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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 경우 오롯이 작가 자기만의 것인 그 여정에
실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 포스팅이 <매그넘 컨택트시트> 속 사진들, 컨택트시트들의 열기를 ![]() ![]() ![]() ![]() ![]() 조지 로저, 전격전, 영국 코벤틀리 , 1940년 11월 ![]() 데이비드 침 시모어 , 바느질하는 소녀들 , 이탈리아, 나폴리 ![]() ![]() 필립 할스먼, 달리 아토미쿠스, 미국, 뉴욕, 1948년
"인간 존재에 대한 사진이 깊은 심리학적 통찰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포트레이트가 아니라 공허한 이미지에 불과할 것이다"
그가 그의 절친한 벗 살바도르 달리를 촬영한 이 인물사진은 대상인물의 심리와 그 존재의 본질을 거의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필립 할스먼의 조수들은 이 이미지를 완벽하게 촬영해내기까지 6시간 동안 28번이나 고양이들과 물을 던져야 했다. 르네 뷔리, 에스네스토 체 게바라, 쿠바, 아바나, 1963년, 1월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잠시 후 두 사람(기자 로라 버키스트아 체 게바라)은 아예 나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대화는 점점 열띤 토론으로 발전했다. 이따금 그는 상대방을 매료시키는 톤으로 말하기도 했고, 떄로는 서류뭉치를 움켜쥐기도 했다. 내가 찍은 사진 중에는 그가 무슨 숫자들을 적는 장면도 하나 있다. 때때로 체 게바라는 일어나서 방을 나갔다가, 군화에 전투복 차림을 한 채 되돌아오곤 했다. 그가 시가 끝을 물어뜯을 때면, 내게도 한 개피쯤 건네주기를 기대했던 게 기억난다. 하지만 그는 토론에 너무 깊이 몰두해 있었다. 두 시간 내내 나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던 게 내게는 행운이었다. 그는 심지어 한 번도 나를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참 특이한 일이었다. 나는 계속 그의 주위를 돌아다녔다. 사진들 속에서 그가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준 장면은 단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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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스톡, 캘리포니아 락콘서트,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해변, 1968년
"1968년에 나는 캘리포니아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미국에 커다란 변혁이 일어나던 시대였다. 초현실주의 문화운동이 서부에서 동부를 향해 확산되고 있었기에 그 특이한 문화가 전국적으로 일상화되기 전에 캘리포니아 주를 주제삼아 취재에 나섰던 것이다. 특히 나는 히피운동에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 그것을 정의하는 두가지 주요 원칙이 있다. 즉, 타인을 보살피는 것과 모험을 즐기는 것이었다. 히피를 대상으로 한 내 사진의 주제는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추구였다. 나는 히피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바에 끌렸다. 히피의 본능은 반문화적이었다.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인 것들로 돌아가자.'
나는 베니스 해변에서 열린 자유로운 록페스티벌 공연장에 불쑥 찾아가서, 카메라를 들고 무대 위로 뛰어올랐다. 마약에 취한 듯한 젊은 여자가 뮤지션들 앞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아주 좁은 공간이었는데도 그녀는 춤을 추었고, 나는 그 장면을 찍었다."
그들 중 일부는 자신의 컨택트시트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럽고 민망하게 여긴 듯 하다. 완벽만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리라.
작가의 시선이 셔터를 누르며 어찌 흘러갔는지
선택의 순간에 잠시 멎은 그들의 호흡을 곁에서 듣는 기분, 그리고 사진을 들여다 보는 내게
이 책의 가치는 바로 거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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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진 전공자를 위한 서적이다. 컨택트시트[밀착인화지]는 촬영한 필름을 주루륵 나열한 일종의 카달로그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저명한 사진작가의 실패한 사진은 물론이여, 간택이 되어 세상에 빛을 본 유명한 사진도 모두 포함이 되어 있다. 즉, 사진작가의 촬영과정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 더 쉬운 비유를 들어보자. 컴퓨팅 용어로 표현하자면 썸네일, 즉 손톱그림인 셈이다. 때문에 모니터 화면을 통해 여러장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은 대형으로 인화할 때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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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진책을 무엇을 살까 고민하고, 여러 서점도 다녔지만 만족할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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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처음 시작하던 시절 말랑말랑한 마음을 가졌던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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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처음 출간 되었을 때 부터 한번 꼭 구매해야 겠다고 다짐한 책이다. 하지만 18만원이 넘어서는 가격을 지불할 부담이 없어 항상 주시하던 책. 결국 엄청난 할인 덕분에 5만원에 덜컥 구매. 다음날 도착한 묵직한 박스를 보고 요놈이구나 싶었다. 박스 속에 또하나의 매그넘 박스. 조심스럽게 여니 고정된 매그넘컨택트시트 도서가 들어있다. 수십장의 사진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편집자나 사진 기자의 노고를 느낄 수 있는, 그리고 193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