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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스님 법문을 듣고 존경해온 독자입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을 조금 풀어낼까 합니다. 채움을 목표로 달려가는 삶은 어느시점에는 참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연히 그 마음 때문에 고통을 수반하게 되죠. 이책을 읽으면서 그전에 했던것처럼 다시 내 자신을 잘 관찰해보자...내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는 고통, 불안, 원망, 짜증들을 하나씩 분해해보자. 과연 이것들이 내가 걱정해야할만큼의 실체가 과연 있는가... 있다면 고이간직해야겠지만 없으면 하나씩 없애보자. 번뇌 일으킬시간에 기도하는게 낫고, 수행하는게 낫다면 뭐하려고 굳이 걱정하고 있는가... 이 책에는 스님께서 법문하신 주옥같은 명언들이 무수히 많지만 현실적인 상황에서 저는 이 대목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인 내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마음이 바뀌어야 주변이 따라서 바뀝니다. 이 마음을 바꾸는 것이 기도이지요.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잠시 놓고 있었던 기도를 이제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이 정화가 되면 굳이 복을 빌지 않아도 되는건데 말이죠. 우리는 일상에서 원하는 욕망과 집착의 대상을 얻는것보다 얻지 못하는게 더 많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마음먹은대로 안될 때 화내고 좌절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책에서의 다음대목은 그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을 구하는 행위를 멈추십시오. 본래 행복도 불행도, 행복과 불행을 주는 대상도, 행복과 불행의 주체인 나도 실재하지 않는, 자신이 만든 허상이지요. 부디 스스로 만든 환영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모든게 무상으로 변해나가는데 자기가 스스로 환영을 만들고 그걸로 고통받고 해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말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세상의 원리가 무상과 무아라는 것은 우리에게 최대의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절에 다니든 다니지 않든 스님의 법문집 이 책한권을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삶이 힘들때나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찬찬히 읽어보시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