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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크를 읽으며 느끼는 것은 총액으로 계산해야 맞는가, 순액으로 계산해야 맞는가라는 질문이다. 자유로워야 더 창의적인 된다. 창의의 반대는 고정적인, 틀에 박힌, 안주하는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기에 창의는 무조건 좋은 것 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창의의 다양성에 초점 맞추어 부정적인 단어를 생각해보면, 자유 분방, 일탈, 이단 등의 단어들이 떠오른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단자들, 계몽주의 시대의 합리주의자들도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새롭고 창조적이지, 그 당시의 주류층이 보기에는 일탈이고 이단아들이었다. 하이에크의 주장처럼 자유를 극대화해야 실제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총액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양극화, 존재 의미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총액이 줄어들 것이다. 이 줄어드는 총액을 완화시키고자 사회주의가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사회주의는 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 집단속의 개인을 부각시킨 것 같다. 총액, 순액으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표현하면, 자유주의는 총액 확대만을 생각하는 것 같고, 사회주의는 총액을 미리 줄이는 순액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즉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둘 다 똑같은 것을 보고 있지만 보는 관점이 차이나는 것 같다. 배고파서 밥을 먹었다. 그래서 기쁨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효용이 증가했다. 그런데, 총 효용 최대치 이상을 먹으면 총효용이 줄어들 것이다. 극단적으로 어떤 병에 걸려, 이미 위장이 포화상태인데도 계속 먹으면 위장이 터져서 즉시 사망하게 될 것이다. 자유주의건 사회주의건 어느 쪽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면 위장이 터져 죽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