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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의 꽃이자 정점이 담겨 있지 않은가 싶다. 융은 이 정점을 이야기 하기 위해 분석 심리학이라는 긴 여정이자 이정표를 마련한 것이 아니셨던가 싶기만 하다. 분석심리학 전반을 모르더라도 융의 저작 몇몇만 읽어본 이들이라면 이 여정을 인상 깊게 담게 되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슬픔과 아픔이 애절함과 외로움이 고난과 이겨내지 못한 역경이 모든 괴로움이 이 여정을 위해서라고 생각되었다. 융합이라는 절정이 기다리기에 감당해야 했던 거라고 이겨내라고 강요되었던 거라고 그리 믿어진다. 그렇지 않다면 고난뿐인 삶은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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