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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빠 직장 때문에 프랑스에서 살게 된 진주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시리즈로 출간된 책인데요. 이전에 <진주와 노에미의 잠옷파티>, <봉주르, 학교에 가요>, <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꼬레, 우리는 친구예요>에 이어 만난 책입니다. 갑자기 프랑스에서 살게 되면서 언어의 차이로 힘들어하고, 놀리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를 익히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아가는 진주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음식과 다른 프랑스의 음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진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프랑스의 문화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프랑스 학교의 점심시간은 길어서 보통 2시간 정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보호자가 집에 데려가서 먹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프랑스 학교에 다닌지 벌써 일주일이 된 진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엄마가 점심시간에 진주를 데리러 왔었는데 처음 학교 급식을 하게 된 거예요.
하지만 음식을 보자 진주는 얼굴을 찌푸립니다. 깍지 완두콩을 보며 손도 대기 싫어하는 진주와 달리 다른 친구들은 맛있게 머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디에도 쌀밥이나 김치, 고추장이 없었고 젓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친구들을 따라 나이프와 포크로 고기를 썰어보려 했지만 진주에게는 너무 힘들었답니다. 힘들어하는 진주를 보고 아줌마가 도와줘서 고기를 자를 수 있었지만 고기랑 빵은 너무 질겼어요.
입에 맞지 않는 프랑스 음식에 흰쌀밥과 맵싸한 고추장멸치볶음이 생각나는 진주, 진주는 고기와 빵, 이상한 채소의 냄새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결국 토하고 말았어요. 진주를 데리러 온 엄마에게 진주는 학교에서는 밥을 먹지 않겠다고 말해요. 엄마는 맛있는 요리를 해 준 후 진주에게 나이프와 포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프랑스 식사예절을 알려줍니다. 엄마의 도움으로 점점 익숙해지는 진주. 한국 음식과 다른 음식으로 힘들어하지만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가는 진주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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