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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달러제국의 몰락)
"달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달러제국의 몰락)" 내용보기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宋鴻兵)은 금융위기로 달러의 위상이 떨어지면서 세계 화폐시장에 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 하였다. 달러의 영향력이 과거 100%였다면 앞으로는 20% 정도로 줄어들고  '달러, 유로, 일본 엔, 중국 위안화'가 포함된 '공동 통화 바스켓' 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금융위기 뒤에는 글로벌 금융재벌이 도
"달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달러제국의 몰락)" 내용보기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화폐전쟁>의 저자 쑹훙빙(宋鴻兵)은 금융위기로 달러의 위상이 떨어지면서 세계 화폐시장에 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 하였다. 달러의 영향력이 과거 100%였다면 앞으로는 20% 정도로 줄어들고  '달러, 유로, 일본 엔, 중국 위안화'가 포함된 '공동 통화 바스켓' 쪽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금융위기 뒤에는 글로벌 금융재벌이 도사리고 있다는 그의 음모론적 상상력은 이 책의 시리즈를 다 읽게 하였다. 그 이후로도 서정명의 <달러의 몰락과 신화폐전쟁>이나 엘렌 H. 브라운의 <달러>, 천즈우의 <자본의 전략>, 찰스 고예트의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윤채현의 <화폐전쟁 3.0> 등을 읽었는데 하나같이 달러의 몰락과 중국의 등장을 예견하고 있다. 취홍빈(屈宏斌) HSBC 아태지역 리서치센터 공동대표가 올 5월 기자 간담회에서 "위안화는 앞으로 3~5년 안에 3대 글로벌 무역 결제 통화로 등극하고, 10년 안에 기축통화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조선일보 2011.5.13)"며 위안화의 국제화를 거론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팍스 달러리움 pax dollarium'에 대한 불신이 정말로 일반화된 시점에 우리가 서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중국의 부상에 대해 모든 책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니얼 앨트먼의 <10년 후 미래>에서는 중국이 다시 가난한 국가로 몰락하고 유럽연합이 다시 분열되는 등의 한계를 보이고,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타이틀을 다시 되찾을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여 '달러의 종말', '종이호랑이 미국 달러', '달러 추락은 필연' 등의 불편한 말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파운드를 밀어내고 세계 기축통화로 활약해 온 달러는 정말로 유로화나 중국의 위안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밀려날 것인가? 달러에 대한 미래 예측은 조그만 변수만 있어도 다양한 경우의 수를 보이므로 아무리 여러 책을 읽어도 항상 새로운 흥미꺼리로 다가온다. 이번에 손에 잡은 '배리 아이켄그린'의 <달러 제국의 몰락(원제: Exorbitant Privilege)>은 달러의 역사 뿐만아니라 금융 패권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관계를 분석한 후, 달러가 앞으로 세계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는 달러의 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국제통화시스템은 어떻게 변모할지를 가늠해 보는 책이다. 1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벨기에 프랑보다 못했다는 달러가 어떻게 파운드를 제치고 국제통화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는지 그 '흥 興'과 '성 盛'를 추적하고, 앞으로의 '망 亡'과 '쇠 衰'를 예측하고 있는데, 비교적 균형된 시각으로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분석과 시나리오, 그리고 진단과 예측이 무리없어 보인다. Chapter 5 '위기 : 달러의 몰락은 피할 수 없는가'와 Chapter 6 '독점의 종식 : 위안과 유로는 다른 대안이 될 것인가', Chapter 7 '통화의 미래 : 달러의 과도한 특권은 지속될 것인가' 편이 특히 읽을만 하다.

달러의 미래에 대한 여러 비관론에 대한 저자의 관점은 무엇일까? 결론만 살짝 엿보기하면 저자는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로나 위안 어느 한 통화가 달러를 대체하기에는 각자의 결점(유로 : 구심점이 없고, 위안 : 통제가 너무 많은)때문에 시기상조이며, 달러·유로·위안이 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하는 복수통화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론 이런 판단의 근저엔 현실적으로 미국이 누리는 과도한 특권에 대한 비판이 폭넓게 일고 있음을 감안하고 있다. 금융위기를 초래한 잘못된 재정관리와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면서 달러의 독자적인 위상이 흔들려 유로나 위안, SDR(특별인출권)에게 오랫동안 누려온 특권을 뺏길 위험에 처해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현직 프리미엄과, 각각의 통화가 안고있는 문제점과 한계로 인하여 공존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는 거다.

어쨌거나 S&P가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이후 현재 전세계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결국 QE3를 선택할 것이고, 초저금리 상태에서 찍어낸 달러는 중국·유럽으로 흘러갈 것이다. 그러면 이들의 통화는 달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절상되고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기에 통화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고, 수출 위주의 자본 개방형 한국도 예외없이 큰 홍역을 치룰 것이다. 또한 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중국·한국·일본의 입장에서는 약달러를 야기하는 양적완화에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주로 달러로 채워져 있는 외환보유액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머릿골 아픈 일이다. 2005년 한국은행(BOK)이 '우리의 외환 보유액 구성에서 이제 달러의 비중을 줄이겠다'고 하여 상당한 파장(일명 'BOK 쇼크')을 일으킨 바 있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내년 G20 정상회의에선 글로벌 기축통화 문제를 주요 의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달러가치의 변동에 따라 전 세계 통화정책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횡보가 심히 궁금하긴 하다.

조금 다른 각도의 이야기이지만, 이 글을 적고 있는 오늘 주가는 폭락하여 'Black Friday'니 '암흑 증시'란 헤드라인으로 뽑아내고 있고, 또 한 켠에서는 "달러 끌어안고 있지 마라"며 당국이 수출업체에 강력 경고하는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이는 외환시장이 그만큼 불안하다는거다. 지금 전세계가 그리스, 이탈리아 등 PIIGS의 국가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나라들의 빚더미가 유로존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고있고, 여기에 중국이 연결되어 있다. 중국은 미국보다 유로존에 수출을 더 많이 하고 있으니 유로존의 위기가 곧 중국의 수출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중국 제품생산에 많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의 위기로 이어짐을 생각해본다면 이번 일은 간단치 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이다. 이런 혼란의 시대엔 정말 금융시장 전체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한다는 절박함이 온몸을 쬐여온다. 나는 기축통화가 달러이기보다는 위안화가 되는 시대를 더 환영한다.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이제 동양이 가져올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아직 넘어야할 산도 많고 시간도 생각보다 훨씬 더 필요하겠지만 복수통화체제를 거쳐 분명히 위안화 등 동양권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리라 본다. 우리의 경제학도들도 많은 공부가 있어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국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비판과 전망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국제금융학>의 보조교재로 그 활용도가 높아보인다. 경영경제학도들의 필독서로 추천할만한 책이다.

 
 



 더보기  (달러($)의 기원에 관해 기존에 알던 상식과 다른 내용이 있어 소개 합니다.)
 

달러($)의 기원에 관해 기존에 알던 상식과 다른 내용이 있어 소개...
39쪽 : $는 페소에서 파생된 기호로서 수직 평행선은 'P'의 세로 부분을, 'S'는 복수를 나타낸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처럼 페소를 쓰는 다른 나라에서도 통화표시를 '$'기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1. 달러의 S자는 초기 북아프리카 대륙을 발견한 스페인 사람들이 스페인의 머릿 글자 S자에서 따왔으며, S자를 세로로 가로지르고 있는 두 기둥은 스페인의 지브롤터 해협에 서있는 스페인의 상징, 즉 헤라클레스의 두기둥을 의미한다고 한다.

2.미국 독립전 1달러로 사용되던 멕시코 지방의 8레알 스페인 은화를 당시 I8I로 표시하던 것이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3. 이외에도 메이플라워호 돛대를 상징한다는 등의 말들이 많다.

이미지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File:Philip_V_Coin.jpg




리뷰 총점 종이책
달러의 과도한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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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금도 집안을 잘 살펴보면 어딘가에는 동전들이 굴러다니고, 또 지폐도 몇 장은 있을 것이다. 2달러짜리 지폐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기에 고이 모셔놓았을 것이고, 20달러짜리 지폐 또한 의외로 희소하다 기에 어느 책 갈피엔가 끼워져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돈도 아닌데 왜 달러를 신주 모시듯 이렇게 가지고 있을까? 예전에 회사일로 출장을 자주 다닐 땐 항상 불편한 것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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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금도 집안을 잘 살펴보면 어딘가에는 동전들이 굴러다니고, 또 지폐도 몇 장은 있을 것이다. 2달러짜리 지폐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기에 고이 모셔놓았을 것이고, 20달러짜리 지폐 또한 의외로 희소하다 기에 어느 책 갈피엔가 끼워져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돈도 아닌데 왜 달러를 신주 모시듯 이렇게 가지고 있을까? 예전에 회사일로 출장을 자주 다닐 땐 항상 불편한 것이 하나 있었다. 현지화폐로 환전할 때면 항상 달러가 중간에 끼어드는 게 그렇게 못마땅 했었다. 그렇지만 어찌하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수밖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달러는 과거의 경우 미국경제가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덕분에 미국의 통화이자 세계의 통화이었다. 국제거래의 지배적인 수단이자 각국 중앙정부가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자산이었다. 이런 달러가 부족하여 우리는 십수년전 외환위기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겪었고, 지금도 유럽발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엔화는 사상최대의 강세를 이어가는데, 정작 우리의 원화는 치솟는 환율 때문에 인플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물론 수출을 하는 입장에서는 원가경쟁력이 생겨 그리 나쁠 것만도 없지만 말이다.

 

이제 미국경제는 세계경제를 지배하지 못한다. 사상 처음으로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세계경제는 다극화 되어가고 있고, 통화 또한 다극화 되어가고 있다. 유로가 달러의 대안이 될 수 있으리란 희망은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유럽 경제위기와 함께 불안 속에 파묻히고, 중국의 위안화 역시 지나친 통제덕분에 아직은 안전하지가 못하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그래도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베리 아이켄그린 교수는 그런 달러가 미래에는 과연 몰락할 것인지에 대하여 달러의 역사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 또한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라 여겨지는 유로와 위안이 과거 달러가 파운드를 대체했듯이 그러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의 희망대로 달러는 몰락하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 다른 통화와 함께 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하게는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결론에서 말 한대로 그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몫이다. 미국의 경제실패나 정책실패가 달러를 기축통화의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파운드의 전철을 밟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세계의 금융중심지는 런던이었다. 효율적인 결제시스템의 구축과 많은 해외투자 덕분에 영국의 파운드화는 당시 국제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반면 미국은 1870년 총생산에서, 1912년 총수출에서 영국을 따라잡았지만 은행들의 해외지점 개설을 규제하는 법안 때문에, 1913년 연준법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무역금융을 취급하지 못한 까닭에 유럽각국의 통화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지 못했다. , 달러는 1차세계대전 전까지 유럽의 군소국가 통화보다도 찬밥신세였다. 그러나 20세기 초반의 금융위기와 법 정비를 끝낸 미국은행들의 사업영역 확장은 세계무역업자들로 하여금 확고하게 금에 연동된 미국달러를 거래에 사용하게끔 만들었다. 대공황으로 각국에서 대규모 뱅크런이 벌어지고 은행들의 위기가 깊어지자 영국은 금본위제를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국제거래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지만 이때 이미 미국의 달러는 파운드화를 누르고 주도적인 국제통화가 되었다. 2차대전은 불확실한 상황을 명확하게 만들어 준 것에 불과했다. 이후 1944년 국제통화체제는 브레튼우즈 체제로 들어서게 된다. 이것은 미국의 달러가 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의 체제이다. 각국의 중앙은행은 미국에 달러를 제시하고 금을 요구할 수가 있었다.

 

외국이 달러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무역흑자 혹은 달러 발행국인 미국의 투자 혹은 대출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국제무역이 개방무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럽과 일본을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1963년 해외의 달러 보유고가 미국의 금 보유고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1971년 닉슨은 미국달러의 금태환을 금지했고, 1973년에는 변동환율제가 도입 되었다. 환율이 미국달러에 고정된 세계 각국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달러투매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각국 정부는 환율변동에 개입하기 위하여 달러의 보유고를 더욱 늘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1990년대까지 달러는 국제통화의 최강자 자리를 지켜내었다.

 

미국의 수입업자는 물품을 수입하고 자신들의 통화로 대금을 지불한다. 수출업자 또한 달러로 대금을 받는다. 그러나 유럽기업은 세계에 물품을 수출하고 달러로 대금을 받아서 다시 유로로 환전해야 한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조폐국은 100달러짜리 지폐를 만드는데 몇 센트밖에 들지 않지만, 다른 나라들은 100달러에 해당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걱정해야 하지만 미국은 환율을 무시하고 살아 갈수가 있다. 이것이 기축통화가 가지는 특권이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과도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달러라는 통화 덕에 말이다. 과도한 특권은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달러가 안전하지 않다는데 있다. 안전성은 국제거래에서 널리 쓰이는 통화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2008년의 금융위기는 달러의 이러한 안전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들은 미 국채시장에서 발을 빼지 않고 있다. 해외자본이 뒷받침해 주지 않는다면 달러가치는 폭락하고 미국이 누리던 생활수준과 정치적 영향력은 후퇴할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저자는 일단 대안화폐의 부재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유로의 등장은 정치적인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프랑스의 프랑과 독일의 마르크간 헤게모니 싸움으로 유럽의 통화동맹은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었으나, 1989년 통독과 1990년대 초반 투기세력의 유럽화폐에 대한 환 공격과 불경기가 유로의 탄생을 도왔다. 결국 유럽의 통화동맹은 정치적 결속을 위한 수단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영국의 파운드가 가세했다면 더욱 강력한 달러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통화동맹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과도한 부채를 진 나라들을 안고 가게 됨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변해 버렸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그리스 발 금융위기가 바로 그것이다. 중국의 위안화 역시 불안한 화폐이다. 위안화가 국제통화로 발 돋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급격한 개방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천천히, 꾸준히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국제금융계의 시각이다. 그 밖에도 영국의 파운드화는 경제규모가 너무 작고, 일본의 엔화는 인구정체에 따른 경기정체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결국 현 상태에서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미국은 지금 재정적자에 취약하다. 또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빚을 지고 있다. 그들은 인플레를 통한 채무부담을 덜고 싶은 유혹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채권의 대부분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투자자들은 달러보유고를 줄여서 보호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다른 통화로의 대규모 이동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다른 통화로의 이동은 달러의 폭락을 가져오고, 따라서 자국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나 채권의 가치 또한 폭락하기 때문이다. , 달러가치의 하락은 미국도 고통스럽겠지만 해외 투자국들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현실과 예측 사이의 격차가 생기는 이유이다. 이것이 달러가 몰락할 것이라는 예측은 지속되지만 현재까지 변화가 없는 이유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국제통화는 하나뿐이라는 믿음이 오류라고 말한다. 복수의 국제통화가 공존할 수 있으며, 달러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면 달러로부터 멀어지는 국가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미래에는 달러, 유로, 위안이 주요 국제통화가 되겠지만 예전과 같이 어떤 통화도 시장을 전부 차지하지는 못할 것 이라고 한다. 이것이 달러의 몰락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뜻한다고 말한다. 미국은 심각한 재정적자와 GDP대비 75%라는 높은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것은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 이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빠진다면 세계경제는 대공황기에 접어들겠지만 미국인들의 고통은 몇 배나 심해질 것이다. 달러의 몰락은 외부가 아닌 미국자체의 실수에서 올 수밖에 없는 까닭이기도 하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우리는 미래에도 달러가 유일한 기축통화의 자리에서 물러날 때 까지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정책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부지런히 달러 보유고를 늘려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k*****1 2011.10.12. 신고 공감 1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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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몰락이후 국제통화는 어떻게 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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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세계의 돈이라는 사실은 달러를 만져보지 않은 사람조차 아는 사실이다. 영어가 세계공통어로 통용되는 것과 같이 미국의 돈은 세계의 돈으로 통용된다.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경제강대국 1위라는 증명이다. 그러나 그런 달러에 위기가 닥쳐왔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악화되어가고 있고 얼마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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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세계의 돈이라는 사실은 달러를 만져보지 않은 사람조차 아는 사실이다. 영어가 세계공통어로 통용되는 것과 같이 미국의 돈은 세계의 돈으로 통용된다.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경제강대국 1위라는 증명이다. 그러나 그런 달러에 위기가 닥쳐왔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악화되어가고 있고 얼마전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여러 언론들은 이것이 '달러 몰락의 서막'이라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미국 UC버클리 교수인 베리 아이켄그린은 <달러제국의 몰락>에서 달러가 어떻게 국제통화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는지의 여부와 달러가 추락하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을 내다보았다.

 

1차대전전까지 미국의 월등한 경제규모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프랑, 독일 마르크, 스위스 프랑, 네덜란드 길더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리라, 벨기에 프랑, 오스트리아 실링이 달러보다 나은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가 국제금융시장에서 급부상하게 된 계기가 있다. 그것은  달러가 금에 확고하게 연동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금 대비 영국의 파운드의 가치가 심하게 요동치게 되자 상대적으로 파운드의 매력을 크게 떨어뜨리게 되면서 달러는 세계금융시장에서 급부상하게 되었다. 달러의 승승장구는 세계적인 대공황이라는 일대 위기를 맞이하여 파운드가 다시 일시적으로 우위를 찾게 되지만 2차대전을 치르고 난후 미국의 달러는 최고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쉽게 말해 2차대전을 통해 국력이 강화된 나라는 미국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달러와 경쟁관계에 있던 영국의 경제위기는 파운드의 탈락으로 이어졌고 독일과 프랑스의 정치위기는 경제위기로 이어졌다. 결국 달러는 새로운 국제통화체제의 탄생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달러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비관론자들의 말에 따르면 달러는 몰락을 피할 수 없다. 저자는 그런 비관론적인 관점과 함께 달러가 만약 몰락하게 되면 대체할 수 있는 통화가 있는지를 과감하게 묻는다. 그럼 중국의 위안이 될까? 아니면 일본의 엔화가 될까? 유럽의 유로가 될까? 하지만 전 세계에 닥친 경제위기와 인구침체에 따른 경기침체를 면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저자는 "달러의 운명이 중국이 아니라 미국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미국이 증세와 재정지출 삭감을 동시에 시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의 오류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국제통화의 자리가 하나뿐이라는 생각이다. 특별한 경우에 속하는 20세기 후반을 제외하면 언제나 복수의 국제통화가 있었다. 향후 중국 인근 국가들은 위안으로, 유럽 인근 국가들은 유로로, 미국 인근 국가들은 달러로 거래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복수의 국제통화가 공존하는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흐름은 이제 세계화시대에서는 꼭 필요한 안목이다. 2011년 여름,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를 다각화하기 위해 금 25톤을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값은 최근 폭락했다. 그리스는 최근 부도위기사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선진국 대열에 있던 유럽의 강대국들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달러 제국의 몰락>을 통하여 세계경제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다. 경제에 대한 시각을 아주 폭넓게 다루며 달러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라 급변하고 있는 세계경제를 이해하는 데에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2 2011.10.02. 신고 공감 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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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뒤를 이을 화폐는?
"달러의 뒤를 이을 화폐는?" 내용보기
과도한 특권(Exorbitant Privilege)이라는 원제를 가진 ‘달러 제국의 몰락’. 미국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 하는 이 책에서 저자인 베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1952 - )은 달러가 유로, 시간이 흐른 뒤에는 위안화와 함께 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문제는 달러의 뒤를 이을 화폐가 아직 대두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국제통화국으로서 누리는 특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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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특권(Exorbitant Privilege)이라는 원제를 가진 ‘달러 제국의 몰락’. 미국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 하는 이 책에서 저자인 베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1952 - )은 달러가 유로, 시간이 흐른 뒤에는 위안화와 함께 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문제는 달러의 뒤를 이을 화폐가 아직 대두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국제통화국으로서 누리는 특권은 환 리스크로부터 자유롭고, 발권력(seignorage)과, 다른 나라들의 채권 구입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해외부채를 늘리지 않고도 더 많이 수입하고 소비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저자는 미국이 가난한 나라들의 희생에 힘입어 과도한 특권을 누리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저자가 달러를 둘러싼 통념들은 대부분 틀렸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달러가 국제통화로서의 위상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유로화나 위안화 모두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다. 국제통화는 20세기 후반을 제외하면 복수(複數)였다고 저자는 말한다.(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하는 것 역시 달러가 건재하는 것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말이다.) 문제는 저자도 지적했듯 새 환경에 대비하는 것이다.

 

‘달러제국의 몰락’은 아이작 뉴턴이 영국의 조폐국장으로 재직했었다는 사실, 달러 표시는 스페인의 페소화에서 파생된 기호라는 사실, 미국에 중앙은행이 없던 시절의 이야기, 달러의 역사, 최초의 뱅크런, 트리핀의 딜레마(미국이 달러 공급을 중단하면 교역감소로 성장이 지체되고 무한정 공급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금태환(金兌換)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현상) 등에 대한 지식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달러화와 파운드화의 자리바꿈이 일어난 요인으로 1차 대전(저자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2차 대전은 달러의 국제통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주었다. 2차 대전을 통해 국력이 강화된 나라는 미국 뿐이었다: 81 페이지)과 FRB의 치열한 노력을 꼽으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2차 대전은 달러에 독보적 위상을 부여했는데 이로 인해 과도한 특권이라는 불평이 나온 것이다. 그것은 해외의 상품과 기업을 사들이는 데 필요한 돈을 그냥 찍어낼 수 있는 미국의 특권을 말한다.

 

‘달러제국의 몰락’의 장점은 달러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나 비판을 지양한 채 역사를 차분히 되짚었을 뿐 아니라 달러화의 대항마인 유로와 위안화의 배경과 위상을 객관적으로 짚었다는 데에 있다. 금융 위기를 불러온 진짜 원인은 주의를 요하는 대목이다. 책임은 없이 마음대로 대출을 해준 브로커들, 규제에 소홀했던 정부, 과도한 레버리지 등등... 복잡하고 위험천만한 파생상품을 개발한 담당자들에게 그들이 만든 파생상품을 보너스로 주는 것은 어떨까, 하고 이야기한 누리엘 루비니 교수 생각이 난다.

 

저자는 앨런 그린스펀(전 FRB 의장)과 밴 버냉키(현 FRB 의장)의 규제 불필요론, 초저금리 정책을 도마에 올린다. 2008년 금융 위기의 원인으로 잘못된 수학적 모형에 대한 집착을 거론한 저자는 깊이 공감할 만하다.(이런 문제를 가장 잘 다룬 책이 데이비드 오렐의 ‘경제학 혁명’이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경제란 유기체 그것도 아주 복잡하게 얽힌 유기체라는 생각을 했다. 굳이 저자의 책을 통해서만은 아니지만 경제위기 상황을 보면 바이러스 확산에 전전긍긍하는 인간들이 떠오른다,

 

금(金)에 대한 선호는 영원할 것이지만 통화로서 금의 역할은 영원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듯 저자는 신중하고 넓게 보는 사람이다. 저자는 미국이 잘 대처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보이지만 누구든 이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 이상의 예측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경제란 원래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달러 제국의 몰락’은 유익한 책이다. 사안이 발생할 때 두고 두고 펴볼 만한 책이다. 

http://blog.bandinlunis.com/bandi_blog/document/45395562
http://www.texter.co.kr/04_review/review2_board_view.php?no=11075&book_no=8523&id=texter

이달의 사락 m******1 2011.09.29.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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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제국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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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미국의 내수시장이 악화되고 재정적자가 누적되면서 미국의 금융 환경이 부실해지면서 더욱 악화의 길로를 걷는 것으로 보여진다.일종의 빛 좋은 개살구의 역할을 보여 주는 미국의 금융환경이 변질된 것은 어제 오늘일만은 아닐 것이다.1930년대 대공황을 겪으면서 아직까지도 그 채무를 완납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들리고 근자 부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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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미국의 내수시장이 악화되고 재정적자가 누적되면서 미국의 금융 환경이 부실해지면서 더욱 악화의 길로를 걷는 것으로 보여진다.일종의 빛 좋은 개살구의 역할을 보여 주는 미국의 금융환경이 변질된 것은 어제 오늘일만은 아닐 것이다.1930년대 대공황을 겪으면서 아직까지도 그 채무를 완납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들리고 근자 부시정권시절 이라크에 쏟아 부은 군사시설과 무기로 인해 달러의 무분별한 낭비와 금융정책을 쥐고 있는 자들의 근시안적인 정책결정에 기인하는 점도 커다란 금융악화의 요소라고 판단된다.미국의 금융이 휘청거리면 대다수의 나라들도 그 영향을 받기 마련이지만 양과 음이 있듯 반사적으로 이를 이용하여 세계경제의 위상을 확보하려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G2국인 중국의 경제도약과 달러 보유 1위국에 맞게 우뚝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잠자던 사자가 깊은 잠에서 깨어난지 벌써 1세대가 흐른 중국은 2010년 중국인민은행이 환율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것과 맞물려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나는 세계 금융계에 문외한이지만 미국이 10년이 안 되는 기간에 달러를 국제통화로 만들었기에 중국이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들지 못하고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그들은 미국의 국채를 대량매입하면서 미국의 평가절하와 함께 위안화는 평가절상되면서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국가들,위안화의 환율 변동을 중시해야 하는 국가들에게만 큰 매력을 지닐 것으로 보여진다.

 1962년 월터 홀스타인이 이끌던 유럽위원회는 3단계에 걸쳐 단일 통화를 제안하고 1970년과 1989년에 재차 언급되면서 프랑스와 독일은 그들이 사랑하던 프랑과 마르크화를 포기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각국이 단일 통화를 내세우면서 유로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다만 유로는 구심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고 위안화는 통제가 너무 많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유로,위안이 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하면서 달러와의 복수통화체제를 모색하고 있는데,달러에 대한 가장 큰 불신은 잘못된 재정관리와 국제 금융체제 안에서 불만이 증가한 점이다.미국이 불러 일으킨 금융위기의 근원(根源)은 규제받지 않은 금융계의 무분별한 영업관행이 있었고 은행들은 주택대출영업을 외부 브로커들에게 맡겼으며,연방정부나 주 정부의 허가요건이 없기 때문에 교육받지 않은 브로커들도 문제였고 고객의 이익을 우선해야 할 수탁의무조차 지지 않았다는 잘못된 영업관행과 미국정부가 이를 방기(放棄)에 가까울 정도로 손을 놓았다는 점이다.

 달러 위기설이 과장이라는 견해와 주장도 일가견이 있다고 보여진다.베어스턴스 및 리먼브라더스가 차례로 도산되면서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할 때마다 달러는 오히려 강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특히 잔뜩 겁먹은 해외투자자들에겐 달러는 최대의 도피처가 되었으며 달러의 국제적 위상이 유지된다면 더 이상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한국과 같은 대미의존도가 큰 나라들은 미국의 경제와 무역금융에 심대한 타격과 영향을 받는다.아시아 정부들이 달러를 집중 매입하는 이유도 국제통화라는 위상 때문이고 달러를 매입하면 대미 환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환율도 안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즉,대부분의 교역이 달러로 청구되고 결제되기 때문에 대미 환율을 안정시키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고 환율 방어는 달러의 축적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달러의 운명은 미국의 재정정책에 달렸는데 이는 금융위기전에 사정이 심하게 악화되었고 2001년과 2003년에 이루어진 감세로 GDP 기준 세수 비중이 1950년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재정악화가 불가피한 측면하에서 미정부는 민간지출을 대체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규모가 방대했으며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2015년경이 되면 의료보장비용과 연금비용 때문에 재정작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은 재정악화로 인해 달러 위기를 맞고 있고 반면 중국은 탄탄한 달러 보유로 그들의 통화를 세계통화로 만들려는 속셈을 공표하는 마당이어서 미국을 비롯한 중국,서구 열강,일본 등이 금융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안정된 금융기조와 세계경제의 원활한 흐름이 이어질지가 주목된다.관건은 각국의 튼튼한 경제 기초체력이고 달러위기의 관건은 중국의 손이 아닌 미국의 손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j******6 2011.10.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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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제국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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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가 계속해서 요동치고 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불어닥친 세계적인 금융 위기는 말 그대로  글로벌하게 영향을 끼쳤다.  그 후 어느 정도 안정되는 기미가 보이는것 같더니 2011년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이라는 미국발 경제혼란으로 세계경제는 다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유럽발 재정 위기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불난집에 기름붙는 형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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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가 계속해서 요동치고 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불어닥친 세계적인 금융 위기는 말 그대로  글로벌하게 영향을 끼쳤다.  그 후 어느 정도 안정되는 기미가 보이는것 같더니 2011년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이라는 미국발 경제혼란으로 세계경제는 다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유럽발 재정 위기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불난집에 기름붙는 형세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세계경제 위기의 최초 진원지는 미국이었지만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나라들도 부채와 유동성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지는 시점이다.
하지만 미국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과 유럽의 재정 위기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유독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평론가들중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오히려 미국에 역풍이 될 것이고 분석을 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정책당국자들은 강(强)달러 현상을 선호하겠지만 실제로 경제성장에 역풍을 가져올 수 있고 기업 매출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기인하고 있다.
이런  달러화 강세는 장기적으로 달러화 약세를 점치고 있다.
미국의 화폐인 달러화는 세계의 화폐라 할 수 있다. 세계 외환거래의 85%에 달러가 사용되며 국제 채권은 45% 정도가 달러화로 발행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달러의 흥망성쇠에 대한 히스토리를 비교적 상세히 이야기해주면서 금융 패권을 둘러싼 정치적 역학관계를 분석하며 향후 국제통화시스템은 어떻게 변모할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내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이라는 경제단위의 확대는 대중들에게 점점 경제는 어렵다는 생각이 절로 만들었던것 같다. 과거 달러의 지위 상승은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달러의 지위는 1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형편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달러가 금융위기이전까지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위기 이후 달러의 영향력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달러화를 대신할 다른 통화의 부상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책의 저자는 유독 달러를 대체할 차세대 국제 통화가 등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기축통화에 대한 전망을 달러·유로·위안이 국제통화의 자리를 공유하는 복수통화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가운데 공감이 갔던 내용은 하나의 통화가 너무 강력한 힘을 발휘했을 때의 부작용이다. 이런 이유로 세계적인 국제금융 권위자이자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인 저자는 국제 통화의 자리가 하나뿐이라는 믿음이야말로 근본적인 오류라면서 중국 인근국가들은 위안으로, 유럽 인근 국가들은 유로로, 미국 인근 국가들은 달러로 거래하는 '복수 국제통화의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아직 경제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는 나이기에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대해 의견을 단다는것조차 무의미하게 생각되지만 저자의 주장은 어쩌면 많은 사람들의 희망사항이었을지도 모르겠다.이 책을 읽으며 미국이라는 나라의 내부사정에 대해 좀 더 명확해진점과 향후 기축통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점이 이 책을 읽으면서 얻게된 가장 커다란 보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k****7 2011.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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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제국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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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말 금융위기로 인한 주식시장 붕괴, 실패로 돌아간 구제금융, 산더미 같이 쌓인 연방 정부의 빚 등 현재 미국이 봉착한 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줄지 않고 나날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도전, 구제금융, 경기부양책,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가 복합되면서 달러 붕괴라는 경제적 추세는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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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말 금융위기로 인한 주식시장 붕괴, 실패로 돌아간 구제금융, 산더미 같이 쌓인 연방 정부의 빚 등 현재 미국이 봉착한 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줄지 않고 나날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도전, 구제금융, 경기부양책,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가 복합되면서 달러 붕괴라는 경제적 추세는 절정을 향하고 있었다. 이로인해 세계경제를 불안하게 만들었했고 달러의 기축통화지위에 대한 불만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계속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달러화 약세는 연일 국제 외환시장을 흔들고 있다.

기축통화(vehicle currency)란 국제적 거래의 기본적인 결재 수단으로 사용되는 화폐를 말한다.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기축통화 역할은 금과 영국의 파운드화가 수행했으나 1차 대전 이후 영국의 경제적 지위가 흔들리면서 다국 통화체제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종전 시점에서 미국의 지위가 현저히 높아지자 달러의 지위도 급부상한다. 달러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후 전세계 국가들은 국제 통화인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유무형의 자원을 제공하게 되었다. 하지만 달러 약세화는 금융 불안정성과 함께 세계경제 전반에 걸쳐서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달러의 영향력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가계 부문에서 키운 금융위기 위험을 간과했기 때문에 엄청난 규모의 재정 적자와 대외 부채를 세계 경제가 떠안게 되면서 금융위기를 촉발하게 됐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금본위제도'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等價關係)를 유지하는 본위제도로  쉽게 말해 화폐의 가치를 금의 가치로 표시하는 제도를 말한다.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닉슨 대통령의 금본위제도 폐지로 1944년부터 시작된 브레튼우즈 체제도 27년 만에 막을 내렸다. 미국 경제패권이 세계를 지배하면서 달러는 자연스럽게 글로벌 금융거래와 국제무역의 핵심통화, 즉 기축통화가 됐다. 달도 차면 기울 듯 미국 경제의 쇠퇴는 이때부터 벌써 여러 징후를 드러냈다. 금본위제도 하에서 미국 연방정부는 재정적자에 신경을 써야 했다.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국채를 들고 와 금으로 바꿔달라고 할 때를 대비해 항상 일정 수준의 금을 보유해야 했기 때문이다. .

<출처>매경 이코노미

 

모든 강대국들은 필사적으로 번영의 환상을 유지하기 위해 감당할 수없는 부채를 지고 불환화폐를 발행하면서 사실상 미국과 같은 길을 걸었고 급기야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 강대국들은 1930년대 미국과 유럽이 그랬던 것처럼 누적된 부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하던지, 아니면 불환화폐를 계속 찍어내다가 자국의 통화가 휴지조각이 되고 경제가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달러 약세라는 최근 경제현상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들이 언급한 내용의 요지로 달러약세는 세계경제 질서 전환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확실히 최근 세계경제의 가장 주목할 현상의 하나는 달러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고 이와 반대로 유가와 곡물가, 금값이 급등하는 현상이다.

 

위안화는 급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힘입어 힘차게 뻗어나가는 중이며  위안화에 대한 기축통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경쟁자인 미국의 전력을 분산시켜 위안화의 국제적 파워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위환화가 국제통화체제에 진입해 세계경제 회복에  이바지하는 등 더 큰 역할을 해줄것을 바램이 커지는 분위기를 볼때 30년 후에는 위안화가 달러의 자리를 대체할날이 도래할지도 모르겠다. 

 


 



k****0 2011.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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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연 달러가 몰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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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rbitant privilege’ 터무니없는 특권, 과도한 특권 정도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합니다. 직소퍼즐처럼 맞춰진 1달러 지폐 뒤에 커다랗게 있으니 번역서의 제목보다 더 먼저 눈에 가는 단어입니다.  이 책은 저명한 경제학자인 배리 아이켄그린이 본 달러의 일대기(아직도 국제통화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니 일대기란 말이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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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rbitant privilege’ 터무니없는 특권, 과도한 특권 정도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합니다. 직소퍼즐처럼 맞춰진 1달러 지폐 뒤에 커다랗게 있으니 번역서의 제목보다 더 먼저 눈에 가는 단어입니다.

 이 책은 저명한 경제학자인 배리 아이켄그린이 본 달러의 일대기(아직도 국제통화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니 일대기란 말이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입니다. 달러의 태동에서부터 성장 그리고 국제통화에 이르고 위기를 맞게되기까지 세계 근·현대사와 연관 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뒤의 어느 한 추천사처럼 글이 간결해서 읽기는 쉬웠습니다. 국제통화제도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며 달러가 가진 국제통화로서의 특권을 설명하고는 비록 최근의 금융위기로 지위가 위태롭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건재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특권을 지켜나가야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달러가 국제통화로 대접받고 있기에 해외 부채를 늘리지 않고도 더 많이 수입하고, 소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그 차이만큼 해외 기업들을 사들일 수도 있다고 하며(p. 22) 이것이 모두 국제통화로써의 특권이라고 설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달러의 국제통화의 지위를 위협하는 다른 화폐들 즉, 유로와 위안, IMF의 특별인출권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로는 단일국가의 화폐가 아니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위안은 아직 미국의 GDP의 절반 수준인 중국의 화폐이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며 언젠가는 달러와 경쟁을 하겠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무리라고 하며, IMF의 특별인출권은 활용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달러가 국제통화의 지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금융위기에서 보듯이 미국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꼬집으면서 달러가 몰락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만약 몰락을 한다면 유럽, 중국 등이 아니라 미국의 잘못이라며 달러의 운명은 순전히 미국에 달려있다고 진단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 고 이야기를 한 E. H 카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많은 것은 배우고 또 피해야 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까지 월등한 경제규모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프랑, 독일 마르크, 네덜란드 길더 등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았다는 달러가 어떻게 국제 통화의 지위에 올랐는지 되짚어보면서 미국이 그러했듯이 다른 나라, 다른 통화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오늘도 등락을 거듭하는 원․달러 환율을 보면서 우리 원화가 국제통화의 지위에 오르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y********a 2011.10.0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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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역사와 해결책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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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에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점점 더 약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특히 위안화의 경우는 굉장히 위협적으로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은 2005년 7월 위안화 개혁을 거치면서 달러 대비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여 2008년 6월말까지 18%이상의 절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미국 달러는 안전자산선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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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에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점점 더 약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특히 위안화의 경우는 굉장히 위협적으로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은 2005년 7월 위안화 개혁을 거치면서 달러 대비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여 2008년 6월말까지 18%이상의 절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미국 달러는 안전자산선호와 기축통화로서의 수혜를 받으며 상승세를 탔고,

여타 통화들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은 안으로 밖으로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요건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러한 조건을 충족하시에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현재 위안화는 제도적, 구조적 요인들로 인해서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야 한다.

유로화의 경우는 1999년 출범으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세계외환보유액, 국제외환시장, 국제채권 시장 등에서 통화별 이용 비중이 아직까지는 달러에 비해 약하다.

유로화 역시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해결해야 될 문제점들이 산재해있다. 역내 경제통합과 국제 공조에 의한 금융위기 대응, 회원국 및 가입 후보국에 대한 적극지원 등

유로화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유로지역의 자구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

그럼 달러는 과연 어떠한가?

달러의 경우도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약화되고 있다.

그래서 국제금융시스템은 단일 기축통화체계에서 다극화된 기축통화체계로 전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

세계의 단일화된 기축통화가 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규모, 통화가치안정, 교환성, 발전된 금융시장 등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갖춘 통화는 아직까지 유일하게 달러이다.

달러가 여러가지로 국제 통화 시장에서 공격을 받고 있고, 달러 패권의 비중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국제 통화의 기능별 사용비율을 보면 달러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달러를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달러약세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달러는 이미 세계적으로 편리하게 사용중이기 때문에 하버드대 교수 Cooper가 말하듯 달러를 대체할 통화는 최소 20년 내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답은 있다. 모든 최악의 달러 몰락이 미국의 재정 정책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미국 재정 문제 내에 있으므로 해결책도 그 안에 있는 것이다. 물론 유럽의 재정적자의 예를 보듯이 단시일 내에 해결될 수도 없을 것이다.

오늘 뉴스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재정 문제가 향후 20년은 가야 해결 될 것이라 말했다. 다만 미국은 이 문제를 단순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며 유럽의 사례를 보고 많은 대책을 세울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위안화의 대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위안화와 함께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그 위상을 향후로도 가질 것으로 보며 위안화의 기축통화로서의 부상도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입지를 키우며 유래없이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제 그 위상은 몰락으로 점쳐지는 불운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은 유래가 없었고 모든 나쁜 상황이 예측이 되는 만큼 오랜 시간을 두고 보면 분명 그저 몰락으로의 상황으로만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 달러의 역사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다. 현제 경제의 흐름을 알고자 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7 2011.12.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러제국의 몰락
"달러제국의 몰락" 내용보기
요즘 일련의 경제 사태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위상은 오히려 강화되었다. S&P가 미국 채권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각국 정부와 언론이 달러 몰락의 서막이라며 우려했으나 미국의 국채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안전한 투자처다.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과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팔지 못하는 것은 아직 달러를 대신할 만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미
"달러제국의 몰락" 내용보기

요즘 일련의 경제 사태에도 불구하고 달러의 위상은 오히려 강화되었다. S&P가 미국 채권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각국 정부와 언론이 달러 몰락의 서막이라며 우려했으나 미국의 국채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안전한 투자처다.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과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팔지 못하는 것은 아직 달러를 대신할 만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시장은 아직까지 유일하게 심도 있는 세계 최고의 금융시장이다.

 

달러는 또한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다. 환리스크를 피하는 비용뿐만 아니다. 화폐의 생산비용과 획득비용 사이의 차이를 세뇨리지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달러 절하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부채 증가분을 상쇄시키는 것 등 특권이 있다.

 

현재 유럽에서 부채 증가에 따른 고통을 치르고 있다. 그 원인을 유로 단일통화 출발 시점부터 안고 시작한 것이 지금에 화근이 된 것이다. 1999년에 벨기에,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을 비롯한 9개국이 통화동맹으로 출발했고 2001년에 포르투갈, 스페인이 가입. 이렇게 통화동맹의 규모를 키운다는 결정은 치명적인 실수였다. 이 결정으로 인해 유로존은 구조적인 문제로 과다한 부채를 진 나라들을 안고 가게 되었다. 이 시한 폭탄은 현재 터졌으며, 유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해외에서 저렴한 자본을 쉽게 얻어서 위험한 도박을 벌인데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이에 각국 중앙은행들은 급격한 자본흐름에 대비하여 보유고를 쌓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일이다. 그러나 미국에 자본을 퍼주면서 국제금융체제를 위험에 빠트린 불장난에 기름을 대주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 아니었다. 미국은 더 이상 과도한 특권을 누릴 자격이 없다. 그러나 그 금융체제의 새판을 어떻게 짜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없다. 어째는 달러의 역할을 제한해야 한다는데 의견은 일치하고 있다.

 

요즘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 방만한 재정정책의 결과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다. 유로존은 처음부터 재정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국들의 재정 운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유럽의회와 회원국 정부로부터 신임받는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위기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 때 독일 재무부 장관이 이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럽이 위기관리기구를 만들고 통합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정책들을 추진하지 않는 한 유로의 매력은 제한된 수준이 될 것이다.

 

특별인출권과 비슷한 국제통화단위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향후 논의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만 나왔다. 그러나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이 제안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국제무역과 국제 금융의 성정에 따라 필요한 회계단위를 제공하는 능력을 IMF나 유사 기관에 부여하면 국제수지 관리에 따르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달러가 누리는 과도한 특권이 사라지고 국제금융시장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 또한 중국처럼 거대한 보유고를 가진 나라의 딜레마도 해결될 것이다. 그러나 특별인출권은 아직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의 조연에 불과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중국은 10년 넘게 위안화의국제화를 추구했지만 부분적인 진전밖에 없다.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자유화를 조화시키려면 까다로운 전제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은행을 영리화하고, 감독과 규제를 강화하고, 합리적인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을 추진하며, 더 큰 규모의 자본 흐름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은 은행 대출과 고정환율제의 기반을 둔 성장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야 하고, 경제의 기초 체력은 환율이나 대외부채가 아니다.  이런 것들이 얼마나 등락하는지 여부보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2~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지 여부가 훨씬 중요하다. MB 747, 앞의 7을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n***n 2011.11.1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