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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왜 누구에게는 빨리 지나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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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매우 매력적인 주제이자 소재다. 그런데 그만큼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다. 시간을 정의 내리는 것부터 쉽지 않다. 24시간, 1년이라는 시간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물리량이지만, 사실 그것도 딱 떨어지지 않는다. 그것을 쪼갠 분(minute), 초(second)라는 단위는 어떻게 봐야 할까? 어제와 오늘을 나누는, 바로 그 시각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 순간으로 하루가 나뉘는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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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매우 매력적인 주제이자 소재다. 그런데 그만큼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다. 시간을 정의 내리는 것부터 쉽지 않다. 24시간, 1년이라는 시간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물리량이지만, 사실 그것도 딱 떨어지지 않는다. 그것을 쪼갠 분(minute), (second)라는 단위는 어떻게 봐야 할까? 어제와 오늘을 나누는, 바로 그 시각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 순간으로 하루가 나뉘는데, 시간은 그만큼 분절적인 것일까? ‘현재는 과연 실재하는 것일까? 만약 실재하는 것이라면, 현재는 도대체 얼마나 지속되는 것일까?

 

앨런 버딕의 『시간은 왜 흘러가는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게 시간에 관한 책임에도, 과학적인 내용, 철학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주로 시간을 인식하는 메커니즘에 관해서 다루고 있지만, 그 주변에 널리고 널린, 많은 흥미로운 주제들을 껴안으면서 나아간다. 표준시라는 게 어떤 것인지, 그게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전세계가 공유하고 있는 표준적인 시간이 최종적으로는 서류 뭉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하루라고 인식하고 있는 시간이 24시간보다 조금 길다는 것(용감하게 동굴에 들어간 수십 일을 보낸 이의 경험을 소개한다. 그는 평생 세 번이나 그 경험을 한다) 등등.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책은 시간에 관한 인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해나간 책이다.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는지, 우리가 어떻게 10, 10분이라는 시간을 인식할 수 있는지, 물리적으로 똑 같은 시간 지속되는 것을 보고, 경험하는 데도 불구하고 어떤 것은 길게 느껴지고, 어떤 것은 짧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과학자들을 통해 질문하고, 사고하고, 직접 실험에 참여하면서 답을 찾아나간다. 결국은 인지심리학이나 뇌신경과학의 분야에까지 나아가게 되는데, 시간에 관한 논의가 그렇게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건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에 관한 사색을 보면, 결국은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얘기 중의 하나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에 대한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얘기하고, 그 이유에 관해서 비율가설이라든가, ‘기억가설등으로 설명한다(누구나 다들 얘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생에서 살아온 비율이라든가, 기억할 만한 것이 더 많고, 적고 등에 관한 얘기니까). 그러나 앨런 버딕이 결국 택한 것은 그런 건 그저 암시의 힘(power of suggestion)’이라는 것이다. 민간신앙 같은 속설일 뿐이라는 것. 누군가 얘기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래서 나도 얘기하고, 내가 얘기하니까 남도 얘기하면서 퍼져나간 속설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더 빨리 간다는 게 진짜 그렇다고 할 이도 많겠지만, 적지 않은, 정교하게 계획된 과학적 실험의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흥미 있는 얘기다.

 

시간이 실재하든, 우리가 느끼는 바에만 시간이 존재하는 것이든 우리는 어쨌든 시간과 함께 살아간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지는 물리적인 시간의 길이는 누구에게다 똑같다고 볼 수 밖에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본 시간이란 누구에게도 똑 같은 길이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누구는 삶이 지겨울 수 있으며, 누구는 삶의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 삶이 흥미로울 수록 시간은 빨리 간다고 한다. 삶에 대한 태도가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 누구나 똑 같은 시간을 사는 것은 아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m 2018.05.12.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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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왜 흘러갈까? 왜 빠르다고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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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아주 적지는 않다.아주 많지도 않지만, 어디에서든지 나이로만 얘기하면 ‘애송이’ 는 탈피했다.거울 앞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얼굴을 보며 혼잣말로“시간 참...빨리 가네” 라고 말하기 시작한지 조금 됐고그 즈음부터 궁금해 왔다. “왜 시간은 빨리 갈까??” “왜 나의 부모님은 시간이 너무도 빠르다.”라고 말씀 하셨을까??책 제목을 보라....궁금증을 한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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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아주 적지는 않다.
아주 많지도 않지만, 어디에서든지 나이로만 얘기하면 ‘애송이’ 는 탈피했다.

거울 앞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얼굴을 보며 혼잣말로
“시간 참...빨리 가네” 라고 말하기 시작한지 조금 됐고
그 즈음부터 궁금해 왔다.

“왜 시간은 빨리 갈까??”
“왜 나의 부모님은 시간이 너무도 빠르다.”라고 말씀 하셨을까??

책 제목을 보라....궁금증을 한방에 해결 해 줄만한 책이니, 망설이지 않고 구입해서 읽었다.

시간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과학적으로 접근내용이 가득하다.

시간에 대해
이 책 한 권으로 해답을 받아낼 수는 없다.

그래도 이 책은 정말 멋지다.

타임머신의 원리도 엿볼 수 있고
시간이 왜 빨리 가는지 설명할 지식은 쌓인다. _ 그 전에는 주어들은 이야기 거리를 전달하는데 그쳤으니 크게 발전 한 것이다.

아래 내용은 내 머릿속 책장이 더 커지고 무게가 있을때, 현재_이 책을 읽은 나의 기억_에 대한 내 과거(?)를 기록 해 놓고 미래에 판단 해 보기 위함이다.

시간이란 본디 과거와 미래의 선형적인 모양이고 현재는 지금 이순간에는 현재이지만 그 순간 과거이며 미래이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유형의 행동이나 기억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지속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간이라는 공간에 채워지는 것이 없기에 시간이 더디어지고
많은 것을 할 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것이다.

같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하니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반대로, 같은 지속시간 동안 인지할 수 있는 인터벌이 많으면 시간이 더뎌지고, 인터벌이 적으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이다.
예로 한시간동안 10번의 인터벌이 있던 사람이 6번으로 줄어든다면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끼는 것도 역시 당연하다....
대체로 어릴 수록 뇌와 신경계가 젋어 같은 지속시간 동안의 인터벌이 많고 노인은 반대의 이유로 적을 것이다.

세월에 비례할 수도 있다. 20살 청년의 10년은 인생의 절반으로 상대적으로 긴 지속기간이고 80살 노년의 10년은 청년의 10년보다 덩어리가 작아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것 역시 당연하다.

선조뉴런에 의한 각성으로 판단하지 않는 범위가 커져서 시간이 빨리 가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
숟가락을 들면서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며 입속으로 밀어 넣는 것처럼....

모두, 너무 당연하다...그래서 너무 재미있다.

이것 말고도 시간과 연계하여 재미있는 내용들이 너무도 많다.

이 책은 꼭 소장이며, 내내 읽어볼 것이다. 내 책장이 더 무거워지면 한번 더, 그 다음 또 한번 더......

혹시 모르지...내가 노년이 되서 시간에 대한 짧은 ‘시’ 한편 정도는 써 볼 수 있을 수도..

여담으로, 이 책의 내용을 책표지로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만....그래도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자인 엘런버딕에게 감사하다. 나라면 참고문헌의 5%도 읽지 못했을 것 같다.
난 ‘땡’ 잡았다 ~


d**********3 2018.01.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