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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을때는 새로운 관점들이 좋았습니다. 저자의 해박해보이는 지식들도 도움이 되었구요. 하지만 2독,3독,4독을 하면서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한 부분들을 발견했습니다. 먼저는 저자가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장의 형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을 예로 들었지만 주식시장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장의 인과관계는 훨씬 복잡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해도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경영, 장사에 대한 이해도 또한 부족한듯 합니다. 최소한 여러명의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 대기업을 이끄는 분들과도 인터뷰를 따거나 했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생각을 해봅니다. 장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정말 장사를 아예 모르시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좋았지만 두번째, 세번째 읽으면서는 충돌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근거자료들 입니다. 자료들을 보면 신문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실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들 입니다. 요즘 시대의 매스컴을 그대로 믿어야 하는지 부터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 제대로된 공부를 하며 기사를 쓰는지도 의문입니다. 자료에 조금 아쉬움이 있는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초반에는 신선했지만 재독을 하며 신선한 부분에서 부족하거나 충돌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의견을 달아봅니다. 또 인터넷에 검색하니 비판이 전혀 없더라구요. 저자의 뇌피셜로 점철된것 같은 부분들은 좀 다른 분들도 함께 의견을 나눴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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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만적인 골목길 기축통화를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미국을 바라보면서도 그렇게 낭만적인 글들이 나올까...나는 의아하다 저자의 시선은 이 세계를 사는 치열함과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골목길의 정감있는 부분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치열한 삶을 논하지 않고 골목길과 자본론을 논할수 있는건지... 어떤 의도로 책을 쓴건지 파악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 스타벅스 임팩트 터질것만 같았다... 나는 자영업자다 스타벅스가 싫은 적은 없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대기업인데.... 왜 대기업의 정부와 합쳐 최하위계층인 자영업자들의 자생을 도모한다는.건가....이건 중고등학생도 알거같은데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들.... 스타벅스의 성공사례말고 실패사례와 그를 통한 분석이 있었다면 저자의 평가가 아주 조금은 반등했을거다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었고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했다 스타벅스가 왜???????? 3. 완벽한 골목길 읽어내려갈수록 자료조사를 한방향으로 만 한 부분이 드로난다 대부분 다른 이야기들을 차용했고 실질적인 인터뷰나 기사의 평가 평가의 양방향적인 이야기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골목이나 사람이나 완벽할수 없다 음과양 모두 조명해주어야할 해안을 담아야 함에도 불구라고 그저 책 자체를 쓰기위해 차용한 이야기들일 뿐이라는 느낌은.... 누군가 이 책을 통찰있다 말했는데 어떤 부분을 통찰이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 눈에는 만든자자 읽는자나 수준을 짐작하게 할뿐 4. 장인 왜 골목상인이 장인이 되어야 하는지???? 누가 설명좀 장인이 장사를 잘하나??? 왜 직장인은 장인이 없는가?? 저자의 통찰수준을 본다면 저자도 경제의 장인은 아닐듯 한데..... 경제학 공부를 한건지 조차도 의심스러운....심도있게 공부하지 않은게 느껴지는 사람이 골목에 장인을말하다니.. 장인이란 배후효과가 더해진것뿐이다 운과 시간이 필수요소이고 그 위에 더해진 노력들이 배후효과도 만들었다 장인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영웅주의는 위험하다 그리고 타인에게 그걸 강요하는 듯한 사회분위기는 어처구니가 없다 대기업에도 장인이 있어야지 경제학자도 노벨경제학상은 받아야지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신나간 소리다... 경제 발전과 장인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 5.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단하나 일본의 소도시 이야기 아주 좋은 사례가 될만하고 기발했던 아이디어를 잘 적어주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정말 책을 쓰기위한 책 사회적 통찰없이 헛소리를 늘어놓은 등따시고 배부른 자의 몽상이다 책 한권쓰고 어디에 추천받아 어디를 갔는지는 몰라도 저자의 얄팍함과 한계가 책 곳곳에 역력히 드러난다 그러나 그런 책도 좋다고 읽는 사람들... 리뷰를 보아도 책에 대한 분석은 없다 안타까울 뿐이다 자료조사를 좀 더 다각화 하여 한 소제목이라도 심도있게 다루었다면 해법을 제시한 책이 될수도 있을뻔했다 장인같은 헛소리를 하는걸보니 현실감각조차도 없는듯 하지만...그런 자의 책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껏 비웃고 싶다 한심하다고 외치고 싶고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자가 정치 안했으면 싶다 나라망한다 감성적으로는 접근할 수 잇겠으나 자본론이라는 말로 책 제목을 장식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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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울의 아파트에 들어가기가 정말 어려워졌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나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생각했다. 나는 문밖에 나오면 바로 골목이 통하고 가게가 있는 열려 있는 공간이 좋다. 아파트 단지는 그 안을 마을처럼 만들어 놓았지만, 그 마을은 활발한 사회활동과는 거리가 먼 휴식 위주의 공간이고, 매우 동질적인 아파트 주민 위주로 폐쇄적이다.
아파트도 대로변의 나홀로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생활하기에는 훨씬 편리하다. 하지만 현실은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가격이 비싸고 나홀로아파트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다 보니 지금은 좀 낫지만, 주로 찬밥 신세였다. 왜 그럴까? 대단지 아파트야말로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참으로 불편하다.
아파트 한 동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들이 각광을 받는 것은 그것이 계급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상류계급, 중류계금, 하류계급은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계급이 아주 세분화된 곳은 없을 것이다. 한 동네에 살아도 어느 아파트 단지에 속해 있는가에 따라 계급이 달라진다. 그래서 요즘 강남 아파트들에서는 대놓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자녀의 배우자를 찾는다고 한다.
특정 아파트 단지에 사는 게 어떤 계급에 속하는가를 결정하므로 아파트 가격은 단지 주택가격이 아니라 계급 회원권 같은 게 되어 버렸다. 부유층만 그런 것도 아니다. 중산층은 중산층대로 서민 아파트는 서민 아파트대로 가격대별로 세분화되어 아래 계급과 자신의 계급을 철저히 구별하려는 신분 공동체가 되어 결사적으로 계급 하락을 저지하고 상승을 추구한다. 그것은 바로 아파트 가격에 반영되므로 가격 담합에 나선다.
공간은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파트 단지별로 집단 이기주의가 나타나는 것은 거기 사는 사람들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서가 아니라 주거환경의 영향 때문이다. 아파트가 그냥 한 동씩만 있었으면 지금처럼 계급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산신도시 이렇게 대규모로 지어놓지 않고 남양주 각지에 한 동씩 자연스럽게 아파트가 생겼으면 지금의 '다산신도시' 사태도 없었을 것이다.
상류계급이 될 팔자도 아니지만, 애초에 특정 계급에 속하고 싶지도 않은 나는 그냥 북촌, 서촌, 홍대 같은 직주근접 골목길 문화가 좋다. 골목길에는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살고 흘러다닌다. 일하는 공간과 주거 공간, 먹고 마시는 공간이 구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섞인다.
그런데 이 책에 보면 그런 도시적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전 세계 대도시의 트렌드라 하니 나는 유행을 선도하는 그룹이었나 보다. 하긴 '냉장고 파먹기' '껍질을 깎아야 하는 귀찮은 과일을 피하고 먹기 쉬운 과일만 주로 먹기' 등 요즘 트렌드라 하는 것들은 이미 내가 오래 전부터 실행하던 것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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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 하나. 그동안 나는 경제학을 오해하고 있었다. 경제학엔 숫자만 있고, 그 안에 사람이 끼어들 틈은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 서점에서도 많이 팔리는 경제경영 책들은 모두 돈 얘기 뿐이었다. 어떻게 벌고, 어떻게 불리고, 어떻게 쓸 건지에 대한 수많은 말, 말, 말들.
<골목길 자본론>이 눈에 들어온 건 그런 돈 얘기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었을까. 이 책이 일컫는 자본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골목상권을 일궈온 사람들이다. 누군가에겐 치열한 생활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도전의 무대인 골목길! 사람을 끌어들이고 도시를 활기차게 만드는 건 모두 골목길을 무대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사람들의 힘이었다.
<골목길 자본론>은 도시학, 건축학, 사회학의 전유물이었던 골목길 담론에 경제학의 참여가 시급한 이유를 역시 사람에서 찾는다.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사회 갈등 요소도 골목길을 구성하는 주체인 건물주와 자영업자 간의 공동체 정신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최근 성장률이 가장 높은 상권은 모두 골목상권이다. 실제 홍대, 이태원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골목이 여기저기서 탄생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골목길의 성공 요인을 '소상공인 영웅'에서 찾는다.
자영업자 600만 명 시대, 우리에겐 더 많은 소상공인 영웅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부 정책은 결국 소상공인 영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소상공인 영웅은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골목길이 살아나면, 도시재생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늘어나면 관광산업이 흥하고, 관광산업이 흥하면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창조산업이 발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예로 들고 있는 홍대가 바로 그런 지역이다. 출판산업, 엔터테인먼트 산업, 디자인 산업 등 홍대는 소비의 공간을 넘어 창조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그러므로 도시의 미래가 골목길에 달려 있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세계 어느 국가에서건 골목길을 즐기는 도시여행자로서 소상공인 영웅을 꿈꾸는 수많은 청춘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탁상공론이 아니라 저자가 실제 방문한 국내외 골목길 사례를 다루고 있으므로 에세이처럼 여행기처럼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이 우리 사회 불평등을 줄이는 나비효과를 발휘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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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정말 좋은 책인지... 제가 연세대를 다니지 않아서 이분을 잘 모르는건지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정부나 지자체가 해야할 일들에 대하서 짚어주는 부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도야마 이야기는 아주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허나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가 정말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상인들의 특성에 대하서도 그렇고 인터뷰라도 한건지...의문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전통주점이 없고 이자카야가 많아서 유감이라는 글을보며 시장에 대해서 데대로 이해를 하고있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유행아이템을 따라가기만 하는 것은 분명 문제이지만 팔리는 걸 팔려는 경제소규모 주체들의 행동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전통주점 어디에 만들어도 사람하나 없을겁니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리구요..... 글쎄요 전 이책 그렇게 후한 점수를 지금 주진 못하겠습니다 더군다가 골목의전쟁과 묶인것도 아이러니에요 출판사도 다르고 예스24에서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한건가요...ㅎㅎㅎ....... 다른 책들로 더 공부를 마치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그때 내용이 와닿고 좋다면 다시 리뷰를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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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전쟁이라고 하여... 골목 상권들의 전쟁을 다룬 책인 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소비자나 생산자(창업주)를 탓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독자들을 너무 가르칠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죄인이 된 기분이다. 표현들 또한 너무 자극적이다.
“아마도 세상이 바뀐 지 모르는 ‘아재’들만 여전히 파스타의 가격과 양에 대해 어디선가 자기들끼리 성토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가치판단 기준이 양과 가격 두 가지 요소밖에 존재하지 않기에, 그것으로만 판단하려니 이해가 되지 않아서 화를 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판단의 오류를 쉽게 범한다.”
“지금도 사람들은 여전히 ‘단기 ‘고수익, ‘대박’, ‘성공’, ‘신화’ 등과 같은 표현에 홀려 선택을 한다.”
“대만 카스텔라라는 아이템과 브랜드의 몰락은 특정 방송에 의한 타살이 아니라 그 사업에 몸담고 있었던 사람들에 의한 자살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경제학자와 각종 책이나 주식 이론을 끌어들여 골목 상권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이해보다는 저자가 읽은 책들만 돋보일 뿐이다. 주석으로 처리해도 될 여러 가지 책들이나 이론들에 대해 본문에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독자들은 저자의 지식을 알고 싶은 것도 아니고, 소비자나 생산자를 탓하는 훈계를 듣고 싶은 것도 아니고, 『골목의 전쟁』에 대해 알고 싶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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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묘한 책이다. 사회현상에 대해 어렸을 때 배웠던 상식과는 다른 방향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틀린 말이 없다. 거기다 간결한 문체는 덤이다. 혹시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현 대한민국에서 보다 현명한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살아갈 수 있는 내용을 다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재밌게 본 듯하다. ▶ 무지와 분노의 연쇄효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는 현상에 대해 쉽게 분노를 터트리고, 상대방이 나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이용한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이것은 분노한 소비자들이 비용구조를 잘 몰라서 생긴 오해이다. 물론 열광과 분노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추김에 의한 열광과 분노는 대부분 그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 그리고 방향이 잘못된 분노는 시장 전체와 소비자 본인에게 피해를 입힌다. 무지로 인한 분노와 불신은 결국 소비자인 내가 누릴 수 있는 이익을 줄이는 동시에, 좋은 생산자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만든다. 우리가 더 이상 '무지'의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 우리나라는 왜 식료품이 비쌀까?
서울의 식료품 가격이 선진국의 주요 도시들보다 비싸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최저임금은 오히려 우리가 낮은데 식료품 가격이 더 비싸다니, 그 뉴스를 보고서 사람들은 적잖이 놀랬을 것이다.
사람들은 유통과정이 문제라고 한다. 우리나라 농산물에서 유통비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기준 43.8%이다. 선진국이라고 해서 유통마진이 우리보다 낮지 않다. 미국은 73%, 일본은 55%, 대만은 6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국 대비 우리의 유통마진이 크지 않은데, 왜 우리 농가의 수익은 낮을까? 그것은 우리 농가의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농경지 1㎢ 당 인구 수, 농가당 경작면적에서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선진국과는 큰 차이가 난다.
▶ 스타벅스 커피가 다른 나라보다 비싼 이유
커피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3가지로 임대료, 소비자의 소비성향, 경영전략이다. 스타벅스의 국내 입점 전략은 주요 상권의 핵심 지역에 들어가는 것이고, 주요 상권의 임대료가 비싼 것을 감안하면, 스타벅스의 매출 중 임대료 부담 비율은 꽤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도 임대료가 매우 비싼데, 어째서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보다 더 저렴할까? 그것은 한국 스타벅스의 회전율이 낮기 때문이다. 한국 소비자들은 좌석을 선호하고, 테이크아웃 비율이 미국이나 유럽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매장 크기가 한국은 상당수가 70평 이상인데 반해, 미국은 40~50평에 불과하다. 이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5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라, 국내 매출 중의 일부를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결국 미국보다 소득이 낮은 한국에서 스타벅스 커피가 훨씬 비싼 이유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영전략과 임대료, 미국과는 다른 소비성향, 해외 본사 지급 로열티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것을 단순히 폭리라고 말하긴 어렵다.
▶ 골목은 어떻게 상가로 변할까?
망원동, 연남동, 성수동, 익선동 등 '뜨는 상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공통점이라면 대중교통에서 인접한 오래된 주거 밀집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미 한참 떠버린 상수동, 홍대, 가로수길 등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낡은 주택 밀집 지역이 뜨는 상권으로 변하는 이유는 이런 지역은 거주민의 구매력도 높지 않고 외부인의 유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지가와 평균 임대료가 매우 저렴하여 도전적인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자에게 최선의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래된 주택단지라고 해서 모두 '뜨는 상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특히나 대량수송에 편리한 지하철이 큰 역할을 하며 주변의 핵심 상권에서 멀지 않은 주택단지여야 한다. 이는 기존의 중심 상권에서 발생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피난의 성격이 있기에, 특별한 조건이 있지 않는 이상 비교적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가로수길은 압구정 로데오의 대안으로, 경리단길과 해방촌은 이태원의 과열로, 상수 및 합정은 홍대의 임대료 상승으로 부각되었으며, 상수 합정의 임대료도 크게 오르자 연남동과 망원동이 새로운 도피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단지는 새로운 상권을 키워낼 인큐베이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의 추세를 보면, 상권은 개개의 사업가들이 골목을 중심으로 만들어낸 상권과 정교한 기획을 통해 만든 기업형 대형 상권으로 양분되고 있다.
▶ 갈수록 낮아지는 대로의 가치
과거부터 대로는 우월한 입지를 바탕으로 많은 유동인구로 인한 매출효과와 광고효과로 중요한 상권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인터넷과 모바일 상거래의 발달로 대로의 가치는 예전만 못하다. 대로의 매출효과는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광고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면 대로의 가치는 줄어들 운명에 처해있다. 복합 쇼핑몰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변모한 형태다. 때문에 대로와 골목의 상권을 살리겠다고 복합쇼핑몰을 규제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이다. 저자는 말한다. 복합 쇼핑몰에 대한 규제는 기업 임대업자에 대한 규제이자 개인 임대업자에 대한 보호와 우대이며, 이것은 골목 상권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복합 쇼핑몰은 입점하기가 까다로우며 임대료도 매우 비싼데, 골목 상권이 복합 쇼핑몰과 경쟁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골목 상권의 경쟁자는 복합 쇼핑몰이 아니며, 골목 상권과 대로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 임대업자들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무조건 소상공인을 보호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복합 쇼핑몰이 인터넷 쇼핑몰이 할 수 없는 분야를 치고 들어간 것처럼, 대로와 골목의 상권도 생존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다. ▶ '자영업 지옥'과 맬서스 트랩
대부분의 자영업은 내수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내수시장의 크기는 인구와 소득에 달려 있다. 자영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은 생산성이 낮으며, 특히 영세 사업장에서는 인건비 따먹기라 할 정도로 수익률이 낮다. 이는 맬서스의 인구론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래서 맬서스 트랩이 자영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 자영업자의 수가 감소할수록, 살아남은 자영업자들의 생활수준과 수익은 증가하게 된다. 매우 비극적인 아이러니지만,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보다,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자영업자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뉴스야말고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우리나라의 폐업률 80%란 수치에 '헬조선'이란 수식어를 굳이 붙일 필요는 없다. 폐업의 사유는 장사가 안 되어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선진국이 그렇듯이 우리나라 또한 자영업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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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뮤지컬 배우가 되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뮤지컬 편집숍을 열고 싶다. 작은 카페와 꽃집, 레스토랑들 사이로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골목길을 거닐다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뮤지컬 음악에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편집숍을 하나 만들고 싶다. 전 세계에서 온 뮤지컬과 국내 창작 뮤지컬 넘버를 배경음악으로 뮤지컬 음반, 악보, 그리고 공연 의상과 소품까지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뮤지컬 축제도 많아지긴 했지만 뮤지컬을 공연장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속한 모든 부분을 일상에서도 마음껏 향유하게 만드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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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자본론/ 모종린/다산/2017 아, 그러고 보니 읽고도 쓰지 않은 리뷰가 하나 있더군요.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린 겨울. 특히 더 정신이 없었던 2월을 끝내면서 글을 씁니다. 집안 일이라 할 수 있는 제사도 있었고 집안일이면서 국가 잔치인 설도 있었고 국가일이면서 국제 잔치인 올림픽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다시 집안일로 돌아와 상례도 있었습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리뷰가 늦어버리고 말았습니다만, 그래도 꼭 쓰고 싶었던 책이라 시작해 봅니다. 사실 이 책은 제가 읽고 느끼기에 아주 새롭다기 보다는 그냥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작은 가계를 하고 있고 프랜차이즈도 아니며 인테리어는 그저 그렇고 타고난 성질대로 운영하고 있어서 늘 바들바들 하는 모양새거든요. 그래도 단한번도 프랜을 하고 싶다거나 크게 하고 싶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소심장이면서 고집만 센 제 성격탓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에게는 이게 맞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그것도 작은 상권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느끼는 고충 중에 가장 큰 부분이 임대료의 압박(한꺼번에 올리는 것에 대한 법적 장치가 있으나 강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5년 뒤에 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ㅜㅜ)이나 임대 상태 자체의 불안정성(지금 5년 까지는 보장해 주지만 현실적으로 5년 일해서 안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10년으로 늘이자는 법이 재출되어 있으나 아직 계류중입니다) 그리고 직원 고용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작은 가게는 주 5일제 해 주기도 어렵고, 월차 주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력 있는 직원 뽑기가 힘들죠)는 것일 겁니다. 아파트는 값 자체가 뛰지만, 상권은 세입자가 계속 있을 의향이 보인다 싶으면 값 자체가 뛰지 않아도 세는 자꾸 올리거든요. 저도 그것 때문에 자리를 옮긴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열받는 추억입니다. 이 책에서도 지대소득에 대한 규제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가 즉 임대료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 골목 상권을 발전시키고, 결국 풍요로운 도시 생활을 만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관광지는 그 이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죠. 우리나라에 왜 이런 골목길 상권이 없느냐 라고 묻는다면 좀 뜬다 싶으면 임대료가 올라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되니 어쩌니 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자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대부분 음식 산업에 몰려있는 자영업의 세계에 진정한 프로 기질을 가진 사람은 프랜차이즈 창업주 외에는 별로 없다는 거죠. 텔레비전에 나오는 달인들을 보면, 나름 장인 정신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직접 맛을 보면 실망스러운 곳이 있긴 하지만 정말 아! 여기서 이런 음식을 먹게 되다니!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야 진정한 골목 상권이 이루어지는데, 그런 경우는 흔치 않죠. 또 제법 성공한 골목 상인이 되고 나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 이른바 업자들이 접근하기도 하고, 1대에서 2대로 물려주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값은 올라가고 맛은 변하게 되니 오히려 외면을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일치감치 꿰뚫어본 실력자 사장님들은 취재를 거절하며, 심지어 쓸데 없이 음식 사진 찍지 말고 식사에 집중하라고 핸드폰을 매니저에게 맡기게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간이 크지만 대단히 자신감이 넘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찌기 맥도널드 창업자는 난 햄버거를 판 적이 없다, 나는 부동산 사업자라고 말하기도 했죠. 프랜차이즈는 말하자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상권에서 이름 있는 가게를 차리면 기본은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뛰어드는 것이지요. 노련한 기술과 숙달된 서비스를 체득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사게 되는 거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 체득이라는 것은 몸으로 익힌다는 것은 정말 많은 삽질과 우여곡절이 필요한 과정이거든요. 이 맛 하나 내느라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앙념 하나 개발하는 사이에 칼질이, 육수가, 반죽이 달라지거든요. 그건 바로 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 같은 프랜을 비슷한 입지에서 시작하지만 성과는 큰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프랜을 경영하는 지점장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도나, 서비스 정신에서 차이가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가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아주 약간 편하기 위해서 어쩌면 약간 소심해서 프랜을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나 무슨 대수냐구요? 일찍이 필립스가 광고에서 말하길,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물론 프랜에 가입하는 자영업자라고 대충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들 가입하면서 기본적인 교육도 받고, 나름 준비도 하실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자영업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에 관한 공공적인 전문 교육기관이 부실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나라에서 프랜 사업은 창업주만 돈을 버는 경우도 많고, 기존 골목 사업자를 반 협박으로 쫓아내고 들어거나 심지어 같은 프랜 사업자들끼리도 경쟁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분쟁과 시비가 끊이지 않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공정위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상생하기 위해 애쓰는 창업주 분들도 많이 있지만 말이죠.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임대를 보장하는 제도 아래에서는 얼른 벌어서 얼른 빠져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생기게 됩니다. 이래저래 자영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각박한 상황에서도 자영업자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장인정신입니다. 힘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가장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생기발랄한 aqua의 노래 cartoon heros 의 노래에서도 be original !을 외치고 있습니다. 한 때 유명했던 back street boys도 everybody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am I original? 물론 노래의 전후 맥락은 제가 글 쓴 내용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면 된 거죠. 작은 가게 하나하나가 모두 original 이고, the only one(뭐 두어개 까지는 좋습니다만) 인 곳. 세상에 이런 곳이 과히 많지 않으니 바로 이런 곳중에 명소가 아닌 곳이 없었고, 이런 곳 중에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이 original 이라 할 수 있는가. 젠장, 저도 별 거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매일 바들바들 사나 봅니다. 하지만 오리지널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삽질과 뻘짓이 필수거든요. 숱한 좋은 실패 끝에 한번의 성공이 오는 거죠. 좋은 실패란 뭔가를 배우는 실패입니다. 그 위에 성공이 오니까요. 자, 지금 자영업을 생각하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언제 무엇을 하든 내가 원조야 하는 맘으로 하신다면 다르겠지만요.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멋진 골목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가게를 하더라도 알차고 야무지게 경영해서 10년 일하면 가게를 사고 또 10년 일하면 집을 살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꿈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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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영업의 월 매출은 계절 이벤트 사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들쭉날쭉한 경향을 보입니다 계절요인은 업종에 따라 다릅니다 팥빙수를 파는 가게는 여름 매출이 겨울보다 월등히 높을 것이고 옷가게는 매룿르이 계절 변동폭이 팥빙수가게보다 적을 것입니다 약국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것입니다 이런 계절의 변동요인은 영업을 길게하다 보면 어느수준에 수렴하여 예측할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