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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만번, 마음이 흔들린다. 화가 나기도 하고 기쁘거나 슬프거나 복잡한 마음 상태다. 이럴 때에는 명상 관련된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음이 차분하고 고요하게 진정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혜안 스님이 들려주는 명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명상을 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명상을 해보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책 표지 中) 이 책『마음 다루기 수업』을 읽으며 마음을 다루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혜안. 고등학생 시절부터 불교 명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대학에 입학해서 불교 동아리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통도사 청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통도사, 범어사에서 불교 경전을 수학한 후 국내의 선원과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호주 등의 사찰 및 수행처에서 정진했다. 명상하는 스님들을 운수납자(雲水衲子)라고 합니다. 운수납자는 구름이 걸림 없이 허공을 떠다니고 물이 막힘없이 흐르듯 걸림 없이 떠돌며 명상하는 스님이라는 의미입니다. 저도 이런 구름처럼, 물처럼 걸림 없는 자유와 행복을 위해 출가했습니다. 운수납자라는 말에 어울리게 저도 출가해 한동안 이곳저곳을 계속 떠돌며 명상했습니다. 그러다 인연의 힘이 저를 자그마한 절로 이끌었고, 거기에 잠시 멈추게 되었습니다. 출가해서 이 절에 오기 전까지는 오로지 저 자신의 명상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머물게 된 후 제가 그동안 해왔던 불교 명상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게 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명상에 대한 경험이 사람들의 삶을 훨씬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명상의 길을 전했던 그 당시의 강의와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5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마음 길들이기', 2부 '명상을 만나다', 3부 '명상 수업'으로 나뉜다. 1,2부는 틈틈이 써서 SNS상에 올렸던 글들을 모은 것이고, 3부는 '불교 명상 입문'이라는 강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1부는 우리 마음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조금 가벼운 글들이고, 2부는 명상에 관한 유익한 조언을 담았으며, 3부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명상법을 다루고 있다. 종교나 그 무엇이든 이것저것 다 떠나서, 일단 이 책을 집어들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글에 이끌리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명상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도 들고, 조곤조곤 풀어내는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다독거리게 된다. 이상하리만치 마음을 어루만지며 차분하게 조절해주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막연하기만 하던 명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낌이 오도록 살짝 건드려준다. 예를 들면 다음 문장 같은 것 말이다. 운전대를 너무 꽉 잡고 운전을 하면 몸이 뻣뻣해지고 어깨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공을 던질 때 어깨에 너무 힘을 주면 공을 빨리 던질 수 없을뿐더러 얼마 지나지 않아 어깨가 아파오지요. 운전을 하든 운동을 하든 불필요한 힘을 쓰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도 이와 비슷합니다.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마음에 너무 힘을 들이면 마음이 지치고 피곤해집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명상은 힘을 빼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할 때 힘을 배면 뺄수록, 에너지를 적게 들이면 들일수록 명상이 더욱 발전한다고도 할 수 있지요. 그러니 어떻게 하면 힘을 빼고 에너지를 적게 들일 수 있을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서 명상해보세요. 힘이 빠지고 에너지 소모가 적어지면 그에 비례해 마음의 고요와 평화, 행복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194쪽)
혜안 스님이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볍게 풀어나가면서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을 잘 담아내어 이야기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읽어나가게 된다. 명상에 대한 생각이나 기준이 제각각인 사람들이어도 상관없다. 명상에 대해 낯설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기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3부에 다다르면, 명상 수업이 구체적으로 시작된다. 말로만 '명상이 좋다'고 듣기만 하던 사람들에게 '그러면 구체적으로 명상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대해 대답해주는 것이다. 호흡명상, 자애명상, 걷기명상 등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익혀가면 삶에 필요한 든든한 명상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쉼표같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 든든한 에너지원이 되는, 그런 '명상'을 하루에 단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실천하기를 권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
| 좀더 체계적인 명상법은 책 후반부에 나온자. 명상법을 원한다면 책을 구매해서 읽으면 좋을거 같다. 비소리와 함께 호흡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불안했던 거친 호흡이 조금은 잔잔해 졌다. 호흡에 집중하는 거는 이전 다른 명상앱에서도 해봤는데 정말 탁월한 듯! 제대로된 명상을 경험해보는 것은 아주 추천이다! 예전에 템플스테이에서 했던 명상을 경험했는데, 약간 전의식 그 쯔음으로 들어간 듯한 몽롱함이 있으면서도 몸이 쭉 풀어진다. 암튼 마음이 편해졌다!! 다음에 생각나면 또 읽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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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춰서 자신의 호흡을 바라보세요. 호흡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줄 알고 호흡이 나가면 나가는 줄 알면 됩니다.
마음 다루기 수업, 혜안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혜안 스님의 책 <마음 다루기 수업>에는 명상의 방법과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1부와 2부에는 마음과 명상에 대한 조언들이 나와 있고 3부에는 명상 실천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 있어요. 저는 불교 등의 종교를 떠나서 '명상'이라는 활동 그 자체에만 집중하여 보았습니다.
명상의 좋은점은 한마디로 말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생각 속에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생각의 안개가 마음에 짙게 끼어 시야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고요하고 밝은 시야 속에서 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명상을 하면 자기의 길이 명확히 보인다는 혜안 스님의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명상이 자기의 갈 길을 정해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그 이정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은 주는 것 같습니다.
명상의 기본은 마음을 비우는 것인데, 괴로움과 욕심과 통제하려는 집착을 버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더 명확해 지는 것이겠지요.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모두 놓아버리고 현재와 함께 하는 바로 이 순간! 놓치면 돌아오지 않는 현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고요.
호흡명상
이 책에 나와 있는 명상하는법에는 호흡명상과 자애명상, 걷기명상 등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현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호흡명상이 아닌가 해요. 우선 쉽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니까요. 날숨과 들숨의 그 호흡에 집중하면 집중하면 되거든요.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그냥 일상생활에서 단 몇분이라도 가능하네요. 걸으면서도 운전하면서도 오로지 자신의 호흡과 그 상황에만 집중하는 거요. 그런데 주의할 점은 명상할 때는 그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하고, 명상할 때 뭐 해야하지?라고 의문을 가지면 안됩니다. 그런 의문을 갖는 다는 것은 할일이 또 생기는 건데 그렇게 할거면 명상을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지요. 좀더 편한해지고 어깨의 짐을 덜기 위해 명상을 하는건데, 명상 때문에 부담감이 더 생긴다는건 끔찍합니다.
휴식하듯이, 취미생활을 하듯이 명상하는 것이 중요하네요. 매끼 식사를 하는 것처럼, 잠들기 전에, 잠에서 깨어... 일상생활에서 힘빼고 명상한다면 무담감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명상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꾸준히 틈나는대로 인내심을 갖고 해야 명상의 효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상황에만 집중
저는 이 책에서 인상 깊은 내용이 하나 더 있어요. 그건
오로지 한가지 상황에만 집중하라!
요즘엔 정말 할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일만 할 수가 없어요. 길거리 걸으면서 휴대폰도 봐야 하고, 전화 통화도 해야 하고, 먹을 때도 뭔가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 말 들으면서도 휴대폰 문자 확인하고...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더 산만한 생활이 많아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습관을 버리고 오로지 한 가지 상황에만 집중하면 마음이 분잡하지도 않고 일의 효능도 오른다는 거지요. 지당하신 말씀이긴 하지만... 정말 그렇게 안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읽는 순간 그렇게 해 보았어요. 정말 마음이 편한 것 있죠.
호흡명상도 호흡에만 집중하고 다른 모든 일을 내려 놓았을 때 마음에 더 평안이 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글처럼, 단 몇 초간만이라도!
명상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호흡명상을 한다는 것은, 호흡이 들어오고 나가는 얘기를 듣는 것입니다. 호흡에 귀기울이고 들으면 호흡도 호의를 느낍니다. 호의를 가진 호흡은 아주 편안하고 부드러워지고 즐거운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사람이 어디 명상이 잘 될때만 있겠습니까?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에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도 "이건 나와는 아무 관계없는 일이야, 내가 전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어" 라고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를 짓는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내 앞에 파라다이스가 펼쳐지는 것이겠지요.
명상은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명상하는법은 몇 시간 동안 앉아서 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해주는책,
혜안 스님의 마음 다루기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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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명상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면서 출가하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정진했던 혜안 스님.
스님은 마음이 진정 평화롭고 행복해지려면 익숙하지 않은 낯선 길(놓아버림, 마음의 멈춤, 만족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바로 명상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명상은 가까이에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어렵다 생각했던 명사을, 왠지 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나의 생각을 맑게하는 것, 단 1분이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현재 호흡에 집중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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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음 다루기 수업-혜안 스님 ![]()
혜민 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등이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 혜민 스님의 진솔한 글에 외국인들도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혜민 스님 외에도 법정 스님 등 속세를 벗어나 불교에 귀의한 한국 스님들의 책은 뭔가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말과 글의 힘은 국경을 넘어서 전달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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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루기 수업> 역시 스님이 쓴 책이다. 혜안 스님이 쓴 명상 이야기로 마음의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이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방법, 바로 '명상'에 대해 다뤘다. 길고 어려운 시간이 아니라 잠시 짬을 내어 5분 만이라도 명상을 하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책이다. 혜안 스님 역시 법정 스님처럼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출가했고 한다. 해외의 다양한 사찰과 수행처에서 정진을 하고 현재는 일반인들에게 명상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
<마음 다루기 수업>은 첫 장부터 힘을 주지 않는다. 혜안 스님이 사는 암자 주위의 풍경으로 시작하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그 아름다운 '사찰' 그대로이다. 온갖 새들이 살고 있고(심지어 보기 힘들다는 팔색조까지) 잠시 머물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고요한 숲 속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 곳처럼 우리에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집이 있는데, 놀랍게도 그 곳은 '이 순간'이다.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편안한 마음의 집이라는 것이다. 원효대사의 해골물 일화처럼 으스스한 것은 아니어도 혜안 스님은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 감기를 앓고 난 다음에 얻은 지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마음, 세상 만물의 가치를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 행동 등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신다. 서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들처럼 과격하고 몰아붙이는 방법이 아니라 조용하고 잔잔하게, 호숫가에 이는 물결처럼 조근조근 말씀하신다. 거부감이 가지 않게,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이라는 말을 실감하도록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게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갔는데 인생에 아무것도 보람있는 것이 없다면, 하루하루를 허무하게 흘려보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혜안스님의 <마음 다루기 수업>과 함께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명상'을 조금씩 실천해 보는 것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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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스님의 명상이야기 일이 가장 많은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이상한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는 요즘 " 마음 다루기 수업 "이라는 책을 들고 왔답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건 "마음 비우기" 기가 막힌 타이밍에 내 손에 들어온 감사한 혜안스님의 책이에요. 명상을 준비하는 것부터 제대로 진행하는 것까지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요. 요즘 생각이 많아서 정리가 안된다라는 느낌을 계속 받고 계시는 분들 한번 읽어보시기 좋은 책이에요. 고정관념 때문에 주변을 듣고 싶은 대로, 보고 싶은 대로 볼 때가 종종 있다. 우리 모두 마음의 눈에 티끌이 걷히기를... 때로 복잡한 생각들 속에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그럴 때는 여유를 가지고 잠시 멈춰서, 호흡해보세요. 호흡이 들어오면 그저 들어오는 거고, 호흡이 나가면 그저 나가는 것일 뿐 그러다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일 거예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멀티태스킹이라고 하죠. 그것은 어쩌면 산만함과 같은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의 일만 하면서, 그 외 모든 일은 잠깐이라도 놓아버리세요. 삶이 좀 더 고요하고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훨씬 효율적이고 집중력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물과 공기'와 같은 항상 주변의 있는 것의 가치를 잊고, 희소성이 있는 것을 가치 있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우리 삶에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닌, 쉽게 가질 수 없어 그럴지도 모르죠. 남들과의 비교를 계속하며, 괴로움과 번민만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잠깐 자리에 멈춰 서서 정말 소중한 것을 명확하게 보는 것 또한 복이지 않을까 뱀의 독처럼 눈에 보이는 해로움은 그 위험을 알고 피하거나 조심하게 되지만 마음의 독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그 위험을 피하기 쉽지 않다. 보이지 않으니 쌓이고 있는 줄 모르고, 쌓이는 줄 모르니 중독되고 있는 것조차 모르고, 그렇게 회복 불능까지 갈지도 모른다. 호주 퍼스의 어느 한 사찰, 그 사찰에는 많은 캥거루들이 살고 있다. 캥거루들은 스님들이 주는 음식을 먹거나, 바닥의 풀을 뜯어 먹거나 자는 것이 일상 하루 종일 바닥만 바라보는 일상을 반복하니 자연히 시력도 떨어졌죠. 캥거루가 스님들이 던져주는 눈앞의 음식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과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명상을 할 때는 "원하는 마음"을 버려보세요. 주변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이나 말을 한다면 "아주 당연해"하고 여겨야 한다. 그들이 내 마음에 드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는 내가 원해서가 아닌, 이런저런 조건들이 맞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여러 조건에 따라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 주변을 통제하려는 집착을 버려보자 아나빠나사띠 자세를 잡고 호흡을 지켜보세요. 호흡을 알기만 하면 됩니다. 그 호흡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알아차리기만 하면 됩니다. 긴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명상이 아닙니다. 1분이라도 제대로 된 진행을 해야, 효과가 좋아요. 명상은 취하고 욕심부려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놓아버림으로써 성취하는 것 많은 욕망들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놓아버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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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글에서도 맑음이 드러난다. 이번 <마음 다루기 수업>을 읽고 나서 생각난 말이다. 책 제목에 ‘수업’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긴장하고 읽을 필요는 없다. 이 글은 매우 쉽고 편안한 어체로 쓰여 있다. 복잡한 일상과 전쟁같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것이 마음의 휴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독서를 통해 깨닫는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 이후로 스님들의 힐링 에세이들이 수없이 쏟아져나왔다. 이 책도 그런 종류들 중의 하나이다. 이런 책들이 많이 쏟아져나온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이 책들의 내용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꾸어 생각해보면 세상이 점점 더 각박해졌거나, 그런 각박한 세상을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마음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나는 두 가지 모두라고 생각한다. 각박해진 세상은 마음약한 우리에게 세상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할 힘을 빼앗는다. 또한 그럴 힘이 빼앗긴 사람들은 세상을 더욱 각박하게 만들어간다. 우리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가르침이 필요하다. <마음 다루기 수업>도 그런 가르침들 중의 일환이다. 그 동안 스님들의 힐링 에세이들을 많이 읽어온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익숙한 내용들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어찌보면 그런 진부할 수도 있는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언어로 바꾸어 말해준다. 저자인 혜안은 명쾌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쉬운 사례를 들어주기도 한다. ‘내려 놓는다’라는 진부한 말은 이 책에서 ‘심심해지십시오’라는 쉬운 단어로 바뀐다.(사실 ‘내려 놓으라’라는 불교의 가르침은 숱하게 많이 들어왔지만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체득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또한 불필요한 힘을 빼라는 가르침은 81페이지의 태극권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더욱 더 선명하게 와닿는다.
마음을 다룬다는 것은 이미 널리 회자된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런 책들이 많은 사람에게 읽힌다는 것은 마음을 다룬다는 것이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기도 하다. 혜안 스님은 그런 쉽지 않은 일을 우리에게 최대한 쉽게 전달해주려고 노력한다. 이 책만큼은 ‘독서를 한다’는 느낌이 아닌, 가깝고 친근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던 반가운 누군가와 가벼운 담소를 나눈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대하는 것이 이 책을 더욱 유용하게 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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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이라는 단어의 뜻을 보면 '모든 현상을 꿰뚫어 보는 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흔히 '혜안'이 밝다는 표현을 하는데 오랜기간 공부하고 수행해서 얻어지는 진리의 눈이 밝아진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혜안스님의 법명이 이런 뜻이 담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찬찬히 읽다보니 내가 아는 그 단어의 뜻을 가진 스님이란 생각이 든다. '열 길 물속을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은 마음 한 자락의 깊이가 얼마나 심오하고 계산하기 어려운 존재인지를 말해준다. 이 책은 바로 이 '마음'이란 존재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우주 어디엔가 있다는 블랙홀처럼 '마음'이란 존재는 그 깊이와 속을 알 수 없다. 그 속에 담긴 희노애락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어서 비울 생각조차 먹지 않았던 것 같다. 쓰레기통에 담긴 오래된 쓰레기를 버리고 나면 얼마나 개운한지 알면서 마음 비우기는 결코 쉽지 않다고 단정하고 온갖 것을을 쌓아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오늘도 나는 책상 앞 다이어리를 보면서 스케줄을 체크하고 어느 순서로 무슨 일을 할지를 고민한다. 들어올 수입과 나갈 지출액도 맞춰야 하고 늦지 않게 처리해야 할 일들로 머리속이 그득한 것만 같다. 내가 감당해야 할 용량은 어느만큼인지도 모른 채 그저 살다가는 그 순간까지 이런 번잡함과 긴장감을 전혀 놓지 못할 것만 같다. 현대인들 상당수가 나와 같지 않을까. 오래전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키우는 일로 생계를 이어갔던 사람들은 그 날의 날씨와 먹을거리만 걱정하면 되었을지도 모를만큼 지금보다 확실히 삶이 단조로왔을 것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빠르고 넘쳐서 미처 따라가기 벅착만큼 혼란스럽다. 이런 시대에 나만 뒤처질 수도 없으니 메모를 해가면서 쫒아가느라 하루가 버겁다.
책장을 넘기다보니 마치 산사에 와 있는 듯 고요함이 밀려든다. 스님이 들었다는 새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해보지는 못했지만 명상이 가져다주는 평화를 맛보는 것만 같아 행복해졌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스님이 머무시는 선원을 찾아 명상에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풍요로운데 가난하고 넘치는데 모자라고 편한데 불안한 이 시대에 정말 '마음 다루기' 수업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진정한 지혜라면 마음을 가볍고 평화롭게 한다는 말씀이 이토록 와 닿을 수가 없다. 지식은 넘치지만 지혜는 어렵다.
하루 단 5분만이라도 명상으로 마음을 정리하자는 스님의 말씀을 듣다보니 부처님이 전하시는 자애의 이로움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한지 알게 된다. 편안하게 잠이 들어본 적이 언제인지, 그리고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들여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에 나지 않는다.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칠 죽음의 순간이 어떤 모습일지도 자신이 없다.
'지금 이 순간이 최선'이라는 말씀처럼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만족하고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것이 바로 행복의 길에 이르는 최고의 길임을 명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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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체계적인 명상법은 책 후반부에 나온자. 명상법을 원한다면 책을 구매해서 읽으면 좋을거 같다. 비소리와 함께 호흡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불안했던 거친 호흡이 조금은 잔잔해 졌다. 호흡에 집중하는 거는 이전 다른 명상앱에서도 해봤는데 정말 탁월한 듯! 제대로된 명상을 경험해보는 것은 아주 추천이다! 예전에 템플스테이에서 했던 명상을 경험했는데, 약간 전의식 그 쯔음으로 들어간 듯한 몽롱함이 있으면서도 몸이 쭉 풀어진다. 암튼 마음이 편해졌다!! 다음에 생각나면 또 읽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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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책들을 읽다보면 공통된 내용이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운동을 꾸준히 하기, 책을 많이 읽기 등 지극히 당연한 내용부터 아침 일찍일어나는 습관, 글을 써서 지적자산을 쌓으라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쉽게 공감되는 내용을 권장한다. 그런데 특별히 관심이 가는 내용은 명상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쉽게 공감되고 당연해보이는 조언들과는 다르게 명상은 조금 생소했기 때문이다. 그냥 눈감고 심호흡하면서 좋은 공기 마시라는 건 아니기 때문에 명상에 대해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마음 다루기 수업]은 명상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모든 챕터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쓰여져서 쉽게 읽히고 명상은 어렵지 않은 습관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거의 대부분이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바꿀 수 없는 과거와 알 수 없는 미래로 부터 감정을 소비한다. 하지만 명상은 과거와 미래를 모두 놓고 현재에 집중하여 휴식하는 것이다. 생각을 가라앉힌 고요한 마음의 상태가 얼마나 평화롭고 감미로운지 경험해 볼것을 권유한다. 고요한 마음의 상태는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과정과 유사하다. 흙탕물을 맑게 하는 방법은 흙이 가라앉도록 온갖 노력을 하기보다는 저절로 가라앉도록 놔두는게 방법 뿐이다. 마음도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서 빠져나와 내버려두는 방법으로 편안해지는 것이다. 마음을 맑고 고요하고 다루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자애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애는 아무런 조건이 없기 때문에 실망도 없고 실패의 괴로움도 없다. 혹독한 자기계발도 좋지만 자애계발로 자신의 행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명상을 통해 자애하는 마음을 갖게되면 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하여 행복에 이를 수 있다.
불교에서 행복을 얻는 방법은 세속라 부르는 세상에서 행복해지는 방법과 상당히 다르다 세상의 행복은 뭔가를 가져야 하고 성취함으로써 행복해지는 욕망에 대한 충족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불교적 행복은 반대로 갖고있던 집착과 욕심을 버림으로써 행복해지는 것을 말한다. 욕망에서 오는 집착은 고통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뭔가를 채우려고 할수록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명상은 세상에 욕망을 머리속에서 내려놓게 함으로써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을 추구한다.
명상을 노동이나 일로 생각하면 안된다. 지칠 때 가는 휴가처럼 생각해야 한다. 너무 어렵거나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진지하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면 욕심이 생기고 욕심은 명상에 장애가 된다. 명상을 잘해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쉬는시간처럼 여기고 마음속에서 휴양지로 휴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몰입의 상태가 유지되고 정도가 깊어지면 마음속에 커다란 희열과 행복감이 일어나게 된다.
일상에서 과거와 미래에 관한 생각들을 비우는 명상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산음료의 자극적인 맛과 달리 차의 맛과 향을 음미하려면 긴 시간과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명상을 통해 경험하는 마음의 평화, 고요, 즐거움 역시 처음부터 제대로 감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명상의 맛을 알게 된다.
처음 명상을 시작하면 아무런 진전이나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명상이 발전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다보면 명상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온다.
명상은 억지로 시간을 내야 하거나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잠깐이라도 짬이 날 때마다 시간에 관계없이 명상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길게 멀리 보지 말고 순간 순간 명상하길 권장한다.
한가지 일에 몰입하다보면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도 피곤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대단한 집중력으로 몰입을 노력하기 보다 한번씩 암시를 주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새벽에 꼭 일어나야할 때 자기전에 일어나겠다고 마음먹으면 알람이 울리기 전에 깨는 경험이라던지 책을 읽다가 딴생각이 들면 다시 책에 집중하겠다고 암시를 주면 마음에 각인이 된다. (이같은 암시는 빠알리어로 사띠라고 부른다.) 명상에 몰입하는 것이 훈련되기 시작하면 잠시 딴생각이 일어나도 금새 명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생각과 고민, 주저함과 두려움은 명상의 장애요소 이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실천해보면 명상이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을 평안하게 하려면 일단 시작해야 한다.
명상을 권장하는 책에 쓰여진 것만을 보고 대단한 경험을 기대하기 쉽다. 하지만 대단한 것들은 처음부터 경험하기 힘들고 아주 미세하고 섬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을때 경험할 수 있다. 표현조차 할 수 없는 희열과 행복, 대단한 통찰력과 깨달음은 경험하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다.
세상에 대한 욕망, 하기 싫은 마음(악의), 산만함(들뜸) 모두 명상을 방해하지만 개인적으로 명상을 가장 큰 요소는 '나태'라고 생각한다. 명상이 재미없고 즐겁지 않으면 졸리는 상태로 가고 싶어 하고 졸리는 것을 도피처 삼는 마음이다. 무의식 적으로 졸리는 상태로 가고싶기 시작하면 조느라 명상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명상을 시작하면 엄청 졸립다.)
명상은 욕심부리는 것, 잡거나 취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 놓아버리고 포기하는 것이다. 세상의 흐름이나 욕망과는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늘 하던대로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 얻고자하는 욕망을 가지고 명상을 하면 실패하게 된다. 명상을 욕심부려서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놓아버림으로써 성취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치열한 경쟁 사회인 만큼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길 권장하는 책도 있고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지친 마음을 격려하고 다독여주는 책도 있다. 개인적으로 위로받으며 당장의 위안을 얻는 책보다 나에게 충고하고 자극하는 내용을 선호한다. [마음 다루기 수업]은 욕망을 자극하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마냥 잘했다고 위로하는 책도 아니다. 명상이라는 수단으로 지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중립적인 책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혜안스님처럼 불교의 깨달음을 위해 살아가진 않기 때문에 욕망을 포기할 수는 없다. 욕망을 쫓는 속에서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것은 독자의 몫이다.
명상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1)기초를 중요시하고, 2)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3)주저말고, 틈날때 마다, 4)몰입해서, 5)성과를 조급해 하지 않아야 함에 대해 언급했다. 같은 내용을 명상이 아니라 욕망에 대해서 똑같이 적용하면 못할 일이 없어보인다. 이처럼 명상을 잘 해내는것 마저 욕망이 되기 쉬워서 명상이 어려운것 같다.
도전적인 자기계발서의 저자들이 명상을 권장했을 때는 명상의 효과를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언젠가 나도 명상의 맛을 음미하게 될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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