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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요리책을 이쁜 사진책으로 보는데, 이번 요리책은 첨부터 끝까지 거의 다 읽었다. 이렇게 많은 돈부리 요리가 있는지도 첨 알았다.
아직 해 보지 않았기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먹음직스런 요리가 구하기도 쉽고 가짓수도 많지 않은 재료에 약 5단계의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 조리 과정으로 설명되어 있다. 도전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앙증맞은 작은 사진들과 정말 따뜻한 팁, 요리사인 작가의 사연이 녹아있는 요리 소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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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내가 직장 생활 할때 돔부리인지 돈부리인지 국내 모 대기업에서 3분 덮밥 소스처럼 나온 적이 있었다. 종류가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사먹는 돈부리에 반해있을때라 (자취할땐 더욱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었다) 냉큼 사봤던 기억이 있는데, 시판 덮밥 소스로 짜장이나 카레에 비해 가격은 비싸고, 맛은 대중화되기 어려워 상품화로 성공하진 못했던 것 같다. 집에서 새로운 메뉴 먹어볼때 나같은 자취생들이나 가끔 사먹을까.. 돈부리에 대한 여러 기억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일본 요리책이나 다양한 요리책을 접할때 가츠돈 레시피편이나 다른 돈부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그러다 돈부리만으로 레시피가 나온 책, 게다가 줄서서 먹는 열혈팬을 갖고 있는 홍대 돈부리의 이승화 요리사가 직접 쓴 요리책이라고 하니, 아, 이거 횡잰데? 하는 심정으로 읽게 되었다. 내가 처음부터 가츠돈(내가 알게 된 첫 돈부리)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흔히 접하는 주위의 일식과 분식을 섞어놓은 듯한 체인 등에서 맛을 본 가츠돈은 밥 위에 돈까스 하나 턱 얹혀 있고, 짭잘한 소스가 너무 적게 뿌려져 있어서 돈까스를 뻑뻑하게 다 먹고 나면, 남은 밥은 소스도 없이 (반찬까지 없이) 맨밥으로 먹거나 단무지와 먹어야 하는 황당한 메뉴였다. 그러다 강남역의 모 식당에서 비벼 먹지 않고 그냥 떠먹어도 될 촉촉한 가츠돈을 맛보고, 아, 이거야~ 싶은 마음에 제대로 가츠돈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지금 집에서 내가 만들때도 촉촉한 소스를 늘 염두에 두고 만든다. 실제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메뉴들은 다행히 대부분 촉촉하고 양념이 잘 배어든 가츠돈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기에 가보지 못한 홍대돈부리라도 예전 내가 좋아했던 식당을 떠올리며 아마 그렇게 줄서서 먹는 맛있는 곳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환영하며 읽었다.
돈부리가 이렇게 다양한가 싶을 정도로 꽤 많은 돈부리 메뉴가 소개된다. 그리고 책마다 돈부리 소스가 참 다양하게 소개되는데, 이 책의 돈부리 소스는 더욱 간편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당장 미림을 사러 마트로 달려가고픈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 미림이었는데, 가끔 일식 레시피 책에 필요하다고 나와서 마트에 갈때마다 만지작 거렸는데, 이 책을 보니 미림이 필수다.) 내가 만든 가츠돈 소스는 쯔유를 넣어 만드는 것이었는데, 책에서는 쯔유가 따로 필요가 없었다. 다시 국물과 미림, 간장 등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스에 우선 관심이 갔고, 돈까스와 불고기 외에도 정말 많은 재료를 갖고 멋진 한그릇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는데에 놀라움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레시피의 난이도까지 상중하로 나와 있어서,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들도 난이도를 찾아 성공할 레시피를 찾을 수도 있게 도움을 주었다. 일본 정통 돈부리뿐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퓨전 레시피까지 소개되어 인기 비결을 끌고 있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해준 고마운 레시피북. 돈부리로 아침, 점심, 저녁, 야식 돈부리까지 소개되어 돈부리는 점심과 저녁에만 먹던 메뉴라는 편견을 날
참치와 갈은 마로 후루룩 넘어가는 입넘김을 부드럽게 한 건강식 마구로도로로동, 영원한 내 사랑 가츠동, 햄버그 스테이크도 올릴 수 있냐. 로코모코동, 멕시코 스타일 놀라운 레시피 타코 라이스, 튀김부터 맛나게 가키아게동, 내 사랑 닭다리 스페셜이 펼쳐내는 야식 돈부리 시리즈의 주메뉴들 등까지.. 아, 거기에 일본 여행때 가장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메뉴 중 하나인 나가사키 짬뽕으로 만든 나가사키 짬뽕동도 소개되어 있었다.
가츠동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껴가던 터에 다양한 돈부리를 만나니 한그릇으로 푸짐하면서, 색다른 요리로 특식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음식 만들기에 여전히 손이 느린 나의 단점을 살포시 덮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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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돈부리를 운영하는 요리사님이 내신책이랍니다. 돈부리 한국말로하면 덮밥이라고해야겠으나 차이가 있다면 한국식의 덮밥은 반찬과 함께넣어 비벼먹는게 특징이라면 일본의 돈부리는 밥과 반찬을 비벼먹지 않고 먹는 음식이랍니다. 돈부리라는 뜻을알고보니 커다른 국그릇과 같은 그릇을 돈부리라고 한답니다. 또한 쉽게 먹을수있고 빨리 먹을수있어 일본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기도 한답니다. 일본에서는 덮밥을 먹을때는 숟가락대신 젓가락으로 먹어야하며 위에 얹은 반찬과 밥을 섞어 먹어서는 안되지만 저는 종종섞어먹기도 한답니다.아침, 점심, 저녁에 어울리는 돈부리가 각각 소개되었으며 야식으로도 어울리는 돈부리 이에 어울리는 곁들이 음식도 나와있어 집에서도 만들어 먹으면 무척이나 유용한 책인것같아요.정성스럽게 만든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장어,연어, 참치, 튀김등이 막지은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위에 얹어져나오는 돈부리를 보면 음식을 입에 대기도 전에 먼저 군침이 넘어간답니다.주말에 돈부리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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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의 저자이신 이승화 님은 학교 다닐 때 도시락을 칭찬 받으며 싸다니던 중 요리학원을 다니며 한식과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여러 음식점에서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요리 공부에 대한 끊임없는 목마름으로 인해 일본 유학길에 올라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쿄 조리사 전문학교를 졸업해 일본 조리사 면허를 취득했다. 일본에서 음식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배우며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처럼 감동이 있고 따뜻한 밥장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 그릇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며 소박하지만 정이 있는 음식이라 저자가 일본 유학길에서 자주 먹던 음식 돈부리를 밥집 메뉴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홍대 돈부리를 운영하며 배운 즐거운 마음과 배려가 있는 요리가 음식을 더욱 맛있게 만든다는 점을 통해 이 책 또한 그런 마음으로 썼다는 저자의 정성과 노력이 정갈하게 담겨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돈부리는 꼭 우리네 비빔밥처럼 생긴 모습을 하고 있어 나도 처음에 비벼 먹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 돈부리는 비비지 않고 젓가락으로 재료 한번, 밥 한번 번갈아 먹어야 우리네 비빔밥처럼 돈부리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돈부리의 메뉴를 보며 양식문화를 느낀 카레동이나 새우가리비크림동 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리를 조합해 일본요리에 접목하므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낸 것처럼 돈부리는 서로 다른 것을 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일본문화의 속성을 가장 잘 드러낸 음식이라고 하니 일식에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누구라도 가장 대중적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된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려니 없는 재료가 많아 돈부리를 맛보며 일본문화를 느끼기 위해서라도 좀 더 부지런해 져야겠단 생각과 이젠 일식집에 가더라도 샤브나 초밥만 찾을 게 아니라 돈부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또한 가질 수 있듯 다음에 일식집에서 밥 먹을 때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돈부리 메뉴를 주문해 보아야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우리나라의 덮밥과 가장 가까운 음식인 일본의 돈부리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홍대에서 돈부리 가게를 운영하는 저자가 알려주는 돈부리 레시피가 담겨 있어 멀리 살아서 아직 홍대 돈부리를 맛보지 못한 분들에게 유용한 요리책이 될 듯 싶다. 돈부리는 한 그릇에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돈부리하면 우나기동, 장어덮밥이 떠오른다. 일본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음식이 바로 장어덮밥이라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돈부리 중에 가장 사랑받는 요리 중에 하나이다. 이 책에도 106페이지에 장어덮밥이 소개되어 있다. 꼭 먹어보고 싶은 돈부리이다. 우나기동 외에도 이 책에는 맛있는 돈부리 요리가 가득하다. 아침, 점심, 저녁, 야식 돈부리에 곁들이 요리로 나뉘어져 있다. 부록에서는 돈부리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돈부리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을 듯 하다. ![]() 우나기동 - 장어덮밥 ![]() 다 맛있겠지만 돈가스 덮밥도 먹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이다. 두툼한 고기와 적당히 익은 계란, 따끈따끈한 밥, 소스와의 조화가 포인트인 이 요리는 현재 일본 내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최고라고 한다. 돈가스 덮밥은 일본 말로 가츠동이라고 하는데 두툼한 돈가스 덮밥을 먹으면 뱃 속이 하루 종일 든든할 것 같다.
![]() 일본은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인만큼 생선 음식이 발달해 있어 덮밥에서도 생선회를 이용한 회덮밥이나 해물을 이용한 덮밥요리가 눈에 띈다. 연어 덮밥도 맛있겠지만 일본인들이 먹는 소스참치회덮밥 맛이 궁금하다. 마구로즈케동이 바로 소스참치회 덮밥이다. 세계 참치 소비량 1위를 자랑할 정도로 일본인들의 참치 사랑은 대단하다고 한다. 자꾸만 생각나는 참치와 소스의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진다.
![]() 가라아게동은 닭튀김 덮밥 요리이다. 우리나라에도 닭고기 튀김이 있지만 일본의 닭튀김은 짭짤한 맛이 우리나라 닭튀김과는 튀기는 방식도 맛도 다르다. 가라아게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밑간한 재료에 바로 밀가루나 전분을 묻혀 튀겨낸 요리라고 한다. 또, 우리나라 치킨과는 달리 고기에 간이 되어 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하는 게 특징이다. 또, 어느 요리프로에서 보니까 가라아게는 두 번 바삭하게 튀겨서 더욱 맛있다고 한다.
덮밥은 우리나라 비빔밥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르다. 비벼 먹는 게 아니라 재료 한 번 밥 한 번 이런 식으로 먹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종류가 다양한 것은 비슷하지만 우리나라 비빔밥은 주로 채소 식재료가 많이 들어가지만 일본의 덮밥인 돈부리는 주로 고기나 해산물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이다.
![]() 곁들이 요리도 참 맛있게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감자 샐러드에 눈길이 간다. 색도 예쁘고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다. 돈부리와 먹기에는 미소시루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지만 감자샐러드와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부록을 보니 돈부리 그릇 소개가 인상적이다. 돈부리 그릇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기본 돈부리( 보통 밥 공기의 2배이다), 앙증맞은 미니 돈부리, 평평한 돈부리, 목재 돈부리가 소개되어 있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한 그릇으로 뚝딱 맛있게 해치울 수 있는 돈부리! 그 돈부리 레시피를 모아 놓은 요리책이 나와 좋다. 홍대 돈부리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를 집에서 식탁으로 재현시키면 맛도 있고 멋도 있어 오늘의 요리 걱정이 줄어들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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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돈부리 참 좋아하는데 이 신간도서를 보고 너무너무 보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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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일본음식을 자주 먹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어느새 이제는 친숙해져버린 일본음식.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돈부리에 대해 나와있는 요리책을 만났다.
돈부리는 한그릇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걸 떠올리면 우리나라의 비빔밥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비빔밥은 섞어 먹는 음식이고 돈부리는 반찬 따로 밥 따로 먹는, 한마디로 섞어 먹지 않는 음식이다.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홍대 돈부리>의 이승화 요리사가 낸 요리서적인 <지상에서 가장 따뜻한 한 그릇>은 메뉴 조리법 뿐 아니라, 메뉴의 유래 등 일본 문화까지 알게 되는 요리책이었다.
요리의 기초인 기본재료와 양념 부터 계량법, 조리도구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아침돈부리', '점심돈부리', '저녁돈부리', '야식돈부리'까지 시간대 별로 추천하는 다양한 돈부리의 조리법이 나온다. 뿐만아니라 돈부리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사이드 메뉴까지 함께 요리법이 나와있어 집에서도 밖에서 먹는것 처럼 차려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요리 초보인 나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메뉴가 몇몇 있었지만, 조리법이 간단한 것부터 차근차근 나가본다면 요리실력도 늘어가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은 유명 맛집의 요리사 이야기가 듣고 싶고,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읽어봐도 좋고, 일본 음식 돈부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직접 만들어 보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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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돈부리 이승화 요리사가 알려주는 돈부리 레시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