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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당나귀와 떠난 여행'을 읽고 난 후 스티븐슨이 수많은 여행기를 집필했다는 말을 듣고 구해보았다. 번역본이 거의 없거나 절판되어서 영문판으로 구했는데 여러편의 기행문이 들어 있어서 좋다. 보물섬 등의 작품에서 보았던 모험심 강한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낯선 곳에서 탐험을 즐기는 스티븐슨이 유쾌하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인생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찾고자 했던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마푸근해지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으로 변모해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