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때의 불장난으로 온 몸이 불에 붙고 또 화목했던 집에도 불이 옮겨 붙었다. 그러나 형제자매들은 저자의 몸에 붙은 불을 꺼주려고 노력하고 어린 여동생은 붙 붙은 집에 들어가서 수돗물을 받아와 얼굴에 뿌려주며 정신 차리라고 했다. 그 덕분에 얼굴은 그나마 화상을 덜 입었고 그 후 병원에서 수많은 수술을 거치면서 살아남게 된다. 부모님은 끔찍한 충격에서도 아이를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엄마는 네가 죽고 싶으면 죽으라고 한다.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말에 놀란 저자. 살아남는 것도 그저 고통의 나날이었는데 병원에서도 청소부가 균이 없도록 깨끗이 청소해주고 아낌없이 돌봐주는 의사선생님이 계셨고 마을 사람들이 가족을 도와줬다. 그 밖에 운동선수들도 와서 저자를 봐주고 힘을 내라고 응원했다. 소원이 뭐냐고 묻고 경기 중에 싸우라고 하면 온 힘을 다 해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일으켜 엉뚱하게 싸웠다. 그렇게 저자를 도와준 수많은 사람들도 정말 감동이다. 계속 자라면서 실패를 하고 좌절을 한 나날이었으나 주위 사람들이 도와줬고 정말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되자 부모님은 그 때 책을 쓰셨다고 한다. 나중에 책 뒷부분에 사진이 나오는데 진짜 마음씨도 곱고 외모도 예쁜 여성이다. 그러나 결혼까지 이르는데 자신감을 기르기가 쉽지 않았단다. 거절당했으나 참고 또 참고 곁에 있었다고 한다. 아나운서 잭 벅이라는 사람도 저자를 많이 도왔는데 누가 얘길 해줘서 찾아와 용기를 줬고 손을 하나 잃었지만 글을 다시 쓸 수 있게 유명선수들의 싸인공을 보내주면서 편지를 한 통 쓰면 하나씩 보내줬다고 한다. 그렇게 동기를 부여한 잭 벅도 참 놀라운 사람이다. 누구나, 단 한 사람의 힘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단다. 자신의 삶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길 바라는 이 저자의 뜨거운 실화 이야기가 큰 감동이다. 열정적이고 흥미진진한 삶을 지금 살고 누려야겠다. 병원 그 후로도 다 도전이고 새로 시작해야 했는데 최선을 다 해 살아온 저자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고 싶다. |
|
시골로 내려와 정착한지 벌써 9년차 생에 처음 만나는 자연속에서의 삶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흥미진진한 나날들이었다 내집현관에서 한발짝 내디디면 햇볕과 흙과 바람과 나무들이 온통 나의 장난감 처럼 하루하루가 새로운 놀꺼리로 넘쳐나는 날들.
그러나 여덟번번째 만나는 사계절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내집 마당에 풀들이 나무들이 어떤모양으로 있는지, 고양이들이 간밤에 무슨짓을 해놓았는지, 새들이 유난히 시끄러운날의 날씨는 얼마나 청명한지 이제 충분히 짐작되어질 요~~~즈음 난 새로운 에너지와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자주, 종종 생각하게 되었다.
아궁이에 불때는 일도 귀찮아지고 굴러다니는 폐목쪼가리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도 서서히 매너리즘에 빠져들던 날들
절친이 소개해서 우연히 만나게 된(책소개만 보곤 안 읽고싶었다...ㅠㅠ) 이책은 그러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를 9년전의 그 설레임을 찾게 해주었다는 말이다.
그저 단순히 고난과 역경의 삶을 이겨낸 영웅스토리만 있다면 몇장읽다가 집어치웠을 것이다.
영웅스토리는 접근하고 흉내내기 힘든 외경감은 줄지언정 지극히 평범하고 심지어는 나약하기까지한 나같은 사람들에겐 오히려 자기비하감만 더해주는 역기능이 있을 수 있는데...
저자 혼자 극복하고 살아낸 삶이 아닌 저자가 몸담고 있는 작고 큰 집단의 구성원들이 따뜻한 사랑과 성숙한 성찰의 행동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책의 주요 키워드로 용기,고난, 극복, 희생,기적,등...이런 단어들을 나열하고싶지 않다.
적막강산 산골짝에서 남편에게는 이미 천덕꾸러기가 된지 오만년이 지났고, 어릴적 별명이 징징이였던, 특별히 잘하는 것 하나 없는 중년이 된 아줌마의 눈을 반짝뜨게 해준 한마디
"인생에 평범한 순간은 없다"
한마디 더..
"삶의 질과 기쁨의 정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미치도록 흥미진진한 삶을 살고있다는 저자의 관점을 따라가 보니
내집 마당에 헛간에 산에 밭에 무수히 쌓여있는 위대한 창조물들이 다시 보인다
그리고 따뜻한 에너지도 덤으로 얻었다
|
|
단순히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한 소년이 그것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된 성공스토리라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큰 착각이다. 그런류의 미국식 영웅스토리는 너무 많이 봐왔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운 부분이 있었다. 몇 가지를 언급해보고 싶다.
엄마는 언제나 나의 해결사였다. 엄마는 항상 모든 일을 좋아지게 만들어줬으니까, 이번에도 다 해결해줄 거다. 엄마 얼굴을 보자마자 참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기 시작했다. 나는 공포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나 이제 죽는 거야?”
- 의지: 정말 이대로 살고 싶은가? 중에서
와... 감탄이 먼저 나온다.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지금의 삶을 선택할 건가요?”
일반인들은 끔찍한 비극적 사건을 겪으면 평생동안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고,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기억인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지금의 삶을 선택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저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라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할 이유는 하나 더 늘어 난거 같다.
|
| 화상을 입었지만 그것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너무 멋있으셔서 미리보기 읽다가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분은 다시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겠냐고 물었지만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멋있으시던지. 다시 한번 배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