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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짜증나는 인간이었던 박병 동생 박정군이 급 주인공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며 팟캐스트에 포섭됩니다. 팟캐스트 인터뷰를 위해 후배 삼각두도 남친 박병도 다같이 한곳에 모여서 오손도손 사이가 좋네요.. 해물찜은 동네 아줌마들끼리 뒷얘기하는거 넘 기빨리네요ㅠㅠ 조예리씨 대단하다.. 그리고 의현이와 친구들.. 혼자 연주에 진지한 베이스 친구가 인상적이네요..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의현이의 고백!!! 아휴 진짜 과외 고딩애기한테 고백받으면 정말 당황스럽겠네여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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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이빨님의 인생 역작! 먹는 존재 시즌 2, 제3권입니다. 여전히 우리의 주인공은 불만, 불평이지만 맛에 대한 것 만큼은 양보하지 않고 하루하루 여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작품이 조금은 불편하고 내용도 썩 유쾌한 작품은 아니고, 주인공도 제멋대로에 하는 내용이라 보다가 말다가 했었는데, 어느순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 버튼을 클릭하고 있었습니다. 후회 하지 않는 먹는 존재 시즌2! 3권! 박병 사촌동생이란 놈은 성격이 왜 이모양인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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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존재로 살아가는 '유양'의 이야기는 여전히 이어지는데, 전작이 유양이 각각의 케릭터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모양이었다면, 시즌 2 후반부터는 연결됩니다. 사골국물로 시작하면서 소금과 파와 국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안정된 예리는 다양한 해물이 섞인 해물찜을 먹으며 함께 앉은 사람들의 여러가지 이야기와 자신이 행동해야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어른의 세계는 악의는 없지만, 삶이 이어질수록 상처가 생기는 것 또한 어쩔수가 없죠. 그런 상처는 남이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내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하니 스스로 마음을 단속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닭꼬치 먹는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닭꼬치 색의 낙엽이 날릴때 듣는 닭꼬치 같은 고백은 달콤짭쪼름하고 쫀득쫀득하지만, 맥주 없이 양껏 먹기는 힘들죠. 모든 것은 적절하게 맞을 때가 있는데 말입니다. 김치전이 맛있지만 가장자리의 맛은 더 좋고, 권하는 폭탄주를 안마시면 주종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안마시면 예의 없다 상각하는 이상한 강요 문화 끝에 쓰러진 뱍병을 바라보는 유양은 화가나 술먹인 'ㅅㄲ'를 이어폰으로 구타하는 근사한 퍼포먼스를 벌이지만. 경찰서에 잡혀 갔다가 나오면서 두부를 먹게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세상에서 덜컥 겁이나 '가지고 있는 동아줄 중에서 제일 믿을 만한 것들을 미친듯이 타고 올라'가 그 궁지를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생각하죠. 꼰대꿈나무를 기어 올라 맛보는 통통하고 실한 콩깍지가 어떤 냄새와 어떤 맛으로 다가오게 되는지를 아는 유양은 기어이 그 그 콩깍지의 맛을 음미하며 삶을 단도리 합니다. 유양이 멋진 이유죠. 토스트와 효소로 어른의 이야기를 넘어 자신과 상대를 바라보고, 또 어른의 사생활과 그 사생활이 당황스러운 아이들을 보게되는 경험이 어우러져, 유양은 고등학생인 자신과 만나게 됩니다. 다 읽고나니 신포도가 먹고 싶네요. 1편부터 안 읽은 사람은 도저히 알 수 없는 긴 이야기였습니다. 책 상태는 앞모습으로 등장한 시즌1과는 달리 시즌 2는 옆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즌 1이 자신을 소개하는 과정이었다면 시즌 2는 서로를 바라보는 과정이 아닌가라고 시즌2 2권에서 생각하였는데, 3권에서는 확신으로 다가오네요. 더욱 서로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