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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카와치 하루카의 짝사랑 3부작 『진공 짝사랑 팩』. 고등학생의 마음을 간직한 채 교사가 된 나, 그런 줄은 모른 채 그녀를 사랑하는 나, 몰래 그를 좋아하는 나. 고등학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짝사랑 연쇄 반응의 행방은…. 짝사랑 3부작과 오리지널 완결편까지 초기 걸작 단편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짝사랑. 마치 그 세월을 진공 팩으로 가둔듯... 그래서 진공 짝사랑 팩. '세키네씨의 사랑' 을 너무 인상깊게 즐겨서 이 단편 만화도 기대했는데 과연 이 작가님다운 감성이 느껴진다. 독특하다고 하기에는 많이 진부한 것들이지만, 그래도 진득하니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사랑의 감정을 제법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교사와 남자제자간의 위태위태한 사랑이라는 주제는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 소재지만 그것을 이렇게 담담하고 별것 아닌것처럼 표현하면서 '오 이거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것도 쉽지는 않을것 같은데.. 특히나 개성넘치는 뒤의 짧은 단편들이 인상적 이었다. 대중적인 인기는 아니더라도 마이너 고정독자들이 생겨 환영을 받을것 같은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난 그 중간에 아슬아슬 있는 쪽일듯^^ 괜찮기는한데 딱히 눈에 불을켜고 챙겨볼 정도는 아니고... 딱 평타였다. 캐릭터마다 시점이 다르고 상황이 바뀌면서 독백하는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