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궁금해서 읽어봤다가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그때는 별 생각 없었던 것들이 조금 눈에 들어옵니다. 그 당시 조선의 상황과 저자가 본 중국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사람이라고 다 비단을 입고 살았을 것 같지는 않지만, 여러 분야를 자세히 서술해서 저자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된장, 담요까지 나옵니다. 조선의 상황에 대해 굉장히 답답해하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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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출판사의 '오래된 책방'시리즈의 <북학의>를 읽었다. 서해문집의 '오래된 책방'시리즈는 조선시대 명저들을 역자가 읽기 쉽게 현대말로 풀이하여 적혀있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풍부한 사진과 주석들로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의 풍부한 교양을 넓히는데 많은 기여를 한 책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부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서해문집의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강추! <북학의>는 실학파 박제가가 중국 청나라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기술들을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쓴 책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사대주의적인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사대주의를 떠나서 한 나라의 기술이 더 발전되어 우리가 배울 점이 있다면 배우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백성들의 삶의 질을 올려주는 것이라면 중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의 것이든 보고 배우는데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는 박제가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조선에서는 일반 생활이나 문명 일반에 있어서 규격화된 율법이 없어 제각각이고 너무나도 그 모습이 비참할 정도의 가난함이 심해다고 하니,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박제가가 나라와 백성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쓴 것 같다. 이런 옛 고전들을 읽으면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다. 역사를 통해서 현재를 비추어보고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책들을 읽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