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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이야기도 굉장히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 구조는 코끼리를 매개체로 하여 하나로 연결되어지는데, 그 속에 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 케이트 디카밀로는 <생쥐 기사 데스페로>로 뉴베리 상과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보스턴 글로브 혹 북 상을 수상한 역량있는 작가인데, <<마술사의 코끼리>>에서도 그가 가진 환상적인 힘을 느낄 수 있었다.
1플로릿만 내면 당신의 마음이나 머릿속에 간직된 가장 심오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을 알려 드립니다. (본문 8p)
빌나 루츠 장교의 심부름으로 생선과 빵을 사려던 소년 피터 아우구스투스 뒤센은 종이 쪽지를 읽고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싶은 피터는 곧 천막 안으로 들어가 점쟁이를 만나게 되고, 점쟁이는 피터의 여동생이 살아있으며, 코끼리를 통해서 동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절 놀리시는 거군요. 여긴 코끼리 같은 거 없어요." "내가 한 말은 진실이야.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는. 다만 네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 진실은 끊임없이 변한단다." (본문 13p)
전쟁에서 돌아가신 아빠, 그리고 동생을 낳고 돌아가신 엄마, 그리고 사산아로 태어난 여동생. 그것이 피터가 알고 있는 진실의 전부였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빌나 루츠에게 맡겨진 피터는 빌나 루츠에게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군인이 되는 훈련을 받았다. 피터는 빌나 루츠가 거짓말을 했을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장교님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동생 아델이 살아 있다고 좋겠다고 생각한다.
피터가 사는 플로네즈 공동주택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페라 극장에서는 나이를 지긋이 먹은 별 볼일 없는 마술사가 자기 생애에서 최고로 놀라운 마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사실 마술사는 백합 꽃다발을 만들어 낼 작정이었지만, 마술사는 꽃다발 대신 코끼리를 불러내고 말았고, 오페라 극장의 천장을 뚫고 라 본 부인의 무릎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라 본 부인의 다리를 완전히 으스러지고, 부인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으며, 마술사와 코끼리를 감옥에 갇히고 만다. 코끼리가 아는 것은 딱 한 가지, 자신이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있다는 것 뿐이었다.
피터가 코끼리 이야기를 들은 것은 최소한 하루가 지난 빵(이틀이면 더 좋았고, 사흘 지난 빵이 있다면 가장 좋았다.)과 가장 작은 생선 두 마리를 사러 시장 광장에 왔을 때였다. 한편, 코끼리를 처리할 방법을 찾느라 분주한 발티스 시 경찰서에서 레오 마티엔느는 코끼리는 어디에서 왔는지? 코끼리가 발티스 시로 온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에?""왜 안 돼?""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즐겨 던졌던 레오는 피터 아래층에 사는데, 이들 부부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에 큰 고민을 갖고 있다. 발티스 시가 코끼리에 완전히 사로잡히게 되자, 사교 시즌을 망쳐 화가 난 퀸테트 백작 부인은 백작의 조언에 따라 코끼리를 소유하게 되고, 코끼리는 사교 시즌의 중심이 된다. 플로네즈 공동주택에서 채 다섯 구역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으스스하고 어두침침한 건물 '영원한 빛 수녀회 고아원'에서 사는 아델은 오페라 극장 사건 직후부터 날마다 마술사의 코끼리 꿈을 꾸기 시작한다.
퀜테트 백작 부인이 시민들에게 코끼리를 공개하기로 한 날, 피터는 코끼리가 슬픔에 잠겨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코끼리는 집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소년에게서 작은 전율을 느낀 코끼리를 바라보며 피터는 집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 약속을 시작으로 코끼리와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진실과 마주하게 되며 자신들이 갖고 있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다 소용없는 짓이에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안 그런가요? 마술사를 감옥에 다시 가둘 필요 없다고. 그래 봤자 아무 의미도 없으니까.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야. 저 사람을 풀어 주겠어." 마술사가 가 버리자 라 본 부인은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이 갑자기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는 것 같았다. (본문 201,202p)
동생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한 피터는 만약에, 가능할 수도 있지 않아? 라는 질문을 통해 진실 속으로 다가간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고, 원하는 소원을 이루려는 피터의 모습은 진실은 변화하며, 희망은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불가능에서 시작해 불가능을 거쳐 불가능으로 끝나는 마술을 통해 나타난 코끼리, 그리고 코끼리를 중심으로 일련의 사건이 생겨나고, 그 사건이 하나로 부합되면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마술사의 코끼리>> 이야기는 몽환적 느낌 속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한 소년의 용기를 선보인다. 겉보기에 그저 명백해 보이는 사건 속에 수많은 진실들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출판사 서평 中)는 이야기처럼 우리가 참된 진실과 마주할 때, 상처를 치유할 수는 힘을 갖게되며 삶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흑백의 삽화는 몽환적 이야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현실과 환상이 하모니를 이루어낸 작품 <<마술사의 코끼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용기를 선물한다.
"만약에 말이에요." "그래, 안 될 것 없잖아?" "그 정도면 충분해요, 이제 그만들 좀 해요." "아니야, 충분하지 않아. 이 질문들은 아무리 많이 던져도 충분하지 않다고. 그러니까 할 수 있을 때마다 계속 던질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해. 안 그러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겠어?" (본문 150,151p)
(사진출처: '마술사의 코끼리'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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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는 단지 라 본 부인을 위해 백합꽃을 난들어 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술사가 어서 사라지고 바이올린 거장의 진짜 마법같은 연주가 시작되기만을 바라는
관중들을 보면서 마술사로 헛살았다는 생각이 든 마술사는 자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만 코끼기를 불러내는 마술을 선보이고야 말았다.
따뜻하고 넓은 초원에서 어미 코끼리와 한가롭게 풀을 뜯던 코끼리는 갑자기 낯선곳에 떨어졌다.
어둡고 스산한 겨울이 계속되는 이상한 도시 발티스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코끼리때문에
난리가 났다. 도시의 사람들 모두가 코끼리 이야기뿐이었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전쟁에서 잃고 고아가 된 소년 피터는 아기를 낳다 돌아가신 엄마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위해 동생인 아델을 찾기로 한다.
점쟁이의 말처럼 코끼리가 자신의 동생 아델에게 데려다 줄 것임을 믿고 늙은 군인 장교 빌나 루츠를
떠나 갇힌 코끼리에게로 간다. 그리고 코끼리를 고향에 다시 보내주기로 약속하게 된다.
죽은줄 알았던 아델역시 고아원에서 매일 코끼리의 꿈을 꾸게된다.
한번도 고아원 바깓을 나가본적이 없는 수녀는 누군가 간절히 현관 문을 열어 자신의 소원인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뭔가 간절히 원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다.
코끼리를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 희망으로 가는 안내자의 역할이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소망을 이루고 아델과 피터는 따뜻한 가정에 들어가 사랑받는 아이들이 된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이야기는 어디에나 널려있고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지만
이야기속에 인물들이 갖고 있는 사연과 소망들은 평범하지만 미처 우리들이 알지 못했던 것들이다.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이야기들을 끌어내는 것은 결국 어둠속을 유심히 들여다 볼 줄 아는 작가와
같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같이 무심한 이웃들에게 한마디 따끔한 충고같은 작품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늘 그렇듯이 마음 착한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는 해피엔딩은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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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을 잘 돌봐달라는 부모님의 말을 지키지 못한 피터는 언제나 궁금해 합니다. 내 여동생이 살아 있는지? 살아 있다면 어디에 있는지? 지금까지는 동생이 죽은 줄 알았는데 점쟁이의 말에 한 가닥 희망을 갖게 되지요. 코끼리가 자신을 여동생과 만나게 해 준다니.. 엉뚱한 이야기 인줄 알면서도 희망을 갖게 되는 피터인데요, 절대로 일어 날 수 없을 줄 알았던 일이 일어났어요. 마술사에 의해 오페라 극장 천장에서 코끼리가 떨어진 사건인데요, 이것은 마을의 큰 사건이 되고 피터는 코끼리를 통해 동생을 만나기를 희망하지요. 코끼리가 하늘에서 떨어진 사건으로 귀부인은 다리가 불구가 되고 마술사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요, 동생 아벨의 꿈에는 자꾸자꾸 코끼리가 찾아옵니다. 이야기 전개가 너무 몽환적이라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찌 보면 환상적이면서 아이들이 상상하며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 나와 있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처음에는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싶은데요, 코끼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를 찾아 가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되네요.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코끼리를 구출해서 마술사에게 가는 동안 극적으로 피터는 동생 아델을 만나게 되고, 마술사의 도움으로 코끼리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된답니다. 책을 읽고 한 참을 생각을 했답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처음에는 가슴에 와 닿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2번 읽다 보니 알겠더군요.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는 것을요... 모든 이들이 잊고 살았던 그로 인해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이들에게 코끼리의 출현은 새로운 희망의 싹을 제시해 주었고, 그로 인해 이들 모두의 삶이 더 풍족하고 충만하며, 행복해 질 수 있었다는 것을요... 마술이라는 신비로운 매개체를 통해 비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인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마술사의 코끼리. 뉴베리 상 수상작 ‘생쥐 기사 데스페로‘의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마술 이야기이기에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고요, 더불어 눈으로 보여 지는 것만을 믿은 요즘의 아이들에게 진정한 진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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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란? 눈속임이나 여러가지 장치를 통해 실제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을 가능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꼭 그 비밀을 찾아내리라 눈에 불을 켜고 보아도 좀처럼 비밀을 찾아낼수 없는 마술.. 사람들은 그것이 거짓인줄 알면서도 열광한다. 마술사가 공연도중 코끼를 불러 낸다면 이것은 마술일까? [마술사의 코끼리]는 '생쥐 기사 데스페로'로 유명한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이다. 몽환적인 느낌과 철학적 시선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고 있다. 기존에 읽어 왔던 책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책인지라 아이가 어떤 느낌을 받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움이 주는 신선함이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발티스라는 한 도시에 어느날 갑가지 코끼리가 떨어진다. 마술사가 불러낸 것이다. 어마 어마한 몸무게의 코끼리는 귀부인의 무릎위로 떨어졌고 그녀의 무릎은 다시 일어 설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자신의 남은 인생을 걸고 코끼를 불러낸 마술사는 그 댓가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또 한사람 코끼를와 연결된 이는 바로 피터이다. 고아인 피터는 빌나 루츠 장교에게 군인으로 훈련되어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심부름으로 밖에 나가게 되고 종이 쪽지 한장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1플로릿만 내면 당신의 마음이나 머릿속에 간직된 가장 심오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을 알려 드립니다" (본문8P) 피터가 알고 싶은건 여동생이 살아 있는지 여부였다.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고 들었지만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오호라!. 그 아이에 대해 알고 싶은 게로구나? 네 여동생! 그 게 네가 묻고 싶은 거지? 좋아, 그 앤 살아 있다." (본문 12P) "넌 코끼리를 쫓아가야 해, 코끼리가 널 그곳으로 안내해 줄거야."(본문13P) 피터.귀부인.코끼리. 마술사등 코끼리를 둘러싼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코끼리로 인해 하나로 연결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제 열한살이 된 딸아이에게 조금 어려울듯도 하나 작가의 모든 뜻을 이해하진 못한다 해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을 찾을수 있다. 잔잔하면서도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고민과 소망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론 고단하고 힘들 지라고 소망이 있기에 우리가 오늘을 살아갈수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덮으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속삭여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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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은 난해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했다. 여느 동화와는 달리 느낌이 확실히 다른 것은 사실이다. 꿈 속을 헤매듯 신비로운 느낌. 그만큼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코끼리. 책 속의 코끼리는 어떤 존재일까?
"넌 코끼리를 쫓아가야 해. 코끼리가 널 그 곳으로 안내해 줄거야." - 본문 13쪽
후견인인 빌나 루츠가 생선과 빵을 사오라고 준 1플로릿으로 점쟁이에게 여동생이 어디있는지 물어보는 피터. 피터 아우구스투스 뒤셴은 코끼리가 자신의 여동생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줄 거라 믿는다. 백합 꽃다발을 만들어 내려다 코끼리를 불러 내는 바람에 라 본 부인의 다리를 다치게 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는 마술사. 마술사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려다 오페라 극장의 천장을 뚫고 무릎 위로 떨어진 코끼리 때문에 휠체어 타는 신세가 된 베티네 라 본. 자신을 찾는 코끼리를 만나는 꿈을 꾸는 피터의 동생 아델.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코끼리.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코끼리로 인해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는데..어떤 이는 코끼리를 두려워 하고 어떤 이는 그리워하며 만나고 싶어한다. 우리도 어쩌면 같은 것을 보면서 간절히 원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그것이 자신의 슬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그들은 다른 생각을 하며 슬픔과 행복을 느낀다.
아이가 처음엔 코끼리가 나오는 재미있는 동화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으면서 조금은 어려워한것은 사실이다. 코끼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도 각자가 생각하는 코끼리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가 책을 통해 조금은 생각이 자라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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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게도 희망의 불씨를 품게 하는 기적을 불러온 멋진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작은 희망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굳건히 지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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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라고만 할수 있을까요. 아름답고 신비스럽기만 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부모님을 잃고 동생을 찾고자 하는 피터앞에 1플로릿이 있어요. 아버지와 함께 했던 전우가 이젠 피터를 거둬 함께 살고 있지만 늘 고열에 시달리며 예전 싸움터의 기억만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1플로릿만 내면 당신의 마음이나 머릿속에 간직된 가장 심오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을 알려 드립니다.
피터는 그돈을 가지고 점쟁이를 찾게 되는데 그의 말이 정말 일까요. 코끼리를 쫓아가게 되면 동생 아델을 만나게 된다는 말과 함께 오페라 극장에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는 정말 우연치고는 신비스럽지요. 이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 일까? 거짓말이야. 라는 쓸데없는 생각은 더이상 들지 않아요.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가 슉~사라진 금성처럼 제자리로 돌아가버린일은 어쩌면 착한 피터에게 내린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사람들은 정작 코끼리 때문에 불구가 된 귀부인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에게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길로 괴롭히고 있습니다. 피터는 코끼리를 반드시 있던 자리로 되돌려 놓겠다는 장담을 하고 말지요.
"마술은 늘 불가능하지.불가능으로 시작해 불가능을 거쳐 불가능으로 끝나니까. 마술은 바로 그래서 마술이란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순수함이 마술사의 마술도 가능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동생 아델조차 코끼리 꿈을 꾸면서 자신을 데려와 주길 희망하며 지낸 일들은 마치 모든 일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는 희망이 이뤄낸 결과인듯해요.
아이도 이책을 읽으면서 바라고 꿈꾸는 일들은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되었을거랍니다. 힘이없는 조그만 존재였지만 가장 아름다운 마술을 선보일수 있었던 마술사의 기적을 보면서 꿈속을 따라 들어가듯 재미나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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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에 들어 선 천막 앞 문구.. 점쟁이 대답이 의심스러운 피터는 오래전 가족의 기억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하고, 기억속에 묻었던 엄마가 맡겼던 동생 아델이 살았었을지도 모른다는 한 장면이 떠오른다. 툭 치면 사라질 기억의 한 장면은 자신이 믿고있는 군인 빌나 루츠에게 물어보지만 모른다는 대답뿐인데, 그 기억이 확실한 것일까? 찾게 된 진실이 견딜수 없는 것이라면..피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보이지 않는 마음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점쟁이 예언처럼 오페라 극장에 느닷없이 나타난 코끼리, 사람들은 모두들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보지도 못한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가 그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피터 가슴 또한 뛰기시작한다. 점쟁이가 진실을, 군인 아저씨가 진실을.. 누가 말하는 게 진짜일까?
코끼리가 나타남으로써 피터는 자신이 믿는 쪽을 진실이라 여기기로 하고 동생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다시금 가져본다.
경찰 레오부부,다리를 다치게 된 라 본 부인, 마리수녀와 아델.석수장이 바르톡. 모두 다 코끼리가 나타남으로써 자신들이 원하던 걸 꿈꾸게 된 사람들이다. 그 전엔 모두들 잊은 듯이 살았던 일들이었는데도 말이다.
"내가 한 말은 진실이야.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는. 다만 네가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진실은 끊임없이 변한단다." 라는 점쟁이의 말. 그 때는 피터도 나도 믿을 수가 없었는데 말이다.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따라가는 단서가 되어 준. 코끼리. "네 동생은 찾을 수 없다"라는 대답이 두려워 물어보지 않았더라면.. 다신 찾을 수 없었던 먼 기억속에 잊혀졌던 가족에 대한 사랑을 찾을 수 있었고 , 묻기가, 찾아가기가 무척이나 힘이 들었지만 결국은 동생을 찾아나서는 피터의 용기가 데스페로가 보여줬던 누구에게나 터무니없어 보이더라도..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해본다. 멋진 생쥐기사를 보여줬던 케이트 디카밀로의 [마술사의 코끼리]. 아이들과 읽으며 발티스 시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코끼리를 따라가는 사람들 뒤에 우리가 서 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는 이야기들을 해본다.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을 하게 하는 코끼리에게 내가,우리가 찾고 싶은 희망은 무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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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는 소리에 너무 반갑더군요. <생쥐 기사 데스페로>나 <내 친구 윈딕시> 모두 책으로, 그리고 영화로 접해서 신작은 언제 나오나 기다렸었거든요. 제목부터 역시 뭔가 신비함과 함께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번 작품은 그림도 참 마음에 드네요. 늙은 군인의 심부름으로 빵과 생선을 사러 시장으로 나온 피터는 점쟁이의 광고 문구에 끌려 심부름 돈으로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궁금해하던 질문을 하고 답을 얻습니다. 바로 죽은 줄로만 여겼던 여동생이 살아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여동생을 찾으려면 코끼리를 쫓아가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코끼리를 쫓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여기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점쟁이의 말이 남아있죠. 그리고 정말 마법같이 이 도시에 코끼리가 나타납니다. 백합을 나오게 하려는 마술사의 주문에 난데없이 오페라 극장 천장을 뚫고 코끼리가 나타난 거죠. 도시는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코끼리를 해결해야 하는 경찰도 그렇고, 사교시즌을 망치게 되어 안타까운 백작부인도 그렇고요. 결국 백작부인이 후한 돈을 내고 코끼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특별히 도시 사람들이 한 달에 한번 코끼리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여러 사람의 틈 속에서 코끼리를 본 피터는 코끼리를 도와줘야 함을 느끼고 아는 경찰 아저씨의 도움으로 코끼리를 구할 생각을 합니다. 이때부터 정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겨울 내내 잔뜩 흐린 날씨만 계속되더니 드디어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전혀 가망 없을 것 같았던 피터의 계획이 하나 둘 이루어지니까요. 코끼리를 백작부인 집에서 데려가는 동안 꿈에 그리던 여동생도 만나게 된답니다. 모두 함께 다시 마법같이 코끼리를 고향으로 사라지게 하는 순간을 겪으며 사람들은 마법이 가까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단순한 이야기인 듯싶지만 그 속에 현실의 아픔, 슬픔, 그리움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다시금 꿈과 희망을 갖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항상 마음 속에 간직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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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와 일러스트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일까 무척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답니다. 피터와 맨 처음 만났을 땐 조금 슬펐어요. 피터는 여동생 아델을 찾고 있었고 부모님도 안계시는 어린 소년이었거든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델을 잘 보살피라고 부탁하셨는데 피터는 여동생이 어디에 있는지 아니 살아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답니다. 그런 피터의 간절한 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시장에서 만난 점쟁이는 코끼리가 데려다 줄거라는 엉뚱한 답만을 알려주고는 심부름하려던 점심값을 가지고 사라져버렸지요. ![]() 그러던 어느날 이 도시에 거짓말처럼 진짜 코끼리가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졌지요. 점쟁이의 말이 사실이 된 지금 피터는 코끼리를 꼭 만나야 합니다. 우리도 이젠 알고 있듯이 여동생을 찾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코끼리는 갑자기 어디서 온것일까요? 마술사, 그가 코끼리 불러온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특별한 마술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온통 코끼리 이야기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낯설고 추운 곳으로 와야했던 코끼리는 어땠을까요? 아델에게 데려다줄거라는 희망을 안고 코끼리를 찾아갔지만 피터는 코끼리가 너무 지쳤고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지요. 동생을 만나고 싶은 자신처럼 코끼리도 고향이, 가족이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 단박에 알아본것입니다.
조금 이르긴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것 같기도 했구요. 피터의 아름다운 마음이 우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왔기 때문일것입니다. 컴퓨터 게임과 학교, 학원 공부로 지친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한겨울,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난 코끼리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피터를 만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피터가 여동생을 정말로 만날 수 있는지, 코끼리는 또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함께 마음껏 펼쳐보면서 말이죠. 동화책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습니다. 하하호호 왁자지껄하게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이는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합니다. 도대체 이 세상엔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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