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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의 흐름을 알면 현재와 미래의 과학 이론이 보인다! 과학사 전공 교수의 재미있는 물리 이야기! <세상을 바꾼 물리>를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과학이나 수학을 좋아하는 여학생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잠깐 해봤다. 나 역시도 썩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은 과목이었다는 것을 실토한다. ㅋㅋㅋ~ 이상하게 좋아하던 생물도 싫어하지 않았던 화학이나 물리도 영 성적이 시원치가 않았다는 것... 차라리 지구과학을 배웠더라면 했었지만... 아마 그 과목도 마찬가지로 지지부진했음이 틀림없다. 생물은 그나마 나았지만... 복잡한 계산을 해야만 했던 과목들은 영 젬병이었음을... ^^;;; 리베르에서 나온 원정현의 <세상을 바꾼 물리>는 무척 오랜만에 옛 기억을 더듬게 해주었다. 여고 때에 화학을 배운 기억은 나지만 나머지 한 과목을 뭘 배웠는지 워낙 오래되어 기억이 없다. (아! 생물이었나? 갑자기 키가 조그마하던 여선생님의 모습과 목소리가 떠올랐다. ㅋ~) 어쨌든 이 책은 여중 때 물상이란 과목을 배울 때가 소록소록 되살아 나게 해주어 재밌긴 했다. 성함은 잊었지만(앗, 생각났다!) 수업을 너무 잘 하셔서 당시 배웠던 몇 가지 법칙이 지금도 생각난다. 이 책 <세상을 바꾼 물리>에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추억 소환의 덤도 있어 좋았더랬다. 시험 중에 오른손 손가락 세 개를 펴서 전류가 어쩌고 저항이 어쩌고 하다 감독쌤을 놀라게 했었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 중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오올... 급 다른 책도 궁금해진다.) 물리학의 흐름을 바꾼 천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고 나름 법칙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읽었어도 "아항!" 할 뿐 3분 기억력 탓에 다음 페이지를 읽다 보면 다 까먹어서 문제였긴 했지만... (뭐... 이것은 전공과목도 아니었고... 워낙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할 정도로 오래전에 배운 탓도 있다.) <세상을 바꾼 물리>는 물리학의 재미있는 숨은 이야기도 있어 싫어하던 과목이었지만 나름 재밌다. 재판을 받고 나오던 갈릴레오가 그래도 '세상이 돈다'라고 중얼거렸다는 뒷이야기도 있고... 근대 역학을 확립한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했던 이야기도... 빛에 대한 이야기도 퍽 흥미롭다. 빛이 입자이면서 파동의 성질을 가졌다고 해서 알쏭달쏭했던 궁금증도 풀고 하나 더 깨쳤다. 오늘날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소중하고 고마운 전기에 대한 것도 알게 되어 즐거웠고... 에너지와 열역학에 대한 이야기, 괴짜 천재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다시 읽어 유익했던 책이다. 차례로 나올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가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는 <세상을 바꾼 물리>다. <세상을 바꾼 생물>과 <세상을 바꾼 지구과학>에는 어떤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가 담겼을까? 화학이나 물리... 수학보다는 그래도 재미있어 하던 분야라서 책 출간이 기다려진다고 할까? ㅋㅋㅋ~ 이제는 편하고 쉬운 책을 읽어야지 하다가도 금방 결심이 무너지고 마는 것은 다 이런 책 탓이다. 비록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지적 호기심이 충족된다는 기대감이 자란다. 리베르의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는 비록 금방 까먹게 되겠지만 내 나름으로 흥미롭게 읽을 책! 물리 역사의 흐름을 알게 해준 <세상을 바꾼 물리>는 내 지적 수준을 쪼오끔 끌어올려 준 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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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마음속에 숙제처럼 남아있던 과학 중1, 처참한 수학 성적표를 받아든 이후로 저는 스스로 문과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ㅋㅋㅋ 수학을 못하기도 했지만 국어와 사회과목이 더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타고난 문과로 살아온지 1N년... 가끔씩 이과에 갔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본 적도 있긴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문과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 게 있다면 과학이라는 분야에 있어 지나치게 문외한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꼭 문과라고 해서 과학 관련 상식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저는 문과라는 핑계로 과학 수학 쪽은 괜히 피하게 되고 피하니까 점점 더 모르고, 모르는 게 부끄러워 더 멀리하게 되는 그야말로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꼭 어떤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영화를 볼 때나 책을 읽을 때에도 기초적인 지식이 바탕에 있어야 더 재미있고 깊이있게 즐길 수 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찬찬히 알아가볼까 싶다가도 지나치게 전문적인 용어가 난무할 듯한 두려움이 큰 편이라 항상 망설이고만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라도 꺼내야 할까 싶던 차에 <세상을 바꾼 물리>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꼭 한 번쯤은 만나고 싶었던 과학책 사실 물리라고 하면 과학 중에서도 최종보스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화학이나 생물 정도는 그래도 어떻게 아등바등 애써봐야겠다 싶었는데 물리는... 뭐랄까, '천재'들이나 좋아할 만한 분야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쉽고 재미있게 물리 개념들을 익힐 수 있다'는 문구에 끌렸습니다. 어려운 만큼 과연 어떤 학문인지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 또 물리가 세상이 존재하는 원리나 법칙을 다루는 학문이니까 오히려 철학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과 처음 만나는 순간...!! 사알짝 당황했었어요. ㅠㅠ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서 포기하려던 차에! 그냥 저자의 말 정도는 이해가 되겠지 싶어 서문을 읽어봤는데 두둥!!!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과학사? 대체 그게 뭐에요? <세상을 바꾼 물리>는 그냥 물리법칙이나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실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긴 역사 속에서 누가, 어떤 식으로, 그 법칙과 개념을 발전시켜왔는지에 대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먼 아리스토텔레스 시절부터 하이젠베르크와 같은 나름 최신의 과학자까지 그 시대 속에서 과학자들이 믿었던 것은 무엇인지 근거는 어땠는지를 쭉 훑어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전체 흐름이 읽히다보니 쉽게 이해되더라구요. 과학은 과학인데, 친숙한 '역사'가 함께 하는 느낌이었어요! 저자는 과학사 교수이자 영재교육 전문교사로, 학생들에게 소개하듯이 독자들이 큰 그림을 그리며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전문용어보다는 일상적인 용어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과학사'라는 낯선 분야에 대한 호감도까지 급상승했습니다ㅋㅋ 책의 형태(?)나 구성도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면서 귀여웠습니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물리학에서 주요한 개념 8가지를 챕터별로 다룬 것입니다. 챕터의 순서도 시간의 순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각 챕터에서는 '들어가기 전에' 페이지에서 간단한 배경지식을 소개하고, 본문에서는 개념 정립의 변천사, 당시 과학자들의 생각들을 담아냅니다. 이어 '또 다른 이야기' 페이지를 통해 본문과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정리하기' 페이지에서는 본문 내용을 한 장으로 요약합니다. 중간 중간 그림이나 도표 등을 통해 이해가 쉽도록 돕고 있습니다. 글씨도 '필기체'같이 보여서 저에게는 더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각 챕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유 낙하 법칙의 발견 '역학'의 최초라고 봐도 될까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했던 개념에서부터 중세를 지나 뷔리당의 임페투스, 나아가 근대역학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갈릴레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2. 관성과 근대역학의 시작 '그래도 지구는 돈다'... 매우 유명한 말이죠? 저는 그냥 천동설, 지동설 정도로 간단하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역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나아가 자성과 관성, 운동과 정지의 상대성 개념까지 다루게 됩니다. 3. 중력과 과학 혁명의 완성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제게 뉴턴이라는 과학자 하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을 발견했다는 에피소드만 떠올랐었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쌓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과학사 사상 최고의 걸작이라 할 만한 '프린키피아'를 통해 세 가지 운동법칙을 설명하고 나아가 보편중력의 법칙까지 풀어내며 근대역학을 '완성'하기에 이릅니다. 4. 빛의 성질과 광학 오래전부터 빛의 성질에 대해서는 의견이 아주 분분했던 것 같습니다. 빛을 입자라고 보는 쪽과 파동이라고 보는 쪽은 긴 세월동안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다투었는데 결론은, 두가지 모두 갖고 있다! 라고 하네요. ㅎㅎ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원리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빛의 성질과 관련된 '광전효과' 덕분이라는 사실까지 배웠습니다. 5. 전자기 유도 법칙과 전자기학 '자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도 역사 속에서 활발하게 거듭났습니다. 그레이의 '전도체' 실험, 뒤페의 '전기학', 프랭클린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고 쿨롱의 전류개념, 갈바니에서 볼타, 외르스테드, 앙페르 나아가 맥스웰까지 과학 분야를 잘 모르는 '과알못'인 저에게도 한 번쯤 들어본듯한 과학자들의 이론과 주장들에 대해 간략하지만 명확하게 소개합니다. 6. 에너지 보존 법칙과 열역학 열역학 1법칙과 2법칙에 대한 설명, 그에 얽힌 이야기들까지 소개합니다. 열과 온도를 이렇게 바라볼 수 있구나, 저의 시야도 새로워지는 경험이었습니다. 7. 코펜하겐 해석과 양자역학 앞서 언급했던 빛의 성질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가 이렇게 해서 나왔구나 하고 이해가 되어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8. 상대성 이론 드디어 그 유명한 '상대성 이론' 부분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다시 읽어봐도 조금 어렵긴 했지만, 신비로운 세계를 엿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 전체 우주라는 세계가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고 거기서 저라는 사람? 혹은 물질?은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했어요. 그밖에 흥미로웠던 점 갈릴레이가 아닌 갈릴레오가 맞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저도 가끔씩 헷갈리는데요, 갈릴레오!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하네요. 갈릴레오가 활동하던 당시에도 그렇게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이죠. 몰라도 너무 몰랐던 위대한 과학자들의 위대한 저서 앞서 얘기했듯, 저에게 갈릴레오는 지구가 돈다고 말했던 사람,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중력이라는 개념을 발견한 사람, 정도였는데요. 각각 <새로운 두 과학> 이나 <프린키피아>라는 과학계에 길이남을^^ 걸작을 통해 그 분야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교황청의 실수, 그리고 뒤늦은 인정 중세시대는 과학과 종교가 서로 도움이 된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서로 부딪힌 경우가 많았습니다. 갈릴레오의 종교재판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종교계의 실수에 대해 교황청은 최근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문과 귀를 닫고 모르는척 해온 것이 아쉽지만 언제라도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를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발견을? 학계에서는 열역학 1법칙에 대해 여러 과학자가 동시에 발견했다고 인정한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런 점이 무척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과거의 업적들이 쌓이고 당시 시대적 배경이 제공하는 주된 관심사 등으로 어느 순간 흘러넘치듯 자연법칙을 발견하고 원리를 정리하는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쇼미더물리! 과학자들간의 무서운 대립 뉴턴은 빛이 입자라는 자신의 주장에 대립되는 과학자를 너무 싫어해(?) 광학이라는 저서 역시 그 과학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 출판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주로 위인전에서 만났던 과학자들의 모습은 자신의 연구에만 몰두하고 도덕적으로 무결할 것만 같았는데, 과학사에서 살펴본 과학자들은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연구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줄 알았고 또 대립되는 의견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이 열리다!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물리학 그 자체나 과학사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껏 가지고 있던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좁았던 시야를 트이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배운 것도 좋았고, 앞서 언급했던 여러 포인트가 흥미로웠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빛의 성질에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빛이 입자인지 파동인지 꽤 오랜세월을 걸쳐 많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증명하기 위해 애썼는데요, 결론은 그 모두가 틀리지 않고 옳았다는 점이 어쩐지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누구도 틀리지 않을 수 있다! 과학, 수학은 정해진 정답이 있다고만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늘 제 앞에 문제가 주어진 것 같았고 답이 틀리면 영원히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더 두려워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빛의 성질을 둘러싼 과학사를 통해 어쩐지 전반적인 삶에서 적용해볼 만한 지혜를 배운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처럼 과학 분야는 정말 모르고 생각하면 두려울 정도지만 그래도 한 번쯤 배워보고 싶고 가까이 다가가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추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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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의 역사가 과학 개념을 바꿨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 중 그 첫 번째 도서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출간 예정인 화학과 생물도 무척 기대가 된다. ^^ 과학이 재미있다는 큰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과학에도 종류가 있다. 그 중 이 책은 물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큰애는 생물이 재미있다고 한다. 세상을 바꾼 생물도 얼릉 만나보고 싶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인 과학. 큰애 친구들도 과학이 어렵다고 한단다. 중2인 둘째는 100% 찍었다는 과학!(엄마인 나를 슬프게 하는... 아니 그럴 수 밖에 없는 둘째가 안타까운...) 저자는 학생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과학의 역사인 과학사를 통한 과학적 개념과 과학자들의 빛나는 업적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인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과학도 그 개념들이 시대를 거치면서 변화의 과정을 지나왔다. 조금은 황당하기까지 한 과거의 과학이지만 이는 현재의 과학 발전에 크나큰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과학사 연구 관점에는 4가지가 있다고 한다. 합리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실증주의적 관점과 자연을 보는 시각 변화를 중시하는 관점인 사상사적 관점, 사회적 배경을 중시하는 관점, 마지막으로 사회적 유용성 면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있단다.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고 논할 문제는 아니며 통합된 이해와 시각이 필요한 과학사에 모두 다 필요한 관점이리라... 저자가 일러주는 과학에 대한 기원과 과학사를 바라볼 때 명심할 것을 숙지하며 세상을 바꾼 물리와 만나본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재미있는 물리, 흥미로운 물리의 세계는 분명 모두 다 머리에 쏙쏙 이해가 되는 건 아니었다. 눈으로 읽으면서 머리로 이해하려니 마구 마구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도서였다. 과거 물리의 모순을 밝혀내기까지 녹록치 않았던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이 책은 충분히 담고있었다. 나도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 그가 그냥 우연히 그 법칙을 발견한 줄 알았는 데 절대 그렇치 않았음에 송구한 마음도 들었다. 저자도 얘기했듯이 어쩌면 우리는 과학적 발견들이 소수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 저자는 그러한 편견 속에서 우리를 건져내어 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알려주는 물리가 모두 다 이해가 되지 않았음은 안타깝지만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으므로 200% 만족한다. 사실 이러한 책은 공부하면서 읽어야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순전히 공부 부족 때문이리라. 그림과 함께 차근히 물리를 알려준다, 시대적 상황과 함께. 궁금했던 물리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고 빛나는 업적 뒤에 숨은 과학자들의 기나긴 세월의 노고 또한 알 수 있었다. 물리에 대한 상식을 키우는 데 도움되는 도서이기도 하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적극 적극 추천한다.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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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학교는 필수교양이 총 8개의 카테고리에 있고 그 중에서 7개의 카테고리에서 최소 하나씩은 들어야 졸업할 수 있다. 그리고 내년에 4학년이 되는 나는 딱 6개의 카테고리에서 들었는데 남은 두 개의 카테고리가 모두 과학과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는 꼭 들어야 해서 미리 예습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중학생때는 나름 경기도권 과학 대회도 학교대표로 나가서 상도 타오고 그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머리가 완전히 굳어버린 것 같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은 힘들고 이렇게 짤막한 주제가 여러가지 있는 책이 입문용으로 적절한 것같다. 목차를 찬찬히 읽어보면 다 어디서 들어봤거나 학교에서 배웠던 것 같은데 설명하라고 하면 할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이다.
4장의 무지개를 만드는 빛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려고 먼저 봤다. 몇 년전 과학 교과서에서 봤던 기억...만 있는 프리즘. 저런 식으로 친절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충실히 실려있어서 읽으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과학적 설명말고도 흥미를 돋구는 사진도 있는데 만약 뉴턴의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고 할 때 뉴턴의 묘지가 있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외관 사진을 보여준다는 식이다. 이런거 하나씩 어디에 적어두고 여행 계획짤때 꺼내보고 실제로 여행가서 확인하면 왠지 공부하러 여행간 기분이라서 뿌듯해진다. 런던 여행갔을때 뉴턴 묘지 있는 줄도 몰랐고 보고 오지도 않았는데 아쉽다... 나중에 갈 일이 또 생기면 꼭 보고 와야겠다. 어쨌든 고등학교때까지는 그래도 일주일에 몇시간씩 과학 수업 듣고 나름 내신 점수도 잘 받았는데 대학교에 들어온 후로 과학과 아예 담을 쌓고 지낸지라 이과적 뇌가 굳어있었는데 굳은 뇌를 풀어주는 입문용으로 읽기에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을 비롯해서 과학 서적 몇 권 더 쉬운걸로 읽어보고 다음 학기에는 꼭 필수교양을 다 채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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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여정 과학사라는 다소 생소한 학문에 매력을 느낀다. 이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책과 작가에게 감사한다. 또한 이것이 작가의 목적이지 않았을까. 우리가 배워온 과학은 현대사회의 보편적인 과학 이론, 즉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정립한 가장 최근의 지식들이며, 그 안에서도 개념의 이해를 중시한다. 과학의 역사는 딱히 배운 기억이 없으며, 굵직한 법칙을 소개할 때 잠깐 과학자와 함께 법칙의 탄생 배경이 언급되었던 것이 다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과학 개념 자체보다 과학자들이 어떠한 사회적 배경에서 어떤 자료를 근거로 어떤 실험을 하고 무엇을 주장해왔는지, 또 그것들이 어떻게 엎치락 뒤치락하며 과학사를 주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과학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기 전, 자연철학자들의 이야기부터 아인슈타인을 넘어서까지. 그 기나긴 연대기를 한 편의 서사시로 소개한다. 과학사를 접하는 태도에 있어 굉장히 의미심장한 문구가 가슴에 남는다. " 철학 체계를 평가할 때는 그 체계가 근현대의 사고를 얼마나 예비했느냐가 아니라, 동시대의 철학적 난제들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결했느냐를 척도로 해야 한다. " 한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과거의 정치체계나 문화유산들이 지금의 것들보다 낫다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이것을 당연스레 인지하고 그 동시대의 관점에서 역사를 공부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수학, 과학 등의 이과 학문에 있어서는 법칙과 공식이라는 명목 하에 과거의 영광들을 단순한 오류로 치부한 채 등한시했던 것 같다.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역학적 개념이나 천문학적 지식들을 마냥 자연스럽게만 느끼게 되었고,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양자역학이나 상대성 이론은 남의 이야기처럼 듣지 않았을까. 중력에 의해 우리가 지구에 서 있고, 달이 지구를 돌며,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도는 이야기. 기차를 타면 체험하는 관성의 법칙. 공을 던지면 보이는 포물선 운동.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지는 현시대이지만, 이를 증명하고 정립하는데에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바로 이 과학사라는 학문이 알려주고 있다. 법칙과 개념 이전의 이러한 과정이 우리에게 창조적인 영감을 주기에 과학사는 더욱 중요한 학문인 것이다. 많은 물질이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것처럼, 자연과학도 인문학의 매력을 충분히 갖고 있음을 멋지게 증명해낸 책이라고 단언한다. 과학 교과서가 앞으로 나아갈 지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과학 교사들이 이 책을 기반 삼아 수업시간에 과학사를 언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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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공부를 하면서 제일 어려움을 느끼는게 과학 개념 잡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에서도 특히, 물리파트는 개념을 놓치고서는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워 진다. 그러나 자연철학까지 넓게 범위를 넓혀 사고의 틀을 키운다면 오히려 쉽게 접근 할수 있는 게 바로 물리이기도 하다. 울 아이는 과학을 좋아하지만, 교과목 공부에서도 역학이 들어간 물리를 좀 어려워 한다. 그래서 이번에 <세상을 바꾼 물리> 이 책으로 과학사를 통한 물리 이론과 개념들을 하나 하나 짚어 가면서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세상을 바꾼 물리> 이 책에는 자유낙하 법칙의 발견, 관성과 근대 역학, 중력과 과학 혁명, 빛,, 전자기 유도, 에너지, 양자 역학, 그리고 상대성 이론 까지 상당히 폭넓게 물리의 전반적인 이론을 다루고 있다. 물론 과학의 역사를 토대로 말이다. 1600년초 자유낙하 운동법칙을 정립한 갈릴레오는 <세계의 두 체계에 관한 대화> 와 <새로운 두 과학> 을 출판 하면서 근대 역학의 중요 개념을 세우게 된다. 특히, 관성은 어떤 물체가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이며,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을 가진다. 아리스토 텔레스가 주장한 물체의 이동과 변화를 모두 운동으로 간주 했다면 갈릴레오는 그와 달리, 운동과 정지는 일종의 상태로 운동을 유지 할때는 힘이 필요 없고 상태를 변화 시킬때에만 외부에서 힘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원 운동의 일부로 오늘날 직선 운동으로 변화되었고 나중에 뉴턴의 운동 제 3법칙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빛의 정체를 밝히는 챕터 4도 아주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림 삽화와 수식 , 그리고 정리된 요약 부분 덕분에 물리 개념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빛의 입자설과 빛의 파동설에 대한 그림도해는 정말~~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으리 만치 쉽게 그려져 있다. 빛이 입자와 파동 두 가지 성질을 다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다가 19세기에 들어와서 토머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빛이 파동성을 증명 하면서 파동설이 부각 되었고 20세기 초에 아인슈타인의 광전 효과 를 설명하기 위해서 빛의 입자 흐름을 주장하면서 빛의 입자 성질 증명실험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결국, 빛이 이중성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원자를 구성하는 전자 역시 입자와 파동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양자 역학이 등장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보다 보니, 물리의 기초 개념 이해가 쉬웠고 읽으면 읽을수록 과학의 재미까지 더해 졌다. 이처럼 <세상을 바꾼 물리> 이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 내용에서 등장하는 물리 개념을 두루 이해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런 물리 개념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 되고 다른 분야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서 '물리' 라는 과목에 대한 이해와 '이제는 좀 더 알고 싶어지는' 친밀도까지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을 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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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지금까지 나를 지배해 왔던 그 어떤 제한적인 가치에서 벗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인가를 결심할 때 실패에 익숙한 방법으로 다시 접근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교육부터 우리는 문과와 이과로 양분되어 공부를 했고 나는 문과에 속하여 이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학과 수학은 나와는 전혀 맞지 않고 몰라도 되는 학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과학 중에서도 특히나 물리는 나에게 수학 다음으로 너무도 어려운 과목이었다. 내가 오래전 학교에서 배웠던 물리는 결코 친절한 학문이 아니었다. 시험에서는 몇 개의 공식을 대입해야 답이 나올 수 있는 암기와 계산을 요구했고 준비가 안 되어 있던 나는 물체를 떨어뜨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 힘을 받은 물체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인자에 의해 운동을 멈추는지, 철학과 수학에서 만났던 그 저명한 학자들이 왜 물리에서 또 나오는지를 결코 이해하지 못했고 또 이해하고자 하는 열정도 없었다. 그렇게 물리는 나에게 너무도 어렵고 내가 결코 가까이 할 수 없는 머리 아픈 학문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 이번에 과학사 전공 교수가 집필한 《세상을 바꾼 물리》라는 책을 읽었다. 사실 이제 나에게는 더 이상 반강제적인 시험은 없다. 수학이나 과학시험을 치를 일은 더더욱 없다. 하지만 물리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고 싶다는 갈증은 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일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어렵게 계산을 할 필요도 없었고 책을 읽어가면서 어떻게 물리학이 발전할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세상을 바꾼 물리》는 물리에 대한 핵심적인 이론은 물론 그 법칙들이 어떻게 발견되고 시대를 따라 어떻게 연구되어 변화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재미있게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새로운 우주관을 찾아나서 근대역학을 시작한 갈릴레오를 거쳐 중력을 통해 모든 운동을 설명한 뉴턴, 빛과 전기 그리고 전자에 대해 새로운 이론을 정립한 19세기의 과학자들, 어떻게 증기기관이 발명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에너지 보존법칙과 열역학, 양자역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까지 만날 수 있었다. 《세상을 바꾼 물리》를 통해 당대의 과학자들의 오류가 어떻게 후대에 의해 바로잡혔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강조했듯 현재의 과학적 관점에서 과거 이론을 반박할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가 절대적으로 과학적인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 많은 이론들이 후대에 비판을 받고 바로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반박할 수 없는 현재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듯 지난 이론을 통해서 그 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상을 바꾼 물리》는 과학사 뿐 아니라 핵심 이론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지난 기억 속에 잠들어 있었던 여러 과학 이론을 다시 만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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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학이라고 하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따로 학교에서 배워서 그런지 따로따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인 원정현 선생님은 과학사를 연구하셔서인지 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내공이 있으신 듯 하다. 부럽기 그지 없다.
이 책에서는 물리에 관한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자유낙하법칙의 발견에서 시작해서 근대역학을 시작한 갈릴레오, 근대역학을 확립한 뉴턴, 프리즘으로 빛을 실험한 뉴턴, 19세기 과학을 바꿔 놓은 맥스웰의 전자기이론, 물리학을 형성한 에너지 개념,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학창시절 물리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이론 중심의 수업때문에 지루하게만 여겨졌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물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물리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자유낙하운동을 발견한 갈릴레오의 업적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뉴턴의 보편 중력의 법칙 발견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다. 피사의 사탑에는 갈릴레오가 이곳에서 낙하운동 실험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데, 이 이야기는 그의 제자가 지어낸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또한 과학사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뉴턴의 <프린키피아>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일화도 소개하고 있다. <프린키피아>의 서문에서 뉴턴은 핼리혜성을 발견한 핼리가 자신의 오류를 바로잡고 기하학 도형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출판을 간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마터면 과학사 사상 최고의 걸작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법한 내용이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갖고 있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책이 세상을 바꾼 과학 시리즈 중에 처음 출간된 책이고, 다음으로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대한 책도 출간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된다. 이번 기회에 원정현 선생님과 함께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과학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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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나름 수학이나 물리를 좋아했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복잡한 공식도 많이 나오고 문제 풀이 위주로 수업을 하다보니 흥미가 떨어졌던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수학을 포기했다는 수포자라는 말도 생겨난 것 같아요. 졸업한 이후로는 별로 쓸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개념 정도는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교양 서적도 종종 읽고 있는데 학교에 다닐때는 왜 이렇게 배울 수 없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네요. 물론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다시 공식이 나오기는 하겠지만요. '세상을 바꾼 물리' 는 제목처럼 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물리학이 세계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쓴 책입니다. 이 책에서도 공식보다는 물리학을 구성하는 주요 부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과거 고전 역학부터 현대의 최신 양자 역학까지 물리학의 전반적인 역사를 개괄하고 있네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과 자전을 하고, 물체가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도 이제는 상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지구가 모든 것의 중심이며 태양과 다른 행성들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했었네요. 실제 행성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이론에 맞지 않는 부분도 생기자 행성이 주전원을 중심으로 돌면서 공전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엄밀한 관찰과 실험 결과를 통해 많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시에는 맞다고 여겨졌던 과거의 이론들도 많이 수정되었네요. 책에는 이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뒷받침 하는 실험, 그리고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도 많이 실려 있네요. 글이나 공식만 있다면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데 중력을 발견한 뉴턴의 사과 이야기, 사람을 이용한 자극 실험, 빛의 입자설과 파동설을 둘러싼 반박과 재반박 등의 읽을 거리들도 재미있습니다. 특히 엄밀한 이론을 중시하는 물리학에서 확률로 계산하는 양자 역학이 받아들여진다는게 신기하기도 한데 어렵지만 기본 개념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네요.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는 원자라고 했다가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자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고 실험을 통해 보완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처럼 과학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점점 진리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상을 바꾼 물리 외에도 화학, 생물, 지구과학 시리즈가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른 책들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