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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어느 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게 되면 누구나 꿈꾸게 되는 꿈이 있다. '자영업', 'CEO', '사장', '대표'가 아닐까? 남 밑에서 종속되어서 남에게 받던 월급을 벗어나, 나에게 월급 주는 CEO의 꿈을 바라지 않을까? 남에게 종속되어 월급을 받게 되면, 그 기간은 결국은 퇴직, 정년이 되면 그 길로 끝이다. 내 미래, 내 노후를 절대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중년에 가까운 나이가 되면, 마흔 춘기 혹은 정년 앓이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적어도 내가 대표로, 사장으로 있는 한 정년도, 퇴직도 없다. 그래서 누구나 창업을 꿈꾸는 시대가 왔다. 100세 시대라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결혼도 늦고, 자녀가 자립할 수 있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우리는 더 많이 벌어야 하고 더 오래 수입을 창출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이름이 쉽게 열고 문을 열 수 있는 이름이 아니다. 하지만 '제로 창업'이라는 말에 솔깃하게 된다. 제로 창업으로 다양하게 수입을 창출할 수 있게 되는 다양한 방법과 노하우를 목차에서 조목조목 알려주는 기분이다. 우리가 감흥 없이 지나치는 일상에서 '대박'이라고 칭하는 감탄 속에서 그 속에서도 '제로 창업'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알려주는 책이다. 어찌 보면, 외롭고 고독하고 힘들게 느껴지는 1인 기업, 혹은 제로 창업에 대해서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 '대박 창업'이 되는 사례를 많이 알려준다. 그러면 '혹시 나도'라는 기대와 희망에 부풀게 만들어준다. '대표', '사장', 'CEO'라는 이름만 입으면, 사실적으로 말하면 사업자등록증에 대표자에 내 이름 석자가 박히면 마치 내가 그럴싸한 한 기업의 대표가 된 것 같고 대기업 사장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안일한 생각, 나 정도면 괜찮다는 자만심에 초심은 잊게 된다. 프랜차이즈 사장은 설거지하는 자세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을 하지만 이미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는 이미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이도 있다. 내가 잊고 있던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처절하게 아주 사소한 것에서 이야기하는 이 글에서 '태도', '자세'에서 어쩌면 그 작고 사소함에서 크게 차이나는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사업체의 대표가 되면 내가 하기 싫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혹은 아부, 아량은 떨지 않아도 된다고, 마치 내가 최고 넘버 원이 된 것 마냥 내가 낸 데라고 자만 떨기 쉽다. 내가 사장이고 대표고 CEO니까 말이다. 하지만 윤석일 저자는 싫어하는 일도 해야 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자문해보자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는 냉정하게 조언한다. 취미는 취미일 뿐이다. 어쩌다 취미로 강연자로 불러주고, 지인이 구매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은 그 이상의 일이다. 취미가 사업이 되었을 때 아이템은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사업을 위해서는 다른 일도 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강사든, 홈스쿨이든, 뭐든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고도 알려주는 윤석일 저자이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고도 알려주는 책이 《대한민국 제로 창업》이다. 한낱 부푼 꿈에 부풀러 만만하게 시작하지도 말라고도 알려주는 저자의 냉철한 일침도 따른다. 마냥 쉽게 자본도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창업이라고 만만하게도 이야기하지 않아서 오히려 나는 이 책이 더 와닿는다고 해야 할까? 강사든, 홈스쿨이든, 출판 대표이든, 누구나 꿈꾸는 다양한 창업에 대한 수많은 사례로 현실성 있게 조언을 해준다. 사실, 이번에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고 있는 《언어의 온도》, 《자존감 수업》 또한 1인 출판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소 자본, 소 인구로 꾸린 사업이 이렇게 출판 업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고 삶의 표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