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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있는 사고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한다.(파블 13기 12-4)
"통찰력 있는 사고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한다.(파블 13기 12-4)"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피하고자 하고 즐거움을 원한다.’  에피쿠로스는 지적 매력을 가진 이들과 즐겁고 유쾌한 교제 속에서 욕망을 적절히 자제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을 때 그것은 가능해진다고 여겼다. 연말 모임에서 승진한 친구의 건배사를 들으며 축하한다는 소리를 모으지만 내심 마음이 편치 않은 이들도 있다. 같은 길을 걷는 고향 친구의 승진 소식에 서글퍼진 이유는 닿을
"통찰력 있는 사고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한다.(파블 13기 12-4)"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피하고자 하고 즐거움을 원한다.’

  에피쿠로스는 지적 매력을 가진 이들과 즐겁고 유쾌한 교제 속에서 욕망을 적절히 자제하며 마음의 평정을 찾을 때 그것은 가능해진다고 여겼다. 연말 모임에서 승진한 친구의 건배사를 들으며 축하한다는 소리를 모으지만 내심 마음이 편치 않은 이들도 있다. 같은 길을 걷는 고향 친구의 승진 소식에 서글퍼진 이유는 닿을 수 없는 유한한 자리에 친구가 다다랐기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이 밀려들었다. 다른 분야에서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사는 자신을 토닥거리면서도 타인과 견주었을 때 초라한 그림자가 드리워졌기 때문이다.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부제가 붙여진 글을 읽으며 이지러진 삶의 균형을 다잡는다. 가까이 있는 게 잘 보이는 안경, 멀리 보는데 유용한 안경을 갖추고 때에 따라 안경을 적절하게 이용한다. 갱년기 증상을 앓고 있는 때 드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불안감은 증폭된다. 통증을 호소하며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로 대두되는 시대에 기계적인 의술만을 다루는 게 아니라 철학과 사회학에 대한 고찰이 이뤄질 때 의학은 사람의 건강권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설득적이다.


  우리가 누리며 사는 신선한 공기와 따뜻한 햇볕 등은 자연물로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향유하는 것들이다. 이와 달리 경제적 지표로 잘 살고 못 살고를 가르는 현실에서 물질에 이끌려 중요한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서글픔은 배태된다.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신장하는 일에 목숨을 내건 그람시의 삶의 철학은 고무적이다. 개인뿐 아니라 더불어 삶의 질이 나아지는 일상을 꿈꾸었던 그는 짧은 생을 열정적으로 살다 갔다.


  ‘선물이란 아무런 대가 없이 그저 주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선물의 의미를 명료하게 밝혔다.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으로 미세먼지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 자녀들에게 물려줄 선물은 질 좋은 환경일 것이다. 공동체의 행복 증진을 위해 국가는 공리적인 입장을 살려 악의 근원을 없애는 일에 나서야 할 것이다. 통찰적인 눈으로 현대 사회가 처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갈 때 지금보다 더 나쁜 환경에서 힘들게 살지는 않을 것이다. 점점 사라져 가는 공간의 소실점을 찾아 가다 보면 우리는 헤어나기 힘든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지도 모른다.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여 사유하며 생각할 기회를 준 철학자들이 인류를 보는 시선 속에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헤아린다

n*****9 2017.12.11. 신고 공감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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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철학: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
"모든 순간의 철학: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 내용보기
다음과 같은 신청글을 올려 신간을 받아보았다. 기대를 충족하는 독서였다!!"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다룬 이런 신간을 되도록 찾아 읽는 편입니다. 중학교 도덕 교사이며 윤리교육학과 철학교육전공 박사과정 중이고 특히 서양철학, 정치철학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시사 열풍과 함께 요즘은 학문으로서 철학보다 평범한 사람들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 방법이 대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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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신청글을 올려 신간을 받아보았다. 기대를 충족하는 독서였다!!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다룬 이런 신간을 되도록 찾아 읽는 편입니다. 중학교 도덕 교사이며 윤리교육학과 철학교육전공 박사과정 중이고 특히 서양철학, 정치철학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시사 열풍과 함께 요즘은 학문으로서 철학보다 평범한 사람들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 방법이 대세이기도 하지요. 제가 제일 관심 있어하는 푸코를 비롯하여 강의 시간에 자주 접했던 니체, 아렌트, 사르트르, 레비나스, 하이데거, 그리고 즐겨 읽어온 미학 책들에서 자주 보였던 데리다, 보드리야르, 아도르노 등 특히 현대 철학자들 이름 덕분에 탐이 납니다. 타 출판사에서 나온 비슷한 컨셉 책들을 즐겨 찾아 읽어왔기 때문에 이 책만이 가진 강점을 잘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암사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책들을 재미있게 읽어 왔습니다. "사회적 영성 : 세월호 이후에도 '삶'은 가능한가" http://blog.yes24.com/document/7889103, "냉소 사회: 냉소주의는 어떻게 우리 사회를 망가뜨렸나: http://blog.yes24.com/document/9205015". 덕분에 이번 책도 믿고 신청합니다. ^^"



 

 

 

"... 의대에서 사람에 관한 학문인 철학과 사회학이 말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의 건강을 논하는 의학이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그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환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단지 의학적 기술을 펼친다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병은 사람마다 다르게, 사회와의 관련성 속에서 파생되는 것이라 한다면 신체에 관한 메커니즘 만을 논하는 의학은 하나의 기술학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히 신체만의 존재가 아닌 사람을 현대 의학이 여전히 기술에만 의존해 치료한다면 의학은 곧 그 역할도 컴퓨터와 로봇에 넘겨주어야 할 것이다." 165쪽.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시는 저자는 일상에서 만난 한 장면을 소재로 철학을 풀어낸다. 그 소재에 적절할 만한 주장을 한 철학자 주장을 소환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읽어왔던 철학자 핵심 주장 단편적으로 나열한 에센스 형식 책들에 비해 책장이 잘 넘어갔다. 저자는 철학이 상아탑에 동떨어져 있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서 이렇게 쉽게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역사적으로, 지금과 미래에도 철학이 가장 중요한 학문적 위치를 점해야 한다고 주장할 테다. 철학은 인간학, 윤리학, 정치학, 우주론, 신학 등 세계와 인간에 대한 설명을 시도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다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 한국에 사는 저자가 쓴 이 책이 시의 적절하게 읽혔다. 학생들에게 철학하기를 가르쳐야한다고 믿는 도덕 교사로서 저자가 종종 위와 같은 주장을 할 때 몹시 공감했다!!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이에 대해 우리에게 유의미한 이야기를 건넨다...

이처럼 사물은 단순히 있음의 차원으로, 사물성은 도구성과 유용성의 문제로, 사물다움은 그것의 본래성으로 구분되지만 이는 결코 분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사물 안에 있는 다양한 측면이다. 이어서 하이데거는 사물다움을 진리의 문제와 연결하는데, 그에게 있어 진리는 사물과 분리되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 안에서 사물을 사물이게 하는 바로 그것이다. 하이데거는 사물이 단순한 있음이나 필요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그것이 그것으로 있는 까닭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을 진리의 열림이라 하며, 이러한 진리를 열어 보이는 사물을 단순한 물건과 구별하여 예술 작품이라고 부른다." 178쪽.

나는 푸코 관심자이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던 때에도 내가 최근 출간한 독립출판물 때문에 지인과 푸코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께 저자가 푸코에 대해 쓴 부분을 공유하기도 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서평단 신청글에 썼듯 저작을 읽었거나 자주 들어봤던 철학자 이야기가 나올 때 더욱 흥미로웠다. 위와 같은 부분을 읽으며 칸트와 실러 미학으로 석사 논문을 쓸 때가 생각났다. "빈센트의 구두"처럼 하이데거에 따르면 사물이 어떤 이에게는 단순한 물건이고 어떤 이에게는 진리를 열어주는 예술 작품이 된다. 예술이란 무한에 가까운 의미 부여 가능성이 있어 놀랍다. 

 

책은 전체적으로 일상과 철학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다. 평생교육원에서 학생들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철학을 쉽게 풀어주시는 기술이 몸에 배어 있으신 듯 그리 어렵지 않게 읽혔다. 철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손바닥 만한 이 책을 읽으며 철학이 일상을 성찰하는데 꽤나 쓸모가 많은 학문임을 확인해보셨으면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7.12.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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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3-12월] 행복한 사유&새로운 시선, 모든 순간의 철학
"[파블13-12월] 행복한 사유&새로운 시선, 모든 순간의 철학" 내용보기
풍성하게 생각하는게 참 좋다.특별히 그 매개체가 나를 잠잠히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서 참 좋다.보고 그냥 아무 일 없듯 지나치는 사소하면서 똑같은 일상이지만 이젠 무시하지 않아 좋다.혼자 하는 말이 많아졌다.'힘 내, 내 마음 사랑해,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너를 똑바로 봐, 다시 생각해,....'내 삶의 주문같은 말들이 내 삶을 피폐하지않게 만든다.'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
"[파블13-12월] 행복한 사유&새로운 시선, 모든 순간의 철학" 내용보기

풍성하게 생각하는게 참 좋다.

특별히 그 매개체가 나를 잠잠히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서 참 좋다.

보고 그냥 아무 일 없듯 지나치는 사소하면서 똑같은 일상이지만 이젠 무시하지 않아 좋다.

혼자 하는 말이 많아졌다.

'힘 내, 내 마음 사랑해,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너를 똑바로 봐, 다시 생각해,....'

내 삶의 주문같은 말들이 내 삶을 피폐하지않게 만든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코기토 에르고 숨

데카르트의 그 방법적 사유를 유달스레 해보는 시간들이었다.

책 <모든 순간의 철학>을 읽으면서......

내 삶이 그냥 생각없이 사는대로 휘둘리지않도록 하기위한 몸부림이었나보다.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 이 말이 마음에 든다.

그 시선은 나에게부터 시작된다.

내가 타인을 보든, 자연을 보든, 사물을 보든 그 보는 내 마음과 내 시선이 고우면

타인과 자연, 사물은 곱고 예쁘고 믿음직하고 성실하다.

다른 사람들의 평판과 시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달리 보이게 된다는 말은 내 눈의 들보가 한꺼풀씩 벗겨져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소소한 일상들이 더이상 평범하지 않다.

열린 마음으로 달리 보게 되니깐.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결코 개인의 문제로 한정짓지 않는다.

뿌리깊이 박혀있던 모순적인 사회 구조들이 하나씩 곪아터지고 있다.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전체적인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사회 단면으로서 접근해야되는 문제다.

이대로라면 미래가 없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아야되는 이유는 국가가 아닌

의식있는, 사유하는 개인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 <모든 순간의 철학>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관점을 넓혀줘서 좋았다.

내 삶의 테두리에서가 아닌 다양한 사회 모습 속에서 야기되는 불평등과

개인의 자유에 관한 문제들을 각 시대를 대변하는 철학자들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문제의 본질에 근접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되는지를 알 것 같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철학자들이 어떻게 그들이 만난 시대와 상황 속에서 그들의 뜻을 주장하고 관철해왔는지 엿보았다.

철학이란 학문이 불변의 진리는 아니지만 항구성을 가진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되었다.

철학은 오롯이 그들의 일상이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그들의 일상을 만나니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나와 우리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 또한 참 많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구나를 느낀다.

 

도덕적인 가치와 정치적인 개인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과 우리의 미래,

작가가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 수 있었고, 그 고민은 지금 우리들의 고민임에

무담시 사유하게 만드는 <모든 순간의 철학>이었다^^

 

 

 

 

l*****5 2017.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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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60. 모든 순간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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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이 불고, 나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 열풍에 휩싸였다. 고전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기도 했다. 덕분에 책장에는 여러 권의 고전들, 철학 책들이 꽂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엄두가 안 나는 내용들에 제대로 읽은 것들이 하나도 없다. 무작정 읽자니, 어렵고 이해도 안 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서 결국 포기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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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이 불고, 나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 열풍에 휩싸였다. 고전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기도 했다. 덕분에 책장에는 여러 권의 고전들, 철학 책들이 꽂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엄두가 안 나는 내용들에 제대로 읽은 것들이 하나도 없다. 무작정 읽자니, 어렵고 이해도 안 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서 결국 포기한 것들이 여러 개다. (그럼에도 계속 책들만 모으고 있다.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친구가 북홀더라고 놀리는 것도 당연하다.)

시작할 기회가 필요했다. 좀 더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이 되어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고전 지문 그대로를 읽고서 내가 온전히 해석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전에 시초로 할 수 있는 계기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이 읽기에 좋을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다. 책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일상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철학을 이야기 해준다. 작가는 일상에서 자신이 겪은 일, 생각하는 일들을 철학과 연관 지어 이야기 해준다. 철학 에세이 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알 수 있었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크게 겪을 수 있는 우리가 겪는 모든 일에서 철학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걸 보여줬다. 그렇게 보면 철학이라는 것이 고리타분한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었다. 앞으로 다른 철학 책들을 읽으면서도 어떤 방향으로 읽을 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철학에 대한 어떠한 개념도 잡히지 않을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니, 이 철학자와 그의 이야기가 작가에 의해 한 번 덧칠해서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이야기라도 온전히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듣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바뀔 수 있는데, 나에게 배경지식이 없으니 철학적인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볼 수가 없었다. 한 번 필터링을 거친 내용을 읽게 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앞으로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잘 정립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아무래도 그 사람의 주관적인 이해와 생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완전히 채택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다.

사실 많이 어려웠다. 특히 데카르트 외 몇 명은 아예 이해가 되지 않아 발췌 필사 할 거리도 만들 수가 없었다. 내용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문장이 길고 용어 정리를 해주지 않아 처음 읽는 사람들은 답답한 부분이 없진 않을 듯 하다. 마냥 친절한 책이 아니라서 감안하고 읽어야 할 듯 하다.

 

-       철학은 마주하는 현실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해 나가는 일이다.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자신이 이해하는 만큼, 자신의 언어로, 자기와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 철학이다. (p.11)

읽자마자 멋있다 싶었다. 철학이라는 것을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세상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나에게 질문을 하는 것. 타인에게 질문을 하는 것. 세상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하다 보니, 대부분이 의문문 형태의 문장들이었다.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답을 찾는 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문제는 던질 수 있게 되었으니, 답을 찾으려는 노력만 하면 되지 않을까?

 

책의 내용은 사람의 존재에서 점점 큰 세상으로 나아간다. 나 자신에서 타인과의 나, 그리고 세계 속의 나까지 살펴 볼 수 있게 한다.

-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 지를 물으며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실존이야말로 참된 주체라 하며 ~.(사르트르 p.17)

참된 주체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요즘 계속 해서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이 많은지라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다. 삶의 정의부터 다시 생각해보자.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정의 내려야 한다. 경제력과 선함, 행복과의 관계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게 잘못 되었을 수 있음을 가정해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틀 안에만 갇혀 있지 않고 다른 새로운 생각을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몸은 나인데 머리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일로 가득 채운, 아는 것 따로 사는 것 따로 분리된 채로 부조화 속에 살아가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은 아닌가. (가다머 p.37)

-       우리의 문제는 몰라서가 아니라 아는 만큼 살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지. (가다머, p.38)

유행하는 것에 휩싸인다는 것 자체가 나만의 길이 아니라, 여기 저기서 부는 바람에 흔들 흔들 하고 있는 듯 하다. 꽃이나 나무는 아무리 흔들려도 뿌리가 있어서 흔들릴 뿐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지만 우리들은 그런 뿌리를 만들지 못해 휩쓸려 굴러다니는 낙엽 같다. 게다가 이 저자는 우리가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몰라서가 아니라 아는 만큼 살지 못해서라고 이야기 하니,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은 건 아닌가 싶었다. 나 스스로 아는 게 많이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나마 아는 것들에 대한 정립이 되는지, 내 세상이 정립될 수 있는지를 보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       나이가 들수록 눈이 점점 더 나빠지는 이유도 어쩌면 이제는 보지 말고 생각하라는 뜻이 아닐는지. (플라톤 p.47)

플라톤의 철인 정치에서 50세가 되어서야 진정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에서 나온 대목이었다. 50세에 가장 창의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 본 적이 있다. 이는 시각적인 것에만 현혹되지 말라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키우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오십이라는 나이가 주는 의미는 굉장히 새로웠다. 피터팬 증후군이라도 걸린 듯 나이 먹는 걸 평생을 거부하며 살고 있는데 이제는 다른 의미로 나이가 듦을 마주할 수 있을 듯 하다.

 

-       행복이 소유가 아닌 새로운 앎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서 얻는 종류의 기쁨이라는 뜻. (에피쿠로스 p.139)

-       우리가 세계를 제어하거나 마음대로 변경하라 수는 없지만 그에 대한 우리의 감정과 태도는 얼마든지 다르게 가질 수 있다며 연극을 비유로 든다. (에픽테토스 p.143)

-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마치 어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모두가 그것을 향해 가는 것은 결코 행복과는 관계없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존 스튜어트 밀 p.151)

올해는 행복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 부분도 행복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완전히 이 철학자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결국에는 행복이라 함은 이제껏 들어왔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 또한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앎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게 실천하지 않고 있으면서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아 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표지가 참 예쁘다. 가지고 다니면서 뭔가 기분 좋은 세상을 들고 다니는 느낌이었다.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와 크기에 표지까지. 게다가 표지 문구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은 볼 때마다 신선했다. 내 삶 속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현암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g********o 2017.12.08.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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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철학'을 읽고나서..
"'모든 순간의 철학'을 읽고나서.." 내용보기
나에게 철학이란 철학자의 괴짜성, 어려움, 학문을 위한 학문, 난해함, 지루함 등을 떠오르게 하는 기피대상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철학자들과 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나 경외심이 없는 것은 아니고, 다만 나에게는 벅찬 대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철학이라는 것이 나의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것들이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마음의 힘듦에 대
"'모든 순간의 철학'을 읽고나서.." 내용보기

 나에게 철학이란 철학자의 괴짜성, 어려움, 학문을 위한 학문, 난해함, 지루함 등을 떠오르게 하는 기피대상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철학자들과 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나 경외심이 없는 것은 아니고, 다만 나에게는 벅찬 대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철학이라는 것이 나의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것들이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마음의 힘듦에 대한 이유를 찾아낼 수 있는 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의 소제목에 있는 일상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나의 일상은 어떤 모습이고, 그 속의 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으로 일상에 임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싶었다. 사실 힘든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다행히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일부러 외면했던 나의 내면과 주변의 일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지금 나의 현재에 대해 깨닫고 인정하게 됨으로써 더 성장할 수 초석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책의 구성은 크게 6챕터로 되어 있다.

1.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 자신과 인간에 대하여

2.     내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일까 생각에 대하여

3.     살며 사랑하며 상처받으며 감정과 관계에 대하여

4.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한가 인생과 행복에 대하여

5.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 사물과 소유에 대하여

6.     우리가 바라는 미래 사회와 실천에 대하여

 

 각 챕터에서 소단위의 주제로 짧고 간결하게 일상 속의 이야기를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연결해서 풀어내고 있다. 간혹 어려운 어휘도 있고, 몇 번씩 되짚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나의 무식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부분 쉽게 나에게 많은 반성과 깨달음을 주었다. 그 중 몇 개만 정리를 해보자.

 

l        너무나도 평범한 악의 얼굴

  –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생각하지 못하는 무능함이 악의 원천이다” (한나 아렌트)

 연일 쏟아지는 끔찍한 범죄의 소식을 들으면 어느 덧 내 자신이 범죄에 무덤덤해지는 건 아닌지 두려워지려고 한다. 정답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나름 생각해본다. 그들은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무엇이 문제였을까?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유대인 여성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을 예로 든다. 법정에서 마주한 그는 주변 어디서나 볼 수 만날 수 있는 평범하고 자기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독일 나치의 한 시민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무엇을 행하는지 그 행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지 않고 그저 맡겨진 일에만 최선을 다한 이유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사유를 하지 않고 그 결과 엄청난 악을 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생각하지 못하는 무능함이 그 결과를 낳았고, 인간의 가치와 권리를 억압하는 사회 속에서는 사유보다는 주어진 일에 근면하고 성실할 것을 요구 받기에 모든 사람의 일상적 삶에 악이 만연하게 쉽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찾아볼 필요 없이 내가 그렇게 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했지 삶에서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나 스스로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고민을 할 시간을 갖고, 아이들에게도 옳은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와 생각할 여유와 시간을 많이 줘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해본다.

                                                                                         

l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     “진리란 현존의 형이상학으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해체와 생성이라는 차연의 운동속에 

          있다”<자크 데리다

신분사회를 타파하고 평등한 사회를 선언한 근대가 지난 지도 수세기가 되었지만 아직도 세상은 온갖 차별로 불평등으로 가득하다. 혹시 그들이 말하는 평등이란 서구, 백인, 젊은이, 남성, 자본가, 그들만의 신 안에서의 평등인가. 자크 데리다는 그동안 서양 사유가 늘 무엇 하나를 중심에 놓고 어떻게 나머지 부분들을 소외시키며, 사람들이 보아야 할 것, 누려야 할 것들을 없애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주장은 그 동안 소외되고 배제되어왔던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삶의 무대에서 자기가 주인으로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서로 차별하는 것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나 또한 어떠한 리그에 들어가기 위해 소외와 차별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앞만 보고 달려오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보게 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미쳐 깨닫지 못했던 진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깨닫게 되면서 나의 무지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이 집의 주인은 누구인가

    – “주인은 노예의 몸과 마음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지만 노예는 주인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다” <프리드리히 헤겔

 

  이 부분은 나에게 충격과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준 이야기였다.

저자의 친구분은 자신의 집을 사느라 빌린 대출금과 그 이자, 세금과 집안 일을 도와주시는 분에게 드릴 돈을 벌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게까지 동분서주하는데 비해 그분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삶을 누리고 있더라는 말에 저자 분의 친구분도 나도 충격을 받았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헤겔은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통해 통념상 주인은 자유롭고 노예는 부자유하다고 여기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 반대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가 볼 때 주인은 노예의 몸과 마음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지만, 노예가 주인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행한다는 면에서는 오히려 노예가 주인을 제한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잘살기 위해 잘못 살며, 행복하기 위해 불행해지고 있지는 않은지,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기쁨을 길어 올리며 자기 삶에 당당한 주인으로 살고 있나, 아니면 기존의 시선에 자신을 가두고 그럴듯하게 연기하거나 아니면 그조차도 인식하지 못한 채 내몰린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

   이 부분을 읽고 나서 나는 내가 있는 곳을 둘러보았다. 한 때는 너무 가지고 싶어 시간과 돈을 들여 소유하게 된 것들과 시간이 흘러 필요성이 떨어져 쓰레기통으로 곧 들어가야 하는 물건들, 이런 저런 사연으로 있는 물건들.. 내가 이 물건들의 주인인 것인지, 이 물건들이 나를 둘러싸고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지 잠시 고민을 해보았다. 잘 사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했던 나의 행위의 결과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내 삶을, 내 자신을 당당하게, 가장 나답게, 나의 모습 그대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g*******6 2017.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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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철학
"모든 순간의 철학" 내용보기
근래에 읽은 가장 좋은 책이 아니었나 한다. 일상의 순간순간에 이렇게 큰 의미를 담아내는 책은 우리가 흔히 만나는 하루하루를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책 한권이 나의 삶을 바꾼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을 굉장히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겠다. 바로 이 책 <모든 순간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모든 순간의 철학" 내용보기

근래에 읽은 가장 좋은 책이 아니었나 한다. 일상의 순간순간에 이렇게 큰 의미를 담아내는 책은 우리가 흔히 만나는 하루하루를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책 한권이 나의 삶을 바꾼다는 점에서 나는 이 책을 굉장히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겠다. 바로 이 책 모든 순간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패턴이라는 것이 그리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말 큰 일이 아니고서야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게 된다. 이에 따라 일상은 늘 단조로워지고,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자극적이고 뭔가 색다른 일에 골몰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이고, 재미없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매일 아주 작게 만나는 모든 일에서 어떤 의미를 찾게 된다면 어떨까?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우리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 밝은 햇살을 보게 된다거나 길을 가다 작은 꽃을 보게 된다면 그리고 이 모든 순간에 우리는 아주 멋드러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이 정말 즐거운 하나의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모든 순간의 철학은 우리가 이렇게 일상의 작은 순간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모든 순간을 의미있게 바라 볼 수 있을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의 작은 순간에도 의미를 부여하면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소수의 몇몇 사람을 제외하곤 일상의 작은 순간에 어떻게 의미를 부여해야 할지 잘 모른다는 점이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오래 공부를 하더라도 사람이 모든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방법을 배우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철학을 공부한 이들이 어떻게 하면 일상의 모든 순간을 철학적 순간으로 맞이할 수 있을지를 연구해서 쓴 책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손쉽게 그 어려운 일을 서서히 해낼 수 있게 된다.

 

내가 이 책이 좋았던 것은 단순히 이 책에서 알려준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내가 이 책을 읽고나니 스스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해보려고 노력하는 작업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좋은 책이 선물해주는 하나의 깨달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워낙 재미있는 책이니 만큼 많은 이들이 한번쯤 이 책을 접해봤으면 좋겠다. 틀림없이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c*******7 2017.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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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순간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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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이 하고 싶지 않을 때,,또는 온갖 잡생각들로 가득 찼을 때 읽기 좋은 철학도서추천 해 보는 시간.이 책은 오묘한 하늘에 이끌려,,, 언제일지도 모르지만 그 언젠가?가 보려던 나라를 배경으로 한 겉표지에 이끌려 그래, 이 책이다 했던 <모든 순간의 철학> 이에요.​​​​​​​모든 순간의 철학​​출판사 : 현암사지은이 : 박남희​'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아이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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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이 하고 싶지 않을 때,,

또는 온갖 잡생각들로 가득 찼을 때 읽기 좋은 철학도서추천 해 보는 시간.

이 책은 오묘한 하늘에 이끌려,,, 언제일지도 모르지만 그 언젠가?가 보려던 나라를 배경으로 한

겉표지에 이끌려 그래, 이 책이다 했던 <모든 순간의 철학> 이에요.



모든 순간의 철학

출판사 : 현암사

지은이 : 박남희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시선'

아이스커피 대신 뜨끈한, 그것도 아주 뜨거운 커피와 함께

읽어내려가는 철학책 이라니.. 이 겨울 딱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철학도서추천입니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지만

현시대는 보이는 것만이 다~에 가까운 시대.

그 속에서 내면을 다스리기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는.

철학자들의 조언과 함께 지은이가 철학박사인 이 책은..

한 장 한 장 넘기기 어려워서 더 생각하며 잡생각을 떨치기 좋았어요.

현시대를 살아가며 오히려 비움과 채움의 뜻을 다시 생각했던.

사유,, 라는 말이 어떻게 해석될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 답은 자신이 아는 법,

유명한 현자.. 철학자들의 명언과 함께 지은이의 해석이 담긴.

그래서 어려운 말들이 쉽게 이해되며 나를 오롯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알고 있으면서도 사실 또 모르고 싶은,,

모든 순간의 삶에 철학이 스며들어 있음을...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예전에 무턱대고 그 어린 나이에 세계위인전이나 토지, 삼국지,, 등을 읽어내려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10권 전권이었던 책을 어찌 읽었을까 했는데

아마도 나이는 어렸어도 내 삶에 궁극적인 물음표를 그 때 제시하지 않았나 싶은.

살면서 왜 사는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와 같은 질문들을 해 보고 답을 구하고 ,,,현실에 맞닥뜨리고 이상을 찾고.

이상은 현실이, 현실은 이상이 되는.

 

어떻게 보면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닌, 구분이 된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삶의 곳곳에 녹아있는 삶의 지표.

 

 

 

쉽게 가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삶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고.

답이 아니면 어떠리,, 꾸준히 질문하고 생각하는.

 

 

 

 

 

 

 

 

 

 

 

 

 

 

 

 

 

 

 

 

 

 

 

 

 

 

 

 

 

 

 

 

 

 

 

 

 

 

 

 

 

 

 

 

 

 

 

 

 

 

 

 

 

 

 

 

 

 

 

 

 

 

 

 

 

 

 

 

 

 

 

 

 

 

 

 

 

 

 

 

 

 

 

 

 

 

 

 

 

 

 

 

 

 

 

 

 

 

 

 

 

 

 

 

 

 

 

 

 

 

 

 

 

 

o******4 2017.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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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식히고 싶을 때 읽어지는 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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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굵직굵직한 철학자들의 사상을모아놓은 책입니다.이름만 들어도 알법한,헤겔. 스피노자. 흄. 데카르트칸트. 파스칼. 플라톤. 니체 등등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이 열거되어 있는데요,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철학자들의 사상을 배우면서도'제게 무슨 말이야. . '했던 경험 다 있으시죠^^철학박사인 저자는 이렇게 어려운 개념들을꼭꼭 씹어서일반인이 이해할수 있게 해놓았습
"머리식히고 싶을 때 읽어지는 철학서" 내용보기


이 책은 굵직굵직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헤겔. 스피노자. 흄. 데카르트
칸트. 파스칼. 플라톤. 니체 등등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이 열거되어 있는데요,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철학자들의 사상을 배우면서도
'제게 무슨 말이야. . '
했던 경험 다 있으시죠^^

철학박사인 저자는 이렇게 어려운 개념들을
꼭꼭 씹어서
일반인이 이해할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머리아프지 않게
앎의 즐거움을 누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사상들을 이해했다고 해도,
그게 나랑 상관이 없다면
무용지물 아닐까요. .

그래서 저자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시키는 것을 넘어
그것들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밀접한 것이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가 충분히 적용해보고 실천해 볼 수 있다는
무언의 암시를 합니다.

철학은
철학자들의 사유물이 아니며,
우리 또한 그런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비결은
"올바른 사유"에서 나옴을 가르쳐줍니다.

이 책의 부제는
" 일상을 바꾸는 . . .
새.로.운. 시.선 " 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과 생각을 전환해보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e 2017.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