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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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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 김충만 지음 / 프리윌 펴냄점점 편리해지는 생활에 오히려 짓눌린다. 여유를 밀어 넣고 싶어도 빈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슬며시 눈을 감고 있을라치면 불안감에 핏발 선 눈을 부릅뜬다. 기상해서 잠들 때까지 손을 놓고 있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다. 우리는 틈으로 인한 균열을 두려워한다.잠시 머물러 숨을 내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틈'으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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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김충만 지음 / 프리윌 펴냄



점점 편리해지는 생활에 오히려 짓눌린다. 여유를 밀어 넣고 싶어도 빈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슬며시 눈을 감고 있을라치면 불안감에 핏발 선 눈을 부릅뜬다. 기상해서 잠들 때까지 손을 놓고 있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다. 우리는 틈으로 인한 균열을 두려워한다.

잠시 머물러 숨을 내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틈'으로 나를 끄집어 낼 필요가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가장 빨라진 것은 마음의 속도다.'(본문 발췌) 분주한 마음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멈춤을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마다 다른 양상을 보인다. 빠르기를 강요하는 사회는 멀티태스킹으로 인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딴 곳으로 눈을 돌릴 틈이 마음과 육체를 쉬어가게 할 것이다.  


우리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선택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앞서가는 것보다 내가 움직이는 길을 직시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만족'의 상태이다. 벌어진 틈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딴짓의 힘]을 펼쳤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세상의 시간으로부터 자신만의 시곗바늘을 주시한다.


바쁠 망(忙)과 쉴 휴(休)는 인간(人)의 마음을 표현한다. 마음을 잃는다는 것과 나무에 기대어 쉰다는 것의 간극을 볼 수 있다. 삶 위에 쓸 글자 忙, 休를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길 중심에서 잠시 벗어나 샛길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은 오히려 인간의 시간에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흩어지는 시간에서 한 줄기 끄집어 내는 것만으로도 삶의 방향성을 비틀 수 있다. 

'멈춤은 정지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고자 하는 숨 고르기이다'(본문 발췌) 갭 이어(Gap year)처럼 바쁜 사회인에게도 딴짓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 내려놓고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이 절실하다.


3장의 '딴짓을 발견하라'에서는 눈, 손, 발을 이용한 딴짓과 인과관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딴짓을 통해 창조를 일궈낼 수 있다면 효율성 높은 '쉼'이 될 것이다. 온전한 쉼을 누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찰나의 쉼이 불안한 현대인에게 딴짓을 통해 해소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 촬영, 전시회와 공연 관람, 커피 음미와 더불어 독서가 주는 여유를 즐긴다. 나 또한 독서 리뷰를 통해 일상의 딴짓을 즐기고 있다. '저자의 지혜가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깨달음이 시작된다.'라는 프랑스 소설가 장 그르니에의 말처럼, 가벼운 독서 리뷰가 딴짓의 여유를 준다는 저자의 말이 다가온다. 


일상에서 행할 수 있는 딴짓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걸으며 사색하고, 차 한 잔을 마시며 창밖을 내다보고, 음악을 들으며 샤워하는 등 작은 움직임을 통해 쉼을 얻을 수 있다. 그 시간만큼은 나만의 시계를 찬다. 나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의 초침 소리를 즐긴다. 슬며시 딴짓한다고 그 누가 뭐라 하겠는가. 오롯이 그 시간만큼은 '나'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여백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마음의 여백을 채우고 일상의 여백을 즐긴다.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딴짓'을 적극 환영한다.

 

i****s 2017.12.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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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김충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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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57104375  요즘처럼 살기편한 세상은 앞으로는 더 편안한 세상이 곧 닥칠것으로 모든 전문가가 예상을 하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계속적으로 없어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부지런히 움직여 매일을 야근에 시달리며 무수히 쌓여있는 업무에 '번 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저자는 「딴짓의 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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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57104375

 

 

요즘처럼 살기편한 세상은 앞으로는 더 편안한 세상이 곧 닥칠것으로 모든 전문가가 예상을 하며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계속적으로 없어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부지런히 움직여 매일을 야근에 시달리며 무수히 쌓여있는 업무에 '번 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저자는 「딴짓의 힘」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심각하게 여겨 하나씩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해 나갔다.

일단 '멈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천장을 보고 잠시 눈을 감아보거나 하루에 세줄정도의 간략한 일기를 적어 자신의 하루를 생각해보고 다독이는 시간은 갖도록 권장하며 잠시 산책으로 인한 걷기로 자신을 통찰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이렇게라도 딴짓을 시작하지 못했다면 다른 딴짓을 추천하는데 켈리그라피나 사진찍기, 그림을 그린다거나 지금의 내가 하는 행위인 독서리뷰 등의 다양한 딴짓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저자가 소개해준 딴짓중에 나는 3분의 1은 하고 있는 듯 하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작은 취미라도 가지고 일을 하지 않을 땐 잠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보라는 작가의 재미있는 표현이 딴짓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딴짓을 소개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스티브잡스의 기타연주와 시낭송,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 연주가 생각지도 못했던거라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멈춤의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맞아들었을 때는 하루의 피로가 화악~ 가시는 느낌이 든다.
조금 늦더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나라는 존재는 생각지도 못하게 꽤 커져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더 많이 성장해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의 딴짓은 딴짓의 힘을 읽었던 순간이다.

 

h********9 2017.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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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당신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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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30분 단위로 일을 쪼개할 때가 있다. 야근을 하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이런 습관을 갖게 된 것인데, 이렇게 시간을 작게 쪼개서 일하면 딴짓을 할 수가 없고 목표가 생겨 일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떄문이다. 빠른 일처리를 통해 성취감이 생기지만,  힘에 부칠 때가 많다.  일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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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30분 단위로 일을 쪼개할 때가 있다.
야근을 하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이런 습관을 갖게 된 것인데,

이렇게 시간을 작게 쪼개서 일하면 딴짓을 할 수가 없고 목표가 생겨 일을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떄문이다. 빠른 일처리를 통해 성취감이 생기지만,  힘에 부칠 때가 많다.

 

일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을 이렇게 나눠서 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무언가를 하지 않는 시간엔 티비나, 라디오, 휴대폰 영상 등 무언가를 보고 집중 할 무언가를 항상 찾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이런 모습은 딴짓처럼 보이겠지만, 뇌를 결코 쉬게 하는 것 같진 않다.

 

이런 삶의 방식의 습관이 된 것은, 어릴 때부터 멍하니 있는 것, 시킨 일, 해야하는 일 외에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딴짓이란 것을 잘 못하게 하는 사회적인 규범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닐까? 나 역시도 딴짓이란 것을 하는 것이 있나 보면, 딱히 없어 보인다.

 

이 책은 나에게 일을 할 때, 생활하는데 있어, 다른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소소한 딴짓은 나를 위한 쉬는 시간을 주고 이 시간을 통해 한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 시간은 머리를 식히고,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딴짓이란 것이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라, 유의미한 시간, 나를 위한 시간 시간임을 명확히 알려준다.

 

이러한 딴짓은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머리와 몸에 휴식을 갖게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각,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예로, 산책, 필사하기, 요가하기, 식물키우기, 낙서하기, 원데이클래스 등 혼자, 함께 등 즐기고 집중하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배우고 잘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각을 돌리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잠시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딴짓 = 휴식의 의미는 바쁜 생활을 이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분명히 필요하다.

이 시간을 통해 일상에서 하던 것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더욱 일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나에게 그동안 딴짓의 시간이 없었다면, 이제는 산책, 필사 등을 통해 딴짓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 이로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해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p****i 2017.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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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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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하루하루가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간다.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돌아보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을때가 많다.하지만, 같은 하루를 반복하며 바쁘게만 살아간다면,어느순간 마지막에 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어떻게 사는것이 나의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수있을것인지알아보고자 접하게 된 책.이책은현대의 바쁜 하루속에서 정신을 가다듬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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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하루하루가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간다.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돌아보면 벌써 이렇게 흘렀나 싶을때가 많다.
하지만, 같은 하루를 반복하며 바쁘게만 살아간다면,
어느순간 마지막에 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 사는것이 나의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수있을것인지
알아보고자 접하게 된 책.

이책은
현대의 바쁜 하루속에서 정신을 가다듬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진정한 나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을 적은 책이다.
일주일의 끝자락에서 지난 일주일을 돌아보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일주일이 흘루갈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크게 한것없이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버린 내 자신을
발견할때가 많다.
과거와 달리 현대는 나에게 집중할수 없는 꺼리들로 가득찬듯하다.
저자는 속도를 늦추는 시간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보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현 시대는 엄청난 속도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다양화 되면서 사회는 아주 산만해졌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들을거리가 넘쳐나고, 읽을거리가 넘쳐나고,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입을거리가 넘쳐난다.
종편 채널은 수십 가지에 이르고, 핸드폰 요금제도 수십 가지에 이르고, 심지어
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의 길고 수십 가지에 이르러 오히려 방향이 혼란스럽다.
수많은 선택 앞에서 현대인들은 오히려 길을 읽고 있다.
-p49-

어쩌면 이렇게 정신없는 세상에서 나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으로 딴짓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는 땃짓이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트레스를 푸는 딴짓이 아니라,
딴짓을 함으로써 나를 제대로 바라보기를 권하는 것이다.
손으로 필사하고, 발로 산책하고, 눈으로 호흡을 가다듬어 명상함으로써,
정신없는 세상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은 유한하기에 허송세월하기에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고,
물질에, 타인의 시선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기에 시간이 너무 없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시간들을 낭비하고, 그 시간들속에서 나를 구출할
방법들을 아는것, 그것이 진정한 딴짓의 본질이라 생각할수 있었다.

이책을 읽고
정말 바보같이 하루를 보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눈치보느라 보낸 시간, 스마트폰 하느라 보낸 시간, 물건을
소비하느라 보낸 시간, 걱정만 하면서 보낸시간들을 바라볼수 있었다.
그렇게 흘러보낸 시간들이 나에게는 소비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드니
앞으로 어떻게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보낼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딴짓의 본질은 '돌아옴'에 있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딴짓이 아니다.
딴짓은 일상을 벗어나 잠시 내면에 집중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딴짓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딴짓하기 전 상태와 확연히 달라진다.
딴짓은 감각과 생각의 자극을 통해 통찰과 몰입을 경험하고 나서 삶의 주도권을 찾는
과정이다.
- 김충만 -


YES마니아 : 로얄 2*****y 2017.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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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 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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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진가를 알면 삶이 즐겁다!「딴짓의 힘」'딴짓 = 시간낭비'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 TV 에서 본 '멍때리기 대회' 를 보며, 기가막혀 하기도 했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같은 시간을 살아가기에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래야 그나마 중간이라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난 정말 중간은 하며 살았다.그런데.. 정작 딴짓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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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진가를 알면 삶이 즐겁다!


딴짓의 힘」'딴짓 = 시간낭비'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 TV 에서 본 '멍때리기 대회' 를 보며, 기가막혀 하기도 했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같은 시간을 살아가기에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래야 그나마 중간이라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난 정말 중간은 하며 살았다.


그런데.. 정작 딴짓을 했던 아인슈타인은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 됐고, 사과나무아래 멍때리던 뉴턴은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했다. 침대에 누워 멍때리던 데카르트는 좌표평면의 실마리를 얻었고, 산책을 즐기던 릴케는 시적 영감을 얻었다. 열심히(?) 딴짓을 했던 그들은 누구보다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기막힌 반전이 아닐 수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난 중간 이하의 삶을 유지하며 살고 있었고, 그들은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는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공부하다 힘들면 잠시 쉴수 있는(?) '갭이어 제도' 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교육 관련 책에서 읽은 기억이 어렴풋 나지만....) 학업 진도를 따라가는게 힘들면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고 딴짓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휴식년' 같은 개념이라 보면 될듯 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덴마크의 '애프터스쿨 제도' 아일랜드의 '전환학년 제도' 등도 갭이어와 같은 개념이라 보면 될듯 하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던 찰나 갭이어 제도와 비슷한 제도가 운영중인 회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누구나 알고있는 3M 사의 '15% 룰' 과 구글의 '20%시간제 이다. 공식적으로 업부시간중 일부시간을 딴짓을 하는 시간을 내어준 것이다. 일의 효율이 떨어질거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3M과 구글은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더 놀라운건 1년의 휴식기간을 보낸 회사가 있다는 것이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글로벌 톨러런스' 는 잘나가는 회사였다. 매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회사는 성장했지만 직원들은 서서히 지쳐갔고 설립자인 사이컨 코헨 자신조차 건강이 악화 되어 가족과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이먼 코헨은 재충전 시간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매출의 하락이 뻔해 고민 했다. 하지만 사이먼 코헨은 회사와 직원 모두 1년간 쉬기로 결정을 내렸고, 1년 후 회사는 매출의 상승은 물론 직원들이 활기를 되찾아 더 큰 성장을 했다고 한다. 내가 알던 딴짓의 힘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한숨 돌릴 여유조차 갖기 힘들다. 

정지나 멈춤은 곧 퇴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잠깐의 멈춤은 지금 이 순간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고 내면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

-41쪽- 

책에 정리되어 있는 딴짓의 종류를 정리해보자면 눈을 감고 호흡을 느끼며 자신의 상태를 느끼는 눈으로 시작하는 딴짓, 일기, 필사, 다이어리 정리 등 글쓰기를 시작함으로써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손으로 시작하는 딴짓, 걸으며 오감을 자극 받는 발로 시작하는 딴짓 등이 있으며 이는 내면을 정리하는 딴짓(세줄일기, 필사, 독서리뷰, 컬러링북, 캘리그라피, 사진찍기, 필요 없는 물건 버리기), 정신을 새롭게 하는 딴짓(요가, 전시회관람, 걷기, 식물키우기, 샤워, 물고기 기르기) , 머리를 식히는 딴짓(핸드드립커피, 뜨개질, 네일아트, 직소퍼즐, 나노블록, 피젯스피너, 낙서), 함께하는 딴짓(원데이 클래스, 강연듣기, 북카페이용, 보드게임, 양궁과사격) 등으로 분류 할 수 있었다.


딴짓의 종류 뿐만 아니라 딴짓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었는데, 하루 24시간도 부족할 듯 보였던 워런 버핏은 출근 후 멍때리기로 시작하며 우쿨렐레 연주나 카드게임 등을 즐긴다고 한다. 컴퓨터를 붙잡고 하루종일 틀어 박혀 있을듯한 스티브 잡스는 산책을 즐기며 기타연주와 시낭송을 즐겼다고 했다. 이 외에도 이름만 말해도 알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 일과 취미생활의 적절한 조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24시간이 부족할만큼 바쁘게 살았던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이 책을 본다면 아마 답답해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분들의 힘으로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가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고 나와같은 세대들은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빨리빨리라는 강박처럼 머릿속에 자리잡은 것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몸이 아닌 심적인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현대인 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요즘 조금은 느리게 딴짓도 하며 적당한 뇌의 휴식을 취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d******5 2017.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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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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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하루 일과는 너무나 바쁘다. 나 자신은 일을 하고 있지 않아 모르지만  내 남편만 봐도 얼마나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일을 떠난 나머지 시간엔 핸드폰에 빠져 있다. 핸드폰하는 것은 뇌를 쉬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뇌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런 패턴으로 삶을 살다보니, 삶의 피폐해지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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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하루 일과는 너무나 바쁘다.

나 자신은 일을 하고 있지 않아 모르지만 

내 남편만 봐도 얼마나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일을 떠난 나머지 시간엔 핸드폰에 빠져 있다.

핸드폰하는 것은 뇌를 쉬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뇌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런 패턴으로 삶을 살다보니, 삶의 피폐해지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곤고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렇게 바쁜 현대인에게

멈춤의 시간과 그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렇게 멈추는 시간에 딴짓을 하라는 것인데,

딴짓이라하면 멍때리는 시간부터 낙서하기,

책읽기, 산책하기, 필요없는 물건버리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포함된다.

딴짓이란 취미를 포함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딴짓을 통해 몰입의 상태로 들어갈 수 있으며

딴짓은 창조성을 회복시켜준다.

딴짓은 삶의 주도권을 회복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수많은 위인들이 딴짓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일궈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스티브 잡스는 산책과 기타연주, 시낭송이라는 딴짓을 했으며,

우디 앨런은 샤워하기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괴테는 그림 감상하기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이렇듯 딴짓은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책에서 인용한 내용들로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해주고 있어

딴짓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타당성을 보태준다.

 ​바쁜 현대인에게 있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이 이 딴짓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부디 딴짓을 통해 삶의 쉼을 얻고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래본다.

YES마니아 : 로얄 m*******i 2017.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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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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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골랐지만, 책날개에 적힌 지은이의 소개도 평범하지 않다. 김충만 작가는 <일상생활딴짓연구소>소장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직업이 딴짓 연구라는 이야기인데 딴짓을 권하면서도 딴짓이 업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내가 하는 일을 잘하기 위한 딴짓을 하자는 이야기이다. 즉, 내 일을 안 하는 딴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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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골랐지만, 책날개에 적힌 지은이의 소개도 평범하지 않다.

김충만 작가는 <일상생활딴짓연구소>소장직을 맡고 있다고 한다.

직업이 딴짓 연구라는 이야기인데

딴짓을 권하면서도 딴짓이 업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내가 하는 일을 잘하기 위한 딴짓을 하자는 이야기이다.

즉, 내 일을 안 하는 딴짓이 아니라 내 일을 잘하기 위한 딴짓을 하자는 게 이 책의 요약이다.

현대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한다. 지금 오후 5시인데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타임을 확인하니 내가 일요일에 일어나서 핸드폰 잠금 해제를 한 횟수는 52번, 핸드폰을 보고 있던 시간만 4시간이 넘는다. 주말이지만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보고 있다는 얘기네

 

 

저자가 말하는 딴짓이란 뭘까?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삶의 중심을 지킨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잠시 멈추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서 내가 나임을 깨닫는 것이다.

딴짓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을 자각하도록 돕는다.

딴짓을 통해 내가 더 나 다워지고 나를 회복하게 된다.

딴짓은 곧 회복의 시간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자동차의 바퀴. 믹 서기의 칼날, 팽이, 피겨스케이팅 선수, 태풍 등 회전하는 다양 한 물체와 현상들을 떠올릴 수 있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회전축 이 있고, 그 축이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만큼 고요한 상태 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요한 상태는 사물의 중심에 위치 한다. 팽이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팽이의 중심에는 쇠로 된 굵은 심이 있다. 심이 없다면 회전할 수 없다. 심이 가운데 굳게 박혀있기 때문에 회전을 견딜 수 있다. 자동차 바 퀴도 마찬가지로 가운데에 중심축이 없다면 이리저리 흔들거리 다가 바퀴가 이탈하게 될 것이다. 소용돌이치는 태풍도 중심엔 태풍의 눈이 있고, 그 눈은 고요하다. 그러나 엄청난 파괴력이 그 중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처럼 소용돌이치거나 회전하는 상황일수록 중심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산만함 속에서 많은 일들이 쏟아질 때 마음마저 흔들려버리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바쁘게 움 직일수록 중심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너무 바쁜 나 머지 중심을 돌아볼 시간조차 갖지 못하고 중심을 잃어버린다 면 결국 몸과 마음이 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잘 못되었는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구별하지 못하고 흔히 말하 는'멘붕(멘탈 붕괴) 상태에 빠지고 만다

p.50

 

 

이와 같이 눈을 감고 호흡을 다스리는 순간부터 일상의 주도 권은 회복되기 시작한다. 내가 왜 분주한 것인지, 왜 혼란스러 운 것인지를 인지할 때 나아갈 방향은 더욱 선명해진다.

「손자병법」에서는 '주동(초화)'을 공격의 3대 요결 중 두 번째로 꼽는 다.'치인이불치어인 (致人而不致於人)' 즉. 적을 조종하되 적에게 조정 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주도권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바둑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창호 단은 '순류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거기에 휘말리면 나를 잃고 상대의 흐름에 이끌려 순식간에 국면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류를 그대로 유지하 는 것은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 림 없이 견지하는 자세야말로 최고의 방어수단이자 공격수단이다."라 고 말하며 주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68

 

 

 

 

책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찌 보면 나는 딴짓을 한 것이다.

나를 돌아보고

주말을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나에게 위로를 준다.

그래도 된다고

 

 

딴짓이라는 것.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일기, 독서, 운동, 산책, 음악 감상, 악기 연주, 캘리그래피 등등 이 책에서 많은 딴짓에 대하여 방법과 유명인들의 사례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딴짓을 찾고 딴짓에서 나 자신을 찾으면 된다.

 

 

일하면서 번아웃 증후군이 아닌지,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딴짓의 힘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e*****2 2022.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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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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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독 빨리 빨리 문화가 강하다. 왜 그런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인지 한강의 기적이후,빠르게 발전하여 지금은 다른나라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는지 모르겠다.빨리 빨리 문화는 농경사회에서 보다 IT가 발전한 요즘에 더 강점을 보이는 문화 이지만, 빨리 빨리 문화와성과중심의 사회가 대한민국에 만연해져 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성을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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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독 빨리 빨리 문화가 강하다. 왜 그런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인지 한강의 기적이후,

빠르게 발전하여 지금은 다른나라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빨리 빨리 문화는 농경사회에서 보다 IT가 발전한 요즘에 더 강점을 보이는 문화 이지만, 빨리 빨리 문화와

성과중심의 사회가 대한민국에 만연해져 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성을 점점 잃어가고 획일화된 가치관과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더 잘 되기 위해 경쟁을 하면서 개성보다는 누가더 빨리 잘하느냐에 특화된 사람들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성인이되어도 직장생활중에서 누가 더 개성있게 일하면서 성과를 나타내냐는 것보다는 누가 더 야근을 많이하고

누가 더 오랫동안 회사에 충성하냐가 개인의 성과에 중심에 있는 슬픈 현실을 가지고 있다.



[ 딴짓의 힘 ] 은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 일만하지말라고 충고를 하고있는 책이었다.

OECD국가중에 두번째로 노동시간이 많다는 대한민국의 슬픈일상생활에 더 이상 그렇게 살지 말라고 설득하고 있었다.


[ 딴짓의 힘 ] 의 핵심은 일상생활에서 딴짓을 하라는 것이었다. 딴짓이라고 해서 진짜 딴짓도 포함이되겠지만, 내가 이해한

결과로는 딴짓=취미 이다. 너무 자신의 일에만 몰두에서 하지말고 일말고 다른 취미생활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었다.


딴짓이라고 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걷거나 자거나 음악을 듣는것도 딴짓에 포함되고 그림을 그리거나

다른것을 배우는것도 딴짓에 포함되어있었다.


[ 딴짓의 힘 ] 의 저자는 딴짓의 포인트를 크게 3가지로 잡았다 . 눈 - 손 - 발 이다 .  특별한것이 있다기보다 딴짓을 하는 주요 신체부위를

나타낸 것으로 눈과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딴짓을 해야 능률이 오르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책에는 딴짓을 하면서 위인이 되거나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사례로 나오면서 이책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았는데 지금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직 별다른 취미생활조차 없이 살고있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고 체력도 좋았으나 , 지금은 활기도 없고 힘들고 늘 지쳐있는 내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나도 딴짓을 하면서 나의 생활에 변화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k****w 2017.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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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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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이라는 단어. 학창시절에 들어보고 오랜만에 들어보는것 같다. 수업시간에 수업에 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누구누구 딴짓하지마~" 라고 이야기할때 듣고는 실로 오랜만이다. 생각해보면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틈나는대로 딴짓을 하는 나인데 딴짓이라는 말을 모르니 아이가 그냥 넘어가서 그런것같다. 딴짓. 어떤일을 할때 그일과 전혀 관계없는 다른 일, 행동을 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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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이라는 단어. 학창시절에 들어보고 오랜만에 들어보는것 같다. 수업시간에 수업에 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누구누구 딴짓하지마~" 라고 이야기할때 듣고는 실로 오랜만이다. 생각해보면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틈나는대로 딴짓을 하는 나인데 딴짓이라는 말을 모르니 아이가 그냥 넘어가서 그런것같다.

딴짓. 어떤일을 할때 그일과 전혀 관계없는 다른 일, 행동을 하는것을 의미하는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여도 수차례 딴짓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 딴짓의 힘이라니. 일에 집중해도 모자를판에 딴짓의 효과라니... 호기심이 생기게 만든 책이었던 <딴짓의 힘>

이책은 한국사람들의 빨리빨리, 그리고 퇴근후에도 업무에 매진해야하는 현실을 꼬집으면서 잠시 쉬어가는, 멈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외국기업가가 한국에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 아파서 수술한이에게 동료직원들이 건강상태를 물으며 안심하라던 의사에게 그럼 언제부터 회사에 나올 수 있느냐고 물어본 일화 - 우리에게는 당연한것이 다른이들에게는 그렇게보이겠구나..싶으니 경쟁사회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아등바등하는 우리현실이 씁쓸하기도했었다. 우리는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는 많은것들이 일종의 경쟁사회속 압박이었으니말이다. 책을 읽으며 그렇게 바쁘게 살아왔었나..하며 지난시간을 돌아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갖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싶었다. 그러면서 딴짓은 무엇이있나를 배우기도하고 한때 유행이라고 하던 컬러링북을 꺼내들어 천천히 색칠을 해보았었다. 누군가에게는 노동의 일부라지만 나에게는 알록달록 색을 입히며 마음이 좋아지는 힐링의 시간이기에 나에게 참 좋은 딴짓이 아닐까 싶었다.

몇년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멍때리기대회를 구경했었던 것을 떠올리게 해주던 이야기, 유명인사들의 딴짓이야기,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딴짓에 대해 읽어가면서 적절한 휴식, 딴짓은 오히려 일하는데 좋은 효과를 준다는것을 배울수 있었고 하루에 한번은 적절한 딴짓을 해서 심신을 쉬게해주어야겠구나..싶었다.

지금 정신없이 일하느라 쉴 타이밍을 놓쳤다면, 잠시만 멈추어 딴짓을 해보라...라고 다른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고싶던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p******i 2017.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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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딴짓의 힘 : 당신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나요?
"[서평] 딴짓의 힘 : 당신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나요?" 내용보기
부재의 물음에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압축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껏 내 의지에 따른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살았던 것보다 중도에 포기하고 어떻게든 사회가 만든 시스템 안에 편입되려고 한 적이 많았다. 직장을 나와 오랫동안 특별한 일 없이 보냈을 때는 내가 사회에서 아무런 존재도 아닌 것 같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해 올 때 심리적 좌절감은 이
"[서평] 딴짓의 힘 : 당신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나요?" 내용보기

부재의 물음에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압축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껏 내 의지에 따른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살았던 것보다 중도에 포기하고 어떻게든 사회가 만든 시스템 안에 편입되려고 한 적이 많았다. 직장을 나와 오랫동안 특별한 일 없이 보냈을 때는 내가 사회에서 아무런 존재도 아닌 것 같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해 올 때 심리적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삶은 주도권은 내게 있지 않았던 것 같고 하루 허송세월 보내는 것을 견딜 수 없어 계속 일을 만들어내고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제대로 쉬는 법을 알지 못했다. 


지금 우리는 자신있게 삶의 주도권을 쥐고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의 허무함을 알면 그 열심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내 몸 하나 건강하게 건사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눈, 손, 발으로 딴짓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런 것 같다. 결국 소소하지만 그 딴짓으로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때 용기를 얻고 몰입을 하게 되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눈으로는 잠시 멍 때리는 시간을 갖고, 손으로는 글을 쓰며, 발로는 걷기를 하면서 천천히 내게 회복할 시간을 주라는 말이다. 우리는 잠시 멈추는 것을 두려워한다. 사회로부터 떨어져 나와 낙오할까봐 사회에서 버림받고 쓸모없는 존재가 되버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지배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치 영원할 것처럼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이제는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갖고 삶을 되돌아보자. 결국 인생은 허무할 뿐이다. 무엇을 위해 살고 왜 살며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하며 내내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딴짓하는 시간은 뒤틀린 삶을 올바르게 되돌리는 시간이다. 딴짓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는 주입식 교육과 상명하복식 군대 문화에 우리 스스로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출발점이다. 나 다운 삶을 살 때 비로소 삶의 주도권은 내게로 돌아온다. 마치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하루인 것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살 때 삶은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c******d 2017.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