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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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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누구나 생각이 들 것이 첫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일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 생각만해도 짜릿하고 아련했던 첫사랑에 대한 세 번째 법칙이라니? 예전에 멋모르고 읽어버렸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에서 어느 여성에게 사랑에 빠져버린 열여섯 살 소년이 어느 날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의 정체를 알아 가는 과정에서 알아버린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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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누구나 생각이 들 것이 첫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일 것입니다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 생각만해도 짜릿하고 아련했던 첫사랑에 대한 세 번째 법칙이라니예전에 멋모르고 읽어버렸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에서 어느 여성에게 사랑에 빠져버린 열여섯 살 소년이 어느 날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의 정체를 알아 가는 과정에서 알아버린 충격적인 현실에 읽다가 전율에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설의 화자도 열여섯 정도의 나이에 첫사랑에 빠집니다직설적인 표현을 하며 그림을 좋아하는 페이와의 만남은 첫사랑이 그렇듯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았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겹치면서 이별하게 됩니다이 소설의 첫 부분에서는 6개월 4일 만에 우연히 어느 작가의 문학관에서 페이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책의 내용

 

이 소설의 줄거리를 말하기는 쉬우면서도 쉽지 않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어린 남녀 간의 첫사랑 이야기로만 생각했다가 갑자기 안견의 몽유도원도의 그 꿈을 꿨다는 안평대군 이용의 집인 수성궁이 있었던 수성동 계곡을 거닐다가 안평대군 이용이 등장하고 그가 사는 수성궁에서 페이와 똑같이 생긴 궁녀 운영을 만나게 됩니다그런데 화자와 운영이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운영과 안평대군의 식객으로 있는 김진사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그러나 운영은 궁녀이므로 그 사랑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액자소설 같기도 하고 몽유도원도에서 꿈속에서 신선의 세계를 만나는 것처럼 안평대군이 살던 시절의 수성궁에서 또 다른 페이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고비 때 마다 다시 현실을 왔다가 수성궁에 돌아갔다가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마치며

 

이처럼 이 소설은 제일 첫 페이지에서 머뭇거리듯 언급하는 시점이 종점이 되고 종점이 시점이 되지도 모르는 첫사랑의 길고 긴 역사에 대해 몽환적이면서도 깜찍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앞에서 언급한 투르게니프의 첫사랑의 주인공 블라디미르가 지난 한 달 동안에 나는 아주 늙어 버렸다.”고 조용히 읊조리듯첫사랑을 겪고 난 후 주인공은 이제 성숙한 청년이 되어버렸습니다다 읽고 나니 긴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습니다.

  

 

k******g 2017.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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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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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소설입니다. 그런데, 작가는 이 소설 속에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위의 과거의 모습을 채워놓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조금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30년전 이규형 감독의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가 생각났습니다.지금의 중 고등학생 또래의 부모님이 대학교 다닐 때의 모습을 그려낸 그 영화는 그 시대의 모습과 풋풋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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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소설입니다. 그런데, 작가는 이 소설 속에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위의 과거의 모습을 채워놓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조금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30년전 이규형 감독의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가 생각났습니다.지금의 중 고등학생 또래의 부모님이 대학교 다닐 때의 모습을 그려낸 그 영화는 그 시대의 모습과 풋풋함을 느낍니다.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페이 두 사람은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것이 이 소설의 첫 스토리의 시작이 됩니다.


책에는 다양한 시가 나옵니다. 오규원, 김소월, 윤동주, 심보선 들등 그분들이 남겨놓은 시 구절 하나하나 책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주인공과 페이는 세로로 쓰여진 낡은 책 한권에 숨어있는 부모님의 풋풋한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바로 주인공의 어머니와 페이의 부모님이 같은 대학교 같은 과를 나왔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부모님이 남겨놓은 과거의 흔적 속에 기록되어 있는 '벽','경','패'가 누구인지 찾아 나서게 되며, 소설 속 페이는 패의 아이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본명은 지현입니다. 단발머리 중학생과 주인공의 만남은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어지며, 주인공이 재수를 하고 대학교에 입학후 자퇴하는 일련의 스토리가 소설속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또다른 인물 이용이 있습니다. 1982년 나온 이용이 부른 1집 노래 <잊혀진 계절은 페이와 주인공의 부모님의 추억 속의 한페이지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주인공과 페이의 부모님이 대학교 입학한 시간과 이용의 가수 데뷔가 교차되고 있으며, 그 시대의 순수한 청춘의 자화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90년대 잘 나갔던 가수 이용은 그렇게 우리의 아련한 추억이 되었고, 우상이었던 가수 이용에 대한 기억들, 주인공과 페이는 그렇게 소설 속에서 부모님의 연애 스토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작가는 그걸 추리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으며, 몽환적인 느낌으로 가득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못한 이들은 이 책이 어려울 수 밖에 없으며,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감이 오지 않을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현대와 근대, 조선시대를 오가면서 작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교차해서 스토리를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감춰진 러브 스토리는 주인공이 엄마에게 '엄마가 경이야?' 라고 물어보는 그 장면에서 잘 드러나고 있으며, 엄마는 그 순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이달의 사락 k*******2 2018.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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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첫사랑의 세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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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나)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이름은 지현(페이). 어느 날 주인공과 지현은 오래된 책한 권을 발견하고, 그 책 속의 많은 포스트잇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알아낸다.주인공의 엄마와 지현의 아빠 그리고 지현의 엄마는 무언가 있었다.아마도 주인공 엄마는 오래전 지현의 아빠를 좋아했었나 보다.그래서 아들에게 "너지현이좋아하지?포기하지마."라고 넌지시 말한다.그리고 지현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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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나)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이름은 지현(페이).


어느 날 주인공과 지현은 오래된 책한 권을 발견하고,

그 책 속의 많은 포스트잇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알아낸다.


주인공의 엄마와 지현의 아빠 그리고 지현의 엄마는 무언가 있었다.

아마도 주인공 엄마는 오래전 지현의 아빠를 좋아했었나 보다.

그래서 아들에게 "너지현이좋아하지?포기하지마."라고 넌지시 말한다.


그리고 지현의 엄마는 라는 이름으로 암호화되어있었다.  주인공에게

앞으로 나를 페이라고 불러달라고 하게 된 이유다. 패의 아이라고해서 페이.

주인공이 무슨 중국에서 온 소녀냐고 되 묻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글의 처음부터

페이라고 그녀의 이름을 썼다. 왜 페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중반에 써있어서

뒤늦게 미스테리가 풀린다. 글은 참 감성적이고 시적이고 문학적인 청춘소설이라

생각된다. 감성이 많이 부족한 나에게, 시와, 문학과, 순수한 사랑의 소설이

있음을 알려준 책 같다. 너무 자극적인 책들만 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되어 그런가

처음엔 많이 어려웠다. 풀빛에서 15번째 책으로 고른데는 이유가 있었다 느낀다.



주인공이 페이(지현이라는 이름보다 페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등장해서, 처음엔

몰입이 되지 않았다. 특히 롯데마트가 나왔을땐 더욱)를 좋아하고, 페이도 주인공의

존재가 이유가 있는 이들같다. 페이가 여행을 다녀왔을 때 수두룩하게 사다준

에펠탑시리즈들이 그 이유같다. 예쁜 여자친구가 있는데 볼래?라고 떠보는것도,

그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과 페이의 관계의 발전은 찾아보기 힘들다.


드라마 황금빛인생의 비결이 무지막지한 빠른전개라면, 이 책의 묘미는 주인공의

꿈속의 이야기와 천천히 느린 전개같다. 한편의 일본영화를 본기분이다.


주인공의 꿈의 시작은 거북이와 함께다.

주인공의 꿈속에 등장한 운영과 자란 그리고 이용의 이야기.

운영은 꿈속에 나오는 페이와 같은 얼굴을 한 궁녀이다.

운영은 어느날 방문한 김진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여

궁을 탈출하게 해달라 주인공에게 부탁하고, 그 마음을 전하게 된

루시퍼 주인공은 이용 몰래 김진사에게 이를 전한다.

운영 옆에 있는 자란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궁녀이다. 그리고

이용은 대군이다. 이용은 운영을 마음에 품고

함께 무릉도원에 가자하지만, 운영은 거절한다. 그리고 자란은 꿩대신

닭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자신이 함께 가겠다고 한다.


대략 16세후반의 어린이들의 사랑의 메신저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가

상상속 이야기지만,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다가오니 판타지소설같기도하다.


꿈속에서의 운영과 자란 , 이용의 삼각관계(?)는 현실에서의 주인공과 페이의

사랑의 전개보다 빠르게 전개된다. 나름 결말도 있고, 꿈이었지만 알차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소설이라 처음 읽었을 때는 몰입이 쉽지 않았다.

대화체를 슬때 " " 에 익숙해서, " " 가 없는 부분에선 긴장하며 읽었던 것 같다.

a*****8 2017.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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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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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한 표지에 서로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영화 '플립' 같은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늘 곁에 있고 함께 지낸 친구 페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순전히 남자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페이의 마음은 알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평소 나는 간결한 문체의 책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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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한 표지에 서로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

영화 '플립' 같은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늘 곁에 있고 함께 지낸 친구 페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순전히 남자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페이의 마음은 알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평소 나는 간결한 문체의 책을 좋아한다. 미사여구가 많은 글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이 책은 뭐랄까? 좀 이상했다. 문장이 간결한 것 같은데, 또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마침표는 있는데, 쉼표가 계속 있는 것 같은 기분..

처음 몆장을 읽으면서 '아, 책 잘못 선택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독해력이 떨어지는 편인데다 이야기가 왔다갔다하니 머릿속에 이야기가 잘 안 들어왔다. 

그러다 30페이지쯤 읽을 무렵, 주인공이 물음표 거북이를 따라 기린교를 건너 조선시대로 돌아간 시점부터

서서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마치 내가 거북이를 따라 과거로 간 것처럼..내용이 이해되고 스토리가 파악되니 재미있었다.

정말 30페이지까지 꾸역꾸역 읽었다면 그 뒤부터는 술술 읽었던 것 같다.

이야기에 몰입했는지 책 읽으면서 나혼자 실실 웃기까지 했다.

남자주인공 시점이라 그런지 중고딩 남자애 특유의 말투가 이 책의 또다른 재미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세가지의 스토리가 있다. 

나(주인공)와 나의 여자친구 페이의 스토리에 나의 엄마, 페이의 부모님과의 스토리, 거기에 안평대군(이용)과 그의 궁녀 운영과 자란, 김진사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어찌보면 세 이야기다 끝난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든다.

모두 엇갈려있고, 끝도 불분명하고, 한 커플도 연결되지 않은 듯한..그래서 'end'인지 '~ing'인지 헷갈린다.

이 책의 문장이 마침표가 많지만 쉼표가 많은 듯한 기분이 들듯 책 속 이야기도 그렇다.

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보다 조선시대 네 명의 이야기가 더 좋았다.

시대만 조선시대지 그 네 명은 그 시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성격들이 모두 쿨하다. 조선시대 특유의 고루하거나 답답함이 없어서 좋았다.

조선시대 여인네답지 않게 자기 할 말 똑 부러지게 하는 운영과 자란의 성격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요즘 말로 사이다인 멋진 여자들..

그리고 그녀들의 이런 모습을 포용하는 멋진 왕자 이용도 멋있었다.

김진사는 자신과 미래를 위해 운영과의 약속을 깨트리지만 이내 그녀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찾아 나선다. 운영은 자신을 좋아하는 이용을 버리고 자신의 무릉도원을 찾아 떠난다.

이용은 그런 그녀를 멋지게 보내준다. 

운영은 현재의 페이를 닮았다. 외모도 성격도. 김진사는 주인공을 닮았다. 

이야기에서 운영은 김진사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진사는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 떠난다.

주인공이 뒤늦게서야 페이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것처럼..

주인공은 페이의 집앞에서 눈을 쓸고 있을까? 나중에 페이와 이루어졌을까? 이 책의 뒷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진다.

쌀쌀한 겨울 달달하진 않지만 첫사랑의 추억을 함께하고 싶다면 '첫사랑의 세번째 법칙' 이 책을 추천한다.


p*****6 2017.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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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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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아버지가 당시 유행하던 가수의 이름을 따 '이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과 이용의 기억속엔 한번도 헤어스타일이 바뀐적이 없는 단발머리였던 소녀 페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이용과 페이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재수생, 대학생, 자퇴생이나 군 입대 대기자가 되는 시간의 흐름속에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다. 그런 페이에게 이용은 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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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아버지가 당시 유행하던 가수의 이름을 따 '이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과 이용의 기억속엔 한번도 헤어스타일이 바뀐적이 없는 단발머리였던 소녀 페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이용과 페이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재수생, 대학생, 자퇴생이나 군 입대 대기자가 되는 시간의 흐름속에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다. 그런 페이에게 이용은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페이와 함께 페이의 아버지 책이라고 추리한 책을 페이는 이용에게 준다. 오래전 눈매가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남자가 있었다. 이름은 이용이었다. 아주 오래전 안경이라는 화가를 찾아간 이용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용은 예지몽같은 꿈을 잘 꾸는데 안견이 이용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 '몽유도원도'를 그리고 이용은 그 아래 '지곡가도작'이라는 글씨를 써준다. 이용은 세종대왕의 아들 안평대군이었다. 그런 안평대군을 만난 이용은 페이와 똑같이 생긴 여인을 만나는데 안평대군의 궁녀였다. 페이와 닮은 궁녀는 운영이라는 궁녀로 안평대군은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에도 이용과 운영을 만나게 한다.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독특한 소설이다. 시간이 흐름을 따라가기가 초반은 어려울 정도였다. 이용과 페이의 현재와 과거, 안평대군의 시대인 과거까지 시간의 흐름이 스토리에 집중하게 한다. 잠이 들면 안평대군인 이용과 만나게 되고 꿈인듯 꿈이 아닌, 그리고 그 시공간을 오가며 현재의 이용과 페이, 이용과 안평대군을 만나게 하는 신비로운 미술관의 도슨트 할멈의 등장은 더욱 이 소설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을 환상적으로 만든다. 게다가 역사속의 인물들도 줄줄이 등장한다. 조선전기의 최항, 신숙주, 박팽년 등과 함께 조선건국과 조선초 시대적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현대와 과거로 변화되는 스토리에서 이용과 페이의 부모님의 인연도 알게 된다. 대학 동창이었던 페이 부모님과 이용의 엄마, 그리고 페이의 아버지가 적은 시들을 보며 페이는 아빠의 글씨체로 확신한다. 하지만 시에 등장하는 인물인 벽과 경, 패 등은 부모님들의 이름은 아니었다. 그리고 페이와 이용은 책의 주인공이 페이의 아빠라는 증거들을 찾는데 그 중 오규원 시인의 시집을 찾게 된다. 현재의 이용이 과거의 이용을 만난 것은 페이와 이용이 갔던 문학관에서 본 그림 때문이었다. 페이와 함께 ㅂ그림을 볼 때 그 그림이 무엇인지, 누가 그렸는지 전혀 알지 못했고 궁금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그림을 통해 이용은 과거로 가 또다른 이용을 만나고 다른 인연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운명이었을까.   



이달의 사락 s********3 2017.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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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 비행청소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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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듣기만 해도 뭔가 아련한 것이 떠오를 것만 같은 단어이다.그 단어는 누군가에게는 따스함과 미소로로, 누군가에게는 아픔과 눈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첫사랑을 이야기한 문학은 무척이나 많다.이 책은 이제껏 만나 보았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첫사랑을 이야기한다.역사와 과거, 그리고 현재를 어우르는 이야기. 시인의 문학관에서 6개월만에 만난 단발머리를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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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듣기만 해도 뭔가 아련한 것이 떠오를 것만 같은 단어이다.

그 단어는 누군가에게는 따스함과 미소로로, 누군가에게는 아픔과 눈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첫사랑을 이야기한 문학은 무척이나 많다.

이 책은 이제껏 만나 보았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첫사랑을 이야기한다.

역사와 과거, 그리고 현재를 어우르는 이야기. 

시인의 문학관에서 6개월만에 만난 단발머리를 찰랑거리는 페이.

단두대의 목잘리는 소리같은 끔찍한 소리를 내는 전시실 문.

할머니처럼 따스한 눈빛을 보여주시던 도슨트 할머니.

문학관에서 나선 페이를 따라 나갔다가 마주친 손바닥만한 거북.

그 거북의 등딱지에서 보았던 노란 물음표.

거부할 수 없이 거북을 따라 기린교를 건넜지만 거북은 사라지고

작은 수성궁에서 나온 남자 이용을 만났다.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 이용.

이용은 꿈에 내가 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이용과 만난 내가 제일 먼저 마주친 것은 페이와의 추억이 있는 그림 <몽유도원도>였다.

안평대군이 꿈에 보았다는 무릉도원을 안견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

이 책에서 <몽유도원도>와 꿈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게 된다.

후에 이용은 내게 새로 그렸다는 다른 몽유도원도를 선물한다.

이 세상에서 무릉도원은 어디인가?

수성궁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 

페이와 쌍둥이처럼 닮은 궁녀 운영.

운영이 평생을 같이하고픈 사람이라는 김 진사.

같은 궁녀이자 운영과 친한 자란.

어딘가에서 찾은 무릉도원에서 은거의 삶을 살겠다는 이용에게 한 운영과 자란의 대답은 흥미롭다.

책은 이용과 함께 있는 역사 속 장면과 과거 속에서 꿈을 꾸며 페이와 대화하는 장면, 그리고 페이와 함께 했던 과거가 교차되면서 전개된다.

과거는 시인의 책에 적혀 있던 글귀들, 페이와 내가 책을 통해 서로 주고받았던 내용들, 그리고 페이와 나누었던 대화들 위주로 내용은 전개된다.

꿈같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또한 '몽유도원도'로 대표되는 꿈은 중요한 소재가 된다.

첫사랑 앞에 머뭇거리는 나와 용감하게 한 발 딛은 누군가.

잔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립고 보고 싶지만 말하지 못한다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본다.

과연 첫 사랑에는 어떤 세 번째 법칙이 있을까?

 

n******n 2018.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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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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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아주 사적인 영역이다. 나이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는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사랑해서 결혼하기도 하고 결혼한 후 사랑하기도 한다. 어린 첫사랑이 끝사랑이 되기도 하고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며 절망할 즈음에 찬란한 사랑의 꽃이 다시 피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사랑을 하며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하며 사람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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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아주 사적인 영역이다. 나이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는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사랑해서 결혼하기도 하고 결혼한 후 사랑하기도 한다. 어린 첫사랑이 끝사랑이 되기도 하고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며 절망할 즈음에 찬란한 사랑의 꽃이 다시 피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사랑을 하며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하며 사람을 만난다. 우리는 어린 사람의 사랑이 가볍다 말할 수 없고 나이든 사람의 사랑이 낡았다고 말할 수 없다. 모든 사랑은 사랑으로서 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표지부터 핑크빛인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이란 책을 읽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낯설었다. 일단 어린 십대의 사랑이었고 그 시대도 현재와 조선시대를 넘나든다. 느닷없이 물음표 거북이 나타나 이용에게로 나를 인도한다. <몽유도원도를 보다 불현 듯 운영전에 들어가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수양대군, 궁녀들을 만나고 있다 보면 도서관 속에 들어가 있는 나, 그리고 페이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낯선 전개는 결코 낯섦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소설 속의 이야기들은 현재의 나와 연결되고 첫사랑이 시대나 나이와 상관이 없다는 그 평범함 진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중학생들의 사랑인지 알 수 없는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자라서 고등학생이 되고 첫사랑은 대학생이된 그 시간에 나는 재수생이 된다. 그렇게 대학교를 늦게 들어가고 입대를 기다리며 그녀를 만나는데...... 그리고 안평대군의 궁에 사는 궁녀 운영은 어느 날 운명처럼 한 남자를 만난다. 그들의 위태로운 사랑은 경계를 넘나들고, 마침내 그들과 같은 무리들은 큰 결심을 하고......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에는 중딩들의 사랑, 중딩들 부모세대간의 사랑, 그리고 조선시대의 사랑까지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한다. 현실과 과거, 그리고 꿈을 넘나들며 어딘가에서 들었음직한 지명과 읽었음직한 내용들이 한데 섞여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간다. 이 책의 매력은 문장부호가 없다는 것도 인용구가 많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첫사랑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사랑의 영역에 잠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살짝 발을 들어 한걸음 옮기니 어느새 현실이다. 그렇게 우리 사랑은 끊임없이 내려 쌓일 눈을 기다리며 그렇게 긴 기다림이고 또 봄 볕 순간에 녹아 내리는 그런 봄 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b****i 2017.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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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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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흔 작가의 어린이 도서를 많이 읽었는데, 청소년소설이 이번에 나와 반가운 마음에 책을 들었습니다(알고 보니 작가는 청소년소설로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작가였네요.).   소설 속 주인공 ‘나’는 첫사랑 페이를 잊지 못합니다. 첫사랑 페이를 떠올리며 수성계곡을 찾은 ‘나’는 그곳에서 거짓말처럼 페이를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들의 소중한 사랑의 흔적들이 담긴 시집을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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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흔 작가의 어린이 도서를 많이 읽었는데, 청소년소설이 이번에 나와 반가운 마음에 책을 들었습니다(알고 보니 작가는 청소년소설로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작가였네요.).

 

소설 속 주인공 는 첫사랑 페이를 잊지 못합니다. 첫사랑 페이를 떠올리며 수성계곡을 찾은 는 그곳에서 거짓말처럼 페이를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들의 소중한 사랑의 흔적들이 담긴 시집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사라진 페이. 첫사랑을 다시 만난 기쁨이 환상을 만들어 내는 걸까요? 수성계곡을 거닐며, ‘는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나중에 가락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환상이 아닌 실제 다른 차원으로의 여행이라 이해됩니다. 수성계곡에서 타임슬립이 이루어진 겁니다.).

 

안평대군 이용이 살던 수성궁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또 다른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 ‘의 첫사랑 페이와 똑같이 생긴 궁녀 운영을 만나게 됩니다. 운영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아니고, 운영의 첫사랑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수성궁을 찾아 온 안평의 손님 김진사와 운영의 첫사랑입니다. ‘는 둘 사이에서 비밀스러운 오작교 노릇을 해야만 하는데, 문제는 안평 역시 운영에게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조마조마하고 아슬아슬한 운영의 사랑이 이어지게 됩니다. 과연 이 첫사랑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여기에 또 하나의 첫사랑이 소설 속에 등장합니다. 바로 의 엄마와 페이 아빠와의 첫사랑이 말입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들의 첫사랑의 흔적이 바로 페이 아빠 서재에서 찾은 낡은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또한 와 페이의 첫사랑의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에 와 페이의 첫사랑까지. 소설은 이렇게 세 개의 첫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첫사랑은 어쩐지 애틋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소설 속 첫사랑들 역시 그런 느낌을 받게 합니다. 첫사랑은 또한 후회가 남습니다. 좀 더 잘 해줄 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 말입니다. 서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또한 그렇기에 순수한 느낌을 갖게도 하죠. 아직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순수한 열정과 설렘으로 가득한 사랑 

 

아무튼 설흔 작가의 청소년소설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이런 첫사랑의 느낌들이 가득합니다. 사실, 타임 슬립의 상황이 다소 설득력이 없는 것 같아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소설을 통해, 첫사랑의 풋풋함, 서투름, 열기, 그리고 후회와 아련함, 그리움 등의 감정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소설의 제목인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은 아무래도 모르겠습니다. 뭘까요?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 망설임? 아님,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아련하고 예쁘게 남게 될 기억? 모르겠네요.

 

아무튼 소설을 읽은 후엔 수성동계곡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얼마 전 겸재 정선에 대한 책을 읽으며, 수성동계곡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또 다시 소설 속에서 만나 깜짝 놀랐답니다. 소설 속 배경의 장소에 궁금함을 품어 봅니다. 수성계곡에서 소설 속 처럼 멋진 타임슬립을 경험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h***r 2017.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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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를 처음 접했을 때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책의 표지 이미지였습니다. 청춘 남녀의 모습이 서로가 애틋하게 쳐다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첫사랑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제목과 썩 어울리게 배치된 듯 보이는 두 인물의 모습은 책의 내용이 전하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해놓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 것은 그만큼 상큼한 이미지였기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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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를 처음 접했을 때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 것은 책의 표지 이미지였습니다. 청춘 남녀의 모습이 서로가 애틋하게 쳐다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첫사랑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제목과 썩 어울리게 배치된 듯 보이는 두 인물의 모습은 책의 내용이 전하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해놓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 것은 그만큼 상큼한 이미지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책을 펼치고 좀 읽다보니 첫사랑에 얽힌 스토리로 읽히기보다 주인공의 생각으로 가득한 글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기억하는 페이에 얽힌 이야기들이 때로는 꿈에서 보게 되는 몽환적인 이야기로, 혹은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달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진행되기 위해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등장하기도 하며,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도 등장하여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이 서술되는 방식이 꽤 실험적인 느낌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주인공의 마음 속 이야기와 작품 속에서 주인공의 현실이 교차적으로 서술되는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읽기에 좀 용이하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서술이 친절하게 설명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머리를 쓰고 이해를 하려 해야 한다는 점이 때로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이해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간혹 문단의 구분 없이 쉴새 없이 문장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 역시 좀 글을 읽는데 지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책 마지막 부분에 작품 속에 인용되거나 참고한 책들도 서술되어 있는데, 그 리스트를 보니 내가 아는 책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내가 왜 이 책을 쉽게 읽지 못했는지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좀더 다양한 책을 읽고 공부도 해야겠다는 반성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작품이 담고자 했던 것은 페이에 대한 주인공의 애틋한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나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기에는 작품이 너무 현학적으로 느껴졌으며 또한 너무 어렵게 다가와서 그 감정을 헤아리기기 쉽지 않은 듯합니다. 그로 인해 조금 더 쉽게 쓰여졌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w*****g 2017.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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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는 시작부터 많이 독특한 책이다. 서술 과정이 어딘가 모르게 여기저기를 오가서 처음에 마치 소설 속의 소설인가 싶기도 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과연 청소년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조금 난해하기도 했고 분명 스토리 자체는 흥미로운데 초반 몰입을 하기까지는 다소 힘들었던것도 사실이다. 현재를 이야기하다 회상이 나오고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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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는 시작부터 많이 독특한 책이다. 서술 과정이 어딘가 모르게 여기저기를 오가서 처음에 마치 소설 속의 소설인가 싶기도 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과연 청소년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조금 난해하기도 했고 분명 스토리 자체는 흥미로운데 초반 몰입을 하기까지는 다소 힘들었던것도 사실이다.

 

현재를 이야기하다 회상이 나오고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 다시 대화가 이어지는데 이는 또 따로 표시가 없고 하여튼 상당히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책임에 틀림없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는 나로서 초반 페이라는 여자가 등장하는 부분을 보면 둘은 예전에 연인이였던 사람이였지만 헤어진지 6개월 4일이 지난 옛연인들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스스로를 페이라고 이름붙인 이는 사실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로 나와 페이는 우연히 그녀의 아버지의 책들 중에서 한 권의 낡은 시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속에 자리한 포스트잇과 메모들에서 벽, 경, 패라는 이름과 마주하게 된다.

 

결국 둘은 어딘가 모르게 삼각 관계 같은 셋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지현이 자신을 패의 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페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나와 페이가 헤어진지 6개월 4일만에 그 시집의 시인과 관련이 있는 문학관에서 둘은 절묘하게 재회를 하고 이 시집은 다시금 둘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다 페이가 먼저 문학관을 떠나고 그녀를 쫓아나왔던 나는 수성동 계곡을 걷다 우연히 등에 물음표가 새겨진 거북이를 발견하고 마치 홀리기라도 한듯 그 거북이를 쫓아 기린교를 건너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한 집에서 이용이란 이름의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안평대군이다. 이용은 나에게 그 유명한 '몽유도원도'를 내밀며 보게 하는데 사실 이 그림은 내가 페이와 함께 고등학교 시절 오랜 시간이 걸려 아주 잠깐 원본을 본 적이 있었던 그림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하는 이야기는 마치 장자몽을 떠올리게도 하는 기묘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확실히 독특한 분위기가 전반에 흐르는 이야기이며 나와 페이가 시집을 통해서 추적하고자 했던 세 명의 인물의 이야기나 나와 페이의 이야기, 그리고 운영과 김진사와 이용이 그려내는 또다른 이야기의 전개는  사실 혼돈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색다른 느낌의 소설을 만난것 같기도 해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8.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