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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버지를 사냥하다, 라는 문구에 혹해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간에 얽힌 이야기들이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어떤 사연을 가졌으며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인가. 새로운 여자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것 같아 읽고 싶었다.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에서 나고 자란 헬레나. 야생 열매로 잼과 젤리를 만들어 팔고 있다. 제품을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나오는 뉴스를 들었다. 교도관 두 명을 죽이고 탈옥한 죄수가 자신의 집 근처에 있을 거라고 했다. 탈옥수는 자기의 아버지였다. 14살 소녀였던 어머니를 유괴해 자신을 낳게 했던 했던 사람이었다. 늪이 있는 오두막에서 헬레나가 12살, 어머니가 28살때 직접 아버지를 감옥에 가게 했던 거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아버지 제이콥 홀브룩을 늪을 다스리는 마쉬왕이라 불렀고, 그녀를 마쉬왕의 딸이라 불렀다.
소녀를 유괴해 14년 동안 아이를 낳게 했고, 딸인 헬레나를 인디언 전사로 키워냈던 과정들이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늪에서 카누를 타고 밖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외딴 곳으로 사람들과 왕래가 없었고, 그들이 머물고 있는 오두막은 교묘히 가려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은 엠마 도노휴의 『룸』을 떠올리게 한다. 그때의 납치범은 창고를 나무로 가렸고, 아주 작은 방에서만 머물게 했다는 점이다. 물론 감금한 상태였다. 하지만 『마쉬왕의 딸』은 감금된 상태로 보기는 어렵다. 아버지의 카누로 늪을 이용해 밖으로 나갈 수 있었고, 오두막 위로 올라가면 산등성이로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어린 소녀로 납치되어 두려움에 잠식되었던 걸로 보인다. 어렸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헬레나가 보는 어머니는 자기를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따뜻한 말을 건네지도 않은 무심한 어머니였다. 자신을 전사로 키우는 아버지때문이었는지 어머니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아버지 또한 그걸 즐겼던 것 같고.
헬레나는 남편과 딸들을 지키기 위해 탈옥한 아버지를 사냥하기로 했다. 아버지가 자기에게 가르쳐 준 방법대로 그를 좇을 거였다. 발견된 경찰차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의 옆엔 마노가 놓여 있었다. 마노는 아버지가 그녀에게 추적하는 방법을 가르칠 때 자주 사용하던 트릭이었다.
소설에는 안데르센의 동화 「마쉬왕의 딸」이 부분적으로 수록되어 동화의 모티프 임을 알리고 있다. 어머니의 역할을 축소해 헬레나에게 어머니는 아주 미미한 존재였다. 물론 아버지가 그녀에게 사냥과 낚시, 늪에서 살아남는 방법 등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알려주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에게 신과 같았던 아버지를 조금씩 의심하게 된 일이 생기고, 그들의 오두막으로 한 사람이 찾아오게 되면서부터 의심의 크기는 깊어졌다. 헬레나는 아버지를 사냥할 수 있을까. 아버지를 맞딱뜨렸을 때 아버지를 쏠 수 있을까. 자기가 마쉬왕의 딸이란 걸 몰랐던 남편은 자기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안데르센의 동화를 꽤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마쉬왕의 딸」은 생소했다. 원작을 읽어보려고 했지만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더 궁금했다. 책 속에 단편적으로 수록된 내용이 다 인가. 아니면 내용이 더 있나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닥 기대를 하지 않고 킬링타임용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어머니를 유괴해 자기를 낳게 했고, 인디언 전사로 키웠던 아버지를 쫓는다는 설정이 그럴 듯 했고,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내세운 점 또한 신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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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디온느의 '마쉬왕의 딸'은 스릴러로 분류된다. 책 소개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하지만 스릴러라는 장르에 기대하는 부분들이 부재하고 부족해서 많이 아쉽다. 내용은 유괴범인 아버지와 유괴피해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아버지의 탈옥소식을 듣고 평화로웠던 자신의 삶을 지키고자 행동한다는 내용이다. 뭔가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예상하지만 작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를 풀어내고 읽으면서 답답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스릴러 소설로서는 확실히 부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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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자세하게 서술하네요. 아무래도 여주인공이 자라온 환경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세세하게 아버지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아직 아버지를 생각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잘 쓴 글이지만 기분이 썩 좋은 글은 아니네요. 스톡홀롬 신드롬? 에 걸린 엄마와 천하의 개XX인 아빠, 권력에 따라 아빠를 더 따르게 되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써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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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온다는 소식을 접해서 소설도 구매하게 됐어요 여자 주인공이 데이지 리들리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아닐 수도 있음) 현재와 과거가 왔다갔다하면서 서술됩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 비로소 온전히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 그리고 과거 탈출 장면 서술도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도 종종 재탕할 듯 하네요 드라마도 나오면 꼭 챙겨볼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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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디온느의"마쉬왕의 딸"을 읽었다. 이런책이 또 있을까싶다.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잔혹한 아버지와 무기력?했던 엄마와의 가족이야기! 이는 미스테리나 스릴러가 아닌 정말 드라마틱하면서도 깊은 사랑이야기였다. 주인공 헬레나는 엄마가 어릴적 납치되어 강제로 납치범과 살아야했고 그와의 사이에서 낳아진 딸이었다. 자신의 모든 미래의 꿈을 앗아간 인디언 혼혈남자의 강압에 탈출은 꿈도 꿀수 없는 억압속에서 태어난 딸 헬레나는 아빠의 모든 늪에서의 생존술을 배우며 자라며 그를 존경하는 딸을 사랑해마지않지만 항상 남편의 공포에 불안했다. 늪에서 납치범 아빠와 희생자 엄마와 살아갔던 과거와 사랑하는 남자와 두 딸을 키우는 현재의 헬레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풀어내는 사랑이야기는 그 깊이가 대단했다. 이 책의 결말은 뻔히 알수 있으나 납치범 아빠에 대한 존경과 희생자 엄마에 대한 연민, 그리고 사랑하는 지금의 남편 스틴븐과 두 딸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잔혹한 아빠와의 목숨을 건 승부가 손에 땀을 쥐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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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에 혹해서 구입했던 마쉬왕의 딸입니다. 정말 현실 뉴스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더 무섭게 생각하며 읽은 책입니다. 납치된 어머니와 납치범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여주가 주인공으로 설정부터 넘 무서웠어요. 여주 시점으로 여주가 느끼는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되어서 눈을 떼지 못하고 금방 읽어버렸습니다. 다 읽고나서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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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정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처음이다. 납치범과 납치된 소녀의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니.. 빠른 전개와 과거의 현재를 넘나드는 서사, 그리고 마쉬왕의 동화 이야기는 한순간도 지루할 수 없게 독자를 끌고간다. 인간에게 사회와 문화 그리고 교육이 아떤 역할을 하는지도 돌아보고 아버지를 사랑하면서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의 감정이 느껴지는.. 인간에 대한 성찰과 스릴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강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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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왕의 딸 제목만 보고 미뤄두다 이제서야 읽었는데... 긴장감과 스릴. 재미가 다 담겨있어요... 사이코패스 아버지와 무력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인한 여전사 헬레나 ... 용감하고 매력적이고 너무 귀여워요... 산속 깊은 늪지대에서 부모말고 사람을 만난적 없는 야생의 소녀 헬레나..하지만 숭배하던 아버지로부터 인디언식 생활방식과 사냥, 추적을 배우면서 겁이없는 용감한 아이... 탐험과 모험을 즐기고 알고 싶어하는 지적 호기심으로 똘똘뭉친 아이.. 어느날 낯선 방문객으로 부터 듣게 되는 ..14년전 미성년자인 어머니를 아버지가 납치,강간..그래서 태어난 아이가 자신이라는 놀라운 이야기.. 그래서 헬레나는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로부터 탈출을 감행하고 아버지는 교도소에 감금된다.. 하지만 세상으로 나온 자신은 아무것도 할수 없는 미개인 취급을 받고 사람들의 관심속에 힘들어하다 신분을 바꾸고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 15년후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에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헬레나는 다시한번 아버지와의 사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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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스릴러를 읽은 것 같네요 사실 교도소를 탈출한 아버지를 잡으러 가는 딸이라는 기본 스토리 뼈대를 알고 본 입장에서 이 뼈대가 이야기의 전부이진 않을까 싶은 마음도 조금은 있었는데 웬걸 마지막장까지 정말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보통 초반부터 집중하게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 책은 그걸 해내고 또 그 긴장감을 후반부까지 아주 잘 끌고 갑니다 읽는 내내 감탄을 하면서 감상했습니다 처음 알게 된 작가이지만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벌써부터 정말이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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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라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거기다 수동적인 주인공이 아니라 진취적이고 모험가기질이 다분한 캐릭터라서 좋았습니다. 어릴 때의 불행으로 인한 경험으로 아버지에게 대적한다는 이야기는 정말 한줄의 문장으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풍부한 이야기였습니다. 주로 남자캐릭터가 가지는 아버지와의 애증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이야기라서 참신하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