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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작가 윤미경 작가 중앙출판사 무늬가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게 아닌 저절로 들리는 소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배고픈 다리 동물원의 동물들이 갖고 있는 사연들이 참 많은 곳인가봐요.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가본 사람들은 자주 가게 되는 곳, 그리고 그곳엔 추억이 있고 그리움이 있고 아픔도 있는 곳이예요. 배고픈 다리 동물원을 소재로 두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서로 다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와, 노래 부르는 양말은 공통된 소재를 가지고 있어요. 언제나 그리워하는 엄마, 언제나 보고싶은 엄마, 언제나 기다리는 엄마는 오지않고 새로운 아줌마가 곁에 있을 뿐, 한결이는 새엄마를 아줌마로 부르는 중2 아이예요. 사탕 두알을 가지고 얼룩말 무늬 양말과 바꾼 한결이. 꿈같은 일이 벌어지죠. 얼룩말 무늬 양말은 한결이를 친엄마에게 데려다 주죠. 친엄마를 보고 그 앞에 나서진 못했지만 함께 갔던 수하로 부터 엄마의 이야기를 전달받은 한결이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엄마는 엄마의 자리에서 한결이는 한결이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요. 노래부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시후,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시후는 음치예요. 음치중에서도 최악의 음치. 그런 시후는 사자 갈기가 달린 양말을 사탕 두알에 사게되죠. 먼저 이야기에서도 이번 이야기에서도 같은 꼬마가 등장해요. 꼬마는 양말을 책임지라고 말하죠. 어찌된 영문인지 같은 반 친구 모범생 반디가 그 양말을 알아채고 신고 가기만 하는날은 귀신같이 알아채요. 사자 양말에 담긴 사연은 시후가 아닌 반디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세상을 떠나기전 아빠가 데리고 갔던 배고픈 다리 동물원에 반디에게 들려줄 노래들을 담아 놓았던 거래요. 꿈같은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는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을 먼저 읽은 아이가 제가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니 엄마 눈물나? 나도 눈물 날뻔 했어 라고 얘기했어요. 엄마 마음으로 봐서 그런지 한결이랑 반디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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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소년
줄무늬를 잃은 얼룩말과 만나다
무늬를 신다?
제목부터 독특하더라고요
동물무늬 양말을 신는 순간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답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이 책에는 두개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두 이야기에 나오는 소년은
중2이며,
우연히 같은 기사를 읽게 되고
어떤꼬마에게 사탕두개로 동물무늬 양말을 사게되고
배고픈 다리 동물원이라는 동물원에 가게 된답니다!!
중2병이라는 말 속에 가둬둘 수 없는 아이들의
좌절과 상처 그리고 그 속의 진심을
그린 책이랍니다
'배고픈 다리 동물원' 폐쇄 임박,
갈 곳 없는 동물들
동물원 폐장이 결정되면서 건강하고 인기 있는
호랑이나 코끼리, 기린 같은 동물들은 다른 동물원으로
입양되어 떠나고, 현재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은 몇 되지 않는다
남은 동물에는 다리에 줄무늬가 없는 돌연변이 얼룩말
늙은사자 등이 있다
동물원 이름이 정말 재미있네요 ㅎ
배고픈 다리 동물원
줄무늬가 없는 얼룩말이라니....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한결이는 중학교 2학년이며, 아빠와 새엄마하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새엄마에게 아직 엄마라고 부른 적이 없고 늘 아줌마라고 부르지요
그걸 못마땅해 하는 아빠와는 늘 전쟁이랍니다
그런 한결이는 얼룩말 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어느 꼬마에게 얼룩말 양말을 사탕 두개에 사게 되었답니다
그 꼬마는 양말이 한결이를 불렀다고 하면서
양말을 책임지라는 이상한 이야기도 하였어요
우리는 외계인도 쫄게 만드는 중2였고,
서로가 서로에게 거칠 것 없는 적이었다
아주 사소한 것에 더 사소하게 목숨을 걸었다
중2병이라는 이름아래 진짜 아픔을 숨기고 있는
한결이랍니다...
아니 어른들이 중2병이라고 하니
진짜 아픔을 들어낼 수 없는 거일수도요
그런데 그런 한결이한테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어요
얼룩말그림을 보기만 하면 그 그림을 쫒아서
마구 뛰게 되었어요
정말 이상한 일이네요!!!!
한결이는 유난히 얼룩말 무늬를 좋아했어요
색깔 중에 힘히 제일 강하게 보이는 검정색과
가장 힘이 약해 보이는 하얀색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같은게 좋아서였지요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나자
한결이는 기사에서 보았던 배고픈 다리 동물원을 갈까 망설였어요
그 동물원은 엄마랑 같이 갔던 곳이였어요
"한결이는 왜 그렇게 얼룩말을 좋아해?"
"얼룩말은 멋진 옷을 입었잖아요
힘센 아이랑 힘 약한 아이랑 나란히 나란히
줄 서 있는 옷요"
"그렇게 서로 다른데 사이가 좋은가 보네"
"아니요 약한 하양이 검정한테 덤비는 중이에요
나란히 나란히 서서요"
"하양이 계속 잘 버텨야 할 텐데"
하지만 한 색깔이 떠나 버렸답니다
한결이는 망설이다가 결국 동물원을 찾아 나섰어요
그곳에서 얼룩말을 만났고
얼룩말은 자기 무늬를 달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한결이는 "내가 담아온 얼룩말 울음소리를 달랠 수 있는 곳에 데려다줘"
라고 말했어요
한결이는 얼룩말 양말이 이끄는 대로 갔어요
그곳에서 아기와 함께 있는 엄마를 발견했어요
한결이는 엄마앞에 나설 수가 없었어요
결국 울음이 쏟아졌다. 얼룩말처럼 울었다
내 귀에서 언제나 실컷 울어대는 얼룩말
저는 실컷 우는 주제에 내가 울기라도 하면 더 흥분해서 날 뛰었다
그렇게 날뛸 때마다 얼룩말 말굽에 치여서 아팠다
가슴에 퍼렇게 멍이 들었다 울음을 꾹 참고 엄마를 기다렸다
언젠가는 엄마가 돌아와 얼룩말을 달래 줄 거라고
기다리지 말라고 한 거지 아주 안 온다는 건 아니었다고
그렇게 말해주리라 믿었다
그 믿음이 산산조각 났다
엄마가 돌아올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아줌마를 그렇게 밀어낸 한결이인데
엄마를 기다린 한결이인데
얼마나 슬펐을까요? ㅠㅠ
엄마다! 정류소 근처 키 큰 나무 뒤에 엄마가 서 있었다
엄마가 울고 있다. 한 손은 유모차를 잡고 한 손은 입을 막고 울고 있다
눈이 마주쳤다. 순식간에 또다시 흐려졌다. 눈을 깜박였다
우리 엄마. 그대로다. 눈, 코 , 입, 다 그대로다
나는 이렇게 커 버렸는데 엄마는 작아졌고, 야위었지만 예쁘다.
작아지고 야위는 동안 한 번도 나를 찾아오지 않아서 밉다
그래도 예쁘다. 그래서 밉다. 못견디게..그립다
같이 간 수하가 엄마의 말을 전해주었어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어.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지만 사랑해
한결아, 미안해. 이말이 그 아이에게 꼭 전해지면 좋겠구나
하시면서 아주 많이 우셨어
코끝이 찡해지더라고요
한결이는 그날 아줌마에게 엄마라고 불렀어요
"시금치 된장국 먹고 싶어요 엄마"
"그래 그러자, 아들"
'저, 아들 있잖아요 한 명이면 충분해요'
언젠가 아줌마가 고모에게 한말이었지요
하지만 한결이가 엄마라고 안하니
아줌마도 아들이라고 한결이를 부를 수 없었어요
내 눈물에도 눈물이 맺혔다
쉬웠구나. 이렇게 쉬웠구나.
엄마라 부르는 거
아들이 되는 거
이렇게 쉬운 걸 그동안 왜 그렇게 끙끙거렸을까
한결이가 떠나간 엄마를 이해하고
또다른 엄마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 같아
맘이 놓이더라고요
그동안 저 아픔을 숨기고 있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이제부터 행복할 일만 남은거겠죠?!
다리에 무늬가 없는 얼룩말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한결이가 얼룩무늬를 돌려주어 무늬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답니다
다음 이야기에는 갈기 없는 사자가 나온답니다
사자 양말에는 어떤 아픔이 숨겨져 있는지
꼭 한번 읽어보세요
아이의 상처를 동물 무늬와 양말에 빗대어
말하고 있는 책
정말 독특했어요
그래서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중2가 되겠죠
중2병에 숨겨진 아이 마음 속의 좌절과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럼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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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이나 특이하고 표지도 눈길을 사로잡는 책~
중앙출판사 청소년 문고 시리즈이자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성장 소설 느낌의
이 책을 큰아이와 같이 읽어본다.
"일상의 많은 것들이 매순간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라는 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이런저런 핑계로 그저 우리가 귀를 귀울이지 않을 뿐일지도....
소소한 상상으로 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정말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독특하고 신선해 서서히 몰입하게 된다.
많은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에 그냥 평범한 모습이며 의례 그렇듯 삐딱한 사춘기를 보내며
부모와 냉랭한 시간을 보내는 수순으로 그렇게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나름의 생각이 있고, 이유가 있어 그리 행동한다.
이런 성장과정에 있어 뭔가 치유되지 않았던 어린시절의 아픔, 슬픔에
대한 경험은 이 시기에 아이들에겐 또 다른 상처로 드러나게 되지만
으외로 독특한 어느 한 순간의 몽환적인 경험으로 치유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은 중2병 아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달하려는 작가의 감정이 따스하게
담겨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란 무슨 말일까~ 호기심을 갖고 책장을 넘겨본다. 책은 소설형식이지만 2편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물론 1편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이야기라 완전 다른 이야기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가져가도 좋을 느낌이다.
첫 번째 이야기속 주인공 소년!! 중2다. 반항적이며 살짝 삐딱해보인다. 엄마에게 엄마라 부르지 않는다. 알고보니 새엄마~ 한결이는 그냥 그런 부부의 외동아들이다. 하지만 무뚝뚝한 아빠와는 별로,,, 새엄마는 마냥 친근하고 차분하다. 꼼꼼하게 한결이를 챙기고, 중2병의 증상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준다. 그냥 자신의 아들이고, 그 이상 바라는것도 없는 천상 엄마같은 새엄마이다. 왜 한결이는 불만가득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 의아해진다.
어느날 이상한 기사 하나를 읽게 된 한결이.... '배고픈 다리 동물원'€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산으로 둘러쌓여 있던 신비한 동물원~ 이 동물원의 동물들은 마을과 통하는 하천길을 따라€ 추운 겨울에 먹이를 구하러 내려왔지만 마을사람들에게 잡히거나 다시 산을 되돌아 가지도 못해 이 다리에서 배고파 죽기도 해 이 동물들을 거둔 한 사람이 '배고픈 다리'라는 이름의 동물원을 지어 관리하고 있다. 이 곳의 동물들이 최근 이상한 일을 겪고 있다는 기사,,,
이 기사를 접하고 어느 꼬마를 만나 사탕 두 알에 얼룩무늬 양말을 사게 되고 그 양말을 신고 나서부터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발은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귓전을 맴도는 얼룩말의 울음소리,,, 내 다리가 아닌듯 날뛰고 춤추는 한결이의 발€... 무슨 이유로 한결이에게 이런 난데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한결이가 양말을 샀을 무렵부터 배고픈 다리의 얼룩말은 다리에 얼룩무늬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얼룩말이 병이 들었다고 생각했으며 아무도 왜 얼룩무늬가 다리부분에만 사라진건지 알 수 없었다.
얼룩무늬는 한결이가 산 양말에 그대로 옮겨졌으며 그 무늬가 고스란히 그려있는 양말은 한결이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꼬마는 말했다. 필요한 사람에게 양말이 갔을뿐~ 하지만 왜 이 양말이 생명이라도 있는 양 왜 살아 움직이는걸까? 꼭 한결이가 신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결이의 엄마는 한결이가 7살때 이혼을 하고 갑자기 아이를 떠나갔다. 아들과 유일하게 행복했던 시간은 유치원을 빼고 동물원에 소풍을 갔던 일,,,, 바로 그 동물원이 배고픈 다리 동물원이었다. 이 곳에서 엄마는 아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고, 아무것도 몰랐던 7살 한결이는 그날부터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내색없이 기다리고 있다. 그 현장에 이 얼룩말이 있었을뿐.... 엄마의 사랑, 추억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고 가슴 한켠이 뻥 뚫려있는 이 소년의 마음을 얼룩말은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지도,,,
양말을 매개로 한결이를 다시 동물원에 소환시키고 보고 싶었던 엄마의 모습을 만나게 된 한결이는 이제 그동안 놓지 못한 엄마에 대한 소중한 그리움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얼룩말 무늬 양말은 그저 유치해 보여도 한결이에게는 정말 특별한 의미였던 셈....
이제는 새엄마의 진짜 아들이 되고, 복잡 미묘했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에 대한 미움, 새엄마에 대한 고마움 등을 정리하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겠지~ 한결이는 얼룩말 무늬가 자신에게 선물해 준 특별한 경험으로 멋진 어른이 될 것 같다. 서랍장 속 평범한 양말 하나를 소재로 이렇게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멋지게 느껴졌던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걸 잃고 살아가는게 안타깝낟. 주변의 흔한 각각의 물건등에서 찾을 수 있는 의미를 결합시켜 무언가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바쁘고 외롭고 쓸쓸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볍지 않은 포근한 위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의 상상력이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다른 친구의 비슷한 이야기는 2번째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정말 평범한 중딩 시후~ 음악시간에 볼 가창 수행평가가 걱정인 남학생이다. 혼자 있을때 자신있게 노래부르고 어릴때 꿈이 가수이기도 했지만 사실 지독한 음치이다. 수행평가 시간이 더더욱 두려운 건 바로 앞 번호 반디라는 친구때문이다. 노래를 너무나 잘하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친구 다음 번호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가 한 가득이다. 엄마는 언제나 시후를 들들 볶아대고, 시후는 학교랑 학원빼면 갈 곳없는 이 나라의 청소년인 자신의 신세가 불만스럽다.
이 아이 역시 한결이 처럼 우연히 읽은 배고픈 다리 동물원의 기사€때문인지 의문의 꼬마를 만나게 되고 €사자 갈기가 달린 우스꽝 스러운 양말을 사탕 두알에 사게 된다. 노래를 못해 짜증나고, 공부며 노래며 못하는게 없는 반디때문에 더 비교당한 자신의 노래실력에 기운빠진 하루~
하지만 그 사자 갈기 양말을 가방에 넣어둔 그날 저녁부터 €시후는 이상한 환청을 경험한다. 자꾸만 들려오는 노래,,,, 과연 누가 부르는건지,,,, 노래를 부르는 양말이라니~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건지,,,, 이 사자갈기 양말을 신으면 시후는 그 누구보다 노래를 멋들어지게 부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이 양말을 호시탐탐 주시하는 친구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반디였다.
사실 이 두 번째 이야기는 앞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사연이 엮여 있어 더 호기심을 자극한것 같다. 꽃밭에서,,,가 계속 울려퍼지는 이 양말,,, 그 노래를 불러야 만 하는 시후,,, 배고픈 다리 동물원에 그 사연을 밝히기 위해 찾아왔지만 반디는 시후를 미행해 따라왔고, 그 노래의 사연이 사자 갈기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반디의 아버지는 밤무대 가수였고, 병으로 반디가 어릴때 세상을 떠났는데 마지막에 반디를 데리고 이 동물원에서 반디가 잠들때까지 불러주던 추억의 노래였던걸,,,, 부모없이 자란 반디는 노래며, 공부며 무조건 열심히 하는 모범생으로 자라주었지만 마음속 공허함과 부모없는 아픈 현실을 숨기고만 있었던 사실을 시후는 알게 된다.
이제 시후와 반디는 더 없는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는 친구가 되고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위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해 나간다.
이 이야기 역시 훈훈한 마무리로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를 풀어내고 위로해주는 가슴 따뜻해 지는 내용이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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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는 어느날 엄마가 떠나버리고
새엄마가 왔지만, 엄마가 돌아올 걸 기다리고 있는 정한결이
얼룩말 무늬의 양말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된느 일을 그린 책이에요.
한결이는 새엄마는 정말 좋은 사람이란 걸 마음속으로 알고 있지만,
자신의 엄마가 돌아올 자리가 없을까봐 애써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요...
어느날 꼬마가 얼룩말 무늬의 양말이 한결이를 주인으로 택했다며
한결이에게 양말을 주고 사탕을 받아가는데,
얼룩양말을 신자, 한결이는 자기가 의도치 않았는데,
양말이 움직여서 이상행동들을 하게 되죠...
학교에서는 수하가 한결이에게 잘한다는 이유와 다른 이유로,
한결이를 괴롭히는 태영이가 매일 걸림돌이 되고 있고요...
한결이는 엄마와 어릴 때 자주 갔던 배고픈 다리 동물원에 가서 얼룩말을 만나고,
그 얼룩말 덕에, 엄마가 사는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엄마를 먼 발치에서 보고, 엄마가 새로 아기를 낳고, 새 삶을 시작했고,
이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받아들이고,
새 엄마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한결이를 괴롭히던 태영이에게도 수하가 등록한 영어학원 반을 가르쳐줌으로써 갈등을
해결하고요...
사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아이들 책이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일 줄 몰랐네요...
정말 오랫만에, 아이들 책을 보며 눈물이 났어요...^^;;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이네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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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 중앙 청소년 문고 / 초등 창작동화 방학이라 아이랑 뒹굴거리며 책도 보고 여유있게 지내고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한 권 책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제목을 보니 신었다는 것을 보니 얼룩말 무늬 양말 같기도 한데 양말 속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건가 궁금증에 읽어보는 아들내미.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는 폐쇄가 임박해 있는 배고픈 다리 동물원에 다리에 줄무늬가 없는 돌연변이 얼룩말, 갈기가 없는 늙은 사자, 깃털 빠진 공작새 등 온전치 못한 동물들만 남겨진 기사를 두 소년이 마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동물들과 소중한 것을 잃은 아이들의 만남, 상처와 마주한 아이들은 묵혀두어 더 날카로워진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저자는 중2병이라는 말 속에 가둬둘 수 없는 아이들의 좌절과 상처 그리고 그 속의 진심을 그려냈다고 한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이 책에는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와 <노래 부르는 양말> 두 가지 이야기와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모두가 건드리기 조차 힘들다는 중2병을 앓고 있는 두 소년. 한창 예민한 나이의 사춘기 아이들의 친구 관계, 속 시원히 털어 놓을 수 없는 고민과 상처, 진심들이 웃게 만들었다가 때론 슬픔에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들었다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며 공감하게 만들고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 만든다. 첫 번째 이야기 한결이는 아빠,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엄마라 부르지 않고 아줌마라 부르는게 못마땅한 아빠와 항상 티격태격 전쟁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배고픈 다리 동물원 폐쇄 임박 기사를 접하고 나서부터 잊고 있던 얼룩말 울음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온다. “이 양말 사가. 무늬가 형아를 불러.” 대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는 강제로 양말을 떠 맡기듯 건네고 형아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만 남기고 사탕 두 알을 가지고 사라진다. 동화속 어린왕자가 걸어나온 것처럼 각각 사연을 가진 그들을 만나게 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꼬마의 정체가 아직도 아리송하고 신비롭다. 한결이는 얼룩말 무늬 양말을 신은 날 얼룩말 무늬만 보면 다리가 순간 뜨거워 지면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빨라지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어린시절 얼룩말을 좋아하던 한결이와 친엄마와의 추억이 서린곳 '배고픈 다리 동물원' 새엄마를 엄마라고 부르면 영영 친엄마의 자리가 없어질것 같아서 부르지 못하고 엄마를 그리워한다. 새엄마도 한결이에게 잘 하지만 엄마처럼 엉덩이를 두드려주거나 혼을 내지 않고 어떤 장벽에 가로 막힌것처럼 서로가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겉돈다. 그런데 한결이가 얼룩말 무늬 양말에 이끌려 그리던 엄마를 만나고 엄마에 대한 한결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니 자신의 곁에서 그림자처럼 묵묵히 기다리고 지켜봐주던 새엄마가 자신의 친엄마를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드디어 새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중2 아이들의 말투와 정신세계를 엿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밝고 재미있어서 맘껏 웃었고. 한결이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어 펑펑 울었으며 감동으로 다가왔다.
한결이의 마음의 상처가 해결되니 배고픈 다리 동물원에는 다리에 무늬가 없어 전염병이 의심되던 얼룩말에게 얼룩말 무늬가 다시 생기는가 하면 수사자는 갈기가 없어지는 이상한 일들이 생겨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음치인 내가 사자갈기 모양 양말을 파는 꼬마에게 억지로 양말을 건네받게 되면서 반에서 질투가 날만큼 노래를 잘 불르는 반디보다 더 세상에서 제일 곱고 예쁜 목소리로 노래를 완벽하게 부르는 이상한 일들이 시작된다. 그런데 반디는 양말의 비밀을 아는건지 신지 말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걸까? 아이들이 아픔과 상처를 속으로 삭히며 곪았다가 결국 진심을 터트리며 아픔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해 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사춘기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싶다.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회피하고 뒤로 숨기보다는 용기있게 마주하는 자세가 필요하단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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