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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쫓기듯 살다 무너져버린 주인공이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책이다. 저자는 치유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을 통해 나의 속도로 살며 쫓기듯 살지 않는 삶의 길을 알려준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타인과의 비교 없이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슬아슬 외줄을 타듯 불안한 심리상태가 나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 금세 감정이입이 되어 읽을 수 있었다. 심리를 표현한 그림과 글을 함께 읽다 보면 씁쓸한 웃음이 지어진다. 짧은 글과 명확한 표현의 그림이 현실을 너무나도 잘 반영했기 때문이다. 성실함의 대가는 사육장 속 가축이 되는 모습으로 '소비되는' 삶을 비판하고, 타인의 속도에 맞추려고 무리하며 정신없이 달려온 삶은 결국 허무뿐이라는 인생의 결과가 씁쓸하게 다가온다. 그럴수록 점점 위축되고 자존감은 하락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조차 잃게 되는 현대인들의 삶을 풍자와 함께 날카롭게 비판한다. 삶에 대한 고뇌와 현실을 반영해 진짜 '나'는 누구인지 자아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길을 잃고 방황하며 그렇게 어설픈, 무늬만 '어른'인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한다. 여느 책이 그러하듯 희망만 전하는 게 아닌 뼈 있는 교훈으로 일침 한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속도를 정하는 것도 나다. 방향만 똑바로 가고 있다면 조금 느리더라도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길은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이다. 모든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기에... 타인이 정해놓은 틀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지 말고 '진정한 나', 내 모습 그대로 나의 속도로 살아갈 수 있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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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듯 살지 않는 삶의 기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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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안 군! 책에 이쁜? 내마음에 드는 엽서 2장이 들어있었다. 성실하게 사육당하는 법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한 지침... 누구는 돼지가 되고 누구는 개가 된다 ㅠㅠ 가야한다, 가기싫다 없네! 걱정 부자 누구나 각자의 속도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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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 나의 속도로 산다 쫓지듯 살지 않는 삶의 기술 "어떤 순간이든,얼마나 멀리 왔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나만의 속도로 가장 나답게" 오늘도 기약 없는 행복이라는 초라한 트랙을 달리며 ,손해 봐도 눈치 보고, 화가나도 삭이고,힘들어도 괜찮은 척! 꾹 참느라 화병 걸린 '나'를 위한 힐링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아무리 좋은 글귀여도 빽빽한 글만 있다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을텐데... 글밥을 잘 비춰주는 그림이 있어서 정말 술술~읽어 넘어간 책입니다 담담하고 솔직하고 심플하게 풀어낸 그림이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병원에서>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신경성입니다.스트레스 받지 않게 조심하세요'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스트레스 안 받게 주의하세요' <화를 참을 수가 없어> 모든게 너무 화가 나 그래 봤자 달라질 게 없다는 걸 알아서 화가 나 그래도 자꾸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내가 너무 싫어서 더 화가 나 (완죤 내 얘기...) <텅 빈 손> 없다. 정말... 없네! 제대로 논 기억도 없는 것 같은데 뭐 하나 해 놓은 것도 없다 ...왜죠? <멀리서 볼 때만 아름다운 것들> 텔레비전 속 대도시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보며 참 멋지고 생기 있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그 불빛 아래서 미친 듯 야근하고 있을 사람들이 먼저 생각난다 저런 모습을 멋있다고 보여주는 티비따위 엿이나 먹어라 ㅋㅋㅋㅋ <잘 넘어지는 법> '철퍼덕'하고 넘너졌을 땐 그냥 운다 왜냐면 아프니까 누군가에게 상처 받았을 땐 그냥 운다 왜냐면 슬프니까 일을 망치고 실패했을 땐 정말이지 울어도 된다 왜냐면 힘드니까 아프면 아파하고 슬프면 슬퍼하고 힘들면 힘들어하기 이 단순한 방법을 왜 모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힘들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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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위로는 내가 나에게 주는 위로인지 모른다. 혼자서 멀리멀리 가보았다가 다시 돌아오면 따스하게 반겨주는 나. 넘어졌을 때 가만히 기다려주었다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토닥이는 나. 무엇이든 붙잡고 싶은 절박한 순간 아무것도 묻지 않고 가만히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나. 사실 내가 가장 많이 대화하는 상대는 바로 나자신이었다. 나에겐 진심 어린 나의 위로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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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속도로 산다 <목차> 프롤로그 1부 : 무너지던 날 2부 : 혼란이 시작되었다 3부 : 어른의 삶에 적응이 안된다 4부 : 낮춰야 통과할 수 있는 문 5부 : 애쓰지 말았어야 했다 6부 : 각자의 속도가 있다 7부 :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을까 에필로그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모든 사람은 본연의 속도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본인만의 속도로 가고있는데 주변에서 한 마디씩 들어본 경험이 꼭 있을 것이다. '너는 왜 그렇게 해? 너는 왜 그렇게 밖에 못해? 다른애는 이렇다던데 야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더 낫다.' 주인공으로 출현하는 표지의 있는 그림의 안군은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꿈꾸며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열심히 살다가 팍팍한 현실 앞에 무너진 어설픈 어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그만 넘어져 버렸다. 조각조각 마음이 부서진 채 삶의 길을 잃고 방황하던 안군은 주저앉아 생각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모든 게 끝났다고 믿었던 순간, 다시 마음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누구의 사림이 아닌 진짜 내 삶을 향해 걸어갈 단단한 용기를 얻게 된다. 천천히 여유있게, 나를 지키는 속도로. 주인공의 소개를 찬찬히 읽다보면 어 이거.. 난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저 소박한 행복을 꿈꾸며 지내왔을 뿐인데 현실의 벽은 높디 높고 차디차다. 나의 속도로 산다의 책속을 보자하면 일러스트와 글이 굉장히 잘 어우러져있고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법만한 글들이 적혀져 있다. [출근 상상] 비가 온다. 이왕 오는 거 홍수가 날 정도로 엄청 많이 내려서 출근 못 했으면..., p.193
[병원에서]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 신경성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게 조심하세요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 스트레스 안 받고 주의하세요. / 그걸 누가 모름? p.144 [거북이의 속도] 느려서 답답하다고요? 나는 단지 내 속도로 가고 있을 뿐입니다. 대신 뛰어줄 게 아니라면 섣부른 충고는 잠시 넣어두세요. 내 길은 내가 겪어내겠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속도가 있다. p.210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언제부턴가 내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정형적인 틀에 꾸역꾸역 넣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로 인해 내 자신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고 고통받아하고 내가 원하던 건 이게 아닌데 하고 후회한 적도 많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나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해주고 또 나의 속도로 사는 것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란 것을 알려준다. 한 발자국만 나가면 되는 건데 그 한 걸음 내딛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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