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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자주 방문하는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이 유럽,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서로 다른 문화의 충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계화, 미국화로 상징되는 맥몽드(McMonde)의 추세와 문화적 다양성을 지향하는 또 다른 움직임(부족주의, 자기정체의 확인)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각 문명의 충돌현장에서의 정복, 저항, 균열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 정복: 우수아이아, 동독, 러시아, 알렉산더, 미국 * 저항: 터키 제정, 중국, 북한, 아프리카(세네갈, 남아공) * 균열: 세르비아, 아일랜드, 유대인, 이민문제, 부르클린 등
토마스 프리드만의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제기하고 있는 동일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계화와 각 고유문화가 만나는 가장자리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상당히 많은 지역의 이야기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아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읽으면서 다음의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 맥몽드가 추구하는 자유무역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먼저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만리장성은 북쪽 유목민들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인을 잡아두기 위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