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큰 딸(6살)은 미로찾기를 참 좋아한다. 한참을 미로찾기 책에 빠져 있다가 함께 들어있던 숨은 그림찾기, 다른 그림찾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미로찾기 책의 문제점(?)은 너무 어려운 건 아이가 힘들어하기도 하고 적당한 수준의 것을 골라 사주다보니 책 한 권이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한 권으로 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책이 뭐가 있을까 검색을 하다가 내 레이더망에 걸린책이 바로 이 것!! 왠지 6살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지 모른다 싶다가도 어려우면 좀 더 있다 주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하이라이츠 슈퍼 챌린지에는 '즐거운 물놀이' '흥미진진 야생 모험' '아슬아슬 탈 것' '신나는 음악나라' 네 권이 있는데... 그 중 딸이 선택한 책은 바로 인 더 와일드.. 흥미진진 야생모험이다. 사실 표지가 좀 징그러워(?) 보여서 다른 책으로 살짝 권해보았는데... 꼭 이걸 하겠단다. ![]() 그림은 한 명이 그린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그린듯 그림체도 다양하고, 그림 옆쪽에 누가 그렸는지 이름도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단순하고 명확한 그림체는 아이가 찾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는 듯 하고, 아래처럼 뭔가 선이 많고 점점이 많은 그림(?)은 아이가 조금 어려워 하기도 했다. ![]() 그리고 다른 숨은 그림찾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위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도전 슈퍼챌린지라고 표시되어 있는 그림에는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힌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냥 그림을 들여다보고 무작정 찾아야 한다. ![]() 위에 있는 나비마을은 다른 그림에 비해 찾기가 수월한 페이지에 속한다. 선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조금 난감했던 부분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책이 아니다보니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사물(?)을 찾으라고 요구하는 경우와 뭔가 서양스러운(?) 그림체였다. 예를 들자면 위시본이나 럭비공, 보브캣 등 우리나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사물이나 동물을 찾으라고 하는 경우였다. 하지만 찾아야하는 사물들이 몇 번 겹치다보니 나중에는 아이가 그림을 보며 먼저 찾아내는 경우가 많았다. 비록 이름은 정확히 모를지라도... 일단 아이가 이 책 한 권으로 조금 더 오랜시간 놀았으면 좋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이 책을 펼칠 때 꼭 옆에 내가 붙어서 함께 찾기를 요구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 어제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딸이 이 책을 집어들고 나섰다. 비록 차에서는 오래보고있지는 못하지만, 병원처럼 대기시간이 긴 곳이나 외식을 하게될 경우 한 권 들고 나가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숨은 그림을 찾더니 어느새 이 책도 거의 끝나간다. 다른 시리즈 모두 사달라고 욕심부리는 딸이다. 그래서 일단 끝나고나서 다시 한 권씩 골라보기로 했다. 좀 억지스러운(?) 숨은 그림이 있긴 하지만 그림체도 다양하고 페이지수도 많아서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뜬금 없지만,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보니 색연필보다는 고체형광스틱(?)이 이 책에 딱 어울리는 문구이니 함께 구입하기를 추천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