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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이 우리아이와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평온하고 조용하면 뭔든지 먹을 수 있고 놀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상황이다가 세상밖에서 겪는 일들 또 엄마가 내는 엄청난 바람과 같은 것들이 아이에겐 황폐하게 만들었다가 다시또 일상생활로 돌아가 버리는 모습을 통해 초록뱀이 느끼는 감정이 지금 우리 아이들 감정이 아닐까?를 생각해 봅니다. 배가 불러서 한 숨 쿠울 자고 나면 온천하를 얻은 듯한 행복감이 밀려오겠죠 아이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행복하고 평온한 느낌
세상에 의해서 엄마의 감정에 의해서 폭풍이 휘몰아치네요
다시 찾은 초록뱀의 평온한 모습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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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뱀의 모습은 참 다양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무섭게 표현되어 있다기보다 친근한 캐릭터로 자리잡은 책들도 많이 보입니다. 징그러운 동물로만 여기는 어른들과는 달리, '뱀'이라는 생물이 지닌 특성을 새롭게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그런 캐릭터로 신비로운 존재로 표현된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본 그림책에는 뭐든지 먹는 초록뱀이 사는 세계가 참 신비롭게 펼쳐져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제일 처음 세상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가 살았다던 그 에덴동산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그런 평화로운 낙원의 모습이 펼쳐지고, 그 안에 사는 초록뱀의 이야기가 참 신비로웠어요. 그곳에는 초록뱀만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사슴도 있고 시냇물도 흐르고 새도 날아가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뭐든지 먹는 초록뱀 한마리에게는 뭐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대요.
따스한 햇살부터 달콤한 꽃잎, 시원한 냇물도 먹어버리고 만 초록뱀. 그로 인해서 갑자기 세상은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어오고 해님도 숨어 버리고 꽃들도 모두 말라서 비틀어져버렸지요.
마치 우리 지구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인간이 마구마구 먹어버린 바람에, 이상기온에 강물이 말라서 사막화 된 땅들도 점점 늘어가고 홍수에 물폭탄 태풍에, 엄청난 재앙이 닥쳐오고 있는데요. 초록뱀처럼 식욕이 왕성한 우리들이 이 지구를 아프게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아이와 먼저 보고 이것저것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 유치원에서도 지구 환경에 대해서 배우는지, 오늘은 엘리베이터 안에 누군가 놓고 간 빈 우유병을 아이 스스로 집어서 가지고 오더라구요. 어른인 제 자신의 손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린 유아들에게 지구환경을 먼저 가르치기보다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텐데 말이지요.
그런데 책의 후반부로 가면 초록뱀이 모두 삼켜버린 세상이 새롭게 태어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초반부만 보고 섣불리 이 그림책을 판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초록뱀에 의해서 새롭게 태어나는 생물들. 비록 전의 모습과는 달리 거꾸로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말라비틀어졌던 낙원이 다시금 새싹이 돋아 푸르른 자연의 신비를 초록뱀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참 신비롭고 독특한 그림책이었어요. 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그림책이지만, 지금의 지구환경도 생각해보고 고마운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살아가야 한다는 걸 또 일깨워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유아들 눈높이에서 자연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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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율봉군이 읽을책은 느림보에서 나온 초록뱀이 꾸울꺽!입니다. 처음 제목을 읽고 나서 율봉군이 엄마~이책 무서운 책이야?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주인공인 초록뱀이 뭐든지 꾸울꺽 잡아먹는다고 이해했나봐요..ㅋㅋ
궁금하면 읽어보라고 했더니...앉은자리에서 바로 바닥에 엎드려서 열심히 읽어 내려가더라고요...ㅋㅋ 이제 서툴지만 조금씩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해서 글밥이 많으면 힘들어 하는데 이책은 먼저 천천히 그림한번 보고나서 쉽게 쉽게 글을 읽더라고요....
초록뱀이 꿀우꺽!이라는 이책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이땅에 뭐든지 맛있게 꿀걱 꿀걱 먹는 초록뱀의 이야기랍니다. 따뜻한 햇빛.달콤한 꽃잎.시원한 냇물을 꿀꺽 꿀꺽 맛나게도 먹는 초록뱀... 아마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곳에는 맛없는게 없겠죠??
그러던 어느날 시커먼 바람이 불고.해님도 숨고.꽃들이 쓰러져버려서..더이상 초록뱀은 먹을것이 하나도 남지 않아습니다. 자연이 오염되어 아름답고 평화로운곳이 어둠의 마을로 변해버린것이죠...!!ㅠㅠ 이제 초록뱀은 무얼 먹으며 살아가야 할까요?
하지만 괜찮습니다...무엇이든 먹어버리는 초록뱀이 아주 높은곳에 올라가 몽땅~ 다 먹어버릴테니까요....ㅋㅋ 초록뱀 화이팅!!
다행히 무엇이든 꾸울꺽!하는 초록뱀 덕분에 다시 행복한 세상,아름다운세상으로 돌아왔네요. 책을 다 읽고난 우리 율봉군이 행복한 모습으로 크게 안도의 한숨을 쉬어답니다. 정말 다행이라며...그리고 우리동네에도 이런 초록뱀 한마리가 살고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우리동네도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질텐데..하며 아쉬워하더라고요.
그러고나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우리 율봉군 스스로 이런 그림을 그렸더라고요... 아마 초록뱀이 살고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인듯 싶습니다. 느림보 출판사의 초록뱀이 꾸울꺽!은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줄수 있고 같이 환경에대해 이야기 해볼수있는 좋은 책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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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뱀이 꾸울꺽 예쁜 꼬마 초록뱀이 나옵니다. 예쁘고 작은 몸과는 달리 뭐든지 먹는답니다. 나무도, 풀도, 바위도, 해도 먹어치우는 먹성 좋은 뱀이었지요. 유사하게 먹성 좋은 공룡이 나오는 이야기책을 본 적이 있었어요. 그 공룡도 나무도, 냇물도, 바위도 다 먹고 결국에 해도 달도 다 먹어치워 이야기가 끝나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이 뱀도 거의 에덴동산이라 보여지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먹어버려 책까지 먹어치워 끝나려나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만든 문명이라는 탁한 바람이 불어와 낙원의 생명이 더 이상 살수없게 되어버렸지요. 그 때 초록뱀이 탁한 바람까지 꾸울꺽 삼켜 없애고는 잠을 잤더니 낙원은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하게 되지요. 책까지 다 먹어 끝나버리는 결말로 허무하지도 않고, 탁한 바람으로 초록뱀이 굶는 불행이 있지않아 참으로 다행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시 태어난 낙원과 환한 얼굴의 초록뱀을 보며 행복하게 책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스토리에도 생각할 것을 많이 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예쁜 자연과 탁한 바람의 환경오염, 그리고 초록뱀이 주는 자연의 정화와 재탄생 들이 아주 이쁜 색의 그림으로 나타내어져 있는 이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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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예준이 연령대의 책이 도착해서 좋아하는 예준이 입니다. 내용도 간결하고 그림이 큼직해서 유아랑 함께 보기에는 너무 좋은 책입니다.
여기서의 초록뱀은 자연에서의 뱀처럼 동물을 습격하는 뱀이 아니라 뭐든지 냠냠 먹는 초록뱀이 등장합니다. 초록뱀은 자연과 부합하는 초록색을 띠고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게 됩니다.
책을 펼칠때마다 그림이 한가득 신기한 예준이는 뭐에요 하고 물어본답니다. 첫페이지를 펼치면 초록뱀과 나무 꽃 냇물 사슴등 자연을 벗삼아 초록뱀은 지낸답니다. 식욕이 풍성한 초록뱀은 햇빛이든 꽃잎이든 냇물이든 무엇이든 먹게 됩니다.
그런데 초록뱀이 여기서 안먹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림속에 사슴이죠~ 햇님이 숨고 꽃들도 쓸어지고 냇물도 말라 고기도 함께 쓰러져 갑니다.결국 몽땅 집어 삼키는 초록뱀 허나 아침이 오자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와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 모든것을 먹겠다고 다짐하는 초록뱀 .
책 내용만 보면 간단히 초록뱀이 모든것을 집어 삼켰으며 아침에는 모든것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는 스토리인데 이는 초록뱀이 모든것을 집어 삼킬때 바람도 사라지고 모든것이 컴컴해집니다. 초록뱀은 자연의 모습을 담고 시간을 담은 추상적인 의미이며 모든 것이 사라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 오는 아침이 있다는 것은 살면서 도전을 주저하지 마라 도전의 실패해고 모든것이 사라지더라도 결국 아침에는 모든 희망이 다시 시작된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멧세지도 보이는거 같습니다. 원작의 의미가 자연을 모두 삼켜도 다시 자연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스토리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자연은 한번 훼손시키면 두번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멧세지와 또 다른 희망의 멧세지도 내포하여 자연사랑과 희망을 추상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책이라 유아들에게도 교훈적인 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체도 채색 느낌에 마치 아이들이 그린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그림이라 예준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이번에도 맘스쿨을 통해서 예준이가 책을 통해서 또 다른 세상을 봤습니다. 책에는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담겨있는거 같아요 디지털 세상속에서 단 한 권을 책을 보는 여유도 가졌으면 합니다. http://hotks3217.blog.me/30120617177 http://book.interpark.com/blog/hotks3217/23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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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대상을 어린이로 한정할 수 없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어린이 시선’이다. “어른들의 현실 인식이 지나치게 단층적이고 상투적일 때 아이들의 눈은 어른들이 보는 것과 다른 진실을 본다”(가와이 하야오). 어른 눈은 상식으로 흐려져 있지만 아이들 눈은 투명해서 다른 진실을 본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은 ‘어린이 시선’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 시선’을 담고 있다기보다는 ‘어린이 자체’가 그림책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화면은 에덴동산과 같이 평화로운 곳이다. 바탕색으로 노란색이 은은하게 깔려 있고 푸른 잎을 달고 있는 나무가 화면 좌우에 나란히 중심을 잡고 서 있다. 나무 위에는 분홍 뱀 두 마리가 사랑을 속삭이고, 나무 밑에는 사슴이 뛰어 놀고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시냇물에는 고기들이 마주보고 수다를 떨고 있고 하늘에는 새가 경쾌하게 난다. 어라, 해님과 초승달이 함께 떠 있다. 파란 테두리가 처져 있는 에덴동산 같은 곳에서 초록 뱀은 “뭐든지 뭐든지 냠냠 / 뭐든지 먹는”다. 다음 화면은 강렬한 햇살이 비추는 장면이다. 초록 뱀은 “따뜻한 햇빛 냠냠” 먹는다. 다음 화면은 완전 꽃밭이다. 초록 뱀은 “달콤한 꽃잎 냠냠” 먹는다. 다음 화면은 시냇물 속 풍경이다. 초록 뱀은 “시원한 냇물”을 꿀꺽 삼킨다. 초록 뱀은 못 먹는 것이 없이 정말 뭐든지 냠냠 먹는다. 그런데 “시커먼 바람이 휘잉휘잉 씨잉씨잉” 불어댄다. 나무가 옆으로 눕고 사슴과 새가 허둥지둥 도망간다. 초록 뱀도 나무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님도 꽁꽁 숨었고 꽃잎도 비틀비틀 쓰러졌다. 초록 뱀에게 울타리 역할을 해 주던 테두리도 없어졌다. 먹을 것도 없다. 꼬르륵 꼬르륵 배고픈 초록 뱀 스윽 스르륵 높이 높이 올라가 커다랗게 입 벌리고 몽땅 꾸울컥! 모든 것을 먹어 치운 초록 뱀은 배가 불러 둥그렇게 몸을 말아 한숨 잔다. 한숨 자고 났더니 다시 행복한 아침이다. 다시 첫 화면과 비슷한 에덴동산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그러나 나무 한 그루는 없어졌고 오른쪽에 있는 나무 한 그루는 거꾸로 서 있다. 이전과 같은 세상이지만 다른 세상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분홍 뱀 두 마리는 여전히 사랑을 속삭이고 초록 뱀은 이전보다 훨씬 더 의젓하다. 에덴동산을 벗어나 광야를 거쳐 왔으니 훨씬 성장한 것이 당연하다. 언제 다시 또 “시커먼 바람이 휘잉휘잉 씨잉씨잉” 불어댈지 모르지만 초록 뱀은 그때도 의연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다. 초록 뱀은 무엇일까.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는 자연 자체라 할 수 있을 것이고, 자연 같은 존재인 어린이 자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나는 어린이들을 무한 긍정하게 하는 아주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본다. 네게 선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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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깔의 그림이 정말 예뻐서 아이가 관심을 갖고 열어 보며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뭐든지 꿀꺽 하고 잘 먹는 뱀 이야기를 듣고 밥 안 먹으려고 하는 우리아이에게 좋은 이야기거리가 되었어요 천진난만한 초록 뱀에게는 모든 것이 다 맛있는 음식 달콤한 꽃잎, 시원한 냇물, 따뜻한 햇볕도 평화로운 세상에서 초록뱀이 걱정없이 살았으면 아직 문자를 모르는 우리 아기 그림을 보며 초록뱀이 모든 것을 감싸고 꿀꺽 먹고 한숨 자는 모습 속에서 자연의 깊은 의미를 알진 못해도 함께 재미있게 대화를 많이 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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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꾸울꺽 먹어치우는 먹보 초록뱀 이야기 입니다. 신예 일러스트 이유진님의 정감어린 그림과 내용이 정겹습니다. 뭐든지 먹어치우는.. 초록뱀이라는 설정과 아이가 그린듯한 원색의 그림들.. 그리고 글씨체까지^^ 따뜻한 햇빛도 냠냠 달콤한 꽃잎도 시원한 냇물은 꿀꺽 뭐든지 먹는 초록뱀~ 그러던 어느날.. 감당할 수 없는 센 바람이 휘이잉씨잉씨잉 불어오고 좋아하던 햇님도 꽁꽁 숨어버리지요 꽃들도 비틀비틀 쓰러지고 냇물도 썩어버리고.. 먹을게 남아 있지 않아 고민하는 초록뱀.. 초록뱀이 위험해요... 이 난관을 어찌풀어갈지.. 고민하는 울 공주와 기대하는 나(엄마^^) 꼬르륵 꼬르륵 배가고픈 초록뱀은 높이 높이 올라가 그만 더러워지고 오염된 세상을 꾸울꺽~ 삼켜버리고 쿨쿨 잠이 든답니다. 배불러서 쿠울쿨 한숨자고 났더니
세상은 다시 행복한 아침~ 냠냠냠 뭐든지 먹는 초록뱀 덕분에 세상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초록뱀아 고마워~.. ^^
-- 이글은 맘스쿨 서평단 당첨 포스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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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이 꾸울꺽! 느림보에서 그림책 36번째 “초록뱀이 꾸울꺽!”이 나왔다고 해서 신청한 책이다. 보통 뒤표지에는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아무 정보 없이 전부 그림만 나와서 조금은 생소하고 어떻게 책을 읽어 주어야 할지 조금은 난감한 감이 없지 않다. 그림을 그리다가 작가가 되신 분들이 많은데 이 글을 쓰신 이유진님도 그런 경우이다. 동양화를 전공해서 그런지 그림체가 세련되지는 않지만 정감 있고 천진난만하며 모든 색에 흰색을 섞어 쓰신 것처럼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화려함이 있다. 자꾸 보면 중독성도 있다. 글씨가 많지 않아 아이가 읽기에 좋으며 다소 어려운 자연의 정화를 초록뱀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에 아이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뭐든지 먹는 초록뱀은 마냥 행복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초록뱀에게 어느 날 시커먼 바람이 불어오고 해님도 꽁꽁 숨어버려 땅에 있는 모든 것과 강에 있는 모든 것들이 죽어가며 초록뱀은 먹을 것이 없게 되어 가장 높은 산에 올라가게 되는데 그리고 초록뱀은 모든 것을 꾸울꺽 삼키고 한 숨 자고 났더니 모든 것이 깨끗해지고 평화가 찾아왔다는 내용으로 평화스러운 분위기에서는 노랑과 초록을 다소 어둡고 시련의 시기에는 노랑과 초록에 어둔 색을 넣어 변화를 주고 자연 환경이 오염돼 먹을 게 없는 뱀이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모든 것을 감싸고 꿀꺽 먹고 한숨 자는 모습 속에서 다시 자연은 정화 되고 모든 만물들은 둘씩 짝을 지어 사랑을 나누고 따뜻한 태양 아래 평화가 깃드는 장면 속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과 환경의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작가 나름대로 풀고 해석해 동양적 사고와 동양화 같은 그림 풍경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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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귀엽긴 한데요. 우리 아들의 책을 읽은 소감이다.
그림이 정말 예쁘네요. 징그러운 뱀을 이렇게 예쁘게 표현하다니, 아이들 책은 정말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최고입니다. 더불어 부모의 순발력도 필요하죠. 아이가 어떤 질문으로 곤란하게 만들지 모르거든요. 왜 뱀이 꽃을 먹어요? 에서 부터 정말 뱀이 다 먹어버리면 어떻게 해요? 뱀이 정말 초록색이 있어요.? 아이랑 그림을 똑같이 그려보기도 하고 엉망진창 색깔도 칠해보고 독서시간이 그림시간도 되고... 토론시간도 되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무슨뜻이 숨어있는걸까? 수수께끼 책같기도 하고 생각하게 하는 철학책도 되었네요. 책속에 글이 많지 않아 아이에게 읽어줄때마다 내용이 바뀌기도 하고 더 붙이기도 하고 새로 지어내기도 해서 전 오늘 동화작가로 변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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