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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화자(話者)보다는, 때를 기다리는 청자(聽者)가 되어야..
"섣부른 화자(話者)보다는, 때를 기다리는 청자(聽者)가 되어야.." 내용보기
우리는 중국의 고전을 읽으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만난다. 춘추전국시대는 수많은 제후들과 영웅호걸, 그리고 제자백가가 각기 자신의 학문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고, 그러한 학문을 바탕으로 제후들은 천하의 패자가 되려고 했다. 춘추시대라는 말이 [춘추(春秋)]라는 역사책에서 비롯되었듯이, 전국시대 또한 [전국책(戰國策)]이라는 역사책에서 유래되었다. 전국시대 말기까지 각 제후
"섣부른 화자(話者)보다는, 때를 기다리는 청자(聽者)가 되어야.." 내용보기

우리는 중국의 고전을 읽으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만난다. 춘추전국시대는 수많은 제후들과 영웅호걸, 그리고 제자백가가 각기 자신의 학문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고, 그러한 학문을 바탕으로 제후들은 천하의 패자가 되려고 했다. 춘추시대라는 말이 [춘추(春秋)]라는 역사책에서 비롯되었듯이, 전국시대 또한 [전국책(戰國策)]이라는 역사책에서 유래되었다. 전국시대 말기까지 각 제후국들의 흥망성쇠와 책사들의 유세가 기록되어 있는 이 역사책에서, 현대에 사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저자는 81개의 고사를 인용하여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당시의 책사들은 모두 유세객이었다. 그들은 현란한 화술로써 제후들을 움직였고, 진퇴를 분명히 함으로써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했으며, 욕심 끝에 어이없는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그들은 끝없이 제후들을 설득해야 했으며, 우리는 그들이 제후들을 설득했던 말을 통하여 현재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사실 말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한없이 듣기 좋은 말도 한두 번이지 빈도수가 많아지면 듣는 이로 하여금 짜증이 나게 만들고, 또 아무리 훌륭한 생각일지라도 그것이 말이 되어 전해지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현재에 사는 우리들은 모두 조직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회사라는 조직, 친구라 불리는 조직, 이웃들이라 불리는 조직, 그리고 가정이라 불리는 조직.. 조직의 특성은 사람과의 관계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시도때도없이 그들과 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공적인 조직과 사적인 조직에서의 인간관계나 행하는 말들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말하고, 그렇게 말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 특히 조직의 리더를 설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81개의 고사를 확신(確信), 충고(忠告), 설득(說得), 설복(說服), 결단(決斷), 모략(謀略), 관인(官人)7개의 장으로 나누어, 당대의 유세객들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그들이 어떻게 제후들을 설득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전국시대 수많은 유세객들이 자신의 군주를 설득해야만 했던 이유는, 그것이 자신은 물론, 군주나 군주의 영토에 사는 많은 백성들의 생사와도 관련되는 일 이었기 때문이다. 이웃나라들과 끊임없이 충돌하고, 힘만이 절대선인 약육강식의 시대에 그들은 자신이 품고 있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떠한 화술로 군주를 설득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유세객들의 언행을 읽으면서, 나는 내 나름대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몇가지 방법들을 마음속에 새겨둔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듣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섣부른 화자(話者)가 아니라, 때를 기다리는 청자(聽者)가 되어야 함을 말이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들음으로써 믿음을 쌓을 수 있고, 그러한 믿음만이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최선의 방법이 될 수가 있음을 알게 된다. 믿음이 있으면 신의 도움을 청할 수도 있고, 우정이 있다면 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사랑이 있다면 연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믿음에서 나오고, 이러한 믿음의 바탕은 경청임을 알게 된다. 나 역시 인내하며 남의 말을 듣기보다는, 섣부르게 내 말을 하기만을 고집하지 않았는지 가만히 되돌아본다. 특히 내 자신에 관한 말일경우 그것은 변명이나 교만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상대방을 설득할 때에는 진심을 담아서 인내해야 함도 알게 된다. 내가 땅을 사더라도 사촌이 배가 안 아프게 하려면 겸손과 예절뿐임을 전국시대 유세객들의 언행을 보면서 배운다.

 

마지막으로 충고 할 때의 방법이다. 우리는 서로의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충고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친구가 되었던, 가족이 되었던, 아니면 조직의 리더나 구성원이 되었던 지를 불문하고 말이다. 명나라 유학자 여신오는 충고할 때 주의할 점 여섯가지를 들고 있다. 사람들은 가벼운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에, 특히나 충고할 때는 조심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듣는이가 싫어하는 점은 지적하지 말고, 결점을 들먹이지 말고,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하지 말고, 무시하는 말투를 쓰지 말고, 지루하게 말하지 말고, 같은 말을 반복하지 말라고 한다. 충고는 뼈저린 한번으로 족하다고 한다. 한번 말하면 충고이고, 두번 말하면 강조가 되지만, 세번 말하면 그것은 잔소리가 된다. 한번으로 변하지 않는 사람은 두번해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간다. 아침부터 어김없이 대화로 시작하며, 하루 종일 사람들을 설득하며 혹은 설득당하며 지낸다. 만나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그리고 말은 적게 할수록 좋다는 것을, 내가 말하기 보다는 듣는 것이 중요함을 이제부터라도 실천해보려 한다.



k*****1 2011.09.29. 신고 공감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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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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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는 군주론이 있다면 아마도 동양에는 전국책이 있을 것이다. 군주론의 경우 군주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삶에 적응하기에는 많은 부담감이 따른다. 하지만 '전국책'은 실제 삶에 응용하여 상사나 혹은 윗사람을 올바른 길로 안내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나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처세를 배울수 있는 위대한 책이라 생각된다.   '왕을 설득하라.' 실제로 왕을 설득하여 세상을 바로
"세상을 설득하라." 내용보기
서양에는 군주론이 있다면 아마도 동양에는 전국책이 있을 것이다.
군주론의 경우 군주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삶에 적응하기에는 많은 부담감이 따른다. 하지만 '전국책'은 실제 삶에 응용하여 상사나 혹은 윗사람을 올바른 길로 안내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나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처세를 배울수 있는 위대한 책이라 생각된다.
 
'왕을 설득하라.'
실제로 왕을 설득하여 세상을 바로잡은 신하가 있는 반면에 왕을 타락에 이르게 하는 신하도 있다. 즉 군주는 어떠한 신하를 만나서 정치를 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흥망이 달라지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정치는 변함이 없다. 오늘날의 정치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의 주변인이 어떠한 인물이 있는가에 따라서 국가의 흥망도 있으며 후에 대통령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첫번째 책의 특징은 크게 7가지 처세의 무기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왕'의 설득의 무기가 아닌 독자로 하여금 일반인으로서도 활용가능한 인생 성공의 강력한 무기이다. 7가지를 읽으며 매우 귀중한 부분을 얻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책에서 설명하는 7가지의 부분만을 제대로 내것으로 소화한다면 아마도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 남들보다 매우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무엇이 부족한가를 살펴본다.
설복, 결단, 관인의 장이 나에게는 부족함을 느낀다.
참된 신하는 경청을 통하여 군주의 마음을 얻었다.
또한 올바르고 빠른 결단을 통하여 국가를 어려운 상황에서 구해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참다운 인재를 많이 등용하여 나라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킨다.
즉 성군의 뒤에는 참다운 신하가 많았으며 성군이 되려면 참다운 신하를 많이 거느려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두번째는 많은 비유법이 마음에 든다.
단순한 설명보다는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자연의 현상을 가지고 인간사를 논했다는 것이 매우 독특하게 다가온다. 중요한 부분과 인상적인 부분은 따로 메모를 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읽는다.
과학의 문명은 발전하지만 인간의 삶은 항상 톱니바퀴 돌듯 똑같다. 즉 처세라는 부분은 과거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쓰일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고전을 읽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a******m 2011.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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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기본은 상대방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설득의 기본은 상대방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내용보기
중국, 한국, 일본은 왕에 의해 지배된 역사가 매우 긴 나라들이다. 19세기 말까지 왕의 역사가 지배해 왔는데, 역사적 출발은 중국이 제일 길다. 그런데 춘추전국시대에 전해지는 역사가 그 후대에 전해진 이야기들을 모두 합쳐도 분량이 작다. 전쟁이 많았고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후대의 사람들에게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물론 목숨을 걸고 싸운 사례가 많다보니 분석하
"설득의 기본은 상대방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내용보기

중국, 한국, 일본은 왕에 의해 지배된 역사가 매우 긴 나라들이다. 19세기 말까지 왕의 역사가 지배해 왔는데, 역사적 출발은 중국이 제일 길다. 그런데 춘추전국시대에 전해지는 역사가 그 후대에 전해진 이야기들을 모두 합쳐도 분량이 작다. 전쟁이 많았고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후대의 사람들에게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물론 목숨을 걸고 싸운 사례가 많다보니 분석하고 또 분석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만큼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도 그런 측면에서 기획된 듯하다. 춘추전국시대의 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아서 구성한 책이다.

 

 

왕이라고 하면 절대권력의 상징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이 한마디하면 그 누구도 감히 딴지를 걸기 힘들 것이다. 지금이야 민주주의 사회이다보니 대통령이나 공직자들보다는 당장 자기를 고용한 사장이 가장 무서울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것도 자본주의 논리로 인해 발생한 현상이겠지만, 왕과 사장은 당사자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화술이라고 하면 쉽지 않은 개인의 능력이다. 말을 잘 하려면 아는 것도 많아야 하지만 사고의 수준도 높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눈높이에 맞춰서 상대방의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데, 요즘에는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의 기술로 여겨진다. 그런데 자신의 색깔을 가질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에 맞춰 줘야 할 것인가에 따라 말하는 것들은 바뀔 수밖에 없다. 또한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더욱더 그럴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과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짧은 이야기들이 많이 실어져 있기 때문에 산만한 경우도 없지 않지만 많은 사례를 접함으로 인해 풍부한 경험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이 많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만일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단을 하거나 충고를 하는 단계에서 확신을 보여 주면 어떨까? 다시 말하면 책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를 다른 각도로 주인공들이 이야기가 된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당시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가 통했으니 지금도 성공사례로 전해지리라고 생각된다.

 

 

이 책도 결론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주제를 모태로 하고 있는 듯하다. 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알아야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을 모른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상대방을 간파하는 기술이야 말로 가장 근본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과거의 선인들은 자신을 수양했는 지도 모른다. 자신을 어떻게 제대로 이해하고 느끼며 조절할 수 있는 가를 알 때, 상대방도 느낄 수 있게 되는 듯하다. 지금 사회는 표면적인 모습, 스펙, 성격, 경제력 등으로 상대방을 판단한다. 그러다보니 여자들은 루이비통이나 샤넬 등의 명품가방들을 들고 다닐 수밖에 없다. 최소한 무시는 안 당하고 높게 평가해주는 잠재의식이 너무도 강한 듯하다. 물론 남자들을 안경이나 시계, 자동차 등에 집착을 한다. 이것은 경제적 인간이 가지는 생활양식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좋은 현상은 아닌 듯하다.

 

 

요즘은 말도 안 하고 상대방을 간파하는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단 몇 초만에 상대방을 간파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보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촌각을 다투는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은 넘쳐 나는데 언제 사람들을 모두다 상대할 수 있겠는 가 하는 데에서 나온 것이다. 대화도 못 해보는 시점에서 설득이라는 것은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s******6 2011.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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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년전 유세객, 그들의 협상력을 배워라
"3천년전 유세객, 그들의 협상력을 배워라" 내용보기
BC 770년, 주(周)왕조가 뤄양[洛陽]으로 천도하기 이전의 시대를 서주시대, 이후를 동주라고 하고. 동주시대는 춘추와 전국시대로 나누어 진다. 춘추는 공자가 엮은 노나라의 역사서인 <춘추(春秋)>에서 유래되었고, 전국은 한(漢)나라 유향이 쓴 <전국책(戰國策)>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국책에는 전국 말기까지 각 나라 책사들의 유세 기록, 각 나라의 흥망성쇠와 고사로 이
"3천년전 유세객, 그들의 협상력을 배워라" 내용보기


 BC 770년, 주()왕조가 뤄양[]으로 천도하기 이전의 시대를 서주시대, 이후를 동주라고 하고. 동주시대는 춘추와 전국시대로 나누어 진다. 춘추는 공자가 엮은 노나라의 역사서인 <춘추()>에서 유래되었고, 전국은 한()나라 유향이 쓴 <전국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국책에는 전국 말기까지 각 나라 책사들의 유세 기록, 각 나라의 흥망성쇠와 고사로 이루어졌으며 마오쩌뚱은 "혼란을 극복하고 창조를 이룩하며, 적을 간파하고 승리의 자신감을 주며, 어떤 상대라도 설득하여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동양의 보물 같은 책"으로 <전국책>을 꼽았다고 한다. <는 바로 전국시대를 기록한 '전국책'이 원본이다. 제자백가가 곧 수많은 학파와 학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사상과 학문을 펼쳤던 전국시대는 춘추시대와 더불어 유세객들의 시대라할 수 있다. 이들은 정치,사상만이 아니라 지리나 농업, 문학 등 다방면에 결쳐 영향을 끼쳤으며 왕의 책사가 되어 왕의 마음을 움직여 적을 제압하거나 회유하였다. 책사의 혀 끝에서 영토를 보전하거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왕이 되기도 했다.

급변하던 전국시대에 왕을 설득하던 유세객들의 이야기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현대의 비지니스에 그대로 옮겨와 사장 혹은 조직의 리더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으로 읽혀도 좋으리라. 조직의 리더를 설득하는 것이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전장이나 적진의 한가운데서 왕을 설득하는 것만하겠는가만은 조직의 흥망이 리더의 선택에 달려있을 때 리더의 결정을 바꾸도록 그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또한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조직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독선적인 리더들이 조직을 망친 사례들을 숱하게 보아오지 않았던가.

<전국책>에 실린 고사들 중 유세객들의 화려한 언변과 행동들을 모아 확신, 충고, 설득, 설복, 결단, 모략, 관인 등 7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심을 담아야 하며, 해야 할 말을 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이 없이는 일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조언을 담고 있다.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을 헐뜯고 비난하거나 음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지만 무조건 이기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친다. 싸움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가 있음을 알려주며 도리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비록 싸움에서 지고서도 이기는 방법이라 말한다. 말을 잘 하는 것 뿐아니라 잘 듣는 것 또한 중요하며, 상대방에게 귀 기울이는 경청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손자병법에도 전쟁하여 이기는 것보다 전쟁하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선으로 여겼다.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유세객들의 화술 즉 협상력은  세월을 지나 오늘날 조직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3천년전 전국시대의 인간관계와 화술이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다.

k******2 2011.10.12.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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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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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설득의 뜻은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이다. 내편의 생각을 따르도록 일깨우기가 쉬울까? 어렵다. 상대적으로 내생각대로 행동하도록 만들기가 오히려 쉽다. 협박, 위협, 압력, 처벌, 구타, 공갈 그리고 윽박지름, 잔소리..잔소리.. 여러가지 수단이 있다. 설득에 관련된 어휘보다 훨~씬 많다.   설득을 하려면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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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설득의 뜻은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이다.

내편의 생각을 따르도록 일깨우기가 쉬울까? 어렵다.

상대적으로 내생각대로 행동하도록 만들기가 오히려 쉽다.

협박, 위협, 압력, 처벌, 구타, 공갈

그리고 윽박지름, 잔소리..잔소리.. 여러가지 수단이 있다.

설득에 관련된 어휘보다 훨~씬 많다.

 

설득을 하려면 머리를 더 많이 써야한다.

에너지가 훨씬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잔소리와 윽박지르기는 쉽다.

어떨 때는 하고 나면 내가 잘난 것 같기도 하고

속이 확 풀리면서 개운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있다!

그래서 어리석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종종 쓰는 방법인 것이다.. ㅜㅜ

 

영화 이끼에서 천용덕 이장이 결정적으로 파멸을 맞게 된 것은,

탐욕 때문이다.

마을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영지는 마음 깊이 이장을 '경멸'했고

그 마음을 눈치 챈 이장은 탐욕스럽게도

"유목형 편이냐? 내 편이냐?"에 대한 답을 요구한다.

 

왜? 이영지 '마음'의 복종까지 얻고 싶었을까?

행동의 복종만으로는 이장의 마음이 차지 않았을까?

음.. 너무 심심하고 할 일이 없었을까? ㅋ

슈퍼 여인네의 순종 여부까지 신경이 쓰일 정도로 한가했을지도.. ^^

 

이영지가 굴복할 때까지 윤간의 상처를 안고 있는 그녀에게!

부하를 시켜 매일 밤 강간한다.

이영지가 순종했을까?

이장의 가치관을 따랐을까?

이장 천용덕에 대한 경멸이 존경으로 바뀌었을까?

 

권력을 가진자가 아무 권력이 없는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도 어렵다.

하물며 전국시대 유세객에 불과한 사람들이 왕의 생각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 뿐이 아니라 왕이 행동하도록 부추키려면?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책 한 권이다.

총 310쪽으로 인간관계의 기본 핵심인 신뢰부터 이야기를 풀어낸다.

충고를 하는 방법, 진심으로 다가서는 설득,

현실을 보여주고 주제파악을 시켜주는 설복,

결단,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모략, 최고의 방책인 사람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어져 있다.

옛날 이야기다!

기원전 8세기에서 3세기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전국책'이

이 책의 원전이라고 한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껴가며 조금씩 야금야금 읽었다.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167쪽의 '형가의 탄식' 이었다.

연나라의 형가가 진시황의 자객으로 출발하는 날 아침 불렀다는 노래는

자신의 비극을 예언하는 듯 하다.

 

[바람은 쓸쓸하게 불고 역수는 차다.

장사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연나라 태자의 주제파악 제대로 못한 멍청한 계획,

진시황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을 스스로 쳐낸 번어기,

번어기의 목과 독항 지방의 지도를 들고 진시황을 죽이러 갔던 형가,

성질이 급하고 용맹하지만 어리석고 상황판단을 못하며 덜덜 떨었던 진무양,

운이 좋게도 형가의 칼을 피할 수 있었던 진시황..

화가 난 진시황은 연나라를 공격하여 열달 만에 함락시켰다고 한다.

연나라 태자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

연나라 왕은 태자 단의 목을 바쳐 진나라를 회유하려 했지만

진나라는 5년 동안 집중공격하여 연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한다.

 

책에서는 설득 뿐 아니라 처세에 관해서도 깨우쳐준다.

저자가 원래의 이야기 뒤에 달아둔 글도 좋았다.

[넘어지고 일어서는 것은 삶의 본질이다.

끝내 넘어진 사람과 결국 일어선 사람이 다를 뿐이다.]

 

[잊어버릴 줄 알라.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행복이다.

우리는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가장 잘 기억한다.

기억은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비열하게 우리를 떠날 뿐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줄 일에는 늘 태만하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2****4 2011.10.1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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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의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룩한 실전 화술의 모형
"전국시대의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룩한 실전 화술의 모형" 내용보기
<왕을 설득하라>는 화술에 대한 책이다. 전국시대의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룩한 실전 화술의 고전인 '전국책'의 화술을 실었다. 현대사회는 화술의 시대이다. 나는 어제까지 <따뜻한 말로 이겨라>라는 책을 읽었다. 소통과 공감, 감동의 화술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케 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의미에서 많은 의미를 생각케 한다. 말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 내는 것
"전국시대의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룩한 실전 화술의 모형" 내용보기

<왕을 설득하라>는 화술에 대한 책이다. 전국시대의 혼란을 잠재우고 통일을 이룩한 실전 화술의 고전인 '전국책'의 화술을 실었다. 현대사회는 화술의 시대이다. 나는 어제까지 <따뜻한 말로 이겨라>라는 책을 읽었다. 소통과 공감, 감동의 화술이 갖는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케 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의미에서 많은 의미를 생각케 한다. 말을 통해 '협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직장에서 직원은 사장을 설득해야 하고 사장은 직원을 신뢰해야 하는데, 이 모든 일들은 '화술'로 이루어진다.

 

나는 학생들과 18년을 함께 해왔다. 교회에서 학교에서 주로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대화하고,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때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은 다는 아닐지라도 대부분 '화술'로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나는 '화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주는 한글날이 마치 주일(일요일)에 끼어 있었다. 당연 말의 중요성에 대해 나누었다. 오후 KBS 1 TV에서 청소년들의 욕실태에 대해 방영되는 것을 보았는데 참 심각했다. 성경의 잠언 25장 11절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안녕하세요'로 시작된다는 '고미안'운동. 난 거기에다가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 두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다. 대부분은 이 몇가지 인삿말로도 해결이 된다. 성경에서 말 한마디로 대박(?)이 난 사람이 있는데, 바로 베드로 사도이다. 베드로 사도가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이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을 하신 후에 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을 하신다. 이때 베드로사도는 거침없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태복음16장 16절)'고 고백하는데, 예수님은 그 고백에 흡족해 하시면서, 베드로의 그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질 것이고 천국의 열쇠를 준다고 하신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는 때에 맞는 말을 해야 한다. 말의 영향력은 너무나 크다. 말에는 씨가 있어서 그 말이 싹이 나고 자라면 열매를 맺는다. 사람을 살리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죽이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내가 하는 말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일을 위해 내 남은 평생을 노력할 것이다.

 

확신의 말, 충고의 말, 설득의 말, 설복의 말, 결단의 말, 모략의 말, 관인의 말이 이 책 안에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은 3장 '설득'이 포인트인 진심으로 다가서다와 '관인'이 포인트인 7장의 최고의 방책은 사람이다 부분이었다. 진심과 사람 이 두가지는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신앙 다음으로 중요시 하는 것이고, 이 두가지가 모든 일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두가지를 나의 모초로 삼고 있다. 내가 섬기는 사랑을더하는교회의 3대 핵심은 '사랑' '긍휼' '화목'이다. 그리고 교회의 세워짐도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로새서 3장 14절)에서 비롯되었다.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키우는 교회라는 작은 실천이 언젠가 빛을 발하리.

 

319쪽의 분량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역사서를 읽는 거라서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전국시대의 여러 나라들의 상황을 볼 수 있었고, 그들만의 인재 활용술을 배울 수 있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화술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대단한 화술가들의 이름을 하나도 나열치 않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그 이름들을 다 열거하노라면 엄청난 지면을 차지 할 것 같아 생략한다. "혼란을 극복하고 창조를 이룩하며, 적을 간파하고 승리의 자신감을 주며, 어느 상대라도 설득하여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동양의 보물 같은 책."이라 평한 중국의 마오쩌뚱의 말처럼 이 책이 우리의 삶에 보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j******1 2011.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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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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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선하고 올바른 군주로 이끄는 것, 이것이 바로 신하된 자가 해야할 지극히 당연한 도리, 즉 본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 신하된 자가 먼저 가져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면,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에 대한 경험과 판단이 풍부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국정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할 수가 없게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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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선하고 올바른 군주로 이끄는 것, 이것이 바로 신하된 자가 해야할 지극히 당연한 도리, 즉 본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 신하된 자가 먼저 가져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면,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에 대한 경험과 판단이 풍부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 국정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할 수가 없게 될 것이고, 그뿐만 아니라 현재를 정확하게 보는 눈이 없다고 한다면, 미래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사실을 현재의 상황을 기초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습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에 있는 전국시대와 같은 시대가 바로 지금의 시대가 아닌가 한다. 피흘리고, 총뿌리 겨누는 시대는 아니어도, 소리없는 경제전쟁의 시대가 바로 지금의 시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고, 오늘의 적이 내일은 동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요즘에는 기업들도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적과의 동침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그런 점에서 보면, 현 시대의 상황을 불확실성의 시대로 볼 필요가 있고, 그런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할 때에 필요한 사람이 바로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제2인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사실 2인자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신하된 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가 바로 오늘의 시대가 아닌가 한다.
한순간의 판단착오로 멀쩡하던 회사가 쓰러지는 것도 부지기수로 많고, 부하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회사가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들도 수없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부하 직원, 그리고 제2인자의 삶을 살아가는 직원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절감하는 시대가 아닌가 한다.
만일 이 책에 있는 신하들과 같이 시대를 정확하게 꿰뚤어보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직언을 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을만한 부하직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행복한 최고 경영자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시대는 그런 제2인자들이 적기 때문에, 심지어 그들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는 1인자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더 큰 문제는 제대로 1인자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가 빈약한 2인자들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을 설득하라." 이 말이 최고 경영자를 설득하라. 사장을 설득하라. 회장을 설득하라는 말로 들리는 것도 우연은 아닐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i*******2 201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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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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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유리창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저자는 작은 부족이 난립하던 고대 중국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어서 신하들이 어떻게 왕을 설득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지혜로운 신하들의 일대기, 화술을 보면 혀가 내둘러질 만큼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제자백가 라고 하여 수많은 똑똑한 학자들이 탁월한 지모와 언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지금껏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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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유리창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저자는 작은 부족이 난립하던 고대 중국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어서 신하들이 어떻게 왕을 설득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지혜로운 신하들의 일대기, 화술을 보면 혀가 내둘러질 만큼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제자백가 라고 하여 수많은 똑똑한 학자들이 탁월한 지모와 언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지금껏 전해져 내려오는 만큼, 고대 중국에는 이처럼 현명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전국책 이라는 중국의 역사서를 중심으로 하여 군주와 신하와 라이벌들의 지략 경쟁을 담았다.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고대에서 배울 수 있는 현대의 지혜인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1장에서는 확신에 대해서, 2장에서는 정곡을 찌르는 충고에 대해서, 3장에서는 진심으로 다가서는 설득에 대해서, 4장에서는 말로써 복종하게 하는 설복에 대해서, 5장에서는 정면으로 승부하게 설득하는 결단을, 6번째에서는 모략을, 7장에서는 관인 즉 좋은 사람을 신하로 두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왕과 신하를 직장에서의 상사와 부하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똑똑하면서도 자신의 뜻을 강력하게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존경의 뜻을 잃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승진은 보장된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에피소드의 끝에 담고 있다. 각각의 일화에는 배울 것이 많고,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다르다. 고대의 일화일 수록 한 가지 이야기에 많은 교훈을 (사람에 따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교훈들을 읽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훌륭한 계책과 훌륭한 시기에도 언제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좋은 것이 잔뜩 품어져 있는 사람도 발견하지 못하고 제 때에 그것을 풀어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말하는 스타일을 그래서 중요하다. 말하는 스타일에 따라 사람의 성격도 파악이 가능하며 성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 점칠 수도 있다. 이렇게 스스로 족쇄가 될 수도,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는'화술' 을 통해 왕은 물론 세상의 어떤 사람에게도 말로써 나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책략가가 된다면 어디에서든 유용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d 2011.09.3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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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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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국책>에 등장하는 유세객들이 천하를 상대로 벌인 언변의 파노라마를 씨줄로 삼고, 그들과 군주, 신하, 라이벌의 지략 경쟁을 날줄로 삼아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화술과 인간관계의 정수 81제를 가려 내용과 해설을 담았다.    -말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신념, 이상을 드러낸다... ... 그러므로 말이 곧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리말 중-    역사과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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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국책>에 등장하는 유세객들이 천하를 상대로 벌인 언변의 파노라마를 씨줄로 삼고, 그들과 군주, 신하, 라이벌의 지략 경쟁을 날줄로 삼아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화술과 인간관계의 정수 81제를 가려 내용과 해설을 담았다. 

 

-말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신념, 이상을 드러낸다... ... 그러므로 말이 곧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리말 중- 

 

역사과목이 참 친해지기가 힘들었다.

고입시험 앞두고 국사책만 붙들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담임 선생님이 국사담당 선생님이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업시간에 늘 몇명 일으켜 세우셔서 질문을 하곤 하셨는데 어쩌다 대답하면 틀리기 일쑤여서 나중에는 그냥 일어섰다가 앉는 것이 수업시간의 절차처럼 되어버렸었다.

책은 중국 전국시대의 이야기인데,

여전히 어려웠다. 안면이 없는 여러 인명과 지명으로 집중하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자꾸 버퍼링이... ...

그러나 덧붙혀진 저자의 해설이 진국이다.

역사적 이야기야 현인을 알아볼 만한 군주였으니 지혜로운 조언이 통한 것이겠지, 현실적으로는 그게 현대인을 설득하는데 무슨 효용이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시인이며 역사 저술가라는 저자의 프로필에 걸맞게 정제되고, 깊이 있는 재해석과 적용에 마음이 움직이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경청과 신중한 말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실천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해서 늘 연습과 훈련이 몸에 베어야함을 깨닫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자신이라는 그릇을 닦고 다듬어야 할 것이다.

또한 관계성에 있어 지혜로운 처세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준다.

상황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진득하게 설득해야 하는 사안도 있음을 충고하기도 한다.

두세장 분량의 짧은 이야기 속에 깊이 숙고해 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준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되새기며 조금씩 읽는 방법이 좋을 듯 하다.

 

사람에게 물건을 줄 때는 그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곤궁할 때 줘야 하며, 원한은 소행의 깊고 옅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가에 따라 정해지는구나.-62p

 

소인과 원수가 되지 마라. 소인에게는 나름대로 상대가 있다. 군자에게 아첨하지 마라. 군자는 사사로이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채근담>

-63p

 

어떠한 충고도 길게 하지 마라 -호라티우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잔소리의 원인은 남녀를 불문하고 억압된 적대 의식이나 친척의 문제, 성적인 불만, 애정의 결핍, 인생에 대한 목적의식 결여라고 한다. 말이 많다는 것은 어쩌면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이다. 자신이 잔소리꾼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라.-75p

 

<시경>에는 '100리를 가는 자는 90리 지점을 그 반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이는 최후의 도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대변하는 것입니다.-78p

 

상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하지 말고 경청하는 자가 되어라. <성경>

 

어떤 행위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결과는 대부분 한 길로 통하게 마련이다. 오해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풀어주려면 유등처럼 진심을 담아 차근차근 설득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로마의 노예 출신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조언을 들어보자.

"진정으로 남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견해를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상대방이 그릇된 견해로 고집을 피우더라도 꾸준히 이해시켜라. 우리는 대개 그와 정반대 행동을 한다. 자기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과는 뜻이 잘 통하지만, 자신의 견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시하는 사람을 보면 당장 외면한다."-106p

 

결례에는 예의로 응대한다. 내가 땅을 사도 남이 아프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겸손과 예절 뿐이다.-113p

 

'논쟁을 하려면 말투는 얌전하게 하되 논지는 확실하게 전달해야 하며, 상대방을 노하게 하지 말라'는 윌킨스의 금언을 되새겨 보라. 논쟁의 목적은 상대를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는 데 있음을 명심하라.-196p

 

남의 말을 들을 때는 주의를 기울여라. 말은 적게 할수록 좋다. 그대에게 묻지 않은 말에는 절대로 대답하지 마라. 묻는 사람이 있거든 되도록 간단하게 대답하라. -중략-그대의 할 일을 못 하면서까지 남을 도우려고 하지 마라. 그런 습관은 상대방을 우상으로 섬기기 쉽다.-213p

 

"다른 사람의 말만 믿고 어느 사람의 일과 행위를 판단할 수는 없다. 반대로 그 사람의 태도나 행위만으로 그가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인지 헤아릴 수 없다. 비록 내가 어느 사람이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밤새도록 자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그가 마지못해 그 일을 하는지 혹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그 일에 매달리는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그가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상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략- 자신만이 아는 내면의 각성을 우리가 어떻게 짐작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타인을 판단할 능력이 없다. 누구나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멋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말이다."

-에픽테토스-200p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s******7 2011.10.1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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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설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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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BC770~BC221년경 약 550년간을 춘추전국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에는 800여개로 난립하던 제후국들이 강한 나라의 무력과 명분에 사라지던 시기이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난립하던 제후국들이 서로를 견제하고, 또 서로 연합하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언제든 기회가 되면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숨기고, 각 제후국들을 탐하기 위해 안감힘을 썼다.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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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BC770~BC221년경 약 550년간을 춘추전국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에는 800여개로 난립하던 제후국들이 강한 나라의 무력과 명분에 사라지던 시기이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난립하던 제후국들이 서로를 견제하고, 또 서로 연합하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언제든 기회가 되면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숨기고, 각 제후국들을 탐하기 위해 안감힘을 썼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나라는 제, 노, 위, 정,송, 채, 진, 초, 오, 월 등10여개의 제후국으로 춘추 열국 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483차례의 전쟁, 300여 년간 전쟁에 계속되었는데, 이 시대를 공자가 지은 <춘추>라는 책에서 이름을 따와 춘추시대라고 부르는 것이다. 춘추시대는 수많은 영웅호걸을 탄생시켰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면서 수많은 라이벌을 만들어냈고, 물고 물리는 라이벌 간의 두뇌 싸움은 전쟁의 향방을 달리했으며, 그 결과는 나라의 존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춘추시대가 막을 내리고 전국시대(bc475~bc222)가 열리는데, 전국시대는 한나라 유향이 쓴 <전국책>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전국책>은 수많은 제후국 들의 전략가들의 정치, 군사, 외교 등 책략을 모아 집록한 자료로 왕 중심이야기가 아니라 책사들의 이야기로, 모략, 설객 등의 꾀를 부린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이 책은 그런 <전국책>을 바탕으로 하여 책사, 유세객들의 성공 비책을 엿보며, 어떻게 왕을 설득하여 신임과 지원을 확보했는지, 현란한 언변술로 협상을 시도하여 성공을 이뤄냈는지 그 비책을 얻는 데 얻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또는 각 개인이 속한 단체 속에서 어떤 화술력을 키워야 하는지, 어떤 평상심을 유지하고 지혜를 갈구해야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알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조진모초라는 말이 있다. 아침에는 진나라에 붙고, 저녁에는 초나라에 붙는 상황을 빗댄 말이다. 이 시대는 약한 자는 철저하게 강한 자의 먹이가 되는 약육강식의 사회였는데, 오늘날의 치열한 경쟁사회와 비교해보면 결코 크게 다른 면이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역시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저마다 속한 위치에서 살벌한 몸부림을 친다.  스스로 완전무장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 뒤쳐지고 도태될지 모를 일이다. 나 자신을 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가 있겠지만, 이 책은 특히 '말' 즉 언변력과 '뛰어난 화술'로 자신을 무장할 것을 권하고 있다.

 

 '말'의 중요성은 옛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강조된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말이 씨앗이 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말이 있으며, 성경에도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다.  '말만 앞세우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잡초가 들어찬 정원과 같다'는 격언도 있다. 아무리 좋은 약도 남용하면 건강을 해치듯, 항상 언행에 절제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말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다스리지 못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존패가 달려있다. 말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신념, 이상을 드러낸다. 즉, 말이 곧 그 사람이다.

 

말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실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성공해야 할지 그 방향을 잡지 못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단락단락 총 81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 상황에 맞는 나만의 처세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점에 많은 화술에 관한 책들이 시판되고 있지만, 인류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은 <전국책>과 같은 고전을 바탕으로 나의 지혜와 혜안을 키우는 것이 더욱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국의  마오쩌둥도 평생 <전국책>을 옆에 끼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한다. 내가 준비되고 바뀌어야 한 조직 내에서 변화가 찾아온다. 상대를 설득하고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나 자신부터 점검함이 더 빠를 것이다. 나 자신이 변화되길 원하는 자는 이 책으로 시작해봐도 좋을 듯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2 201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