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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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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네요. 시험을 치른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아직 시험 당일의 긴장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와에서는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보니 그 중압감은 고등학생이 감당하기에는 무거웠네요. 하지만 대학에서도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고등학교에서의 수업 방식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단지 내가 선택한 전공의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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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네요. 시험을 치른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아직 시험 당일의 긴장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와에서는 한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보니 그 중압감은 고등학생이 감당하기에는 무거웠네요. 하지만 대학에서도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고등학교에서의 수업 방식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단지 내가 선택한 전공의 수업을 좀 더 깊게 들을 수 있다는 차이점만 있을뿐 교수님의 일방적인 강의, 학점을 부여하기 위한 두 번의 시험 등은 동일했네요. 그마저도 최근에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이 잘된다는 학과에 몰리고, 대학에서도 취업률이 높다는 것을 자랑하는 등 대학에서 학문을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지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미래의 교육, 올린' 은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개교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졸업생의 수준 만큼은 유수 유명한 대학과도 맞먹는 올린 공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MIT, 스탠포드 대학은 매우 유명한데 왜 이러한 곳에 들어갈 실력이 되는 학생들도 올린 공대를 선택하는 것일까요? 이 대학은 다른 대학과 어떤 차별점이 있길래 학생들이 몰리는지 궁금합니다.


올린 공대는 개교한지 20여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학생들도 학교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들 수 있네요. 고등학교까지는 짜여진 틀 안에서 수업을 받지만 대학에 가면 모든 것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데 올린 공대에서는 수업 과정에서 팀 과제를 선정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도록 하게 하고, 교수는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만 하네요. 지역 사회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보고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이론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의 운영 방향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처음 개교할 때부터 신입생들과 토론을 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고, 교수들도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떤 수업을 개설하고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결정하네요. 교수와 학생들이 타운홀 미팅에 모여 학교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중에 중요한 과제들을 선정해 실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학생들도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수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대학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게 되네요.


인간의 지식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지만 최근 과학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계가 기존 데이터들을 분석해 학습하는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대학에서 기존과 같이 단순한 지식 전달 방식의 교육만 한다면 한계가 나타날 것 같은데,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올린 공대 방식의 교육은 새로운 실험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기존 대학과 비교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p***s 2017.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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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by 조봉수 - 올린에서 미래의 교육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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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일>* 미래의 교육, 올린 by 조봉수 - 올린에서 미래의 교육을 찾다 * 평점 :★★★★★*키워드 : 올린, 교육혁신, 배움의 주체, 미래교육나는 극성엄마다.학교에 뻔질나게 드나드는 열성엄마이기도 하고,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열혈엄마다.남들이 볼때의 나는 그렇게 보일지 모른다.하지만, 나는 아이의 교육에 더 관심이 많을 뿐이다.그냥 지켜보는 부모로 남지 않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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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일>

* 미래의 교육, 올린 by 조봉수 - 올린에서 미래의 교육을 찾다

* 평점 :★★★★★

*키워드 : 올린, 교육혁신, 배움의 주체, 미래교육


나는 극성엄마다.

학교에 뻔질나게 드나드는 열성엄마이기도 하고,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열혈엄마다.

남들이 볼때의 나는 그렇게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이의 교육에 더 관심이 많을 뿐이다.

그냥 지켜보는 부모로 남지 않고, 행동하는 부모가 되었을 뿐이다.

다른 학부모들과 생각이 다를 뿐이다.

나 학교 다닐 때는 아이의 교육을 학교에 일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부모의 역할은 학교밖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때와 교육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학교에 보냈다해서 학교에만 책임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도 학부모가 할 일이 있음을 찾는 것이다.

학교의 책임, 교사의 사명감에 학부모의 교육봉사를 넣어 조금 더 질적으로 향상되는 공교육을 만들고 싶을 뿐이다.

내 아이가 조금 더 즐기며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찾는 선택을 했을 뿐이며, 그 선택에 책임감을 조금 넣어 학교에 봉사하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힘듬보다는 뿌듯함이 많은 시간들이었다.

그렇지만, 가끔 고민에 빠진다.

모든 학부모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 아니어서 나에게 돌아오는 수고로움이 벅찰때가 잦아졌다.

아이들이 중학교, 초등학교로 나뉘니 마음을 쓰는 것이 2배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문제인가?

내가 무얼 바라며 이렇게 뛰어다니는가?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서 아이를 보는 다른 부모들이 맞는 것인가? 라는 본질적 질문부터

내 생각이 현세대의 학부모들과 너무 동떨어진 것인지, 교육을 핑계삼아 아이들의 학교생활까지 간섭을 하는 것인지,

소신있게 지금처럼 학교에 혁신을 집어넣는 일을 해나가야 하는 것인지.. 내가 지금 이 교육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깊이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흔들리는 지금 이 책을 선택했다.


“우리가 만약 학생들의 호기심에 불을 붙일 수 있다면 학생등은 아무런 도움없이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교육은 배우는 것보다 시험을 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험이 순수한 배움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P.10) 많은 인력을 관리하는 행정 업무에 능한 노동자가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다.

세상은 변했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

(P.24) 기본적으로 지식의 양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식의 양'은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문제 해결 역량'은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P.31) 프로젝트 수업도 대부분 결과물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다만 결과물만을 보고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평가에 포함한다.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교수는 코치 역할을 수행하며 계속해서 학생과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P.37) 점수라는 것은 학생의 배움에서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려 주는 것,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하지만 우리 교육에서 점수는 배움보다 우선하는 가치다. 올린에서 학점은 배움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점수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파악하는 데에만 쓰인다.

.......점수는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 학생이 앞으로 배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바로미터이다.

(P.58) 가르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교육자에서 배움을 돕는 코치로 변화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엄청난 의지와 용기,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 통제와 규제로 학습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움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수의 역할이다.

... 올린의 교수들은 무엇what과 왜why를 적절히 활용한 개방형 질문으로 학생이 계속해서 사고하도록 유도한다.

(p.86) 과목이 다르고, 교수가 다르고, 학생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그냥 기존 방식대로 수업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곳이 지금의 학교다. 변화에 익숙하지 못하고,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 기존의 방식대로 그냥 해도 별문제가 없는 곳이 학교다.

(p.98) 우리는 무언가를 깊이 깨닫는다는 것은 책이 아니라 경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진정한 배움은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지식 전달이 아니라 경험에 기초한 교육이 균형 있게 어우러졌을 때 가능하다.

- 나는 경험의 힘을 믿는다.

눈으로 직접 보는 힘, 손으로 직접 만져 보는 힘, 발로 직접 딛어보는 힘을 믿는다.

책 속에 나오는 것을 현실로 마주보았을 때의 그 감명, 전해 듣기만 한 것을 내 손으로 조물딱대며 느껴볼 때의 감정..

난 그런 경험을 믿는다.

책상앞에 앉아서 칠판만 바라보는 시간에 대해 지루함을 갖는다. 좀 더 아이들에 맞게 액티비한 수업으로 연결되길 바란다.

뛰면서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란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현 대한민국의 공교육뿐 아니라 사교육에서 내 교육관이 나와 맞지 않아 좌절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학교에 실망하고, 현 교육에 실망하고..

아이들의 자신감, 개성, 자주성, 협력성을 살리는 교육으로 나아가길 원하는데, 자꾸 퇴보되는 느낌이다.

아이들은 미래 사회에 성큼성큼 다가가는데, 교육은 아직도 과거형에 머물러 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p.108)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엔지니어가 아니다. 그것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지식과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쉽게 키워지지 않는다. 경험을 하면서 깊이 이해해야만 한다.

그래서, '경험을 통한 배움'이 중요한 것이다.

(p.123) 올린의 교수들은 넓게, 많이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올린은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배움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학교에서 가르치고 키워 줘야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역량과 능력이다.

지식은 역량과 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도구다.

교수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식이 아니라 역량을 키워 주는 것, 이것이 올린의 교육 방식이다.


"교욱은 학생들의 머리에 정보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이상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올린 공대..

올린 공대가 다른 학교와 다른 점, 무엇을 추구하는지 주목해야 하는 책이다.

학생이 만드는 커리큘럼, 과목의 장벽을 허문 팀 프로젝트, 이론이 아니라 경험으로 현실에 맞춰 배우는 학교, 학생의 창의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학교, 교수와 학생이 서로에게 조력자로 배움을 알아가는 학교..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바로 이런 곳이어야 할 것이다.

변화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분명 변화는 할 것이고, 변해만 하기에 우리는 우리 자리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결국 나는 맞는 선택을 했고, 내 교육적 소신이 문제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의 교육은 분명 바뀌어야 한다.

30여년 전 내가 받았던 교육을 30년 후의 지금 아이들이 똑같이 배우고 있으면 안 된다.

그때와 지금은 상상할 수 조차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바뀌었으니까.

세상이 바뀐 것처럼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맞춰..

지금의 아이들은 우리 때보다 학습의 양, 질 뿐 아니라 난이도도 상상할 수 조차 없다.

왜 학습이 수준이 이렇게 높아야만 하는 것일까?

시간이 지났다고 난이도는 높아지는데, 그 어마어마한 지식을 머릿속에 다 집어넣으라는 강압.

시간이 지나서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교육의 마인드는 왜 1990대에 머물러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때는 다 그랬다는 생각, 그랬으니 지금도 그래야한다는 생각..

나 하나, 대한민국의 한 명의 엄마가 대단하게 무엇을 바꿀 수 있다고는 단정하지 못하지만,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꼼지락대며 움직이고 있으면 변화도 서서히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얇지만 내용은 그 어떤 책보다 무거운 이 책, 이 땅에서 '교육'이란 글자와 얽힌 모든 이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이상이 현실이 되기 위해 '교육'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교육'이라는 단어를 영향을 받는 모든 아이들에게 권한다.

학생이라면 그들의 꿈을 위해, 학부모라면 내 아이의 진정한 배움을 위해, 교사라면 그들이 맡은 사명감과 열정을 위해..

교육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지식에 올인된 현 사회의 교육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지침서가 될 것이다.

'올린'이라는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목적이 이상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나는 내 맡은 자리에서 소신껏 교육혁신가를 꿈꾼다, 올린을 바라보며.....

「모든 답은 학생 안에 있다

 

 

 

s******n 2017.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에게도 이런 교육이 가능한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우리에게도 이런 교육이 가능한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내용보기
대한민국에 학부모로 살면서 무엇보다 걱정인 것이 교육이다.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잘 변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교육. 겉보기엔 많이 변한 것 같기는 해도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 교육이기에 더더욱 걱정이 많았다. 외국의 많은 사례들을 가져와도 결국엔 기본틀이 변하지 않으니, 부모들은 사교육으로 빠져서 거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도 이런 교육이 가능한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내용보기

대한민국에 학부모로 살면서 무엇보다 걱정인 것이 교육이다.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잘 변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교육.

겉보기엔 많이 변한 것 같기는 해도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 교육이기에

더더욱 걱정이 많았다.

외국의 많은 사례들을 가져와도 결국엔 기본틀이 변하지 않으니,

부모들은 사교육으로 빠져서 거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우리 교육.

결국 정답이란 대학의 문을 활짝 열고 그 졸업을 어렵게 하면 조금은 쉽게 풀릴 것도 같은데,

왜 우리의 교육은 그렇게 되지 않는 건지 여전히 좌절감을 불러온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의 제목이 가슴을 울렸다.

미래의 교육, 올린​

올린은 어느 지역의 대학 이름인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미래의 교육 이라는 말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미래의 교육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일었다.

가장 이상적인 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하는 마음에 말이다. ​

손바닥보다는 조금 크지만 얇은 두께의 작은 책 속에 어떤 미래의 교육의 모습이 담겨 있을지

참 궁금해하면서 읽어내려갔던 책.​


학생이 만드는 커리큘럼, 과목의 장벽을 허문 팀 프로젝트,

경험으로 배우는 학교....

우리 교육에서도 융합교육이라하며 조금씩 과목의 장벽들이 허물어지고는 있지만

이 곳에서 일어나는 교육은 그것보다는 훨씬 거시적인 차원에서 정말 학생들의 주도하게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교육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렇게 학생들이 주도해 가며 스스로 배움을 얻는 과정을 통해 교수와 아이들 모두

서로가 커간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교육. 이것이 바로 미래의 교육이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이것이다.

인내심을 길러야 하는 것은 학생이 아니라 교수다

아이들이 충분히 사고하고, 자신들의 사고를 구체화 할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내의 시간이

있어야만 학생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데 어찌보면 우리 사회는 부모건 교사건 아이들보다

인내심이 너무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아마 이 부분만 고쳐진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교육의 모습이 훨씬 달라질 듯하다.


모든 답은 학생 안에 있다

이 말도 참 가슴에 와 닿았다. 결국 아이들을 믿고 기다리고 옆에서 조금의 도움만 주게 되면

우리의 교육도 달라질 수 있을텐데 우리는 너무 학생들을 과소평가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들...

우리는 항상 학생들은 뭔가를 가르쳐야 하는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

그것 때문에 우리의 교육은 과거 속에서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

아무튼 뒷부분에서 이 올린이 이렇게 이상적인 학교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 교육 역시 이 이상적인 학교를 따라가려고 하면, 많은 시행착오가 어려운 과정들이 있겠지만

이렇게 올바른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학교들을 찾아보면서 한 걸음이라도 발전하는 교육이 되기를

수없이 기원하면서 읽어내려갔던 <미래의 교육, 올린>

집에서나마 아이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인내를 발휘하는 학부모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갖게

해 주었다.


 

e*******4 2017.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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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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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구조는 교육을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대학을 간 학생이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성공의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자녀를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다. 자녀가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조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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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구조는 교육을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대학을 간 학생이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성공의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자녀를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다.

자녀가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기를 바라며 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다.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을 위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은 배움의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인간은 누구나 배움의 욕구를 갖고 있다지만, 그러한 욕구는 알고 싶은 것을 배울 때에나

해당되는 얘기다. 지금처럼 개인의 적성이나 관심과는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똑같은 것을 배우고 ,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배움은 힘들고, 어렵고, 지루한 일일 수밖에 없다.

 

교육 시스템은 이처럼 산업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인간부속품을 찍어 내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교육은 산업과 사회를 더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수단이었다. 자연히 개인의 개성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국. 영. 수에 목을 매고 사회의 잣대에 맞는 사람이 되라고 종용하는 교육은 산업화를 위한 거대한 프로세스에 불과한 셈이다. 획일적인 기준으로 노동력을 생산해 내는 교육은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

 

​미국의 학부 중심 4년제 대학 "올린 공대" 는 설립 15년 만에 미국 최고의 명문 반열에 오른 대학으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학교다. 동시에 학생 주도, 경험 중심의 완전히

새로운 교육 방식을 성공시키면서 "미래의 교육" 을 현실로 만든 혁신 사례로 손꼽힌다.

 

 

 

 

 

 

 

 

올린은 학부 중심의 4년제 대학으로 엔지니어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 전공으로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공학 분야을 다룬다.

전체 교육 과정은 인문사회학,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창업 과정 이렇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수는 아주 적어 전교생이 350명 정도다. 입학생 수준은 스탠펀드 같은 명문대와 동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40명의 전임 교수가 있으며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9명 수준이다.

 

저자가 올린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높은 순위와 같은 성과 때문만은 아니다. 올린의 혁신적이고

이상적인 설립 사명과 교육 철학 때문이었다. 올린의 사명은 온전히 사람을 길러 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저자가 올린에서 가장 먼저 느꼈던 분위기는 자유로움이였다 한다.

올린의 자유로윰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가 바로 교과 과정이다.

올린의 교수들은 분야나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새로운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올린에서는 영역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 면서 "보통 다른 대학에서는 교수들끼리 영역 다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린에서는 서로 배우고 함께 공부하는 문화가 있어서 정말 좋다고 한다.

덕분에 교수들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한다.

 

올린에서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짜면, 우선 학점이 없는 파일럿 수업 형태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수업 진행

과정에서 수업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럽게 개진한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업을 계속 운영할

것인지, 어떤 형태로 수정할 것인지 구체화해 나간다. 이렇게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다 보니 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자연히 파일럿 수업의 수강신청률도 상당히 높다.

 

 

 

 

 

 

 

 

올린은 학생들의 협력.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팀 프로젝트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교수의 역할이 코치로 제한된다는 점이다.  올린의 교수들은 학생들을 평가하거나 프로젝트 성공의

방법을 알려 주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 교수는 학생이 목표하는 바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 주고, 실패에서 배울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올린의 교수들은 새로운 엔지니어 인재상을 바탕으로 협업과 소통이 왜 중요한지, 그것이 얼마나 큰 가치인지,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올린의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 그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존재 하는 사람이 돼라." 고 조언을 한다.

있는 사람과 존재하는 사람은 완전히 다르다. 그냥 있는 사람은 주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반면 존재하는 사람은 주변에 영향을 주면서 상호 작용을 한다.

 

올린의 교육 시스템은 제도, 강의, 배움으로 구성된다. 결국 학교라는 제도와 강의가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서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교육은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한 제도와 강의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올린에서 학점은 배움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점수는 자신이 부적한 부분을 스스로 파악하는

데에만 쓰인다. 올린에서 점수는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 학생이 앞으로 배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다.

 

올린은 교수가 배움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알아차리기, 들어주기,

질문하기 로 정의한다. 교수가 학습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평생 배워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평생을 살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늘 새로운 지식이 나타난다. 그런데 우리는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으로서의 삶을 사는 시간 대부분을 오로지 교수가 시킨것을 공부하며 수동적으로 보낸다.

 

 

 

 

 

 

 

 

올린에는 "볼드 골스" 라는 것이 있다. 올린의 교육 스타일, 올린을 졸업한 학생이 갖춰야 할 역량을

정의한 것이다. 볼드 골스는 올린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것을 규정하는 동시에

졸업생의 품질을 정의하는 것이기도 하다.

올린의 볼드 골스는 10가지로 정해져 있다.  학점까지 학생이 정한다. 학생 주도 연구.

 

올린은 확신과 협력 이라는 측면에서 교직원들의 변화에 대한 입장을 분석.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구성원을 네 가지 성향으로 분류하는 매트릭스를 만들 수 있다.

올린에서는 학교의 변화를 만들어 갈 때 이렇게 전략적인 접근을 한다. 학교 내에 어떤 그룹들이 있고,

이들이 어떤 자세로 나올지, 이들이 어떤 문제점을 지적할지, 어떤 주장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만들면서 변화를 이끌어 간다.

 

 

 

 

 

 

 

 

올린이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게 된 배경은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결국 올린 공대 총장은 본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본질적인 고민은 바로 깨달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깨달음이 있어야 본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고, 본질적인 고민을 거쳐야만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다.

 

우리는 무언가를 깊이 깨닫는다는 것은 책이 아니라 경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한다.

결국 진정한 배움은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지식 전달이 아니라 경험에 기초한 교육이 균형 있게 어우러졌을 때 가능하다.

올린이 확인한 것은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경험이고 프로세스라는 사실이었다. 다시 말해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하고,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

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젝트 수업에서 잊지 말아야 할 또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만들고자 하는 결과물이 누가, 왜 필요로 하는

것인가를 이해하는 것에서 모든 프로젝트가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개발이 끝나면 그것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

 

올린은 교육 철학과 목표, 그것이 실현되기 위한 과정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그리고 매우 구체적으로

공유한다. 학생들의 마음에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을 때 비로소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

학점이 아니라 배움에 중점을 두도록, 수동적인 학습이 아니라 주체적인 배움이 일어나도록 힉생들을

변화시켜야 한다.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올린은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운다. 지역 사회, 기업과 함께 수업을 만들어 학생들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한다. 지역 사회의 특정 그룹을 정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사용자 지향적 협업 디자인" 수업,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제시하는

기업 투자형 수업 "스코프(SCOPE)" 가 대표적이다. 올린에서 수업의 목표는 학점을 받은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부딪히고 실패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경험이 중요하다.

그래서 "경험을 통한 배움(Do Learning) 이 중요한 것이다. 학교에서 가르치고 키워 줘야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역량과 능력이다. 지식은 역량과 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도구이다.

 

교육은 좋은 환경이나 인프라. 잘 짜인 커리큘럼, 제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교육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열정과 진정성을 갖춘, 그리고 배움을 제공할 수 있을 만한 교육자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미국 최고 수준의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인재들이 올린에 몰리는 이유를 물어보았다.

올린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다는 똑 같은 얘기들을 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적응을 할려면 학교에서 배운 수업과는 또 다르다.

학교 수업은 그냥 학교 수업으로 끝나는 것이고, 사회에 나와 취업을 하면 다시 또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야만 한다. 그래야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힘들게 비싼 사교육비까지 들여가면서 과외를 하고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을 했다고 해도,

사회에서의 생활은 또 다르다. 다시 익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대학을 나왔다 하더라고 좋은 직장에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젠 교육에도 혁신가가 필요하다. 형식적인 수업 말고 사회에 나와서 바로

활용하고 써 먹을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요즘 사교육의 많은 문제들이 책을 통해서 출간되고 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 사교육에는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사교육이 우리내 부모만의 문제만을

아니다. 부모, 학생, 사회가 다 같이 힘을 모아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이 만드는 커리큘럼, 과목의 장벽을 허문 팀 프로젝트, 이론이 아니라 경험으로 배우는 학교,

우리가 꿈꿔온 미래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교육 혁신을 고민한다면 반드시

올린을 주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안학교를 좀더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하면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n******1 2017.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의 교육,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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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일컬어진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제도 개편의 요구가 봇물 터지듯이 분출하고 매년 교육제도가 개정되지만 즉흥적이고 포퓰리즘에 기반한 근시안적인 교육행정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효율적인 개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저자가 인용한 세계적인 교육하자 켄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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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육, 올린

 

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일컬어진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제도 개편의 요구가 봇물 터지듯이 분출하고 매년 교육제도가 개정되지만 즉흥적이고 포퓰리즘에 기반한 근시안적인 교육행정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효율적인 개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저자가 인용한 세계적인 교육하자 켄 로빈슨이 TED강연에서 언급한 호기심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호기심은 성취의 원동력인데 학생들의 호기심에 불을 붙이지 못하고 배움보다는 시험에 얽매여 있다.'는 지적을 보면 진정한 교육에 대한 고뇌와 갈증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당면한 과제이자 시급을 다투는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주장을 좀 더 살펴보면, 교육은 개선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기에 대대적인 혁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의 잠재력과 그 가치를 이끌어내어 극대화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잣대로 계량화하고 하나의 기준으로 경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의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가치창출을 함으로써 사회의 모든 분야가 고르게 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감소하고 대학과 기업이 요구하는 틀에 맞춰진 인재가 양성되는 양성소역할을 학교교육의 역할로 전도된 것이다.

치열한 입시경쟁 시절이나 평준화 되어 약간은 느슨해진 현재의 입시 시스템이나 경쟁은 필수이며 오히려 내부적으로는 더욱 총성없는 전쟁터가 되어가고 우리나라의 경우 에전에는 그나마 낭만적인 경쟁시대였으나 현재는 내신제도의 도입으로 친구가 아닌 경쟁하는 적의 개념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현대의 동일한 집단 주입식 교육제도는 산업혁명시대에 대량생산이 이루어 지면서 관리자의 영역이 확대되고 필요인력의 수급이 요구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관리자의 교육능력, 즉 지적인 능력이 요구되고 그 대우가 일반 노동자와는 현격한 차이가 나게 되면서 서서히 획일화된 몰개성의 교육, 단기간에 집단 배출이 가능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했을 것이다.

이를테면, 6.25때 장교의 절대적인 인원부족으로 급조된 장교 단기양성과정을 개설해 요긴하게 전쟁수행을 했었으나 그 이후 출신간에 반목과 경쟁으로 부정적인 문제점들이 발생했던 부분들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러한 18세기에 존재하던 교육방식이 21세기가 시작된 작금까지도 통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현재의 환경에 맞는 개성과 창의성, 융합 등의 이상적 교육제도나 기관을 찾아 세계를 주유한 끝에 미국의 보스턴 인근 니덤이라는 도시에 설립된 올린 공대에서 그 롤모델을 찾아냈다.

올린대학은 재학학생의 수도 적고 학과의 수도 적으나 근래에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강소대학이다.

한 학년 학생 수가 80~90명으로 전교생이 약 350명이라 하니 아담한 규모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작은 학교에서 교수 1명이 학생9명을 맡아 가르치니 수 십명에서 수백명의 집단교육을 하는 우리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자유로움, 즉 학문의 유연성이다. 커리큘럼을 학생이 직접 짜고 교수는 자신의 영역만이 아닌 연관성 있는 다른 학문과의 융합,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다양성과 향후 데세가 될 연결의 힘을 감아해 과감한 영역파괴를 통한 창의적이고 개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역사학과 재료공학의 만남, 물리학과 디자인의 만남과 같이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인문학과 자연과학, 엔지니어링의 만남은 이론과 경험 등을 하나로 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극강의 장점으로 보인다.

실험정신에 입각해 새로운 커리큘럼이 작성되고 자신의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진행한다는 것이 마치 수평적인 리더쉽안에서 서로의 장점을 도출해 내어 문제를 해결해 낸다.

학점제의 중요성을 감소시키고 교수는 일방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나 예측하고, 경청하고 질문하는 것으로 피드백까지 역할을 확장시켰다.

활동구체화과정에서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하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학교로 변신하고 있다.

앞으로 차세대 스티브 잡스나 베조프같은 이들이 나와 혀신적인 기술로 세게를 탈바꿈시킬 것이다.

우리도 현재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나 숫자가 미미하고 자사고와 특목고의 존속여부가 학력의 서열화를 부추기고 경제적 비용의 소모가 너무 크다는 여론에 힘입어 조만간 결정이 될 것이다. 수업시간에 주요과목이 아니면 엎드려 자고 주입식 교육이 정형화되어 있는 현실에서 개인 맞춤식 개성을 앞세운 혁신적인 교육, 한국판 올린 공대의 출현과 확산이 한시 바삐 이루어 지기를 학수고대해 본다.



 

g******k 2017.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의 교육,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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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목이 말랐다. 성적 등수대로 자리를 바꿔 앉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문제집을 풀고, 또 풀고, 버리기를 반복하던 3년을 떠올렸다. 입시 이후에도 크게 다를 것 없던 대학시절도 기억났다. 다시금 취업을 향해 돌아 볼 틈 없이 학점 경쟁이라는 '또 다른 트랙'으로 내몰리던 그때. 그리고 지금 나는 과연 "지식에 대한 갈망"을 가진, 혹은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공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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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목이 말랐다. 성적 등수대로 자리를 바꿔 앉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문제집을 풀고, 또 풀고, 버리기를 반복하던 3년을 떠올렸다. 입시 이후에도 크게 다를 것 없던 대학시절도 기억났다. 다시금 취업을 향해 돌아 볼 틈 없이 학점 경쟁이라는 '또 다른 트랙'으로 내몰리던 그때. 그리고 지금 나는 과연 "지식에 대한 갈망"을 가진, 혹은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공부 할 수 있는 성인, 평생 학습자가 되었는지. 읽다보니 어느새 책에 비친 내 모습이 초라하다고 느껴졌다.

 

'올린'은 온전히 사람을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난 15년간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시도한 미국 보스톤 인근 니덤에 위치한, 학생 수 350명 수준의 작은 공대다. 저자는 기업인을 키워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던 중 올린의 I2E2 프로그램Initiative for Innovation in Engineering Education 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기회를 통해 학생, 교수와 직원 인터뷰를 통해 올린의 교육이념과 실험적 교육과정의 역사를 살펴보게 되었다. 저자는 흥분을 숨기지 않는데, "단언컨대 이들은 현존하는 교육 기관 중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교육을 실현학도 있었다" 등의 표현을 적으며 인터뷰에 기반하여 실험대학 '올린'의 특성을 서술하고 있다.      

 

먼저 올린은 '자유', '협력', '경험'이라는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다. 올린의 교과 과정은 자유롭다. 교수들은 분야와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새롭게 과목을 개설 할 수 있다. 저자는 "물리학 교수가 디자인 수업을 개설하기도 하고, 재료공학 교수가 역사학 교수와 같이 융합형 수업을 만들기도 한다"며 위 실험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긍정적 효과, 그리고 이를 보완해 나아간 과정을 보여준다. 나아가 학생들은 교수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실험적 시도를 통한 개선의 과정을 함께 상호 존중 속에서 체험한다. 흥미로운 것은 올린의 교수와 학생들은 이러한 '좌충우돌'이 엔지니어를 키워내는 올린의 목적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트레이닝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엔지니어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현장의 문제는 대부분 단일 기술로 해결할 수 없으며 때문에 여러 방면의 지식이 필요하다. (중략) 그래서 협력과 소통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새로운 21세기의 엔지니어 상으로서 위와 같은 시도에 대한 배경을 설명한다.   

 

책을 읽으며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올린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설명이었다. "교육의 주객이 전도되어 교육의 틀인 시스템만 남고, 교육의 목적인  학생의 배움은 사라져버렸다", "학점은 무기가 아니다"라고 성토한다. 그리고 실제로 '점수가 배움보다 우선하는 가치가 아니'라는 올린의 신념을 학사 시스템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올린은 이를 위해 프로젝트 수업에서 학생이 처음 설계했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했을 지라도 학점을 깎지 않는다. 다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내고 설명한다. 이는 미국 학생들에게도 낯선 체험이었던 듯 하다. 학점을 아예 매기지 않는 첫 학기에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의 학생 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혼란을 느끼고 동인이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다. 그들 역시 자신의 성장이 아니라 점수를 목표 공부하는 것에 익숙했던 것이다. 하지만 올린의 교육과정을 밟아나가며 결과적으로는 학점 평가의 유해성을 최소화한 시스템을 통해 배움의 동기를 스스로의 내면에서 다시 찾아나가게 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올린은 '연결성'을 중시한다.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지식을 실제 상황과 끊임없이 연결 시킬 수 있어야 하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구축해오고 있었다. 예를 들어 디자인 수업에서는 니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새로운 장난감을 상호토론을 통해 구상해보고 이 결과물을 초등학생 들을 평가자로 하여 진지한 피드백을 받거나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을 위한 디지털 장비를 만들어 보는 과제를 통해, 기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지식으로서만의 경쟁이 아니라 적정 기술에 대한 개념, 주위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측면으로의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올린의 교육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단단하고 건강한, '진짜' 교육이라는 인상을 거듭 받게 되었음을 서술한다.     

 

그리고 올린의 교육철학에 대해, 이를 꾸준히 혁신해나아가려는 노력,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교수-재학생간 수평적 토론, 사회로 나아간 졸업생들이 느낀 지난 교육의 효용성과 한계에 대한 정기적 피드백 수렴, 교수 충원시 교육철학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올린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또한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교수를 채용하는 시스템(종신 재직권이 없으며, pair teaching 등을 받아 들일 수 있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이 책의 서두를 다시 소개한다. "지금의 교육은 사람을 출신 학교와 학력으로 계층화시키고 있다." 책은 서두에서 저항의 철학자로 유명한 '이반 일리히'의 말이다. 그는 아직도 산업혁명 시대 직능공을 양산하기 위한 그 시스템 주변에 머물러 있는 우리 교육, 왜곡되어버린 권력 재생산 구조로서나 작동 중인 학교 체제를 비판한다. "시험에 합격하고 직업을 얻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는 점점 기계를 닮아간다."는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비판 또한 지금 이곳에서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돌아보면 여전히 변화는 더딘 듯하여 절망해야 할 것 같지만, 미국의 '올린' 뿐 아니라, 한국에서, 그리고 내 주변에서도 작지만 지금의 교육환경을 바꾸기 위한, 교사와 학생의 움직임들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게된다(그러고 싶다.) 저자가 체험하고 기록한 귀한 실험의 현장, 그 용기와 열정, 사려깊음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인상적인 구절

- '지식의 양'은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문제해결 역량'은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p24)

 

- 올린의 교수들은 학생들을 평가하거나 프로젝트 성공의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p26)

 

- 또 한가지 다른 점은 실패를 대하는 교수의 태도다. 올린에서는 실패에서 학생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배움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학생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수의 역할이다. 실패를 점수로 평가하고

   교육과정을 마무리 하는  우리의 교육과는 너무 달랐다. (p26)

 

- 그냥 있는exist  사람이 아니라 존재하는present 사람이 되라 (중략) 존재하는 사람은 주변에 영향을 주면서 상호작용을 한다

   매 순간 팀에서 함께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p28)

 

- 교육은 학생들의 머리에 정보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지식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p42)

 

- 이렇게 수동적인 학습을 해온 학생들 중에서  과연 평생 학습자가 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중략) 사고하는 능력은

  그릇이고 지식은 그 안에 담기는 물과 같다. 그릇은 한번 굳어지면 그 형태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얼마나 큰 그릇을

  만드느냐에 따라 삶의 크기도 결정된다. (p64)  

 

- 우리가 확인 한 것은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경험이고 프로세스라는 사실이었다. (p100)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m*****9 2017.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