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조PD 나라를 이야기 하다
"조PD 나라를 이야기 하다" 내용보기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세상의 많은 대중 가요의 가장 깊은곳에는 '저항'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저항'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혁명'과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저항', '감정'에 대한 '저항', 그리고 자신의'삶'에 대한 '저항'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노래'에서는 함께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감정을 이
"조PD 나라를 이야기 하다" 내용보기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세상의 많은 대중 가요의 가장 깊은

곳에는 '저항'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저항'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혁명'과 같

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저항', '감정'에 대한 '저항',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저항'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노

래'에서는 함께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감정을 이야기하는 노래'에서는 함께 웃

거나 눈물 흘리면서 마음 속에 숨겨진 자신의 '감정'의 찌꺼기까지 쏟아내는 경험

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세상에 만들어지는 '보통 사람'에게 들려주려 만들어지

는 '노래'들의 존재이유일 지도 모른다.

  특히나 우리에게는 조금 다르게 변형된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힙합'과 '록'은 그

러한 '저항'이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장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노래들은

세상을 이야기하고, 세상의 가려진 것을 이야기하고,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계속 이런 저런 이유로 애써 눈을 돌리는 평범한 우

리들에게 눈 돌리지 말고 바라보자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굳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서 '혁명가'처럼 나서지 않더라도, 세상의 이야기를 듣자고 이야기 한다. 아마도 그

것이 이 장르가 보여주는 세상에 대한 '저항'의 한 방법일 것이다.

  '힙합'의 '저항'을 가장 강하게, 직설적으로 뱉어낸 래퍼는 바로 '데프콘'이 아니었

을까 한다. 날 것 그대로의 세상을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그의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풀어낸 '데프콘'의 음악은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반면에 또 한 명 '힙합'의 '저항'

을 이야기하는 음반을 내놓은 가수가 있다. 바로 '조PD'다. '데프콘'의 앨범에서 '분

노'를 느꼈다면, '조PD'의 앨범에서는 '냉정한 비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차가운 분노'라는 것을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느끼게 된다.





  '조PD'의 긴 시간이 그대로 담겨진 두 장의 앨범 중에서 이 앨범 'Sate Of The Art'

는 차분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세상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긴 시간을 준비한 앨범이

고, 모든 노래를 혼자서 만들어내는 '조PD'가 혼자만의 시각으로 냉냉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볼 수 있는 것이 세상이고, 그러

한 세상이기에 타협하고, 세상에 메몰되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람들의 삶이다. 하

지만 그러한 세상을 '조PD'는 혼자서 음악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시각을 갖고 바라

본다는 것을 이 앨범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믿는 가진 자들과 그런 그들에게 끌려다니며 타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날카

로운 비판으로 나타난다. 7년이라는 기간을 음반 작업을 하면서 '조PD'가 만난 우리

나라는 어떠했는지 한 번쯤은 세상에서 살짝 벗어나 차갑게 바라본 그 시선으로 바

라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차가운 시선은 다시 한 번 우

리를 돌아보게 만들기에, 다시 '저항'이라는 그 정신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모든 '변화'

차갑게 자신을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조PD'는 이 앨범에서 '나라'를 이야기한다.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삶과 그 모든 이야기가 담겨진 큰 공간으로서의 '나라'

를 이야기한다. 한 번쯤은 만나봐야 할 '나라'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1.10.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