소설 내에서 문제가 생길때 만능 열쇠같은 역할을 하여 초반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만, 시대적 약자였던 여자의 신분으로 대장부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소설 곳곳에서 매력 발산하는 인물입니다.
이환은 황족출신으로 경성제대 재학중인 의학생입니다. 해경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것을 인연으로 사건을 추가 의뢰하며 여러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합니다.개인적으로 이환이 서브 남주의 위치까지 올라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할 정도로 이 훈남 황족분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이환이 소화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자 본인 감정을 제대로 자각도 못하면서 본능적으로 해경은 소화의 근처에 맴도는 그를 경계합니다. 경계하는 해경을 보며 오히려 이환은 그의 마음을 눈치채고 해경을 은근슬쩍 놀리는듯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죠. 중간중간 소화와 해경의 로맨스에 감초 역활을 톡톡히 하는 매력적인 황족님입니다. 개인적으로 읽는 동안 이환이라는 캐릭터가 무척 좋았어서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외전을 쓰신다면 이환을 주인공으로 한 법의학 추리물 스핀오프 하나 내주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권중만. 경성탐정사무소의 최대 악역이자 해경의 과거에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주 악독한 인물로 해경의 잊혀진 과거에도 사건이 진행되는 현재에도 등장하며 해경과 소화를 위기에 빠뜨립니다. 시대적 악인인 매국노의 위치에서 아주 치밀하게 해경의 뒤를 파헤치며 그를 괴롭히지만 언제나 그렇듯 소설 끝에서 마주한 악의 파멸은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죠. 소설내에 절대 악 포지션으로 위험한 긴장감을 늘 유지하게 하는 인물입니다.
리뷰의 끝에 약간의 감상을 더하자면,
길었던 소설만큼 길어진 리뷰의 마지막은 빼앗긴 들에 봄은 오는가 라고 물음했던 이상화 시인의 시에 화답하는 듯한 경성탐정사무소의 마지막 문장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엄혹한 겨울의 끝은 항상 가장 찬란한 봄날이었다." 해경과 소화의 앞날은 늘 찬란한 봄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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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의 소화는 유명한 여배우의 집에서 식모같은 일을하며산다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돌아기신후 일거리가 많은 경성으로 올라와 처음 구한일자리지만 엄청 예민한 여배우 시중들기가 만만치 않아 다들 꺼리는 일이었지만 워낙 부지런하고 착한 소화는 잘 적응하며 살다가 여배우의 심부름을 가다가 강도를 만나 위기에 처하는데 거기서 해경이 구해주면서 두 주인공의 인연이 시작된다 추리 하면서 읽다보니 어느세 다 읽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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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탐정사무소 정말 재미있네요 주변의 추천이 많아서 저도 열심히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구입했는데 역시 평이 좋은것은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일제시대의 경성을 배경으로 홀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멋진 남주 정신세계도 아주 바람직하고 외모도 출중한 이남자에게 어찌 안 반할수가 있겠어요 로맨스의 비중이 아주 살짝 적지만 그것은 다 사건을 따라가기 위함이니 이 열혈 독자는 다 이해할수 있답니다. 다음권도 기대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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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추천이 많은 작품임에도 보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남주가 젠틀남에 로맨스가 강하지 않다는 소리에 혹해서 질렀다. 때는 일제강점기이고 부잣집 하녀로 일하던 여주와 탐정인 남주는 모종의 일로 엮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보통 일제강점기, 경성 하면 떠오르는 나의 선입견이 있어 읽다가 관두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고증을 잘했다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무난히 잘 읽어나갈 수 있었다. 권수가 많아 힘들긴 했지만... |
| 재밌다는 얘기는 꽤 들었는데 길어서 안 읽고 있었던 작품인데요.. 진짜 ㅈㄴ 재밌음 다들 읽어보세요 젭알... 로맨스는 아직까지는 슬쩍슬쩍 있는데 본격 시작되면 개맛도리일 것 같고요(정해경이랑 이환이랑 기싸움같은거 하는 씬에서 진짜 미쳤삼..) 무엇보다 사건이 너무 재밌어요!!!! 어릴때 셜록홈즈랑 뤼팽 전집 읽엇던 나에게 오랜만에 설렘을 줬다.... 그리고 작가님이 진짜 자료조사 엄청 열심히 하셧나봐요 제가 진짜 책 속에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
| 로담 출판사에서 출간된 박하민 작가님의 <경성 탐정 사무소 1권> 리뷰입니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리뷰 감상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로맨스 장르는 잘 안읽는데 이건 스토리 자체가 재밌다고 추천을 받아서 읽어봤는데 은은한 러브가 더 재밌기도 하네요 추천합니다. |
| 박하민 작가님의 경성 탐정 사무소 리뷰 입니다. 사실 구매 전에 로맨스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후기를 보고 반신반의했으나 남자 주인공이 워낙 진국이고 그 짧은 로맨스가 엄청나게 좋다고 해서..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워낙 추리소설도 재밌게 잘 읽어서 로맨스를 가미한 추리소설이라 구매를 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사건 하나 하나가 흥미진진 재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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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로담 출판사에서 출간한 박하민 작가님의 <경성 탐정 사무소 1권> 작품에 관한 리뷰입니다. 리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읽으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가님 작품은 처음인데 워낙 유명하고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기도 하였고 수사물을 진짜 좋아해서 구매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재미있어 술술 읽었습니다. 다음 권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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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나위 없는 1권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경성에서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해경과 특별한 인연으로 함께 일하게 된 소화가 사건을 의뢰 받고 해결하는 수사물입니다. 1권에서 벌어진 세 가지 사건 모두 초반부에 나름대로 혼자 추리를 해보았습니다만, 실마리가 밝혀질 때마다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읽는 걸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해경과 소화에 의해 세 사건 모두 진실은 밝혀졌지만 사건 당사자들의 치정이나 악의, 복수심이 남긴 결말은 씁쓸할 정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1권 마지막 사건에서는 이환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뒷이야기가 매우 기대되는 1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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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경성 탐정 사무소는 일제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소설 속에서도 살짝 나오는데 약간 셜록 홈즈의 한국시대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주는 원래 하녀로 일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사건에 휘말려서 억울하게 누명을 쓸 뻔 하다가 탐정남주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는 내용에서 시작됩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여주는 남주의 탐정사무소에서 일하게 되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설정이나 세계관도 작가님에서 잘 사용하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