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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풋풋한 사랑노래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21살 풋풋한 사랑노래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내용보기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저자 : 원태연 출판사 : 영운기획   모처럼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하다가 원태연 시인님의 데뷔작을 발견했다. 아마도 시를 좋아하는 아내가 결혼 전에 사 놓은 책인 듯 싶다. 92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니 지금으로 부터도 10년이 훌쩍 넘은 책이다. 지금은 영화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원태연 시인이 20대 초반 겪었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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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저자 : 원태연

출판사 : 영운기획

 

모처럼 집에 있는 책들을 정리하다가 원태연 시인님의 데뷔작을 발견했다. 아마도 시를 좋아하는 아내가 결혼 전에 사 놓은 책인 듯 싶다. 92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니 지금으로 부터도 10년이 훌쩍 넘은 책이다. 지금은 영화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원태연 시인이 20대 초반 겪었던 사랑을 풀어 낸 시집이런 감수성이 그가 만든 영화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몇해전 그 영화를 보고 참 애틋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 밑바닥에 이런 시가 있었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첫 장을 넘기면서 담배를 손에 들고 선그라스를 낀 채로 먼 바다를 응시하는 저자의 모습이 눈에 띈다. 보통 저자를 소개하는 부분에 이렇게 적혀 있다.

 

부끄러운 이 낙서집은 스물한 살의 비망록입니다. 일회용에 익숙해진 우리 세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집을 읽으시기 전에 사랑하고 이별했던 그 날을 잠시만 떠올려 주세요.

 

그래서 나도 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사랑과 이별의 순간들을 떠올려 본다. 물론 모두 지난 이야기이고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 한 이야기 이지만 어떤 부분은 지금 생각해도 영화를 보듯 영상이 뚜렷하게 재생되기도 한다. 그 시절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 줄수 있는 것도 어찌보면 아름답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열고 시를 하나씩 읽어 나가면서 스물한 살에 풀어내는 사랑이야기가 참 귀엽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나도 나이를 먹어서 일까? 그래도 문장 하나 하나 아름다운 젊은 날을 발견할 수 있어 무척이나 새로운 경험이었다. 나도 이런 사랑을 했을진데 이런 표현은 하지 못했던 걸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모처럼 지난 추억을 회상해보는 좋은 기회를 준 시인께 감사를 드린다. 마음을 움직인 시 몇 편을 소개한다.

 

영원역까지

 

사랑번 버스를 타고 영원역으로 가보세요 행복이 기다리고 있어요

사랑이 늦는다고 짜증 내면 급한 마음 택시를 잡으면 영원역은 사라집니다

한 정거장 한 정거장 노선 따라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영원역 까지 가야 합니다.

 

사랑번 버스를 타고 영원역으로 가보세요 행복이 기다리고 있어요

 

사랑의 진리

 

만날 인연이 있는 사람은 지하철에서 지나쳐도 거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지만

헤어져야 할 인연인 사람은 길목을 지키고 서 있어도 엇갈릴 수밖에 없다.

이런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다시 한번 엇갈린 골목에서

지키고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또, 사랑의 진리이기도 하다.

 

노래하는 멘토르

 

YES마니아 : 골드 s****9 2013.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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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수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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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1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시인이다.또한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는 시인중 한명이기도 한다. 그런 그의 첫시집이었던 이 책을 무심코 읽던 나는 그 사이의 괴리를 조금 알 것 같기도 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시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뭔가 거창한 의미가 심어져 있는 시를 통해 그러한 문화와 교양을 누리려는 욕심을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관점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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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10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시인이다.또한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는 시인중 한명이기도 한다. 그런 그의 첫시집이었던 이 책을 무심코 읽던 나는 그 사이의 괴리를 조금 알 것 같기도 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시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뭔가 거창한 의미가 심어져 있는 시를 통해 그러한 문화와 교양을 누리려는 욕심을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관점에서 본다면 원태연의 시는 당연히 비판대상이다. 그러나 그의 시엔 오히려 자연스러움이 넘친다. 즉 솔직하고 진솔하다.읽으면서 그 장면을 이미지로 구성할수있고 영화의 한장면처럼 그려낼 수 있다.사랑에 눈먼 그 누군가는 공감하고 고개 끄덕일수 있으며 때론 자신이 시인이 될수도 있다. 그의 시엔 상징성이 담긴 시어란 많지 않다. 사랑에 관한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건 분명 이 시집 자체가 사랑에 관한 상징적인 책이 될수 있는 가능성을 일컫는다. 그의 시속 구절은 짧을 수록 명쾌하다.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 란 말에서 감히 '촌철살인'이란 단어를 쓰고 싶다. 사랑의 크기가 서로 다름을 그리 명쾌하게 다룬 말은 없을 것이다. 마음놓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었다.
n*****7 2004.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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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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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짝사랑, 외사랑, 아니면 마주보는 사랑을 했을 것이다. 그것은 한곳을 향한 끝없는 그리움이며 메아리이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에서 나온 그녀는 어쩌면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불행한 사람일지도.. 가끔씩 한번은 이런 비련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테니까. 사랑을 하게 되면 누구나 공감해
"이별" 내용보기
누구나 한번쯤은 짝사랑, 외사랑, 아니면 마주보는 사랑을 했을 것이다. 그것은 한곳을 향한 끝없는 그리움이며 메아리이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에서 나온 그녀는 어쩌면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불행한 사람일지도.. 가끔씩 한번은 이런 비련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테니까. 사랑을 하게 되면 누구나 공감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가슴에 와 닿는 시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그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 보다 웃으며 그 사람을 보내 주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미련II 돌아서야 할 때를 알고 돌아서는 사람은 슬피 울지만 돌아서야 할 때를 알면서도 못 돌아서는 사람은 울지도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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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직접 지은이 말고는 정말로 누가 시에 대한 정확한 평을 할 수 있겠는가?! 단지, 본인의 입장과 생각에 따라 평가하고 느낄 뿐!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공감하면 이것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 아닐런지! 제목부터가 신세대다운 솔직함과 인스턴트식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한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쉽게 이해되는 제목으로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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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직접 지은이 말고는 정말로 누가 시에 대한 정확한 평을 할 수 있겠는가?! 단지, 본인의 입장과 생각에 따라 평가하고 느낄 뿐!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공감하면 이것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 아닐런지! 제목부터가 신세대다운 솔직함과 인스턴트식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한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쉽게 이해되는 제목으로 시작하고, 내용 또한 정말 편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제하거나 걸름없이 표현하고 있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느낌이 오는 시! 요즘같은 무더위에 머리를 식히기에는 아주 편안한 수필같은 시이다. 내 자신이 너무 난해하고, 무거워서 읽은 후에 다시 생각하고 또 읽어야 어느 정도 감이 오는 그러한 어려운 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매우 마음에 드는 시였다. 그렇다고, 절대 내용이 가볍다거나 무의미함이 아닌 누구나 동감하고 한번쯤 생각했음직한 내용이 가득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긋한 나이의 구세대가 읽을 때는 오히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느낌도 들 수 있겠지만...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만큼 널 사랑해' 너무 편안하면서 가슴 뭉클한 귀절이 아닐 수 없다. 이 또한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의 저자가 지은 시집이다...... 박은우(umjiazzi)님께서 990724에 보내주셨습니다.
u******i 1999.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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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내용보기
과연 이 시집이 여러 해 동안 인구에 회자되고. 원태연이라는 시인이 좋은 시인으로 기억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 시들이 비록 순간적으로 감동을 주거나 가슴에 무엇인가 와 닿게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오래 갈 수 있을까? 단순히 이성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 이외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이 시들을 암송하고 싶은 마음에 우러나게 할 수 있을까? 사탕은 순간 빨
"사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내용보기
과연 이 시집이 여러 해 동안 인구에 회자되고. 원태연이라는 시인이 좋은 시인으로 기억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 시들이 비록 순간적으로 감동을 주거나 가슴에 무엇인가 와 닿게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오래 갈 수 있을까? 단순히 이성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 이외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이 시들을 암송하고 싶은 마음에 우러나게 할 수 있을까? 사탕은 순간 빨때 달지만 빨고 나서 남는것이 무엇이 있던가. 한순간 달콤하게 빠는 사탕같을 뿐인 시들을 엮었다고밖에 평할 수 없다. 이 책으로 시에 대한 거리를 좁혔다거나 시를 쉽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순간적인 감정들의 파편들을 예쁘게 꾸며놓은 것들에 대한 감상에 지나지 않는다. 십대 소년소녀들을 위한 순간적인 감정의 사탕들.
s******n 2001.09.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