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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동화책을 샀다. 동화책인데.. 책표지며 제목이 동화책 같지가 않아서.. 쫌 감성적인 책일 거라 예상하며 책을 기다렸는데.. ㅎㅎ 내 감성보다 더~ 많이 큰 책이 왔다. 일단 보통 내가 갖고 있는 책의 2배 이상의 사이즈!(박스가 쫌 많이 크길래 사은품이 많아서인줄 알았다는..ㅋ) 오직 햇빛만이 빛을 내는 곳에 사는 아이의 빛에 대한 동경과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작가님의 감성 물씬 묻어나는 문장들을 통해서 더 안타깝고 미안하게 와닿았다. 하지만 아이의 아빠가 사다준 책을 읽으며 빛을 모으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니 미안하게까지 생각했던 내 마음이 괜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는 언젠가 꼭 빛을 모을 거니까.ㅎ 아이는 엄마 아빠에게 빛이 되어 주고,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또 빛이 되어 주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의 삶이 조금은 밝아질 것도 같은데.. 하.하.하. 생각해보니 정작 빛을 기다리고 필요한 사람은 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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