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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는 사람과 도움줘야 하는 사람,위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장애인에 대한 배려, 처우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며, 관공서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장애인이 계단을 올라가는 것, 선거때면 언론을 통해 흘러 나오는 투표에 대한 미담들, 그런 걸 보면 당연히 장애인이 누려야 하는 일이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다면 미담이 소개되지 않을텐데,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또한 관공서 장애인 주차구역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도 그렇다. 사회 곳곳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많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장애인이 혼자서 밖에 다니는게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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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줘서 고마워요 일하면서 얻는 행복! 복지시설에서 편안하게 있는 건 진정한 행복일까?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이기도 하겠다. 장애인들은 일의 행복을 접할 기회가 무척이나 적다. 사회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법을 통해 의무화하고 있지만 대다수 기업들이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분필 회사를 본받을 필요가 있겠다. 장애인들이 70%가 넘는 회사! 지적장애인 고용률 세계1 위. 참으로 대단한 회사이다. 물론 처음부터 장애인 고용을 좋게 생각한 건 아니다. 오만한 젊은 사업가는 장애인 고용을 부탁해온 선생님에게 차갑게 대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용을 부탁한 선생님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일의 행복을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 말이 사업가의 마음을 흔들었다. 일의 행복! 그저 마음만 먹으면 일을 할 수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행복을 간과할 수 있다. 불경기에 힘들게 취업을 했을 때의 성취감과 비슷할까? 장애인들에게도 일을 하고 싶은 욕망이 넘친다. 회사가 크지 않기에 직접 고용할 수 있는 직원들이 많은 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철학은 일본을 넘어 세계를 뒤흔들 정도이다. 멀쩡한 일반인들과 일을 해도 힘들고 버거울 때가 많다. 장애인들과 일을 한다는 건 수신과 수양을 하는 것과 같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필 회사의 사업주와 직원들은 기꺼이 장애인들과 함께 일을 하는 걸 선택하였다. 회사와 장애인들의 일 이야기, 그리고 장애인들의 가족 이야기를 살펴보면 감동을 할 수밖에 없다. 긍정적으로 사는 장애인 가족들의 이야기 말미에 나온 말에 고개를 숙였다. 장애 아이를 가졌으면 누구나 나처럼 할 거다. 사실 이건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애 가진 아이를 숨기고 부끄러워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런 시각으로 인해 특수학교의 설립은 지지부진하다. 얼마 전 강남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야기는 참으로 부끄럽다. 한 명의 어른으로써 제대로 책무를 못 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지독한 이기주이인 셈인데, 사실 이런 이기주의가 너무 만연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니 부끄러워하는 게 당연하겠다. 책을 읽는 시간은 무척이나 소중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의식수준을 개선해야한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공존! 한 명의 인격체로서 대하는 마음가짐! 책을 읽다 보면 겸손해질 수밖에 없고, 공존하는 사람들에게 감탄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생각하던 이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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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과 얼마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는가. 이런 물음까지 던질 필요도 없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며 장애인들을 만날 일들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 연일 뉴스에서는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한다는 이야기가 지역 곳곳마다 나오고 있다. (대체 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학교짓는 것을 반대한다니 다른나라에도 이런 예가 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우리나라의 발달장애인들은 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설 곳이 없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가정이 책임지고 나아가기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두텁고 높기에 사회적으로 지지해주고 배려해주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멀기만 하다. 뉴스에서는 심심치 않게 축사노예로 몇십년간 노동력을 착취 당하거나 염전노예로 전락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이 설 곳이 없었던 것은 마찬가지였나보다. 이 책 "일해줘서 고마워요." 지적장애인 고용률 세계 1위라는 일본 이화학공업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니 우리나라가 마치 일본의 60~70년대 수준에 불과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이 기업이 가문대대로 내려오면서 처음에 어떻게 장애인들을 고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일어나는 여러 일들과 갈등, 장애인들에 대한 그들의 인식과 함께 살아가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에도 베어베터 같은 사회적 기업들이 있다. 반면에 일할 기회조차 주지 않거나, 노동력을 착취하는 곳들도 많이 있다. 혹시나 내가 나중에 사회적기업이나 장애인 작업장을 해 볼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에 꽤 여러곳의 작업장을 견학한 적이 있었다. 이들은 최저시급은 생각치도 못하고 한달에 5만원~15만원의 임금을 받으며 일을 했다. 이것도 없어서 못나온다고..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말에 마음이 시렸던 기억이 난다. 물건과 돈을 얻는 것이 인간의 행복은 아니다.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이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이다. "장애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가 아니라, 장애가 있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회사가 생각해주었지요." <본문 중에서> 장애가 있지만 이들도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고 표현을 원활하게 할 순 없지만 생각을 한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기쁨을 이들도 누려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얼마나 이들에게 기회를 주었는지 혹은 기회조차 얻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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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뿌듯함을 느끼고 동시에 부끄러웠다. 또한 한 편의 소설을 읽었을 때보다,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를 보았을 때보다 가슴 벅찬 감동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은 ‘일해줘서 고마워’를 읽고 단지 10분 만에 느낀 감정이다. 어릴 적부터 복지와 봉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사실에 그리고 나로 인해 잠시나마 편안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들에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고 나는 그 도움을 줄 수 있다. 33살의 나는 아직까지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해줘서 고마워’를 읽고 나의 생각이 오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도움을 주고 있었던 것이다. ‘일해줘서 고마워’는 일본의 ‘이화학공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지적장애인의 비율이 70%를 넘는 회사이다. 또한 선민사상을 바탕으로 지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고 그들의 장인정신을 적극 활용하여 먼지가 날리지 않는 분필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 회사의 비결은 하나다. 장애인을 가르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면 비장애인들이 가지지 못한 엄청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긍정적이고 친절한 모습에서 비장애인들도 힘을 얻고 자신의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이 책의 사례는 우리나라의 복지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 크게 영향을 미쳐 많은 회사들이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늘렸으면 한다. 우리나라도 규모가 큰 회사의 경우 장애인을 2% 이상 고용하도록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를 지키기 보다는 벌금으로 대신하는 상황이고, 또한 이를 피하기 위해 ‘박사 학위’급의 자격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하겠다고 공고를 내고 지원자가 없기에 고용할 수 없다며 벌금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비뚤어진 마음과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 하는 사회를 ‘일해줘서 고마워’의 사례를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바뀌길 기대한다. 장애인의 보호자들 그리고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체의 관리자들이 ‘일해줘서 고마워’를 보고 보호자는 희망을, 관리자들은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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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줘서 고마워요 이 책은 분필 회사의 이야기를 담은 사람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우리도 그렇게 살겠다는 마음의 감동을 주는 책이다. 책에 소개되는 회사는 직원의 70퍼센트가 지적장애인이라고 한다. 우선 우리는 같은 사람으로서의 사람이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장애를 떠나 흑인을 떠나 모두가 사람이고 같은 피가 흐르고 같은 형상으로서의 존재로 이 세상에 살아간다면 그것은 모두가 마찬가지다. 이걸 마음에 담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인성이 삐뚤어졌다면 세상 사는 동안 그저 그런 인간으로 차별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본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함께 사는 세상임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구나 자본주의 세상에서 일해야 한다. 그래야 먹고 살수가 있다. 이것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간에게 주어진 짐이자 축복이다. 그러나 일이 불행이자 노예가 된다면 고역이다. 책은 지적장애자가 많은 회사에도 일하는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들은 분필회사에서 만큼은 비장애인들 보다 필요한 일꾼이들이며 장인들이라고 한다. 몸이 불편할 뿐 그들도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회사에 도움을 주는 값진 존재들인 것이다. 사실 회사는 공동체이자 상업적 공간이기에 무엇보다 팀원간의 협동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회사의 뚜렷한 철학이 각인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회사가 존재해도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 수있다. 일만 하는 기계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내가 일하는 목적과 회사의 목적이 같으면 아마 최고의 궁합일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만 보더라도 그 만큼 무엇을 하고자 할 때 자신의 의지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진해 나갔다. 그리고 그들은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었다.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맞추면서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다. 그 변하는 과정을 이들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이 밝혀 줄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원칙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사업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그래서 이 일본분필회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이러한 책속에 담긴 내용들은 훈훈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배워야 한다. 사람을 중시하는 회사는 오래간다. 우리나라 정부도 사람이 먼저다 라는 기치를 들고 일하고 있지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회사 관계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큰 깨들음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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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화학공업’은 분필을 만드는 회사로 전체 직원 74명 가운데 53명이 지적장애인으로, 장애인 고용률 70%를 자랑한다. 법률이 정한 장애인 고용 비율 2%를 달성한 기업이 전체의 40%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니 얼마나 높은 비율인지 알 수 있다.
이 분필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50% 으로 업계 1위인데 장애인 직원이 생산라인의 10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이 주요 비결이라고 하니 뭔가 놀라웠다. 실화니까 더 놀랍고
이런 회사가 더 늘어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야마 야스히로 회장은 양호학교 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지적장애인 소녀 두 명을
고용했는데 소녀들이 진심으로 일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50여 년간 꾸준히 지적장애인 고용을 확대해왔고 업계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70%의 장애인들이 보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경영을 책임지는 주 인력이고
30%가 채 안 되는 비장애인 직원들이 오히려 그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감동 실화...
우리나라에도 이런 회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사람은 일할 때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비장애인에게나 장애인에게나 똑같은 사실이죠.”
란 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일...가장 불안한 것이 자신이 죽은 후 아이가 혼자서 어떻게
살아잘지 그게 가장 걱정이라는 부모의 마음이 가슴 찡해서, 장애아들도 자립할 수 있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해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삶과 일, 기쁨과 슬픔이라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깨우쳐줘서
감사하게 되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말이 절로 이해가 되면서 숙연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