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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다 보니 허리 통증도 심하고, 키보드와 마우스질 때문인지 어깨 통증도 심하다. 전엔 그냥 아픈 정도였는데 지금은 누워 있을 때 발가락 끝에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어 주변에 물어봤더니 디스크 증상이란다. 늘 그러는 건 아니지만, 이제 허리뿐 아니라 골반까지 가끔 통증이 와서 이러다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사실 대학 때 친구가 디스크 수술을 두 번이나 한 터라 고민이 됐다. 그친구 말로는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 된다는 것이다.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했는데도 재수술을 했다는 말에, 수술 전에 어떻게든 허리 상태를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던 중 서점 건강 코너에서 이 책을 보았는데 '덜해졌다 더해지기를 되풀이할 뿐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해묵은 통증'이라는 문구가 와 닿았다. 나도 아프다 말다 하고...괜찮아졌나 싶으면 다시 아픈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등의 운동으로 척주(처음엔 척추가 아니라 척주라고 해서 이게 뭔가 했는데 등뼈를 따로따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등줄기 선 전체적으로 얘기할 땐 척주라고 말하는 거란다)를 바로잡으라고 하니, 수술이 꺼려지는 내게는 딱인 책이다. 처음에는 우리 몸 지도와 뼈, 근육 사용하는 법이 나온다. 자가진단법도 많이 나오는데 척주질환 자가진단표가 나와 있어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나한테 해당하는 항목이 많았다...ㅠㅠ 다행히 심한 편은 아닌듯 하지만... 다양한 치료요법과 체형교정 방법, 뼈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 등 온몸의 디스크 관련한 지식과 정보가 많이 들어 있어 책값이 아깝지 않았다. 전문적인 내용이라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그림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부록으로 붙어 있는 엑서사이즈북은...나의 빈약한 의지력으로 과연 실천을 할 수 있을까가 걱정이지만;; 아무튼 주변에 허리 아프다는 친구가 많은데(이제 점점 그럴 나이...-_-) 추천할 만한 책인 듯. 부모님도 맨날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 하시니 한 권 사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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