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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주머니가 집안일이 하도 바빠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네 라는 말을 하자 어디선가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 아주머니를 집겠다고 한다. 하지만 고양이 도우미는 집안일을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그런 냥이를 이뻐하며 집안일은 안해도 된다고 괜찮다며 아무일도 하지 않는 고양이 도우미에게 일요일마다 품삯으로 마른 멸치를 준다. 고양이 도우미는 늘어지게 잠만 자는게 일이다. 하지만 고양이 도우미도 나름 열심히 일하려는 의지는 있다. 그나마 다행이지. 나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가족은 고양이르 아주 이뻐한다.
고양이 도우미는 온 가족이 이뻐하자 항상 집안일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은 잊지 않는다. 햇살이 눈부시게 환한 어느 날 아침 고양이 도우미는 앞치마를 입으면 왠지 일을 잘할것 같아 앞치마를 둘렀다. 아주머니는 오늘도 가족들 아침준비로 정신이 없다. 주전자에서응 바글바글 물이 끓고, 프라이팬에서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솔솔 풍긴다.
계란프라이를 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려 하자 아주머니는 위험하니까 그냥 있으라고 한다. 도양이 도우미는 아주머니 말처럼 기름이 치지직 튀자 얼른 뒤로 물러선다. 그리고 수돗물을 쏴 틀고 푸성귀를 씻으며 물방울이 튀자 얼른 뒤로 더 물러선다.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고양이 도우미로서 하기에는 모두 어려운 일디르이다. 손도 작은데다 물 묻히는 일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이는 할수없이 나중에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저씨를 도우러 간다. 고양이 도우미가 심부름을 해드린다고 하니 아저씨는 신문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그러자 고양이는 계단 밑 창소 속에 있는 자신이 낮잠을 자던 곳에 쌓여있는 오래된 신문을 몇장 가져온다. 그러자 아저씨는 신문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며 저리 가 있으라고 말한다.
미안해서 풀이 죽은 고양이는 아주머니가 아이들보고 어서 일어나라는 소리에 가서 아이들을 깨워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깨우러가지만 거기서도 역시 제대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다가 모두들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고 나서 마룻바닥에 떨어진 학교에 간 리에의 손수건을 발견한다. 리에가 손수건을 깜빡 빠뜨리고 가서 곤란할까봐 고양이 도우미는 학교에 가져다 주기로 한다.
그렇지만 학교가 어딘지 모르는 고양이 도우미는 길을 헤메다가 불룩한 배의 나이든 남자와 부딪치고 만다. 둘이 같이 넘어지고 나서 얼른 고양이가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나이든 신사는 고양이가 아주 예의바르다며 이야기를 칭찬을 한다. 그리고는 가는 방향이 같다는 것을 알고 둘은 열심히 달려간다. 노신사는 리에가 다니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다. 고양이 도우미는 학교에서 교장선생님뿐 아니라 급식실에도 들려 급식실 아주머니와 맛난 식사를 하기도 하는둥 처음으로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리에에게 가져다 주려던 손수건은 과연 리에에게 전해질까?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리에를 만나서 손수건을 주기는 한다. 하지만 이미 수업을 다 끝나있고 알고보니 리에는 어제 쓰건 손수건이 깨끗해 한번더 쓰려고 가져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고양이 도우미가 손수건을 학교에 가져다 주어서 아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아주머니 역시 리에의 이야기를 듣고는 고양이에게 상으로 멋진 저녁을 대접한다.
고양이를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난 아니만...ㅡㅡ;; 새끼 고양이는 귀엽지만 왠지 무섭기도 하고..ㅡㅡ;; 이 책속에 나오는 고양이는 아주 귀엽게 그려져 있다. 말하는 고양이가 세상에 있을까? 책속의 고양이는 말도 한다. 거기다가 고양이 도우미다. 즐겁게 기발한 상상력으로 즐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