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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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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어머니와 아버지, 여기에 두 할머니와 두 할아버지가 조그마한 집에서 함께 산다. 늙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두 할머니와 두 할아버지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늘 침대에 드러누워 지내고, 아버지는 얼마 안 되는 일삯을 벌려고 치약 공장에 다니는 한편, 어머니는 집일을 도맡으면서 ‘늙은 어버이 네 사람’을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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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어머니와 아버지, 여기에 두 할머니와 두 할아버지가 조그마한 집에서 함께 산다. 늙어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두 할머니와 두 할아버지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늘 침대에 드러누워 지내고, 아버지는 얼마 안 되는 일삯을 벌려고 치약 공장에 다니는 한편, 어머니는 집일을 도맡으면서 ‘늙은 어버이 네 사람’을 보살핀다. 찰리라는 어린이는 이와 같은 집에서 자란다. 찰리네 집은 ‘바깥에서 보기’에 몹시 가난할 뿐 아니라 배를 곯는다고까지 할 만하다. 한 해에 한 번 초콜릿을 생일선물로 받을 때가 아니라면 ‘양배추 국물’만 먹는다.


  찰리는 이러한 집에서 어떤 마음일까? 찰리가 지내는 이 집은 어떠한 곳일까? 찰리네 어머니나 아버지는 웃음을 잃는 적이 없다. 다만, 노래를 부르지는 못한다. 찰리는 두 어버이와 두 할머니와 두 할아버지하고 지내는 집에서 넉넉함을 늘 누리고, 이 넉넉함을 바탕으로 꿈을 키운다. 찰리가 키우는 꿈은 ‘초콜릿 공장’이다. 퍽 오랜 나날에 걸쳐 하나씩 조각을 짜맞추어서 ‘초콜릿 공장 모형’을 만든다.


  그런데,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면, 찰리는 ‘한 해에 한 번’만 먹을 수 있던 초콜릿을 ‘자그마치 한 해에 세 차례’째 먹는다. 하나는 생일선물로, 둘은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모은 돈으로, 셋은 길에서 주운 돈으로, 이렇게 세 차례째 먹는다. ‘금딱지’를 찾으려고 애쓰는 다른 집 아이들은 돈이나 권력이나 머리 따위로 ‘금딱지’를 찾는데, 찰리는 오직 스스로 지어서 불러들인 꿈으로 금딱지를 찾는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찰리뿐 아니라 ‘초콜릿 공장’을 지은 아저씨는 모두 꿈을 지어서 이룬 사람이다. ‘초콜릿도 사탕도 먹을 수 없던 집’에서 태어나 자란 ‘윌리 윙카’ 아저씨는 오래도록 꿈을 꾸고 바라면서 생각을 지은 끝에 온누리에 하나만 있는 초콜릿을 만들어서 팔 수 있었고, 찰리 또한 스스로 오래도록 꿈을 꾸고 바라면서 생각을 지었기에 온누리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멋진 보금자리를 지키면서 ‘초콜릿 공장’을 함께 꾸리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줄거리로도 멋스럽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딥 로이’라는 배우가 보여준 ‘움파 룸파’ 연기가 눈부시다. 꿈과 사랑을 키우는 줄거리만 담으려 했다면 이냥저냥 수수한 영화로 그쳤을 테지만, 이 영화를 웃음과 노래로 빨려들게 이끄는 ‘움파 룸파’란 더없이 아기자기하면서 달콤하다.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꿈과 사랑으로 이루어지지. 그러면 꿈과 사랑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나? 웃음과 노래로 이루어진다. 웃음과 노래는 다시 춤과 이야기로 이루어지니,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참말 두고두고 남을 만한 즐거운 이야기잔치라고 하겠다. 4348.1.1.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영화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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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찰리와 초콜릿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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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팀버튼의 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원작인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의 영화화의 첫 영화는 물론 아니다.     위에 나온 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이라는 1971년작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Bluray로도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본인도 어릴적에 티비에서 했던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 추억의 영화랄까?     위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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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팀버튼의 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원작인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의 영화화의 첫 영화는 물론 아니다.

 

 

위에 나온 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이라는 1971년작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Bluray로도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본인도 어릴적에 티비에서 했던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 추억의 영화랄까?

 

 

위에 있는 구작의 옴파-롬파스족과 새로운 옴파-롬파스족을 비교하면

세월의 흐름으로 변한 기성세대와 X세대의 차이정도를 느낄 수 있다.

어느쪽이 더 마음에 드느냐는 본인이 가진 추억의 가치와 정도에 따라 다를것이다.

구작은 아날로그적인 분장의 노력이라면 팀의 옴파-롬파스족은 배우 딥 로이 한명을  디지털적인 복제한 향연이기에 확연한 차이가 난다.

 

 

 

71년 구작도 평가는 그시절 작품으로 보기에 믿겨지지 않을만큼 블루레이가

잘 나왔다는 유저들의 평가가 인상적이지만

아무래도 헐리우드에서도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배경과 음악, 캐릭터 창조에 일가견이 있는 팀버튼의 이 새로운 초콜릿 공장은 시대의 기술력의 차이에 뒷받침되어 솔직히 눈과 귀의 즐거움의 차이를 부인하긴 어렵다고 본다.

이미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보면 구수하고 심심한 음식은 정말 가끔 먹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일듯..추억이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한가지 재미있는건 팀버튼은 원작 소설과 달랐던 전작 영화의 제목에서 조금 바꿨다는 것인데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바로 그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팀버튼 감독의 페르소나인 조니뎁이라는 걸출한 배우를 주연으로 해 놓고 윌리 웡카가 아닌 소년 찰리를 메인으로 제목을 바꾸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팀버튼은 꿈과 희망의 주체를 소원을 들어주는 매체,대상에서 소년(무한한 가능성을 가진)으로 돌린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찰리는 영어권에서는 정말 흔한 우리나라의 철수,영희 수준의 이름이기에 대중들에게는 자기 자신을 대입하기 좋은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추측을 해보게 된다.

 

 

영화를 보면 처음 도입부가 조금 상투적인게 아쉬웠다. 예전에 코카콜라 선전에서 제품 컨베이어 벨트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연상 시켜서 그런 것일까? 어쨌든 초콜릿 공장이 배경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시켜주는 역할은 충실히 수행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찰리의 공장으로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초대 받고 우리 역시 같이 초대 받은 이후로 우리는 그런 불만은 사라지고 실제로건 속으로건 작은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생각해 보라 뭐든지 뜯어 먹고 마실 수 있는 초콜릿 공장의 초콜릿 폭포,사탕 나무, 초콜릿 강을 말이다. 어린애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거울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이다.

 

팀버튼의 상상력으로 창조된 공장 속 세계와 약간 엽기적이기까지한 옴파-롬파스족의 노래(아이들의 오만함, 아니 그걸 조장하고 방치한 어른들의 오만함과 욕심이겠지만 어쨌든 그것에 대한 조롱) 와 댄스를 보고 있으면 재미있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 양가 감정이 들지만 전자가 더 크다는 건 눈과 귀가 받아드리는 순수한 인지일 것이다.

 

주인공 찰리 역은 92년생 프레디 하이모어인데 약간 어디서 봤더라 생각을 해보게 했는데 "어거스트 러쉬"의 천재 소년과 "아더와 미니모어"의 주인공, 그리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전에는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조니뎁과 출연했던 배우였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관객들에게 자기 자신을 대입하기 좋은 배우로서 생각해 봤을때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든다. 정말 캐릭터가 독특하고 강하다기 보다는 어디나 있을 법한 외모가 그 이유가 아닐까?

연기는 뭐 저 나이대에 비교해 봤을 때 수재 수준은 된다고 본다.

 

조금 더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서 살펴 보면 일단 남자 배우는 페르소나 조니뎁, 여자 배우는 마누라 겸 역시 페르소나 헬레나 본헴 카터가 있겠다. 전자는 뭐 두말하면 잔소리 격으로 이 영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빅맨이고, 후자는 이 영화에서는 의외로 찰리의 어머니 역할로 조연 중에서도 비중이 적은 거의 까메오 수준의 조연이다.

찰리의 할아버지 역을 맡았던 데이빗 캘리는 2012년 초 사망하셨지만 영화속에서는 영원히 멋진 연기를 보여주시는 배우로 길이 남을 것이다. 연륜에서 나오는 연기는 정말 일품인듯 싶다. 미소에서도 뭔가 훈훈한 포스가 느껴진다랄까?

 

영화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은 15년전 개장 후 일반 노동자를 고용해서 초콜릿을 생산해 오다가 스파이로 인해 경쟁사에게 제조 비밀을 빼앗긴 후 실망한 윌리 웡카가 모든 노동자를 해고한 후 공장 문을 닫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 여기서 극중 인물들 못지 않게 관객들도 도데체 일꾼들이 없는데 어떻게 초콜릿들이 생산되는가에 궁금증이 들게 만든다. 어느 날,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그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다.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다양한 환경과 성격을 가진 어린이들이 꿈에 그리던 황금 티켓을 얻게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 쌓인 거리에서 우연히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산 찰리가

다섯 번째 황금 티켓을 발견한 주인공이 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흔히 어린 아이는 어른들의 창이라고들 한다.

5명의 아이들이 바로 어른들의 욕심과 욕망,성격을 반영하고 있고

그중에 가장 순수한 찰리가 주인공으로서 빛을 발하는 것은 당연한 영화적 장치임이 틀림없다. 당신은 어느쪽에 더 많이 닮은 어른인가? 팀버튼이 물어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찰리에 가까울까?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는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다.

영화 보기 전에 초콜릿 잔뜩 사놓고 먹으면서 보라

한층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체중 관리 및 혈당 관리는 알아서들 하시고 ^^

c******y 2013.04.17.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