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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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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모시 이야기 모시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그냥 들어보았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잘 몰랐다. 전통와 가치를 되찾는다는, 한국의 재발견 10권이다.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얼핏 보면 모시와 힙합은 조화롭지 않다. 그러나 조화롭다.  모시는 모기풀의 줄기로 만든 우리나라의 천연직물이다. 모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까다롭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모시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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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모시 이야기


모시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그냥 들어보았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잘 몰랐다.


전통와 가치를 되찾는다는, 한국의 재발견 10권이다.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얼핏 보면 모시와 힙합은 조화롭지 않다. 그러나 조화롭다.  


모시는 모기풀의 줄기로 만든 우리나라의 천연직물이다. 모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까다롭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모시풀 줄기의 껍질을 일일이 입으로 벗겨서 실을 만들기 때문에 입술이 부르트고 피가 난다고 한다. 공기가 건조하면 모시실이 바스러질 수 있있어 한여름에도 방문을 닫고 가습기를 켠 채 작업해야 한다.


듣기만 해도 힘이 드는 과정이다. 이렇게 제작과정이 힘들어 배우려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1967년 한산모시짜기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전통을 지킨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전통을 이어나갈 인물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모시를 만드는 과정을 다음과 같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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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함이 느껴지는 베틀 힙합

눈물, 가슴 아픔, 찡함, 사랑, 고마움

베틀 힙합에는 삶의 모습이 담겨있다.


-------------------------------------------------------------------------


윤미, 서영, 수정은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 이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랩 가사 때문에 수정이와 윤미가 다투게 되는데, 윤미는 엄마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하고 수정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엄마가 모시짜기를 너무 중요시 하고 품삵도 제대로 받지 않고 일하는 않아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 전학 온 친구가 엄마의 상처를 뱀이라고 말하며 징그럽다고 치우라는 말에 수정이는 더 엄마가 일하는 것이 싫다. 수정이는 오디션

할머니에게 엄마의 상처 이야기를 듣고(엄마의 상처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난 상처라는 사실) 오디션을 포기하려 하지만 수정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수정이는 오디션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베를 걸어 한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왈캉달캉

베틀 짜며 밤새 부른 이 노래 왈캉달캉/베틀 소리 그 덕에 우리가 자랐지만

엄마 할머니 허리 굽어 백발 됐네/왈캉달캉 그치지 않는 베틀 소리


아빠 일찍 세상 떠나 일 찾아 헤매던 울 엄마/얼굴 곳곳 고된 세월 흔적 가득하던 울 엄마

모시 짜기 시작하며 모시처럼 고와진 울 엄마


하나뿐인 딸자식은 모시 짜기 안 시키려/우리 엄마 우리 아빠 모시 농사 시작했네

어렸을 때 난 몰랐네


온 동에 일 도맡아 공짜로 해 주는 엄마/답답하다 욕을 했어 갑갑하다 짜증 냈어

엄마 일 순위 모시라고 착각했어/미워했어 싫어했어

베틀 짜며 나만 생각하는 걸 나 지금껏 몰랐어


 

20위 안에 들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다. 수정이는 전화를 기다린다.

전화가 울렸다.

기다리던 전화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시리즈 추천!! 우리 전통 문화를 잊지 말자!!!



j****0 2017.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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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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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올 한올에 끈기와 인내가 깃든 모시풀로 만든 우리의 전통 옷감 모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우리의 전통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워나갈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모시로 유명한 한산지역에 사는 수정이는 항상 자신은 뒷전이고 모시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에서 엄마의 부재를 느끼고 엄마가 하는일이 못마땅하기만 한데 그런 엄마와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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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올 한올에 끈기와 인내가 깃든 모시풀로 만든 우리의 전통 옷감 모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우리의 전통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워나갈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모시로 유명한 한산지역에 사는 수정이는 항상 자신은 뒷전이고 모시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에서 엄마의 부재를 느끼고 엄마가 하는일이 못마땅하기만 한데 그런 엄마와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찾아 가수가 되겠다는 수정이는 단짝 윤미와 서영이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로 하는데 엄마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윤미 하지만 수정이는 자신보다 늘 모시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과 학교청소나 마을 일도 품삯도 받지 않고 일해주는 엄마의 모습이 못마땅하기만 한 수정이는 엄마 이야기를 쓰지 않겠다고 말하며 둘은 다투고 마네요. 병원에서 퇴원한 할머니와 아빠는 집에 오자마자 모시걱정만 하고 수정이는 모시보다 못한 자신의 모습에 신경질이 나면서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이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요. 할머니는 수정이에게 엄마의 팔에 난 화상자국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데 수정이는 머리속이 하얘지고 혼란스러기만 해요. 수정이는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고 엄마가 왜 자신이 좋아하는 모시일이 아닌 다른일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면서 엄마를 차츰 이해하게 되네요. 윤미와 서영이와도 오해를 풀고 함께 모시와 엄마의 이야기가 들어간 랩을 하기로 하면서 아름다운 랩가사와 세 아이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멋진 배틀 소리 랩을 완성하게 되네요.

꿈을 꾸는 힙합 삼총사와 엄마의 꿈이 담긴 모시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고 한산 모시이야기를 통해 모시란 무엇인지 모시의 역사와 한산모시 만드는 과정도 한눈에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네요. 모시를 짜는 베틀의 각각의 용도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의 전통 모시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l*******7 2017.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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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개암나무]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내용보기
우리 말을 잘 알아야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를 잘 알아야 세계를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우리 말이야 매일 사용하고 책을 보기 때문에 잘 알 수 있지만,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무엇부터 찾아서 알아가야할지 모를때가 많다.솔직히 나 조차도 우리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개암나무에서 출간된 한국의 재발견
"[개암나무]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내용보기

우리 말을 잘 알아야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를 잘 알아야 세계를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말이야 매일 사용하고 책을 보기 때문에 잘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무엇부터 찾아서 알아가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솔직히 나 조차도 우리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개암나무에서 출간된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그중에서도 이번에 보게 된 한산 모시 이야기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는 나와 우리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야기의 주인공 수정이는 모시로 유명한 한산 지역에 사는 아이다.

꿈은 가수라서 단짝 친구 윤미, 서영이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로 한다.

이런 수정이의 엄마는 수정이가 학교를 입학하고서부터는 새학기마다 학교청소를 해주러 학교에 간다.

하지만 전학온 친구가 엄마를 무시하는 태도에 수정이는 화가 나게 된다.

엄마에게도 화가나고 친구에게도 화가나고...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도 화가 났을것이다.

보통 아이들이 그러하듯 말이다.


수정이의 엄마는 동네 일꾼같다.

여기저기서 도와달라는 말만 하면 힘들어도 가서 일을 해준다.

그런 엄마가 보기 싫은 수정이는 불만이 쌓이게 된다.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힙합 가사를 짓다가 수정이는 친구들과 싸우게 된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쓰는게 좋겠다며 모시와 엄마 이야기를 쓰겠다는 윤미의 말에 벌컥하게 되는데

수정이는 엄마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무릅수술을 하신 할머니가 오시는 날 수정이는 엄마에게 자신이 모시보다 못하냐며 화를 내게 된다.

이 모습을 아빠와 할머니 모두 지켜보게 되는데 이 장면이 수정이도 이해가 되고 어른들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서로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가 눈에 보이는 것을 보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수정이 엄마의 팔에는 화상자국이 있다.

하지만 수정이는 엄마의 팔에 화상자국이 생겼는지 모른다.

수정이가 엄마에게 자신이 모시보다 못하냐는 말을 들은 할머니는 옛날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수정이가 어렸을때 수정이를 구하기위해 한쪽 팔이 불에 타는데도 수정이를 안고 지켰다는 엄마.

그러면서 엄마에게 제일 소중한것은 수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부분은 몇번을 읽어도 저절로 눈물이 나게 만든다.


그 이후 엄마와 이야기를 하게 되는 수정.

모시일이 너무 좋았지만 일에 빠져 수정이를 다치게 할까봐 다른 일들을 찾아 했던 것이라는 말을 들은 수정이는 엄마에게 미안해진다.

엄마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된 것이리라.

수정이는 엄마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하면서 화상자국을 일부러 가리지는 말라고 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화해를 하고 오디션에 참가할 노래의 가사를 짓게 된다.

주제는 모시!!


이야기의 내용을 보면 크게는 모시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고, 그 안에는 세대간의 화합을 알려주고 있다.

 


또 이 책을 읽고 엄마도 하고 싶은 일이 있냐고 물어오는 아이를 보니,

책을 통해 엄마도 꿈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기쁘다.

그리고 모시를 본적이 없는 아이라 모시가 무엇인지 몰랐던 우리 아이에게

모시란 무엇인지, 한산 모시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따로 알려주고 있어서

모시에 대해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다.

나 역시 모시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이 책 덕분에 잘 알게 되었다.

만드는 과정도 만들고나서 보관하는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점점 사라져가는 모시..

우리의 문화재의 한자락인 모시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우리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억하고 노력해야만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빛나듯이,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아이들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를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17.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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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개암나무]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내용보기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한 올 한 올에 끈기와 인내가 깃든 모시   엄마와 딸의 꿈을 엮다   <한국의 재발견>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는 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을 배경으로 꾸민 창작 동화입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모시가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모시 옷만 구경해봤지 직접 모시를 엮는 모습은 보질 못했네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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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한 올 한 올에 끈기와 인내가

깃든 모시

 

엄마와 딸의 꿈을 엮다

 

<한국의 재발견>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는 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을

배경으로 꾸민 창작 동화입니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모시가 익숙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모시 옷만 구경해봤지

직접 모시를 엮는 모습은 보질 못했네요

 

우리의 전통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런 책이 나와서 아이들한테 자연스레

우리의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

 

모시와 힙합의 만남!!

안 어울릴것 같은데 은근 어울리는 것도 같아요^^

 

모시 짜는 일을 하느라 늘 바쁜 엄마와

그런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수정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직물인 무시에 대해 알아보고

모시를 만드는 사람들이 전하는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베를 걸어 한 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

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

 

왠지 울컥해지더라구요

 

 

모시로 유명한 한산 지역에 사는 수정이의 꿈은

가수입니다. 단짝 친구 윤미, 서영이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하기로 했어요

 

셋은 힙합을 하기로 하고 랩을 직접 쓰기로 했답니다

 

 

수정이는 엄마가 품삯도 제대로 못 받고

남의 일을 해주는 것이 못 마땅해요

 

게다가 엄마가 학교로 청소하러 온날

전학생이 엄마의 팔뚝에 있는 화상을 보고

뱀이 있다며 징그럽다며 하는 말을 듣고

엄마가 일하는 것이 더욱 싫어졌어요

 

이 책을 읽는 친구들중에는

이렇게 못된 말을 하는 친구들이

없길 바래봅니다

 

생각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면 안되지요!!

 

 

수정이는 사람들이 엄마를 쉽게 대해 돈도

안주고 일을 시키는거라 말하지요

 

"엄마르를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엄마가 필요해서 찾는 거야

다른 사람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게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데 그래"

엄마는 말하지요

 

그러면서 영민이 할머니의 일인 모시 삼기일까지

해주고 있었어요

 

엄마는 아침까지도 모시를 삼고 있었고

수정이는 맘에 들지 않았어요

 

 

여기에 윤미까지 힙합 가사에 모시 얘기, 엄마 얘기를

쓰겠다고 해서 수정이는 기분이 팍 상했어요

 

윤미는 엄마한테 힘을 주고 싶다며

엄마이야기, 모시이야기를 쓰겠다고 했지만

수정이는 그런 윤미가 이해되질 않았어요

 

수정이는 모시 이야기가 창피하기까지 했어요

 

급기야

"모시 따위로 노래를 만들겠다면 너희끼리 만들어

난 빠질 테니까!"

라고 말했어요

 

 

집에 온 수정이는 엄마가 곱게 말아 놓은

모시굿을 발로 걷어찼어요

 

마침 퇴원하신 할머니와 아빠가

이 사실을 알게 되셨지요

 

"우리 집에서는 내가 모시보다 못하잖아!

다들 나한테는 신경도 안 쓰잖아"

 

수정이는 아빠한테 등짝을 맞았어요

 

 

수정이는 이날 할머니한테

엄마의 화상자국에 대해서 듣게 되었어요

바로 자기를 구하려다 생긴 자국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너희 엄마한테 제일 소중한 건 너야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친구들이 랩은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말하는 거라며

그러니까 미안한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서 엄마한테 들려 드리라고 했지만

수정이는 못 할 것 같다고 했어요

 

 

수정이는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 상처를 볼 때마다 네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깨닫거든"

 

"솔직히 이 상처가 생기기 전까지는 네가 미울 때도 있었어

너를 돌보느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런데 그날 곁불로 달려오는 널 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어. 오로지 너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엄마로써 엄청 공감하는 대사였어요

아이들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걸 못하고

사는 엄마아빠가 많을거예요!!

그럴때는 아이들이 좀 미워질때도 있죠

하지만 역시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우리 아이들이죠!!

 

엄마는 이제 엄마가 하고 싶은 일

할머니가 하시던 모시 일을 물려받을거라고 하셨어요

 

엄마는 집에 오시자마자 긴소매 옷을

반소매 옷으로 갈아 입으셨어요!

 

수정이는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서

다시 하자고 했어요

 

수정이의 머릿속에 엄마의 말이 맴돌았어요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하고 싶은 일을 용기 내어 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으로 이렇게 모시 베틀을 보니

아이가 신기해하더라구요

 

직접 보여주고 싶네요!

 

수정이는 엄마가 모시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가사를 생각했어요

 

엄마는 노래를 부르셨어요

 

베를 걸어 한 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

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

 

 

베를 걸어 한 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

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왈캉달캉

베틀 짜며 밤새 부른 이 노래 왈캉달캉

베틀 소리 그 덕에 우리가 자랐지만

엄마 할머니 허리 굽어 백발 됐네

왈캉달캉 그치지 않는 베틀 소리

 

아빠 일찍 세상 떠나 일 찾아 헤매던 울 엄마

얼굴 곳곳 고된 세월 흔적 가득하던 울 엄마

모시 짜기 시작하며 모시처럼 고와진 울 엄마

 

하나뿐인 딸자식은 모시 짜기 안 시키려

우리 엄마 우리 아빠 모시 농사 시작했네

어렸을 때 난 몰랐네

 

온 동네 일 도맡아 공짜로 해 주는 엄마

답답하다 욕을 했어 갑갑하다 짜증 냈어

엄마 일 순위 모시라고 착각했어

미워했어 싫어했어

베틀 짜며 나만 생각하는 걸 나 지금껏 몰랐어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말이라 왈캉달캉

베틀 짜며 밤새도록 부르던 이 노래 왈캉달캉

베틀 소리 그 덕에 우리 자랐지만

엄마 할머니 허리 굽어 백발 됐네

그 덕에 왈캉달캉 그치지 않는 베틀 소리

 

왠지 울컥했네요

 

 

이야기 끝에는 모시에 대해 더 알려주고 있답니다

모시란 무엇인가?

모시의 역사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산 모시

 

 

모시 만드는 과정을 이렇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어 좋았어요!!

 

 

모시를 짜는 베틀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엄마와 함께 부르는 베틀 소리 랩은

잔잔한 감동을 주기까지 하네요

뭉클했어요!!

 

이런 노동요가 있는 줄 몰랐는데

책을 통해 알게 도어 좋았답니다

 

우리의 전통은 다른 누가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고 지키고 우리 후손한테

물려줘야 하는걸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를 읽고 수천 년 동안 이어 온

우리의 전통 모시와 모시짜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해요

우리 것은 우리가 기억하고 지키려 노력할 때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빛나니까요

또한 우리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 가는 분들의 값진

땀방울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

- 작가의 말 중에서

 

 

s****6 2017.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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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_[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_[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내용보기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그 중 10번째 이야기인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제목만 보고 참 의아했어요. 모시와 힙합?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책 내용을 읽어보니 아~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모시로 가장 유명한 충남 서천군을 찾아 평생을 모시와 함께 한 분을 만나 이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_[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내용보기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그 중 10번째 이야기인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제목만 보고 참 의아했어요.

모시와 힙합?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책 내용을 읽어보니 아~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모시로 가장 유명한 충남 서천군을 찾아 평생을 모시와 함께 한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연스레 글감이 떠올랐다고 하더군요.

모시 짜는 전통을 잇기 위해 평생을 바쳤을 그 분의 모습.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그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모시 한 필을 자기 위해서는 3개월여의 시간일 걸릴 정도로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

그래서 1967년에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어요.

세계에서도 우리나라의 모시를 최고의 품질로 평가하기에

모시자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가 되었답니다.

주인공 수정이는 아이돌을 꿈꿉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를 하지요.

오디션에 참가하기위해 직접 힙합 가사를 쓰려고 할 때

친구들과 주제를 정하다가 그만 다투고 맙니다.

평생을 모시 짜기로 고생하신 할머니와

그 뒤를 이어 모시일에 열심인 엄마가 못마땅하기만 한 수정이.

반대로 이제 막 모시일을 배워 가업으로 삼으시려는 윤미의 엄마​.

그런 엄마를 위해 모시를 주제로 랩을 써서 엄마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윤미와

모시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거부감을 드러내는 수정이의 의견 충돌.

과연 수정이와 윤미 그리고 또 다른 친구 서영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될까요?

책을 읽다보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모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내용이 탄탄하여 '한국의 재발견' 다른 시리즈도 모두 궁금해지게 하는 이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주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가치!

그에 더해 감동까지 전해져서 사춘기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YES마니아 : 로얄 k*****6 2017.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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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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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최은영 글/백지원 그림개암나무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우수한 한산 모시 짜기에 관한 창작동화이야기다. 베틀로 실을 걸어 옷감을 짜는 모시 짜기는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로 까맣게 잊고있던 우리나라 유산에 대해 새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전통을 이어간다는건 요즘들어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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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최은영 글/백지원 그림

개암나무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우수한 한산 모시 짜기에 관한 창작동화이야기다.

베틀로 실을 걸어 옷감을 짜는 모시 짜기는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로 까맣게 잊고있던 우리나라 유산에 대해 새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전통을 이어간다는건 요즘들어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주인공인 수정이는 모시 짜는 일을 좋아하는 엄마가 못마땅하다. 착하디착한 엄마는 동네 궂은일은 거절하지 못하고 몸 사리지 않고 일하는 엄마가 싫다.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것이 할머니도 평생 모시 짜는 일로 인해 한군데 성한 곳 없는 것을 봐왔기 때문일까 

비록 어린나이지만 수정이가 심술궂게 구는 건 모두 엄마와 가족을 생각하는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책을 딸아이도 엄마가 만약 저렇게 힘든 일을 한다고 하면 수정이처럼 못하게 할 것 같다고 속내를 이야기한다. 왠지 엄마는 그 예쁜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엄마가 모시 짜는 일로 인해 수정이에게 소홀했던 게 내심 서운해서인지 부쩍 더 투정을 부린다. 그런 수정이에게 할머니는 엄마의 팔에 난 화상흉터가 어릴 때 수정이를 구하기 위해 엄마가 몸을 던져 다쳤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수정이는 그때부터 마음의 변화가 조금씩 생긴다.

힙합을 좋아하는 수정, 서영, 윤미 삼총사는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힙합을 만들어 대회에 나가겠다는 야무진 계획에 의기투합을 한다.

 

베를 걸어 한 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

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

우리 엄마 우리 할머니 왈캉달캉

베틀 짜며 밤새 부른 이 노래 왈캉달캉

베틀 소리 그 덕에 우리가 자랐지만

엄마 할머니 허리 굽어 백발 됐네

왈캉달캉 그치지 않는 베틀 소리


이 랩 가사는 왠지 듣기 좋은 한편의 시 같다.

엄마와 모시를 향한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손이 많이 가는 모시 짜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허투루 해선 안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진정 하고 싶은 모시 짜는 일을 선택한다.


우리나라 전통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모시 짜기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이다.

편하고 쉬운 것만 찾는 요즈음 아이들이 한올의 모시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귀중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엄마가 하고 싶은 일과 수정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었다.

j***y 2017.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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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삼총사  개암나무 출판에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로 열번째 책이며 마지막 시리즈랍니다.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로 너무나도 유명하지요.모시는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까다롭기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한산 모시 짜기 가 등재되어 있답니다. ​​​ 아이들은 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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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모시와 힙합삼총사

 

개암나무 출판에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로 열번째 책이며 마지막 시리즈랍니다.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로 너무나도 유명하지요.

모시는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까다롭기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한산 모시 짜기 가 등재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고 하니 더욱 더 깊게 이해하면서 읽으려 애쓰게 되네요.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등재되어 있다는 말은 자부심을 가져도 되기에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모시는 신라 시대 때부터 이어 온 우리나라의 전통 직물로

 천연 재료인 모시풀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고,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력도 뛰어나 한여름에 즐겨 입게 되었는데요.

물론 모시 짜기가 쉽지 않지요. 모든 과정이 손 작업이 필요로 하고,

 모시 한 필을 완성하는데만 걸리는 시간이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모시로 너무나 유명한 한산지역에 사는 수정이의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수정이의 할머니는 모시 짜기의 장인으로 오랜동안 모시 짜는 일을 해왔기에 할머니의 무릎은 성치 않아요.

그래서 수정이의  엄마가 할머니의 뒤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수정이는 그런 엄마가 자신을 돌보지 않고 동네 모시일만 도맡아 하는 것에  질투를 하게 된답니다.




수정이는 가수가 되길 꿈꾸고, 엄마는 할머니의 뒤를 이어 모시 짜기 장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모녀 사이는 점점 어려워져만 가네요.


 


수정이는 친구들과 오디션 준비를 하게 되고,  가사를 쓰는데 고생하는 엄마에 대해서 쓰자는 말에

다투기 까지 합니다.


더구나 학교에 청소를 하러 온 수정이 엄마에 팔에 있는 화상자국으로 더욱 엄마를 미워하게 되는데요.

엄마는 화상자국에 대해서 수정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되면서

우리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인류문화유산으로 점점 줄어들어가는 장인들

우리에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려는 마음이 조금씩 부족해져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한산 모시 짜기는 오랜 기간동안 이어온 전통문화로서

오래 이어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답니다.





수정이와 엄마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수정이와 엄마가 함께 부르는 소리 랩은 정말 감동적이랍니다.


우리에 소중한 문화를 보존하고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책 뒤에는 한산 모시에 관련하여  자세하 정보들로 가득차 있답니다.

한산 모시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아이들.  여름이 되기 전에 직접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네요.

 

s****u 2017.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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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발견- 한산 모시 이야기​최은영  글  /  백지원  그림  /  개암나무  출판사​​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을 배경으로 꾸민 창작 동화이다. 모시 짜는 일을 하느라 늘 바쁜 엄마와 그런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수정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직물인 모시에 대해 알아보고 모시를 만드는 사람들이 전하는 전통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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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발견- 한산 모시 이야기

​최은영  글  /  백지원  그림  /  개암나무  출판사

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을 배경으로 꾸민 창작 동화이다.

모시 짜는 일을 하느라 늘 바쁜 엄마와 그런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며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수정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직물인 모시에 대해 알아보고 모시를 만드는 사람들이 전하는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본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은 위와 같아요. ^^


  

 모시로 유명한 한산 지역에 사는 수정이는 꿈이 가수입니다. 동네 단짝인 윤미, 서영이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기로 했어요.

 오디션에서 힙합을 하기로 한 셋은 랩 가사를 써서 부르기로 했답니다.

그러다 수정이는 윤미와 다투고 말아요.

 엄마에 대한 내용을 랩 가사에 담기로 했는데 수정이는 모시를 만드는 엄마의 이야기를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모시 장인인 할머니로부터 모시 짜는 일을 배우는 중인 엄마는 늘 수정이보다 모시가 우선이었거든요.

 또한, 수정이는 엄마가 남의 집 일을 돕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왜냐하면 수정이 엄마는 아무런 대가 없이 주변 분들의 일손을 돕곤 했거든요...  그런 점이 사춘기인 수정이에겐 답답했나 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늦게까지 모시 떡 조합에서 일을 거들고 와서는 밤을 꼬박 새우며 영민이 할머니가 부탁하신 모시를 짜고 있을 때였어요.
마침 친할머니는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신 터라 수정이 엄마 혼자 모시를 만들었는데..

대가 없이 영민이 할머님이 부탁한 모시를 짜고 있는 엄마를 보니 수정이는 골이 날 때로 나 폭발하고 맙니다.

 "우리 집에서는 내가 모시보다 못하잖아!" 다들 나한테는 신경도 안 쓰잖아!" 라며 수정이가 볼멘소리를 합니다.


 속상한 할머니는 수정이에게 엄마 팔에 있는 화상 자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수정이가 걸음마를 할때쯤 할머니를 도와 어머니가 왕겨불로 모시실을 말리며 콩풀을 바르는 모시 매기를 하던중...

 왕겨에 붙은 불 쪽으로 수정이가 다가가는것을 보고 구해 내는 과정에서 엄마 팔이 불길에 휩싸여 화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화상자국이 보이지 않도록 한여름에도 긴팔 옷을 입고, 습관처럼 소맷부리를 손등까지 끌어 내렸던 엄마의 화상 흉터가 자신 때문에

생긴 거라니... 수정이는 머릿속이 하얘지는 기분이었어요.

.

.

 "보기 흉한 화상 자국이 남아 버렸지.  그래도 엄마는 후회하지 않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했을 거야.

 설사 더 흉한 화상 자국이 생기더라도 말이야. " 

 "왜 그렇게까지 해?"

"왜라니, 넌 내 자식이잖아. 눈에 넣어도 안아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까."

 수정이는 눈물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이제 엄마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모시 일을 시작하려고 해요.  수정이도 허락했고요^^

친구들과 다투었던 수정이는 화해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엄마 얘기로 랩 가사를 쓰기로 합니다.

옆에서 베틀을 짜던 엄마가 노래를 부릅니다.


베틀 걸어 한 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

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 .......

"모시 짤 때 부르는 노래지. 긴긴 밤을 베틀 앞에 혼자 앉아 이 노래를 부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했단다."


불현듯 수정이의 머릿속에 멋진 생각이 떠올랐다. 엄마 옆에 앉아 반주를 작게 틀었다.

엄마의 베틀 노래에 반주와 기막히게 잘 어울렸다.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삼총사(수정,윤미,서영)는 무사히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을까요??

엄마를 생각하며 썼던 랩 가사는 어떤 내용인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래요~^^

한 올 한 올 끈기와 인내로 만든 한산 모시 이야기에 힙합 삼총사를 등장시키므로,

 자연스런 스토리와 가족의 사랑, 친구의 사랑을 느끼며 한국의 전통과 가치 또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의 책이었어요.


 모시는 기계로 한번에 드르륵 만들어 낼 수 없어요. 모시풀 껍질을 일일이 벗기고, 쪼개고, 삼는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사람이 손수 만들어야

 하지요. 게다가 모시는 한 필을 짜는 데 3개월이나 걸릴 정도로 시간과 정성이 들어요. 

그 때문에 모시 짜기는 1967년부터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어요.

현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산의 모시 짜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수천 년 동아안 이어 온 우리의 전통 모시와 모시 짜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해요.

우리 것은 우리가 기억하고 지키려 노력할 때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빛나니까요.

 

 

p*******3 2017.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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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개암나무에서 기획 출간되고 있는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열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한산 모시 이야기”입니다. 충남 서천의 한산 모시는 아주 유명합니다. 국내에서만 유명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젠 세계 가운데 그 문화 가치를 인정받고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한산 모시 짜기’가 등재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한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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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개암나무에서 기획 출간되고 있는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열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한산 모시 이야기입니다. 충남 서천의 한산 모시는 아주 유명합니다. 국내에서만 유명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젠 세계 가운데 그 문화 가치를 인정받고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한산 모시 짜기가 등재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한산 모시를 소재로 만들어진 동화가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열 번째 책으로 최은영 작가의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란 창작동화입니다. 과연 한산 모시 이야기가 어떤 동화로 탄생되었을까 기대와 궁금증을 담아 책장을 펼쳐봅니다.

 

    

장래 희망이 가수인 수정이는 삼총사인 서영, 윤미와 함께 방송국에서 주관하는 서바이벌 오디션에 나가려 합니다. 이들 삼총사는 항상 함께 어울리는데, 이들이 살고 있는 지현리라는 곳에서 함께 나고 자란 사이일뿐더러 12살 여자아이는 이 셋뿐이랍니다. 그러니 언제나 함께 어울리는 삼총사죠. 이들은 서바이벌 오디션을 위해 힙합으로 노래를 불러 동영상을 제작하려 합니다.

 

바로 모시 이야기를 힙합 가사로 쓰려 합니다. 처음엔 유치하고 촌스럽게 여겨 수정이는 반대했답니다. 사실, 수정이가 반대한 진짜 이유는 모시에 매달리는 엄마가 못마땅해서입니다. 엄마는 사람만 좋아 언제나 동네 사람들의 일을 거절하지 못하고 도와주곤 합니다. 품삯도 받지 않고 말입니다. 어떤 때는 뒷집 할머니의 모시 만드는 일을 돕느라 밤을 새우기도 하고요. 이런 엄마의 모습에 엄마가 좋아하는 모시 만드는 일이 수정에겐 밉습니다. 게다가 엄마는 요즘 모시 만드는 일을 수정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 엄마가 밉고, 모시가 지겹고 싫은 수정은 엄마에게 감춰진 사연들을 알아감으로 엄마에 대해 마음을 열고, 모시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삼총사는 어쩌면 유치하고 촌스러울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 진솔한 이야기, 게다가 모시를 만드는 여인들의 아픔과 애환이 담긴 진짜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아 힙합으로 부르게 됩니다.

 

    

동화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는 동화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고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한산 모시에 대해 알게 해주고, 그 모시에 담긴 애환, 그들의 꿈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좋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 이면에는 그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수많은 이들의 큰 희생과 땀방울이 서려 있는지도 알게 해주고 말입니다.

 

동화 속에서 수정의 엄마가 부르고, 후엔 수정이 힙합 곡에 넣은 가사 가운데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베틀 걸어 한 필 짜면 닭이 울고 날이 샌다

피를 매어 짠 모신데 어찌 이리 곱고 희냐

베틀에서 허리 펴니 이 내 몸은 백발이라(115)

 

모시를 짜는 인생들이 얼마나 힘겹게 그 길을 걸어왔는지를 짐작케 하는 노래입니다. 피를 매어 짜서 곱고 흰 모시가 되었다는 내용에선 모시가 단순히 하나의 천 조각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모시를 짜온 수많은 여인들의 정성과 땀방울, 애환과 노력, 인내와 수고가 한 땀 한 땀 짜여서 된 천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동화 뒤편에는 한산 모시에 대한 이런저런 내용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 이 부분 역시 좋습니다. 마치 한산 모시관에 직접 방문하여 그곳 전시된 내용들을 살펴보며 공부하는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h***r 2017.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