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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는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가마의 앞부분은 늙은 비단의 막이었다. 고개를 조아리면서 시녀가 막을 올리자 그 대형 가마 안이 드러났다. 새하얀 쿠션에 다리를 꼰 채 몸을 기댄 늘씬한 여성이 입게 긴 담뱃대를 물고 내려다보고 있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왕실 권력 서열의 열 손가락 안에는 너끈히 들어갈 분위기였다. 가마꾼들이 당황했다. 길도 안 비켜 주는 콧대 높은 양반들끼리 상대 가마의 커튼을 함부로 열어젖히는건 위험하다고 진호가 말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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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라는 화가가 그린 그림이었으나 은은하게 깔린 물감들 사이에서는 분명 조각났던 모네의 스케치 흔적이 진하게 남아 있었던 것이다. 진호에게 한마디를 남기고 악기를 들고 있는 프랑스인들에게 다가간 맥스는 손에 쥐고 있는 우쿨렐레를 보여주고 넥 부분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그들과 무어라 몇 마디를 나누더니 자세를 고쳐 잡았다. 바이올린의 오도와 드럼의 코힌의 목소리가 높아지려고 하자 그 둘과 달리 악보에 집중하고 있던 오르비엘이 버럭 소리를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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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의 이야기는 그림이 있는한 끝이 없을 듯 합니다. 여전히 진호의 능력에 새롭게 감탄하고 빠져드는 인물이 나오는데요, 점점 진호의 팬이 늘어가는 모습은 언제봐도 흐뭇하네요. 일러스트, 게임을 거쳐 본격 유화의 세계에서 활약하는 진호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한 그림을 보기 위한 여행에서 점점 많은 이야기가 발견되는 것 같아 신기하네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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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옛날 화가들이 그림을 더 잘 그렸다는 그런 단순한 이유에서는 아니었다. 솔직히 따지고 본다면 더 다양하고 질 좋은 재료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교욱 수준으로 본다면 현대의 화가들도 분명 실력으로는 옛날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으니까 말이다. 다만 그림에 담기는 감동 그리고 감정이 다르다라고 라일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일을 설명하고 있고 그 다음 내용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