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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파블로파라던가 이사도라 던컨이라던가 최승희라던가 무용, 발레나 현대무용이나 별반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쥐뿔 없는 그런 나지만 여성 무용수들은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남성 무용수들은 정말 잘 모른다. 니진스키 정도? 이분도 춤을 보고 알았다기보다 스캔들 덕분에 알게 된 무용수지만...
남성 무용수들의 짧은 일대기 라는 느낌이다. 사실 그 사람의 무용이 뭐가 탁월했고... 라는 기술 입문서가 아니라, 인물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묶어 펴낸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남자 무용수들에 대해 쥐뿔도 아는 거 없었는데 이름과, 어떤 춤을 췄는가와 어떤 일생을 살았는가. 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담담히 써 낸 것 같다. 입문편 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현대무용 전반 입문편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서 쓱쓱 읽어갈 수 있었다.
인물로 알아보는 현대무용. 남자편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고 질리지 않게 읽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