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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혼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로도 많다.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가 있던가. 뭐 없다면 있다고 치고. 아무튼 리빙 스톤이라는 이 이야기는 꼭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아니 없다면 만들어도 좋은 이야기이다. 시나리오로 다듬으면 좋은 영화도 나올 법 하다. 제목만 봤을 때는 무슨 이야기일까? 잘 몰랐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는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떤 이야기인지 알게 되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표지모델로 나오는 두 인물이 주인공들이다. 혼을 정리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인물들이라고 한다. 마치 저승사자나 천사같은 임무를 가진 사람들이다. 아니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더군다나 젊은 친구는 영혼이 없다고 쇠파이프로 맞아도 안 아프다고 했다. 실제로 공사장 갔다가 그 곳 인부에게 맞았는데도 피 같은 것만 흐를 뿐 아픈 기색이 없다. 나 같으면 끙끙 앓다가 병원에 갔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 시대의 흐름에 잘 맞는 장비들을 가지고 다닌다. 어린 녀석은 나중에 게임기에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않는다. 컴퓨터와 또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이 아무래도 스마트 폰 같다. 그것으로 사람의 죽을 운명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아니 이 사람들 상관이 누구지. 혹시 그 옆에 있던 돌 수집가인가? 돌에 무슨 혼이라는 것이 있다니.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이런 재미있는 발상은 어떻게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작가의 세계관은 조금 어두운 쪽인가 보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남녀의 영혼이 바뀌어 가는 이야기는 예전에도 영화로도 많이 접해봤지만, 이 마지막 에피소드는 엄청나게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재미뿐만이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이런 말에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진짜 운명은 형무소에서 보내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지금 그녀는 남자의 육체라는 감옥에 있다.” “체인지” 라는 옛날 영화와 “시크릿 가든”도 여자와 남자가 바뀌는 그런 에피소드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 만화 에피소드는 더 재미있다. 자살을 하는 여자가 왜 죽으려고 했는지. 죽였던 남자와 영혼을 바꿔치기 한다는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렇게 사람의 영혼을 청소해주는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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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운명 중 90%는 '혼'에 의해 정해져 있다. 현세에서 그 운명을 완수한 혼은 내세로 이어져 성장을 계속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는 예정 외에 사망해 운명대로 가지 않고 돌이 되어 부서져버리는 혼도 있다. 사쿠라이와 아마노 콤비는 혼이 사라져가는 위기에 나타나 적절히 관리하는 '구원자'역할을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