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입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날, 핀란드에서 최고의 동화 작가로 손꼽히던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 날은 라우라 화이트가 이끌고 있는 래빗백 문학회의 새로운 회원으로 작가 지망생이던 "엘라 미라나" 가 들어오면서 환영회가 펼쳐지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현대를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특이하게도 판타지 소설을 읽어내려가는 듯한 북유럽 소설만의 특유한 분위가 진한데요. 잘 보았습니다. |
|
파시 일마리 야스켈라이넨 이라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작가의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이라는 소설 책 입니다. 북유럽 소설은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망설여졌지만 쿠폰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북유럽의 무라카미하루키라는 소개를 보고 구입했는데 읽기 편하고 내용이 쉬워서 보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가독성이 좋아서 그럭저럭 재밋게 읽었습니다. |
|
판타지를 그려내는 책이다. 우리가 익숙하지 못한 북유럽의 판타지를 첨가한 묘한 매력의 북유럽 스릴러다. 북유럽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칼날같은 느낌을 주는 책으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조금은 어리숙한 학생들의 기발한 추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든다. 그들이 어디까지 도달할 것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반전. 마무리.. 여느 스릴러의 구성과 같지만 북유럽 특유의 느낌을 더해 기묘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
|
북유럽의 스릴러는 어떤것인지 무라카미하루키가 왜 자꾸 언급되는지 궁금하여서 읽어보았습니다. 스릴러는 좀 더워진 다음에 읽는게 조금 더 재미난 것 같네여. 흡인력도 있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거뜬히 읽었습니다. 보통 스릴러는 잘못 풀어나가면 오히려 지루해지는 설명이 가득한데 다행히도 그렇지 않고 긴장감 가득하게 봤습니다. 여름철에 읽기 좋아요 추천합니다. |
|
북유럽판타지스릴러라는 홍보문구에 이끌려 구매한 책이네요 핀란드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생생한 묘사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네요 작품성 자체로만 보면 아주 훌륭하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신선하고 묘한 분위기에 높은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스릴러보다는 판타지소설 읽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쩐지 겨울날 뒹굴거리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네요! |
|
북유럽 쪽 작가들에 대해 정보가 별로 없기도 하고, 책 제목은 물론 작가 이름을 똑바로 읽기조차 힘든 생소한 작품이었는데도 이 책을 사게 된 건 100퍼 책 소개가 너무나 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내용 소개를 보면 스릴러일 것 같은데, 막상 소개하는 장르는 어른을 위한 '판타지'라고 하고, 책을 소개하는 한줄 평들은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에 더해 표지까지. 뭔가 종잡을 수 없는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신비로운 작품이었다. |
|
소개글만보고 혹해서 구매한건데 이건 그냥 종이책으로 볼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물론 제가 이 장르를 좋아해서도 있기는 할테지만 몰아가는 분위기나 방식이 지루하지도 않고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그런데 너무 제 취향이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그냥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작가님 다른 작품도 있는지 찾아서 봐야겠어요.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
|
표지도 환상적이고 요즘 북유럽소설이 재미있어 구매했어요. 엘라는 작가지망생이자 임시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중 내용이 변해버린 소설을 발견하고 레빗백 도서관을 찾으면서 책 바이러스에 걸린 소설들을 발견하게 된다.. 의문이 생겨 조사하던 중 라우라 화이트라는 핀란드 최고의 작가의 10번째 문하생으로 발탁된다..환영회에서 엘라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에 나온 라우라 화이트가 갑자기 눈보라와 함께 사라져 버린다.. 라우라 화이트의 문하생으로 지원도 받고 작가도 되고 싶었던 꿈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것이다.. 기간제 교사도 그만두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생활비는 없고 막막하던 중 교수님으로부터 라우라 화이트와 그 레빗백문하생들을 조사해주면 연구비와 지원비도 나온단 말에 9명의 문하생과 게임에 나선다.. 라우라 화이트가 10명의 문하생에게 해온 게임은 상대방의 도전을 받아들이면 자신이 아는 대로 거짓없이 진실을 말해야하는 안 그럼 문하생 자격에서 박탈되는 게임이다 ...거짓을 말하면 벌도 가해지고 노란약을 사용하여 진실을 토해내게 만드는 일명 뱉기게임.. 진실게임 같은것이다. 이 뱉기게임으로 자신보다 먼저 10번째 문하생인 천재 소년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소년의 죽음과 소년이 가지고 다니는 노트에 행방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다.. 천재 소년의 사라진 노트와 책 바이러스.. 라우라 화이트의 생사가 궁금해지면서 끝까지 손을 놓을수 없다.. 핀란드의 눈보라 치는 밤에 펼쳐지는 환상적이고 조금은 몽환적이면서 스릴도 있어 재미있었다.. 근데 마지막의 라우라 화이트의 실종과 책 바이러스는 여전히 미스테리..
|
|
오랜만에 즐기면서 읽었습니다. 중간까지는 소장가치 있다고 종이책까지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서 중요 떡밥 회수가 덜 된 느낌에 5점이 되었지만, 문체나 생생한 묘사 같은 것이 오랜만에 너무 흡족해서 하이라이트 쳐가며 읽었네요. 개인적으로 스릴러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북유럽식 판타지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딘지 괴이쩍고 신비로운 분위기, 작가의 묘사 방식이 하나하나 부드럽지만 거침없이 펼쳐지는 느낌이고 스토리 전개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몰입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목은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인데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이유보다는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이후에 펼쳐진 이야기들... 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ㅎㅎ |
|
유행하는 북유럽 미스터리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구입했는데 아니어서 놀랐고, 읽기 전에 표지를 보고 '핀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말에 한 번 더 놀랐다. 어떤 점을 가지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언급하는지는 이해하겠으나, 굉장히 다른 느낌. 사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핀란드의 한마을, 전설의 작가 '라우라 화이트'와, 그가 길러낸 9명의 작가들이 포함된 '래빗 백 문학회'. 그리고 10번째 멤버가 선택되어 이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다. 하지만 파티에 등장하자마자 불어닥친 강풍에 정신없는 틈을 타 사라진 '라우라 화이트'. 10번째 멤버로 문학회에 들어간 엘라는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 이후, 문학회 회원들 사이에 행해지고 있던 '뱉기'라는 게임을 통해 그들의 비밀과 과거에 접근한다. 책의 내용을 바꾸어버리는 바이러스에서부터, 잊힌 과거 10번째 아이, 그리고 그의 죽음과 멤버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사실. 강한 욕망과 그에 따른 죄책감이 얼마나 사실을 왜곡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 작품이었다고 할까. 항상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까. 글의 재료를 얻기 위해, 경험하지 못한 것의 간접 경험을 얻기 위해, 회원들은 자기들끼리 '뱉기'라는 게임을 고안해낸다. ' 유리 탁자에서 벌이는 정신적 스트립 포커'라고 묘사할 만큼, 진실한 민낯을 까발리기 힘들어하는 성인에게 정신적인 큰 노동이 되는 게임이다. '뱉기'라는 단어 자체나, '뱉기'를 하고 난 후 몇 날 며칠을 앓아누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처음에는 우스웠으나, 나중에는 그렇게 서로서로 욕구를 채워나가는 작가라는 직업이 안쓰러워졌다. 장르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좀 어중간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으나,,, 읽고 난 후, 생각 외로 괜찮았다는 생각. 하지만 필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니.야. *밑줄 하늘에서 떨어지는 이 작은 물방울이 우리에게 해가 될 게 뭐가 있겠니. 너는 물이 단지 호수나 연못, 강, 파이프, 욕조에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람들은 물과 멀어지려고 방수 지붕, 방수복, 우산을 만드느라 고생이지. 하지만 물하고 떨어지려는 건 부질없는 짓이야. 그러다 문득 하나의 현실 속에는 언제나 또 다른 현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 현실 속에 또, 또 다른 현실이 존재하다는 것도.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파보 에밀 밀라나라는 이름을 가진 독립된 개체는 그의 딸과 아내가 알던 사람에서 알고 싶지 않은 어떤 사람으로 변해갔다. 한 사람이 가족 내에서 차지하던 몫이 일정 비율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그것은 그가 가족을 떠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래빗 숲은 한번 가져가면 내놓지 않습니다." 미래는 손과 발, 생식기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일부였다. 그러나 미래는 시간에서 대단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한 번에 전체를 볼 수 없고, 정보도 없었다. 미래의 실체는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생각이 맞다면 한 사람의 미래라는 건 시간의 축 위에 있는 존재의 궁극적 실체를 규정하는, 일종의 영혼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인생에는 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아. 예를 들자면 아이들처럼." "당신 머릿속에 분명하고 합리적인 것들이 있을 거예요. 당신 자신의 이야기, 공개적인 이야기 말이에요. 우린 전부 이야기라는 옷을 입죠. 이제 당신이 뱉기를 시작할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잠깐 동안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뱉기를 할 때 가장 충격을 받는 건 언제나 자기 자신이죠. 그게 바로 이 게임의 진정한 본질이에요. (..)" 알코올은 사고를 아주 잠시 멈추게 해주지만, 결국은 사고를 더 심각하고 암울한 방향으로 이끌고 만다. 답은, 먹는 것이다. 지능과 사고는 오로지 음식을 획득할 때만 필요하고, 배가 부르거나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옆에 있다면 사고는 최소한으로 줄어든다. 근심과 욕구도 희미해진다. "왜 서로 게임을 안 하는 거죠?" 엘라가 물었다. "잼 병만 비워질 뿐 서로 득 될 게 없으니까.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만 알게 되거든. 게임을 편지로 하거나 규칙의 정신이 입각해서 한다면 서로 이해하는 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점 때문에 게임이 유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위험한 도구가 되기도 하지. 인간들은 다들 자기가 만든 이야기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데, 게임은 보자마자 발가벗게 만들잖아. 그래서 회원들은 한자리에 있는 걸 꺼리지. 엘리아스는 게임이 유리 탁자에서 벌이는 정신적 스트립 포커 같다고 말하고는 했어. 한 번 캐낸 생각은 다시 묻을 수가 없었다.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라. 그게 작가의 첫 번째 규칙이야. 마르티는 당신을 좋아하지만 당신이 모든 걸 망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 문학은 영원하지만 인간은 잠깐 살다 가는 나비들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