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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일단은 예전 음반들 리뷰 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어젯 밤에 왜 이 음반을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원래 새해가 되기 전에 제 나름대로 그 해의 책이라던가 하는 게 있는데, 올해는 워낙에 바쁜 일이 많아서 그냥 넘어갔죠.) 아무튼간에, 오랜만에 또 한 번 들은 음반 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로큰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게는 그냥 뭘 읆는다는 는낌이 있는 정도 입니다. 사실 제기ㅔ는 크게 차기아 없어서 말이죠. 물론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로큰롤 이야기는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제가 잘 모르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말이죠. 물론 제게는 그만큼 강렬하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 매력이 굉장히 많게 느껴진다는 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이런 의미의 역으로 제게 아이돌 음악은 별로 감흥이 없는 음악이라는 느낌이 있죠.) 록큰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묘한 점은, 미국과 영국에 관해서 따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사실 그 만큼 다른 것은 아닙니다만, 구분이 되기는 하니 말입니다. (이 문제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대변이 되는 미국식과 롤링 스톤즈로 대변되는 스타일의 차이 정도로 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실상은 엄청나게 복잡하므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것이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다시금 결합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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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온지(So On G) - Dynamite Soul ![]() 소온지 (So On G/騷音寺) : 1994년 일본 교토(Kyoto)에서 결성
나베 (なべ) : 보컬 오카 (岡裕治) : 리드 기타 타무 (タム):리듬 기타 코헤이 (こーへー):베이스 사우자 (サウザー):드럼 갈래 : 로큰롤(Rock & Roll), 블루스 록(Blues Rock), 록(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o-on-g.com/ 노래 감상하기 : http://youtu.be/rKEwnmKH9yk
소온지(So On G) - Dynamite Soul (2011)
1. ロック・ザ・ダイナマイト(록 더 다이나마이트) (3:34) 2. マネー・ダウン、トニー (머니 다운, 토니) (3:51) 3. 一日ってこんなに長かったっけ (하루란 게 이렇게 길었었던가) (4:18) 4. 大阪ジョンガラ考 (오사카 죤가라 고찰) (3:50) 5. いい暮らし求ム (좋은 삶을 원해) (7:57) 6. 街 (거리) (3:27) 7. 20ワットの月 (20와트의 달) (4:39) 8. 風呂屋のブルース(Take a bath,please) (목욕탕 블루스) (3:50) 9. あるがままに (있는 그대로) (3:21) Bouns Tracks 10. あほうな仲間 (바보같은 동무들) (3:55) 11. Rock 'n Roll (will never die) (3:36) 나베 : 보컬, 하모니카 오카 : 리드 기타 타무:리듬 기타, 보컬(6번 트랙) 코헤이:베이스 사우자:드럼 사진 : 카미야마 요스케(上山陽介) 표지 : 류이 디(rui-D) 제작 (Producer) : 소온지
![]() 아무런 설명도 그림도 없는 화려한 오렌지 색의 종이 봉투에서 나온 시디 역시 봉투와 같은 오렌지 색이었다. 봉투와 차이가 있다면 시디에는 음반 제목과 밴드 이름이 인쇄되어 있다는 것과 표지에 등장하는 보컬리스트인 나베의 모습이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디를 빼들고 서둘러 플레이어에 넣어 보았다. 하이햇 소리와 스피커 좌우를 오가며 진동하는 기타 소리가 나를 반겨준다. 소온지의 출발은 '슈루즈(シュールズ)'라는 밴드에서 리드 기타를 담당하고 있던 '나베'가 슈루즈에서 탈퇴하면서 시작되었다. 슈루즈에서 탈퇴한 나베는 자신이 좋아하는 교토의 전설적인 펑크 록 밴드 '무라하치부(村八分)' 같은 밴드를 만들기 위해 1994년에 멤버를 모아 소온지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마땅한 보컬리스트를 구할 수 없어 임시로 나베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 까지 소온지의 보컬은 나베가 계속 맡고 있다. 소온지는 밴드 결성 후 교토 지역의 라이브 하우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지지 기반을 다져 나가 짧은 시간에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된다. 블루스에 기반한 소온지의 록 사운드가 정형화 된 것은 몇번의 멤버 교체가 이루어지고 난 후인 2000년이었다. 교토의 한 라이브 하우스에서 녹음한 자주 제작 음반 'So Good'을 2000년 11월 4일에 데뷔 음반으로 발표한 소온지는 떠오르는 신생 밴드로써 활력 넘기는 무대를 라이브에서 선보이며 일본 전국의 록 애호가들에게 까지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 데뷔 이래 한장의 베스트 음반을 포함한 총 여덟장의 음반을 발표했던 소온지가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것은 2009년에 발표했던 일곱번째 음반 '적(赤)의 비트(赤のビート)'가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발매되면서 부터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2년만인 2011년 9월 20일에 소온지는 'Dynamite Soul'을 발표하고 한국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소온지의 신보에는 한국 팬들을 위해서 삽입한 두곡의 보너스 트랙을 포함하여 활력 넘치는 로큰롤 음악 열한 곡을 수록하고 있다. 수록 곡들을 살펴 보면 음반에서 가장 눈에 뛰어난 곡인 동시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8분에 이르는 대곡 '좋은 삶을 원해'는 전형적인 블루스 록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곡으로 소온지의 음악 기반이 블루스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그에 반해 베이스 기타의 육중한 음으로 시작하는 '머니 다운, 토니'나 리듬 기타 주자인 '타무'가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거리' 같은 곡들은 전형적인 로큰롤 음악으로 진행되는 곡이며 또한 블루나이트 요코하마' 시절의 음악을 듣는 듯 한 '20와트의 달' 같은 인상적인 곡도 수록 되어 있다. 소온지의 여덟번째 음반에는 한국 팬들을 위해 두 곡의 보너스 트랙을 수록하고 있기도 한데 이 두 곡의 보너스 트랙 모두 나베가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하지만 불명확한 발음으로 인해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곡들이기도 하다. 음반에 수록된 여덟 곡의 노래에서 대단히 선명한 일본어 발음을 들려 줬던 나베이지만 보너스 트랙에서의 불명확한 한국어 발음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본 밴드의 음악을 들으면서 새삼 느낀 것이긴 하지만 강렬한 록 음반에서 가수의 목소리가 악기에 묻히지 않고 이토록 선명히 표현된다는 것이 참으로 신선했다. 아마도 한국과 일본의 음반 녹음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리라... 그래! 로큰롤은 절대 죽지 않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