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인 모모세 타다시는 31세에 처음으로 한국으로 발령 받아 이 책의 출판당시인 97년까지 28년간 한국에서만 근무했다. 31세면 이미 자아나 인격형성이 끝나있는 시기이지만 타국에서 30년 간이나 살다보면 사고방식이나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게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모모세씨의 글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은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특이한 모습이다. 서울 - 부산 간 고속전철을 도입할 때도 그는 절대 일본과는 계약을 하면 안 된다고 만류한다. 일본인의 사고방식으로는 고속전철을 개설해도 평양까지 밖에 못 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프랑스․독일의 합작으로 100년이 걸려도 좋으니 부산에서 시작해 중국, 러시아를 지나 유럽까지 이어지는 제 2의 Silk Road를 건설할 것을 주장한다. 이것은 한국인이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일까?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정신 속에서 50년, 100년 후의 일을 생각해서 고속전철을 개설한다는 건 역시 힘들다고 본다. (오히려 성당 건물하나를 100년씩 짓고 있는 유럽인들의 사고방식에 가깝다.) 일본인 특유의 모방 정신과 양국에서 인생의 절반씩을 보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발상이 아닐까? 그가 본 한국 모모세씨는 한국을 이해할 수 없는 나라라고 칭한다. 88올림픽 때는 길거리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고 질서도 잘 지키던 국민들이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아무도 쓰레기를 줍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로에는 불법주차 차량이 즐비해서 소방차나 응급차 같은 긴급차량의 길을 가로막는 일은 허다하며, 명절 때는 3-4시간씩 한자리에서 차분히 앞차가 움직이기를 기다리던 그 국민들이 시내만 나가면 난폭 운전에 신호를 지키지 않는 일도 다반사다. 자신의 집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의 주차장을 순번을 정해서 1달에 1번씩이라도 청소를 하자는 의견을 반상회에서 내놓아도 동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난 2000년 겨울.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주차장에 사람이 다닐 수 없을 만큼 눈이 싸여서 각 집마다 1명씩 나와서 같이 눈을 치워줄 것을 경비실에서 요청했다. 150세대. 600여명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도우러 나온 인원은 20명 안팎. 내가 사는 잠실의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는 이러한 한국을 “리더가 없는 사회”, “내가 먼저․솔선수범 정신 결여”, “볼런티어(Volunteer) 부족” 이라고 칭한다. 전부 맞는 말이다. 유교적 가부장제가 엄격하고 군대식 위계질서가 기업과 학교에까지 뿌리내려 있는 사회에서 리더가 나서서 지시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더구나 한국은 그 개개인들이 너무나 잘난 민족이라 튀거나 나서는 걸 질시하고 매장하려는 성질까지 가지고 있으니 누가 선뜻 나서려 하겠는가. 한국의 기업풍토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국기업인들은 회사가 어려워도 자신의 몫을 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예를 들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회사의 제정이 어려우면 회장․사장․상무들의 고위관리직은 자기 집이나 또는 친척집까지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려와서 회사를 운영하고 임원들은 월급의 30, 40%만 받는다고 한다. 또한 회사가 부도의 위기를 맞게되면 사장․부사장․전무까지는 집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는데 한국은 어떤가.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회사 것은 회사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다. 잘될 때는 회사의 공적자금까지 빼돌려서 개인적인 부를 축적할지언정 어려울 때는 절대 내놓지 않는다. 저자는 한보사태의 예를 들면서 한국에서 자기자본으로 사업하는 사람이 존경스럽다는 말까지 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연줄과 뇌물만 사용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는 건 마찬가지일 듯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부도덕함에 실망하고 외국으로 이민 가는 형태도 자아내고 있다. 남의 돈으로 사업하기에 한국 기업인들은 “망해도 괜찮다” 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망하지 않는다” 라는 말까지 유행할 정도니 오죽하겠는가. 미리미리 타인명의로 재산을 빼돌려 놓고 부도처리하면 국가에서 빚을 탕감해주니 다시 떵떵거리고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분명한 한국사회의 어두운 면을 저자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가지를 더 말하고 있다. 기업에서 시간과 자금을 들여서 5~10년 간 신입사원을 교육시켜 놓으면 그 사원은 독립해서 자기사업을 가진다는 것이다. 단순히 그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지식과 거래처를 가지고 독립해서 그 회사와 같은 업종으로 창업해 이전의 회사의 상권(商權)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자금도 물론 자기자본이 아니고… 더구나 일본인인 모모세씨가 보기에는 “독립해서 당신이 직접 회사를 해보면 어떠냐” 고 주위에서 부추기기까지 하는 분위기로 보인다니 할말이 없을 따름이다. 이것은 잘 못 봤다. 내가 지금껏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한국에서 근무한 사람의 글에서 “그것은 한국의 본질을 잘 못 파악한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쩌면 도서 선정부터가 잘못 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평소 생각하던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그건 바로 망언(妄言)에 대해서다. “일본의 식민지 통치는 한국에 좋은 일을 한 것도 많다. 도로와 철도를 놓고 학교를 지었으며 공장을 지어 근대화․산업화의 기초를 닦았다.”, “군 위안부 문제는 민간업자들의 문제일 뿐 일본정부의 책임은 없다” 등의 일본의 전직 장관이나 우파의원들의 망언에 대해서 그는 “미친 사람은 어느 나라에나 있다” 라는 태도로 무시하고 말라는 것이다. 일본의 신문에서는 1, 2단 정도의… 그야말로 가쉽거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 기사를 한국에서는 1면 톱을 장식하고 2면에서는 “망언연보” 같은 일목요연한 리스트를 게재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인은 조선이나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서 저지른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통치를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에토 전 장관이나 후지노 전 외상, 우파의원들은 일본 내에서도 별다른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들의 발언이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일본이 취하는 태도도 또한 아니다. 우익 매스컴과 우익인사의 결탁에 의한 언론 플레이이다.” 라는게 모모세씨의 지론인데 내 생각은 약간 다르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그 “무시” 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세계의 국가들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의 학자들이 주목하고 분석하고 있는 나라가 경제대국인 일본이다. 그들의 신문이나 TV등의 매스컴을 매일 체크하고 있을텐데 과거사를 모르는 제 3국에서는 어떻게 해석할까? 심지어 일본의 역사교과서에서도 2차 대전에 대한 기록은 슬쩍 넘어가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따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일본의 잔혹한 과거행위에 대해서 청소년들은 교육을 받을 수 없다. 피해국인 한국의 청소년들도 SONY로 대변되는 일본의 문화적 침투로 인해서 그들의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고 과거사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들이 태반인데, 하물며 가해국인 일본의 청소년들은 어떨까. 비단 망언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의 한국과 일본지역의 지도에는 동해를 Japan Sea. 독도는 다케시마(竹島)로 표기되어 있다. 일본의 자금력에 의해 몇 년 전 이렇게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저 지도는 브리테니커 한국판에도 그대로 나오고 있다. 그 영향인지 헐리우드의 군사 영화 등에서 일본이나 한국이 나오는 지도가 등장하면 90%이상 동해는 Japan Sea로 표기 돼있다. 그뿐 아니라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일본 역사 교과서의 기술문제도 있다. 그들은 아직까지도 일본의 침략이 동아시아의 독립에 도움을 주었고, 난징 대학살은 자료가 부족해서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부정하고 한국합병은 동아시아를 안정시킨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또한 극소수의 친일파를 가지고 한국 내에서도 병합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아직도 대동아 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일본 내의 학도병 강제징집에 대한 내용은 기술하지 않고 가미카제(자살특공대)를 찬양하는 글을 쓰고 있다. 이처럼 일본은 조직적으로 계속 자신의 역사를 미화해 나가고 있다. 일본의 건국신화인 “일본서기” 도 훨씬 후대에 창조해낸 소설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은 50년, 100년 후의 양국의 역사기록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 애초에 박정희 대통령이 일본으로부터 차관을 유치해 올 때 행한 “굴욕적인 국교 정상화” 부터가 잘못일지도 모른다. “무시” 라는건 국력이 더 강한 나라가 약자에게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무시” 라는건 언제든 “한방” 을 날릴 수 있는 자가 잠시 방관하는 행위이지 지금의 한국이 일본에게 취할 수 있는 태도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일본의 역사왜곡을 민간에게만 맞겨 놓지 말고 정부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
이 책의 저자는 한국생활에서 경험한 한국에 대하여 진솔하게 써 주었다. 외국인이기때문에 내용을 포장해서 좋은 내용만 쓸 수도 있는데도 느낀 그대로 쓴 것이 좋았고 또 한국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일본인이 쓴 것이라 감정 상하지 않으면서도 뼈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내가 일본에서 몇년간 생활한 적이 있어서 일본인이 보는 우리나라에 대한 시각이 어떠할지 참 궁금했었다. 읽어나가면서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고쳐야 할 모습에 대해 지적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이 한국인인지라 우리나라의 못난점에 대하여 읽을때마다 속이 상하지 않는바는 아니었다. 왜 이런 못난 모습으로 외국인에게 드러나야되는지 화가 나기도 하고 나 역시 일본의 못난점들에 대해 꼬집어 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저자가 우리나라에 대하여 하나씩 하나씩 꼬집어 말한 것은 다 일리가 있는 말들이고 고치지 않는 한 일본을 실제적으로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우리 자신의 모습에 대하여 꼬집어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그러나 우리 모두다 이것을 쓴 약으로 생각하여 달게 먹고 고치지 않는다면 여전히 우리나라의 미래는 일본에 뒤쳐질 수 밖에 없으리라 여겨진다. [인상깊은구절] 한국 경제가 나라 안에서, 같은 업종의 회사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유치한 라이벌관계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한국이 아시아의 리더로서 아시아 모든 나라의 공존공영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
| 일본과 한국에는 종합상사라는 다른 나라에 없는 독특한 기업그룹이 있는데, 특히 일본의 종합상사는 '라면에서 미사일까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광범위한 사업범위와 그에 따른 엄청난 매출로 유명하다. 한국의 경제와 사회제도 전반적으로 일본의 그것을 많이 차용, 모방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종합상사 또한 일본의 그것을 모범으로 삼은 것이다. 물론 환경과 조건이 다른 두 나라간의 전적인 모방은 불가능하며, 모방한다 하여도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도 일본이 모방의 천재에 '불과'한 국가라고 보지 않듯이, 우리나라의 일본 쫓아가기도 그저 일본의 아류에 '불과'하다고 보지 않는다. 저자는 일본의 9대 종합상사중 7위인 '도멘'의 서울지점장을 30여년 째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포항제철의 창립 때부터 포항제철에 관여하였다고 한다. 포항제철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종합제철의 하나로, 68년 창립후 세계최대의 제철소가 되는데 불과 이삼십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은 세계철강사에 전무후무한 역사라고 한다. 현재까지도 우니라나 산업의 중심축은 (2차 산업인) 중화학 공업이며 이러한 산업의 기반에는 역시 세계최고수준의 포항제철이 큰 기여를 하였을 것이다(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이 조선,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임을 생각해볼 때 잘 알 수 있다). 제철소 건설 당시의 포철 사원들 또한 이러한 '제철보국'의 믿음을 가지고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세계철강사에 길이 남을 기적을 일궈내었다고 한다. 저자는 포항제철 설립자인 박태준 전회장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그 과정을 존경어린 눈으로 술회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저자의 사심 없는 의견이 개진되어 있으나 내용의 전문성은 크게 높지 않고 도리어 신문칼럼 수준의 피상적인 수준에 그쳤던 것 같다. 조직에 헌신적인 일본의 상사맨들 중에도 한 나라의 지점장으로만 삼십여년을 머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의 능력의 부재 때문인지, '도멘'의 은근한 한국 폄하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저자 스스로 밝히고 있으나, 서울에서 청춘을 보내며 일본의 벚꽃보다 남산의 개나리가 더 좋아져버렸다는 저자의 한국 사랑은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편이다. |
|
모모세씨는 일본인이지만 거의 한국사람이다. 한국에서 그가 보낸 시간이 얼마나 긴가. 이러한 그에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말이 안된다. 반한국인이면서 일본인-즉 외국인이 그가 한국을 아끼는 마음에 쓴소리를 조금했다. 사실, 조금더 실랄한 비판을 기대했는데 아마도 한국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강도가 약하다. 우리는 그의 지적을 들으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한다. 제목을 보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속좁은 멍청이다. 그의 글을 읽어본다면 느낄수 있다.
그는 진정으로 한국을 사랑한다. 포항제철의 이야기에서 특정인에게 편파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책이 그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것. 한국의 사랑하는 일본인의 진심어린 지적에 한국인의 한사람으로 너무 감사하다. 일본의 상사의 대단함도 느꼈지만, 이 글을 읽는 동안 많이 반성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이 일본을 못따라잡는다는 것이 아니다. 조그만 고치면 한국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외국인의 진심어린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칠야 될 것은 빨리 고치자!! [인상깊은구절] 그리고 또 하나, 한국의 샐러리맨들은 대단히 독립심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어느 회사 영업부에서 몇 년인가를 일했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한다. 말로는 친척의 사업을 돕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독립해서 회사를 차린 것이다. 영업일을 하면서 경험도 생기고 돈도 조금 마련하고 더구나 거래처들을 다 꿰뚫었다고 생각되면, '내 사업을 하자'고 독립하는 것이다. 거래처의 사장님들에게서 한국에는 그런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
|
처음에 책 제목만 보아서는 좀 기분 나뻤다. 하지만 읽어 보면 곧 그런 오해는 풀리고 저자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대단함을 곧 느끼게 된다. 일본 사람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30년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하니 한국에 대한 애정뿐 아니라 한국을 비판하는 눈도 예리하다. 88 올림픽때만 쓰레기가 없던 나라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남이 보는데서뿐 아니라 자발적인 의식의 변화가 나도 아쉽다. 고속 전철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놀라왔다.
북한을 지나 유럽으로 이어지고 해저 터널을 뚫어 일본과도 이어져 꿈의 철도를 만드는 발상 자체도 놀라왔고 삼성 자동차에 대한 저자의 의견도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미 내수 시장은 포화 상태인데 왜 밖으로 가지고 나갈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또한 포항 제철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수고와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의 생각을 넓혀준 좋은 책이었다. [인상깊은구절] 이 책은 포항 제철 건설 현장에서 12년 동안 일했고 86년부터 일본의 종합 상사 도멘의 서울 지점장으로서 일해 온 그 동안의 경험을 되돌아 본것입니다. 내가 겪고 내 나름의 눈으로 본 한국, 한국 경제, 한국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책 제목을 한국 사람이 되고 싶은 일본인으로 할까 했습니다. 그만큼 나는 한국을 좋아합니다. 한국인은 60년대 이래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 낸 놀라운 힘을 가진 민족입니다. 내가 한국 경제나 한국에 대해 싫은 소리를 한 것도 한국인의 저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