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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 박영희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 박영희"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넉넉한 사람만이 기부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여기에 소개된 열두 분은 결코 부자라서 선뜻 돈을 내놓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난과 배고픔,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었던 그들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더 잘 헤아리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평생 잊지 않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 박영희"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넉넉한 사람만이 기부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다. 여기에 소개된 열두 분은 결코 부자라서 선뜻 돈을 내놓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난과 배고픔,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었던 그들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더 잘 헤아리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평생 잊지 않았으며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이 되어 이어지고 있었다. 말만으로 나눔을 외치는 사람에게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첫 번째로 소개된 분은 집 마당에 온통 고물을 쌓아놓은 김용권 씨, 그런 남편이 못마땅하지만 묵묵히 따르는 배추선 씨. 이 두 분은 정말 천생연분 같았다. 한때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마음의 병을 얻기도 했던 김 씨는 이웃을 위해 살라는 스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기로 마음먹었다. 고물을 모아 천만원을 만들려면 그 수고가 대단할텐데 그러기를 수차례, 자신이 살아있는 한 고물 모으는 일은 계속 될거라고 말씀 하신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버거씨병을 앓고 있는 노윤회 씨이다. 얼굴도 무척이나 수척하고 병색이 완연해 보여서 그 몸으로 어떻게 다른 사람까지 배려하며 살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찾아오는 통증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노 씨, 인터뷰 하는 것조차 버거워보였다. 절망에 빠져있는 노 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준 이웃들 덕분에 작은 담배 가게를 얻어 두 딸과 함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마련한 두 개의 저금통, 수익의 절반을 모아 기부를 해오고 있다.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처럼 나약해보이지만 세상을 얼마나 밝게 비춰주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 "나 같은 게 무슨 기약이 있겠나. 하늘이 건강만 허락해 준다면 내 맘이 편해질 때까지 하고 싶네. 내 비록 내 자식들 가르치는 건 실패하고 말았지만 어려운 애들이라도 힘닿는 데까지 돌봐야지 않겠나?" (p.155)

 

굵고 휘어진 손가락, 마디마다 아픈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일제 때 징발되어 일본까지 끌려가 노동을 했던 왕재철 씨.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내야 했던 그 세월이 원망스러울 법도 한데, 오히려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려고 장학금 기부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씨, 못 배운 죄로 위안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2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셨다. 뿐만 아니라, 37년 동안 평교사 생활로 번 수익금의 1/10을 제자들을 위해 쓴다는 유영빈 씨도 있다. 유 씨는 유신정권 당시 우리의 안타까운 교육현실에 대해 일일이 열거하였고, 한 알의 씨앗 속에 전체가 들어있다는 '씨알 사상'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장면을 보다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소방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김춘성, 양부억예 씨. 자신의 목숨보다는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하기 위해 앞장서는 소방관들을 위해 10여년 동안 모은 4,500만원을 기부했다. 가난했던 시절 성모님과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시장에서 20년 동안 힘들게 모은 1억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부하신 정외순 씨 등 그 사연들도 남달랐다.

 

'비워야 채워진다'는 노자의 가르침처럼 나눔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행복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눔은 가진 자의 특권도 아니며, 꼭 돈으로만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요즘은' 재능나눔'이라고 하여 자신이 가진 작은 능력으로도 얼마든지 나눔을 할 수 있다고 하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많아졌다. 당장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먼 나라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서 지속적이고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l*****s 2011.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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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박영희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내용보기
얼마전에 어머니의 눈물을 봤습니다. 항상 떨어져 지내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온 아들이 대뜸 한다는 소리가, 죽으면 두 눈과 속에 있는 장기를 모두 기증할 거란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입니다. 죽으면 가지고 갈 것도 없고 세상에 미련도 없으며 어짜피 썩어 흙이 될 몸이라면 기회가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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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어머니의 눈물을 봤습니다. 항상 떨어져 지내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온 아들이 대뜸 한다는 소리가, 죽으면 두 눈과 속에 있는 장기를 모두 기증할 거란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입니다. 죽으면 가지고 갈 것도 없고 세상에 미련도 없으며 어짜피 썩어 흙이 될 몸이라면 기회가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있었습니다. 넓지 않은 땅덩어리에 시신을 온전히 보전하여 묻다가는 조만간 온 세상이 무덤으로 가득 찰 것 같기도 하고, 자손들이 매때마다 벌초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싶어 쓸만한 장기들은 다 꺼내서 쓴 뒤, 남은 몸둥아리는 화장해서 세상에 뿌려졌으면 좋겠단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죽은 뒤에 그렇게 몸을 휘저어 놓으면 혼이 되어서 저승을 떠돌 때 끔찍한 모습이지 않겠냐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미국의 장례 풍습은 사람이 죽으면 그토록 사람에게 해롭다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방부제로 몸을 적시는데, 그럼 미국 귀신들은 죄다 흉물스런 모습이겠냐고 반박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가며 옥신각신 하길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그러다 결국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는 저는 그 고집을 포기하고 맙니다. 지금 당장 제 자식이 죽어서 장기를 다 빼가겠다는 말도 아닌데 눈물부터 보이며 안된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주신 몸이기에 장기기증과 같은 일은 부모님과 상의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안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다음에 또 이야기를 꺼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날은 헌혈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참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벌어도 벌어도, 가져도 가져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어느 정도 벌어서 제 배를 채웠다 싶으면 또 욕심이 생겨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원하며 긁어 모으게 됩니다.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고 조금만 더 풍족해지면 그때는 꼭 사회에 좋은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그럼 어느 정도가 되어야 여유롭다고 해야하는 것인가 고민하기를 수십번. 좋은 일 한번 하는대도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은 채 작은 도움을 내밀고 미련없이 뒤돌아서면 그만일 것을 아직 실천도 하지 못한 주제에 생각만 많습니다. 장기기증도 그랬습니다. 아직 뚜렷하게 실천하지도 못했으면서 이렇게 고민만 많이하고 생각만 많습니다.



나눔이라는 마음은 풍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를 읽고 그것을 더 느꼈습니다. 박영희 작가가 길 위에서 만난 열두가지의 삶 이야기에서 나눔을 실천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절대로 풍요롭지 못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세상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 상위 1%안에 들 정도로 어려운 생활을 하셨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나눔을 위한 실천을 과감하게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눔의 실천 앞에서 망설이며 생각만 많았던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두 개의 저금통을 다 채운 노 씨는 가까운 친구를 불러냈다. 두 개의 저금통을 어린이 장학재단에 보내기 위해서였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두세 달에 한번꼴로 새 저금통을 구입할 때면 노 씨의 뇌리에 유년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곤 했다.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려 뿌리를 내리고 싹을 튀우듯 사랑과 희망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았다. (51쪽)



부끄러워 숨고 싶은 마음은 이들이 행한 나눔의 결과물을 보고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책에서 이들이 실천하고 있는 나눔의 이야기에 대해서 많은 양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분들이 살았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할아버니 할머니께서도 자랑삼기 위한 일이 아니었다 하시면서 선행에 대해서는 인터뷰의 묻는 이야기에만 대답을 하시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손사레를 치기 일쑤입니다. 그보다 인터뷰하러 찾아간 박영희 작가를 보면서 마침 이야기 동무가 필요했는데 잘 되었다는 듯이 옛날 이야기를 들려 주십니다. 그런 옛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입니다. 




돈은 곧 행복일까. 얼마까지의 돈을 벌어야 우리는 행복한 것일까. 이런 질문들을 보면 우리는 진정한 삶에 대해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책에서 나온 할아버지 할머니의 인생이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불편한 몸과 거친 손 마디에서 느껴지는 삶, 흘리는 눈물 방울방울에 담고있는 한, 그것들이 만나 만들어 낸 따뜻한 마음씨를 행복의 단편으로 삶기에 충분했습니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는 행복을 망각하고 살았던 제 자신에게 회초리가 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편히질 때까지라,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라……. 그렇다면 그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까? 한참을 골똘히 생각해 봤지만 그 답을 구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였다. 어쩌면 그것은 하늘의 뜻이 아직 땅에 닿지 않은 탓인지도 몰랐다. (156쪽)



얼마전 뉴스에서 자장면 배달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한 아저씨 이야기를 봤습니다. 자장면 배달을 통해 벌어들인 얼마 안되는 수입이지만 그것을 나누었고, 그 사랑을 받아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는 또 자신의 사망보험금 수령인을 그 아이들에게 지정해 두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작 자신의 장례 비용이 없었고 특별한 거처가 없었던 탓에 시신을 수습하기도 힘들 지경인데도 말입니다. 그 뉴스 보도를 본 후,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의 손길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고, 이들의 도움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없는 살림에 콩 한쪽을 나눠서라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하시며, 죽어서까지 나눔을 실천하고 아이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 지는게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그 뉴스를 봤을 때가 하필이면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를 읽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내내 반성의 눈물 비슷한 것이 두 눈에 그렁그렁 맺혀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나눔이라는 것은 남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서 나누는 것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i*******y 2011.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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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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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만 읽는 내가 이 책에 눈이 갔던 이유는 바로 책속 주인공중 한명인 왕재철씨의 손때문이었다그리 길지는 않지만 내 생애에서 가장 고생스런 손이었고 가장 허름하고 더러운 손이었다.휘어진 손가락, 때가 낀 손마디, 검버섯인지 햇빛에 탄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손등, 갈라지고 거칠게 굳은살이 박힌 피부, 검은 때가 낀 생기를 잃은 손톱을 가진 손이었다.그와는 반대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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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만 읽는 내가 이 책에 눈이 갔던 이유는 바로 책속 주인공중 한명인 왕재철씨의 손때문이었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내 생애에서 가장 고생스런 손이었고 가장 허름하고 더러운 손이었다.
휘어진 손가락, 때가 낀 손마디, 검버섯인지 햇빛에 탄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손등, 갈라지고 거칠게 굳은살이 박힌 피부, 검은 때가 낀 생기를 잃은 손톱을 가진 손이었다.
그와는 반대로 두발은 새하얐다.
그 두손은 거칠지만 따스하게 느껴졌고 왠지 모르는 강한 끌림이 있었다.
그래서 난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책 속에는 12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아니 정확히 12가지 나누는 삶이 있었다.
누구는 자신이 공부하지 못한 한으로, 누구는 자식 공부 못 시킨 한으로, 누구는 어려울적 받은 도움때문에, 누구는 자신의 가난때문에 모른척했던 양심때문에 누구는 자신의 고생을 누군가가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렇게 시작한 나눔의 삶이었다.

나눔의 삶은 다 같다고 생각했다.
수십억을 기부하는 빌게이츠나 자신이 번 땅이나 재산을 기부한 사람들이나 적은 돈을 기부하는 사람이 다 같다고 생각했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해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ㄷ르이 더 휼륭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나고 나서, 이야기속 주인공들이 수십억을 기부한 빌 게이츠같은 기업가나 유명 연예인들보다 더 아름답고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 끌림이 강했던 표지의 두손이 왜 그렇게 따스하게 느껴졌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그 거친 두손이 세상 그 어떤 보석보다 갑지고 빛나보였다.

자신의 삶의 일부를 나누는 삶을 과연 그 무엇과 비교할수 있겠는가?
그 무엇이 삶의 일부를 나누는 나눔보다 아름다울수 있겠는가?
이 책을 읽고나니, 강산애 가수의 노래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가사가 정말 와닿았다.
세상을 이끌어가고 세상이 움직이는 것은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아니라 바로 이분들이다.
부디 이분들이 모두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실수 있기를 바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

m*******i 2011.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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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마음이 가난한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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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지려면 얼마 만큼의 재산을 모아야만 할까? 돈이 얼마나 잇어야 만족한 삶을 살 수 잇을까?하나를 가진 이는 아홉의 희망을 품을 수 있어 행복한 반면, 아홉을 가진 자는 하나를 채우지 못해 불행하다고 했던가. 나눔이나 기부, 봉사를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무슨 가당잖은 말이냐며 형편이 좀 나아 지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며 말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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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지려면 얼마 만큼의 재산을 모아야만 할까? 돈이 얼마나 잇어야 만족한 삶을 살 수 잇을까?하나를 가진 이는 아홉의 희망을 품을 수 있어 행복한 반면, 아홉을 가진 자는 하나를 채우지 못해 불행하다고 했던가. 나눔이나 기부, 봉사를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무슨 가당잖은 말이냐며 형편이 좀 나아 지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며 말꼬리를 흐리기 일쑤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정작 본인도 어려운 삶을 살고 있으면서 그럼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듯 평생 힘들게 한 푼 두 푼 아껴 모운 씸짓돈을 털어 보테고 싶다는 분이나, 배우고 싶어도 돈 없어 못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에 써 달라며 전재산을 기부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머릿 속으로 주판알을 튕겨보게 된다. 정작 본인들의 구질구질한 삶에서 벗어나 번듯하게 남들처럼 살일이지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란 말도 있는데 자신이 아닌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어디 그리 말처럼 쉬운가. 그러나 결코 쓰고 남아서 주는 것이 배품이 아님을 이 책에 소개된 아름다운 12 명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된다. 많이 가져서 봉사하는 게 아닌, 도리어 봉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나눠서 오히려 더 행복해 진다는 이들을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를 통해 만나보게 되었다. 
 
작가는 전국을 돌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들이 나눔을 실천하게 된 동기와 나눔의 기쁨을 직접 듣고 느낀 그대로를 솔직하게 적고 있다.  저자가 만난 이들은 가난을 숨기거나 챙피하다 여기지 않고 투박하지만 살갑게 저자와 마주하고 그들이 살아 낸 지난 세월의 아픈 과거사를 풀어 놓는다. 그들의 부끄러운 가정사 또한 부정지도 않고 미화시키지도 않는다. 지금 현재도 켤코 부유하지도 않을 뿐더러 건강하지도 않은 대부분 육십을 훌쩍 넘긴 나이에 굽은 마디와 주름진 손으로 억척같이 일하시며 모은 돈을 한치의 망설임 없이 남을 위해 내 놓으시며 되려 더 많이 못 줘 미안하다 하신다. 

청각장애가 있으면서도 정성스럽게 고물을 주워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이웃과 나누는 김영권 씨 부부, 시장 바닥에서 20년간 십장 노릇을 하며 모은 1억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할머니, 도라지 농사로 모은 100만 원을 기부한 난민촌 할머니, 평범한 회사원이던 한 젊은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희귀병 버거씨병, 몸이 점점 마비되고 한쪽 다리마저 절단한 채 극도의 육체적 고통을 맛보며 죽기만을 바라던 그가 이웃의 도움으로 담배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고 하루 종일 그가 내는 수익의 절반을 손수 마련한 저금통에 매일 저금하며 복지 단체에 저금통을 보내며 받은 것을 조금이라도 갚을 기회가 주어져 오히려 기쁘다고 한다. 40년간 하루 두 끼만으로 생활하고 돈을 아끼고 모아 배우고 싶어도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은 진도의 난민촌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 등 이들은 하나같이 가난과 세월을 함께 하며 씻을 수 없는 한을 저마다의 가슴에 품고 사셨지만 아픔이 가슴속에 차고 넘쳐 바로 나누는 마음이 되었다고 말한다.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진정한 나눔은 고통의 나눔이며 그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잘 때 비로소 함께 잘 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다.
 
진심이 결여된 가진자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리스오브리제보다 이들의 진심어린 나눔의 실천이 훨씬 값진 것은 아마도 풍족한 데서 얼마를 내는 것보다 궁핍한 과부가 생활비의 전부를 내는 그 마음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생존에 필요한 생활비는 곧 자신의 생명을 나누 것이나 진배 없듯 이들 또한 차고 넘쳐서가 아닌 자신의 모자란 몫을 나누고 베풀기에 더욱 절절하고 감동적이다.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해서 마음이 가난한 건 이니에요"라고한  어르신의 말씀이 자꾸만 부끄럽게 만든다. 

k******2 2011.10.2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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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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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 많이 나눌 수 있고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를 이 책은 실천으로 보여준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물론 가진것이 넉넉한 사람만 나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니 모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책에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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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 많이 나눌 수 있고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를 이 책은 실천으로 보여준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물론 가진것이 넉넉한 사람만 나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니 모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책에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열 두 분들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배고프고 못 배운것이 한 이었던 그분들은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너무도 잘 알기에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으로 보여주는데 청각 장애를 앓으면서도 고물을 주워 이웃과 나누는 분, 37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월급의 10%를 환경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나누어진 분, 날품을 팔아 장학금을 전달한 분, 중국에서 위안부로 지낸 분은 못 배워 위안부가 됐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내 놓기도 하고, 한쪽 다리를 절단하고도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 가는 분, 농사를 지어 장학금을 내 놓은 분 등 그들의 삶은 어찌보면 보통이하의 경제적인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당당히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가지고도 나누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표지를 장식한 휘어진 손가락에 울퉁불퉁한 손마디를 보는 순간 내 손을 얼른 내려다 본다. 뽀얗고 곱기만 한 내 손이 오늘처럼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  하루하루 근근히 벌어 살아가는 그들은 어디서 나눔의 힘이 솟아난 것일까?  자신이 못 배운 한이 있다고 자식을 못 가르친 한이 있다고 남에도 도움받은 것을 갚지 못했다고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기 소개된 열 두분은 그런 이유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들을 보며 느낀다. 나눔으로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 지며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나눔은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배운다. 아무리 가진것이 없어도 가진것이 적어도 나눔을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 나눔이라는 것을 말이다. 꼭 기부나 큰 돈을 나눔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당장 큰 것을 나눔하려고 때를 기다리기보다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부터 찾아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 한권이 나를 이렇게 부끄럽게 만든 적은 없었던것 같다.

 

 

 

 

a*******4 2011.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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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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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나누는 삶” 말처럼 쉬울 수도 있고 말처럼 어려울 수도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책을 보고 나서 그분들처럼 할수 있을까? 난 너무 가진게 없는데... 하지만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이 책에 나오는 열두 분 모두 변변한 거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거였습니다. 당장 자기 집이 어려울 때에도 자기 자신과 약속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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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나누는 삶”

말처럼 쉬울 수도 있고 말처럼 어려울 수도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책을 보고 나서 그분들처럼 할수 있을까?

난 너무 가진게 없는데...

하지만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이 책에 나오는 열두 분 모두 변변한 거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거였습니다.

당장 자기 집이 어려울 때에도 자기 자신과 약속한 대로 고물을 팔아 놓은 돈을 바로 기부해버린 분을 보면서 어찌 생각해야 하나.. 옆에서 바라 보던 가족들 심정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책에서 만난 분들 모두가 자신의 것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이웃의 아픔과 눈물을 볼수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우리 삶이 좀 나아질까요?

모든 것이 물질 만능주의로 변해가는 지금 이런 분들의 존재자체만으로도 우리 삶이 밝아 지는 것 같습니다.

고물모아 판 돈으로 남을 돕기도 하고 불편한 몸으로 저금통 두개로 이웃과 소통하시는 분

도라지 농사로 비닐봉투 가득모아 남을 도와주신분, 시골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 자신의 마음의 빛을 장학금을 통해서 되갚아나가시는 분들 불편한 몸과 불편한 마음중에서 불편한 마음을 덜고 싶다는 할머니도 계시고 이 분들이 바로 우리를 부끄럽게 또는 기쁘게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나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힘들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 가지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d*****h 2011.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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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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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저자 : 박영희  |  출판사 :살림       길 위에서 만난 나누는 삶의 이야기 남과 나눈다는 것, 남에게 묻기전에 우선 나에게 묻고싶은 말이다 너는 사회에 얼마나 봉사하고 얼마나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가 타인의 생을 부러워하고 그것도 언제나 많이 가진사람을 부러워했다 능력이 많은 사람이나 정말 똑똑한 사람이나 금전적인 부자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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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저자 : 박영희  출판사 :살림

 
 
 
길 위에서 만난 나누는 삶의 이야기
남과 나눈다는 것, 남에게 묻기전에 우선 나에게 묻고싶은 말이다
너는 사회에 얼마나 봉사하고 얼마나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가
타인의 생을 부러워하고 그것도 언제나 많이 가진사람을 부러워했다
능력이 많은 사람이나 정말 똑똑한 사람이나
금전적인 부자 역시 모든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없다
하기는 부자가 기부를 하면 왠지 당연한듯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것조차도 고깝게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
나도 저만큼만 있다면 기부하겠다 며 큰소리를 치지 않았던가
마치 신께서 우리들에게 주신것이 이만큼이라서 난 줄 것이 없노라  당당하게 말하며 살아왔다
즉 남에게 줄 만큼 나는 여유롭지못하다는것..
보통 우리들에게 나눔이란 내가 넉넉해야 나눈다 라고 생각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내내 가슴 아팠던 것은
더 이상 줄 것이 없을 것 같은 어려운 이들의 나눔이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주 쉬운듯 보여도 (다 남의 일은 쉬운것처럼 보인다)  
상상할 수없을 만큼의 어려운 결단이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람의 생각은 별 차이를 보이지않는법
그 상황에 나 라면 하고 생각을 바꾸어보면 해답이 나올 것이다
내가 저 입장이면 그렇게 했을 것인가
저런 불행한 삶속에서 저렇게 남보다 불편하고 아픈 몸을 가지고?
왜 그들은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이 책에서 진솔하게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이야기의 줄기는
우리들이 평소에 궁금하게 여겼던 가난한 기부자에 대한 속마음이랄까
아니면 개인의 사정이나 그들 삶의 여력을 터놓고 이야기해준다
결코 달콤한 이야기이거나 정신적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하다거나  원래부터 부자라서라 아니라
어쩌면 그들 삶 전체가 더 허접한 생애를 보내왔음에도 그들은 감사와 함께 더 어려운 이들이
자기와 같은 어려움에 처했을때 그 고통을 좀 줄이기위해 자신의 소중한 일부분을 내어놓은 것이였다
남의 아픔을 이해한다는것.. 그것은 남을 자신의 가족과같이 생각하고 남을 나 자신처럼 생각하는
그런 자애로운 마음이 발로가 된 것이리라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돈 만이 전부이다 하는 생각속에 살고있다
간혹은 번지르르한 말로 우리들을 위로하지만 실제로 살다보면
돈으로 인해 얼마나 어려움들을 많이 겪는가말이다
그런 속에서 남과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것, 더 어려운 이를위해서 내 것을 주는 것..
그런 능력이 바로 새로운 삶의 키워드 나눔의 마음 아니겠는가
아무나할수없다 라고 말하면서 슬쩍 당신 역시도 빠지고 싶을 것이다
이 책 읽는내내 가려운듯 양심이 부끄럽고 그들에게 나는 얼굴을 들지못할만큼 부끄러웠다
그러면서도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그들이  부러웠다
그런 마음이,사람을 생각하는 깊은 배려가,돈의 가치를 다른 방법으로 찾는 그들의 지혜로움이
허접한 겉모습에 집착하는 우리들을 향해 세련되자못한 옷을 입고,고생한 얼굴로
거칠어진 손마디로 삶에 찌든 눈빛으로 그렇지않은가 하고 물어오는 것이다
 
 
청각 장애를 앓으면서도 고물을 주워 이웃과 나누는 경남 진해의 김영권 배추선씨
37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월급의 10%를 가정환경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떼어내준 충남 부여의 유영빈씨
날품을 팔아 장학금을 전달한 전남 진도의 이공심씨
식민지 치하 중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지낸 충북 보은의 이옥선씨
자신의 한쪽 다리를 절단하고도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가는 전북 군산의 노윤회씨
슬하에 자녀가 없는 충남 부여의 김춘성씨 양부억예씨
경북 칠곡의 장봉순씨,강원도 화천의 김성공씨,
농사를 지어 그 결실을 장학금으로 내놓고 있는 전남 함평의 모복덕씨,채동만씨
전북 김제의 왕재철씨,해방가를 멋들어지게 부르던 강원도 강릉의 김옥환씨
짐승들은 절대 나눠먹지 못한다며
인간이 짐승이 되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던 경남 창녕의 정외순씨등 ......
 
 
모든 분들이 거처하나 변변하게 가지고 있지못한 상황이면서
그들이 더 못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이유
사람이기에 짐승과 같지않은 삶을 살아야하는사람이기에 그들의 나눔은 우리들에게
나눔의 참모습을 몸소 보여주고 실천하며
우리들에게 매운 회초리를 들어 우리를 가르치는 이 시대의 참 스승이다
 
 
 
 
 
 
 
 
 
 
i****a 2011.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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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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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거칠고 더러운 손가락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길래? 저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기부하는 사람들을 찾아나선다. 방송국이나 시 군청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열 두명의 사람들. 놀랍게도 이들은 하나같이 변변한 거처도 없이 다른 이들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청각 장애를 앓으며 고물을 주워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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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거칠고 더러운 손가락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길래?

저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기부하는 사람들을 찾아나선다. 방송국이나 시 군청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열 두명의 사람들. 놀랍게도 이들은 하나같이 변변한 거처도 없이 다른 이들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청각 장애를 앓으며 고물을 주워 이웃과 나누는 분, 날품을 팔아 장학금을 전달한 분, 자신의 한쪽 다리르 절단하고도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나가는 분...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분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읽고 있으려니 이상한 것은, 바보같이 살아가는 것은 그 분들이 아닌 나라는 것을 깨다게 되었다. 하나라도 더 갖고 싶어서 발버둥치고 남들이 더 갖고 있는 것을 원망하고 질투하는 나의 모습. 조금 전까지만해도 더 갖고 싶다고 징징대는 나의 모습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된거지?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더 돈을 벌고 여유로워지면 남을 도와야지'라며 미루고 미루고 미룬다. 나 역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보니 아직도 그대로이다. 아주아주 조금부터 시작하자. 동참한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작년 이맘 때 즈음인가 저자의 다른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만주의 아이들>이란 책으로 대한민국으로 일하러 간 부모의 빈자리에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중국동포 아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책이다. 소설이 아닌 실제 그 곳 아이들의 진짜 모습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팠고,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던 이야기.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에서 받은 감동도 그 때의 그것과 비슷하나 우리와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절절하게 가슴에 남는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느끼는 사실이지만, 소설보다 우리 사는 이야기가 더 큰 감동을 주고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m****0 2011.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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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내마음이편해질때까지서평입니다
"[서평]내마음이편해질때까지서평입니다"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길위에서 만난 나누는 삶이야기 내마음이 편해질때까지의 이야기다 배운사람이나 못배운 사람이나 그져 살아가기만 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만 존재한다면 아마 세상은 이미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주어도 돌아오는게 없다고 투덜대는건 진정한 나눔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잘안다.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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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길위에서 만난 나누는 삶이야기 내마음이 편해질때까지의 이야기다

배운사람이나 못배운 사람이나 그져 살아가기만 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만 존재한다면 아마 세상은

이미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주어도 돌아오는게 없다고 투덜대는건 진정한 나눔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잘안다.

나눔으로써 얻는게 많다는것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나눔으로써 마음이 편해질수 있다면 여러분도 이제 출발점에 서있는것이다

 

남과함께 아퍼하고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말로 엄청난

키워드는 태블릿 PC도 아닌  나눔이다

 

드시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보시는 어르신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그마음이 벌써 부처의 마음이다

나눔으로써 자신의 행복이 더해짐을 깨달았으니 부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어떠한 댓가도 바라지 않고 보아주기도 꺼려하는 그분들을 가까이에

볼수있어 너무나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금도 돈이 행복의 잣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따끔한 회초리이다

진정한 삶에대한 고찰을 차치하더라도 철저히 잊고살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세상의 숭고한 그들을 만날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싶다.

이책에서도 주지할수 있듯이 변변찮이 거주하는곳도 없는 그분들에게서

기쁨도 만나고 부끄러움도 마주하게ㅡ 되었다.

이미 그분들은 나를 위한 삶이 아닌 우리를 위한 삶을 살고 계셨다

정말로 아파본 사람은 행복에 앞서 아름다움을 먼저 품어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자신은 돌보지 않고 아픈 이웃을 먼저 돌보는 그분들이시기에

아직 살아있음에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해가 미친다면 주저하지않고 다른사람과 사투를

벌이는 이 시기에 따듯함이 넘치는 이야기에 고맙고 눈물겹다.

나누면서 마음이 편해진다는것 해보지 않고는 알수없는 기쁨과 희열이다

모든걸 내려놓는다면 얼마나 편안해지는지 과연 몇명이나 알수있을까?

그것을 아는 사람은 이미 이분들이다.

세상속에 숨어있는 보물과도 같은 그분들의 삶은 이미 감동의 물결이다

마음만 있을뿐 행하지 못한다면 그또한 하지않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정한 나눔으로 살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숨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다

세상은 아프지만,여전히 따듯한 온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싶다

참 좋은 날이다

 

 

 

 



c******e 2011.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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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우고 가난하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살아가는 열두명의 보석같은 분들의 이야기...
"못배우고 가난하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살아가는 열두명의 보석같은 분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그 살아가는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내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열 두분의 삶도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전화벨 소리도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 속에서도 고물을 줍는 김영권 할아버지와 배추선 할머니, 37년의 교직생활 중 월급의 10%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못배우고 가난하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살아가는 열두명의 보석같은 분들의 이야기..." 내용보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그 살아가는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내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열 두분의 삶도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전화벨 소리도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 속에서도 고물을 줍는 김영권 할아버지와 배추선 할머니, 37년의 교직생활 중 월급의 10%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내놓았던 유영빈씨, 절단된 한 쪽 다리와 무서운 버거씨병에도 저금통에 사랑을 채워가고 있는 노윤회씨, 일본 식민지때 위안부로 끌려갔던 이옥선 할머니, 3년 도라지 농사로 모은 100만원을 기부한 이공심 할머니, 음지에서 일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남모를 기부를 하고 계신 김춘성 할아버지와 양부억예 할머니, 시장에서 20년 동안 모은 1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으신 정외순 할머니, 농사를 지으시며 3년째 장학금을 주시는 왕재철 할아버지, 본인은 이재민촌에 거주하면서 모아둔 600만원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신 장봉순 할머니, 장학금을 기부하고 춤추며 기뻐하신 모복덕 할머니와 채동만 할아버지, 가족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싼 김옥환 할머니, 당뇨로 발가락까지 잃었지만 고물을 주워서 사회에 내놓는 김성공 할아버지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이었다.

 

 

 



책 속 주인공들은 모두가 공통점이 있었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속에서도 이웃과 ‘나눔’으로 아름다운 실천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자신의 돈으로 평생 목욕 한번 파마 한번 하지 않으셨다는 정외순 할머니, 3년 동안 도라지농사로 모은 꼬깃꼬깃해진 100만원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라는 이공심 할머니, 어렵게 모은 600만원의 종잣돈으로 이웃에게 기부 문화를 전파하신 장봉순 할머니이야기는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었다.

 

 



그들은 또 모두가 시대적·역사적 아픔을 몸으로 경험한 분들이라는 것이었다.

 


‘지금도 군인이 싫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옥선 할머니, 유신 정권때 암울한 현실과 참교육 사이에서 고민했던 유영빈씨, 일제 강압에 근로보국대로 징벌되어 북해도까지 갔던 왕재철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일제 강점기와 육이오의 아픔과 혼란스런 우리 역사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분들이었다.

 

 



그들은,

시대가 삶을 가난하게 만들었지만 그런 가난도 ‘베품’이라는 따스함으로 녹여내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참... 부끄러웠다.

이런 삶도 있구나...

이런 시대적 아픔을 겪어낸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에 우리들이 존재할 수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읽는내내 가슴을 뭉클해지게 만들었다.

 



책속에서 ‘논산소방서 방호예방과 김선정’씨는

“세상은 아프지만 여전히 따뜻하고, 아직은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곳이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고 말한다.

 

 



이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박경리씨의 시가 떠오른다.

 


『 사람의 됨됨이

 

               박경리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것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삶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

 

 



책 속의 열두명은 후한 삶을 살아가고 넉넉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었다.

 



이들의 나누는 삶처럼,

나도 몸으로 실천하여 넉넉한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한

감동이 듬뿍담긴 독서였다.

a*****i 201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