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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제목 때문이었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이해하고 내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사람들과 두려움없이 가까워 지는데 도움을 받고자 했기 때문이다. 부분 부분 도움이 되는 점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책 전반에 대한 느낌은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바들이 매우 산만하게 전개되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심리 상담 전문가 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
"가까워지기" 내용보기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제목 때문이었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이해하고 내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사람들과 두려움없이 가까워 지는데 도움을 받고자 했기 때문이다. 부분 부분 도움이 되는 점은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책 전반에 대한 느낌은 저자의 말하고자 하는 바들이 매우 산만하게 전개되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심리 상담 전문가 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왜 서로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 하는가?' 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핵심없이 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이 산만하고 난해한 느낌을 주는 또 다른 주 원인은 번역가의 문체이다. 번역가가 이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문장들이 많아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다 . 저자는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동일성'을 갈망하고 '차별성'을 두려워하고 '깨지기 쉬운 내적 표상'을 가지고 있으며 슬픔으로 도피하려하기 때문이라고 '부록'에서 요악한다 저자의 '슬픔에 관한 주장'은 매우 설득력을 가진다.'슬픔은 우울증과는 다르다'라고 말하면서 슬퍼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당부한다.

[인상깊은구절]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자기를 과보호하는 사람은 대부분 슬픔이라는 자연스런 능력을 상실한 사람이다. 그와 관련해서 그는 우울증에도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데 우울증이 마치 강철로 된 옷처럼 그를 가둘 것 같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자아 복귀의 자연스럽고 순환적인 성격을 더 이상 지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한 두려움을 결코 비켜갈 수 없다. 그리고 우울증은 영원히 감금되어 있다는 환상을 심어준다 예를 들어 우울증환자는 이렇게 혼자말을 한다. '절대 울어서는 안 돼, 한번 울기 시작하면 그럼 더 이상 그칠 수 없을 거야!'
n****g 2000.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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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에서 사랑하기...그 현상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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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지금까지 내가 누군가와 깊이 사랑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슬퍼지곤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자주 나를 괴롭히는 생각은 '내가 주위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항상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지낸다'라는 사실이다. 별문제 없이 살다가도 난 문득문득 이런 생각과 느낌 때문에 갑자기 마음이 울해지곤 한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외적으로 보기에 나의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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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지금까지 내가 누군가와 깊이 사랑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슬퍼지곤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자주 나를 괴롭히는 생각은 '내가 주위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항상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지낸다'라는 사실이다. 별문제 없이 살다가도 난 문득문득 이런 생각과 느낌 때문에 갑자기 마음이 울해지곤 한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외적으로 보기에 나의 대인관계에는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농담도 잘하고 이해심도 있고 화도 잘 안내고 친절하게 대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려하고... 나의 한계와 부족함에 대해서도 잘 인식하고 있고...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난 뭔가 단절과 벽을 느낀다. 그건 상대방 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왜 이렇게 느끼나? 왜 주위의 사람들과 편하게 웃으면서 진솔하게 대화하는게 힘들고 어려운걸까?' 이럴때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많은 심리학이나 상처치유와 관련된 책들이 개인의 상처와 마음의 병의 원인을 과거 어느 한때 경험했던 거절이나 소외, 무시 같은 과거의 그늘에서 찾아내려한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현재의 내 문제를 놓고 봤을 때 과거의 아픈 경험을 들춰내는 것만으로는 해결점이 없다. 저자 슈미트바우어는 현대인이 느끼는 관계의 어려움을 굳이 과거의 개인적 상처의 문제로까지 소급하지 않는다. 그는 산업사회의 생활규범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상적인' 일정한 틀에 맞추어 변화시키려하고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에 서로 가까워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러한 관계를 공생이나 적응관계라고 말한다. 공생관계로 인간관계를 인식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이상적인 나'를 상대방에게서 기대하고 그를 대하거나 자기 스스로 행동하려하기 보다는 상대에게 적응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효율, 성과, 경쟁, 원활한 기계의 움직임, 등으로 특징지워지는 기능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서로가 잘 '기능'해주기를 바라는 산업사회의 인식방법에서 기인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잘 기능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컨트롤하고 숨길 필요가 있는데 결정적으로 이 점이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는 장애요소가 된다는게 그의 지적이다. 그의 이런 지적이 나를 돌아보게 했다. 사실 난 책에 인용된 예들 중에서 나에게 적용될수 있는 사례들을 많이 발견했다. 그럼 나도 나 자신과 상대방을 사회나 집단에서 잘 기능하는 기계의 부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부족하고 불완전한 인간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그들과 내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될까?

[인상깊은구절]
사랑으로 결속된 관계는 쉽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탄하는 대신, 다정하게 서로를 대한다. 그들은 각자 서로의 약점과 강점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둔다. 이들의 목표는 서로 함께하는 시간 동안 편하게 느끼는 것이다. .. 이에 비해 적응으로 결속된 관계에서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게 봉사한다. 사랑과 행운은 미래에는 희망의 빛을 던지지만, 현재에선 오래 견딜 만한 것이 아니다...
d******3 2000.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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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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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책제목은 정말 멋지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자는 제목에만 신경을 쓰고 정작 내용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한마디로 정리가 안 되는 글이었다. 난 이 글을 다 읽고 나서도 왜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참으로 성격이 애매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을 쓴 듯 하면서도, 심리치료사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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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책제목은 정말 멋지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자는 제목에만 신경을 쓰고 정작 내용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다. 한마디로 정리가 안 되는 글이었다. 난 이 글을 다 읽고 나서도 왜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참으로 성격이 애매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을 쓴 듯 하면서도, 심리치료사들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도 중간중간 나온다. 이 책의 한 chapter를 이루고 있는 '심리 상담가의 역할'이 대표적이다. 난 가까워지는 것에 왜 두려움을 느끼는지를 알고 싶었지, 심리 상담가들의 문제를 알려고 이 책을 펴들진 않았다. 글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짐작컨대..(짐작이다. 도저히 읽으며 명확한 해답을 찾는 건 불가능했다.) 아마도 저자는 가까워지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 이유를, 현대 산업사회에서 찾으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는 다시 말하면 결국엔 '세상 탓'에 그치는 것 아닌가? 이건 어떤 해결책도 아니고, 굳이 심리치료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말이다. 아무튼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다른 독자들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졌을지 모르지만... 그리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강렬한 사랑의 감정에 대한 두려움은 파트너십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든지, 상대방에게 모든 문제를 맡겨 버리게 하든지, 둘 중 하나다. 그러면 상대방은 그가 충분히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끊임없는 전쟁에 시달리게 된다. 관계는 늘 '더 좋아져야 하고','종사해야'하는 대상인 것이다.(그러므로 그런 장애는 자신의 일에 적극적이고, 사회적 지위에 집착이 강한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j******k 2000.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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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끈거리는 벽을 걷고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끈거리는 벽을 걷고서." 내용보기
! 이 책 전체의 내용보다 이 제목이 전달하고 있는 메세지가 더 크다. 다른 분들의 서평처럼 나 자신도 이 책에서 얻고자 했던 어떤 대답을 발견하진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해, 나 자신을 살펴볼 계기를 갖게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대인은 누구나 고독하다.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끈거리는 벽을 걷고서." 내용보기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 책 전체의 내용보다 이 제목이 전달하고 있는 메세지가 더 크다. 다른 분들의 서평처럼 나 자신도 이 책에서 얻고자 했던 어떤 대답을 발견하진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해, 나 자신을 살펴볼 계기를 갖게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대인은 누구나 고독하다.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흡사 미끌거리는 반투명한 외벽이 사람들간의 마음이 부딪치는 진실한 의사소통은 가로막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벽을 무너뜨리고 남에게 다가가는 것은 내가 먼저 시행할 수밖에 없는 일이 아닐까. 그 대가가 엄청난 고통이거나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환희이든 이 또한 온전히 내가 감당할 수밖에 없거늘.

[인상깊은구절]
고슴도치는 겨울이 오면 서로의 온기를 통해 추위를 막기 위하여, 서로서로 바짝 모여든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의 가시가 찔러 대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고, 각자 서로에게서 멀어진다. 그러다가 온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시 모이지만, 서로를 찔러 대는 아픔 때문에 다시 멀어지기를 반복한다. 그런 식으로 두 가지 고통(추위와 찔리는 아픔) 사이를 반복하다가, 그들은 마침내 어느 순간 최선의 해결책으로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b*****n 2000.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