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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술과 초심리학이 대치한 대저택의 클로즈드 서클 연쇄살인사건 (네코마루선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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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네코마루 선배 1탄인 일요일밤엔 나가고 싶지않아 ( 잡다한 호기심, 독설에 동글동글 네코마루선배의 첫등장 (네코마루선배 #1))..로 봤을떄 이 네코마루 선배는 꽤 다양한 모습을 갖추었다. 작은 체구에 동그란 이 사람은 네코마루 (고양이+둥글다) + 선배란 애칭을 가진 귀여운것 같아도 독설을 하고 또 작은 배려도 하면서고 어디에도 없는 상상과 추리를 하는 인물이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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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네코마루 선배 1탄인 일요일밤엔 나가고 싶지않아 ( 잡다한 호기심, 독설에 동글동글 네코마루선배의 첫등장 (네코마루선배 #1))..로 봤을떄 이 네코마루 선배는 꽤 다양한 모습을 갖추었다. 작은 체구에 동그란 이 사람은 네코마루 (고양이+둥글다) + 선배란 애칭을 가진 귀여운것 같아도 독설을 하고 또 작은 배려도 하면서고 어디에도 없는 상상과 추리를 하는 인물이다.

 

시리즈 2탄은 장편으로 호조 효마라는 은퇴한 부자 부동산업자 할아버지의 세타가와의 엄청난 저택에서 일어나는 클로즈드 서클 연쇄살인사건이다. 자신이 냉정하게 굴어 자기보다 일찍 사망한 아내에 대한 속죄를 위해 아들 세이치가 데려온 영매 아나야마 지운사이에게 의지하는 그는, 큰딸 부부 가키에와 가쓰유키가 데려온 Psi 초심리학을 연구하는 가미시로와 오우치야마 사이에서 갈등한다. 네코마루의 후배인 세이치 (다키에와 가쓰유기의 아들)이 10년만에 돌아온 이 집에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결국 네코마루가 뛰어들게 된다. 

 

이야기는 세이치와 사에코 (효마의 죽은 작은딸이 남긴, 몸이 불편한 딸)의 시선으로 반복해서 보여지면서, 이 화자들의 시선의 틈 속에서 진실과 주관섞인 감정이 끼어들고. 역시나 어디에도 없는 캐릭터 네코마루 선배의 존재감은 신선하다. 


 

초능력, 초심리학, 강령회 등의 주제도 흥미진진한데다 잔존사념에 대한 해석도 괜찮다. 맨처음부터 걸렸던 부분이 결국 추리의 최초의 실마리가 되고. 두번째 살인 이후에 네코마루가 나섰다면 세번째 살인은 피할 수 있었을텐데, 또 김전일같이 구는건가..싶기도 하고. 

 

 

 

p.s: 1) p.168에서 나온 네코마루가 극단에서 해결한 사건은 이거 (1탄중)

 
 

2)구라치 준 (倉知淳)

- 네코마루선배 (猫丸先輩) 시리즈
日曜の夜は出たくない(1994) 잡다한 호기심, 독설에 동글동글 네코마루선배의 첫등장 (네코마루선배 #1)
過ぎ行く風はみどり色(1995) 지나가는 녹색바람
幻?遁走曲|幻?遁走曲 -猫丸先輩のアルバイト探偵ノ?ト-(1999)
猫丸先輩の推測(2002)==>夜?く 猫丸先輩の推測(2018)
猫丸先輩の空論 -超絶?想事件簿-(2005)

 

- 시리즈외

星降り山?の殺人(1996) 별내리는 산장의 살인 (1996) 보이는게 다가 아니지만 또 아닌것도 아니라는 것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1.06.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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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녹색 바람』당연하다 여긴 것이 뒷통수를 치네
"『지나가는 녹색 바람』당연하다 여긴 것이 뒷통수를 치네" 내용보기
이웃분들이 극찬하셨던 구라치 준의 <지나가는 녹색 바람>을 읽었습니다. 구라치 준은 다작하는 일본 작가들 사이에서 책을 안 내는 걸로 유명한 작가인데요. 그나마도 한국에선 이번 책까지 딱 2권이 출간되었더군요. 그나마 한 권도 읽질 않았으니 이번에 구라치 준을 만나는 첫 작품입니다. 네코마루 선배 시리즈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단편 소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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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분들이 극찬하셨던 구라치 준의 <지나가는 녹색 바람>을 읽었습니다. 구라치 준은 다작하는 일본 작가들 사이에서 책을 안 내는 걸로 유명한 작가인데요. 그나마도 한국에선 이번 책까지 딱 2권이 출간되었더군요. 그나마 한 권도 읽질 않았으니 이번에 구라치 준을 만나는 첫 작품입니다. 네코마루 선배 시리즈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단편 소설로는 이 네코마루 선배 시리즈가 꽤나 있는 축에 속하는 것 같은데, 일단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의심의 여지가 하나도 없었던 부분에서 뒷통수를 맞아서 엄청 놀랐던 작품입니다. 사람의 심리를 건드린다고 해야할까,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갈까 의심스러웠는데 이런 결말이라니, 살인자의 정체는 진즉에 의심스러웠지만 그건 그냥 심리적으로 얘가 제일 수상한데, 한 것일 뿐 추리 내용 듣고 헐, 스러웠습니다. 솔직히 트릭은 좀 갸우뚱 거렸는 데, 그 추리의 근거가 상당히 흥미진진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나가는 녹색 바람>은 부동산업으로 크게 성공한 호조 가문의 수장 효마가 고생만 하다 죽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에 영매사인 지운사이를 집에 들이면서 시작합니다. 딱히 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 영매사지만 이것저것 집안을 부산스럽게 하고 요상스러운 옷차림에 다른 가족들은 반대로 초심리학 연구원들을 집에 들여 대치하는 데요. 이 때문에 10년 전에 효마와 싸운 손자 세이치가 집에 돌아옵니다. 그러나 몸이 좋지 않은 사촌동생 사에코 신변을 위협하는 일이 생기고, 이에 세이치는 대학 선배 네코마루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밀실에서 효마가 살해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매사 마저 살해당합니다.


이야기는 세이치와 사에코의 시선으로 전개됩니다.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이 가득하지만 도대체 왜 위화감이 드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건에 대한 증거도 꽁꽁 숨겨져 있습니다. 다른 소설 같았으면 경찰이든 혹은 주인공이든 어떤 증거를 찾아내서 독자에게 힌트를 던져주기 마련인데─독자가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어쩜 이 소설은 끝까지 제대로 된 힌트를 던져주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위화감을 주기만 하죠. 이 위화감은 상당한 힌트지만 증거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모호한 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야기가 전개되면 전개될 수록 혼미해지기만 하는 데요. 도대체가 왜 죽은 건지, 사에코는 왜 위협을 당하는 지 알 수가 없는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모든 용의자들과 네코마루가 한 곳에 모여 사건의 진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순간, 마지막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부분부터는 더 정신이 없어지는 데요. 이제 끝나야할 때, 앞서 죽은 두 사람과도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가가 독자의 눈을 피해 심어놓은 힌트가 네코마루의 입을 통해 밝혀지자마자 충격처럼 모든 사건이 하나로 연결되어 갑니다.


이 부분에서 네코마루가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거의 후반부에 올 때까지 네코마루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데요. 오히려 보면서 요상한 행동을 보이면서 도대체 왜 명탐정 캐릭터는 항상 이상한 데가 있는 걸까? 하는 의심스럽기만 하고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하는 의심이 드는 데 마지막 추리 부분을 보면 상당히 인상을 깊게 남깁니다. 이게 시리즈라는 게 참 다행이라고 느낄 정도로, 완전히 네코마루에 대한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볍고 우스워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진중함이라던가 배려심이라던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매력은 네코마루와 효마 가문을 잇는 세이치와 반대되기 때문에 나오는 데요. 이후에도 과연 세이치가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인간 관계 맺기를 싫어하고 모든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세이치와 네코마루의 반대되는 매력이 이 소설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사건의 진상이 너무 우연이 넘치는 게 아니냐라는 의문은 피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은 그래도 무심코 지나치고, 혹은 당연하다 여긴 것을 오히려 비튼 작가가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a********k 2017.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