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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서울 경제 신문은 뭐하는 신문인가, 기가 막혔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50인을 다루었다고 한다. 뭐 그 중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는 인물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야말로 혈연, 학연, 지연으로 얽힌 사이이다. 우선 재번 그룹 사장들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좀 봐줄 만한 부분이 IT, 벤처 부분으로 이들은 대부분 맨주먹으로 벤처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이니 학연, 지연 타령해도 거부감이 덜했다. 하지만 이제 경영 일선에 나서는 재벌 2, 3세 경영인들은 솔직히 부모 잘 만난 이들이다. 얼마 전 모 코미디 프로에서 했던 “다음 생에 회장님 아들로 태어나세요.”가 딱 맞는 말이다. 또 정치인들에 관한 장에서는 항상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며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정치인들, 금융인들이 알고 보면 다 훌륭하고 소탈하고 능력 있고 등등. 그렇게 안 쓰면 나중에 뒤탈이 있는지 더할 수 없는 찬사를 늘어놓았다. 하지만 문화 예술 체육 분야는 예의상 4명을 끼워 놓았다. 2장에서는 MB의 사람들, 재계 2, 3세 경영인, 법조계의 온갖 파벌 소개에다 이제 새로 뜨는 계파까지 50쪽에 걸쳐 소개한다. 3장은 관료사회를 파헤친다고 하더니 무슨무슨 마피아 하고 있다. 벼라별 라인이 다 있다. 각종 행정 부서의 파벌 이동에 대한 말이 나오고 차기 주자까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4장은 차기 대선주자 인맥이란다. 나는 전혀 관심 없지만 이것은 관심 있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박근혜, 정몽준, 손학규 등등 여러 유명인들의 약력과 성향, 친한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5장은 금융계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역시나 학연, 지연에다 권력에 따른 이동까지 등장한다. 6장은 11개 그룹 인물들에 관해 말하고 각 그룹의 성향에 관해 말한다. 이 장이 제일 봐줄 만했다. 경제 신문사 기자들의 주 업무이기 때문일 듯하다. 또한 7장의 기타 업계에 관한 내용도 비슷하다. 8장은 예술계에 대한 내용이지만 구색 맞추기로 끼워 넣은 티가 역력하다. 이 책을 관통하는 일관된 중심내용은 학연, 지연, 혈연이다. 물론 인맥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인맥이 오로지 학연, 지연, 혈연으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이미 평등 사회가 아닌 계급 사회이다.
“정치, 경제, 금융, 관료 사회, 시민 사회, 문화 예술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슈퍼 파워 엘리트들.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얽힌 주류 사회 리더들의 인맥 관계를 상세 지도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발견하게 하는 책”
책 표지의 광고 문구이다. 대한민국의 오늘은 발견했다. 암담하다. 내일은, 이대로 계속 간다면 대한민국에는 카스트 제도가 생겨날 것이다.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얽힌 주류 사회와 별 관계없는 보통 사람들은 다음 생에 회장님 아들 딸로 태어나길 빌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지금도 그런 싹이 보이고 있는데... 서평 얼른 쓰고 폐품 통에 던져 넣었다. 읽으려고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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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모두 인연으로 이어지고 인맥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인연이 되었다가도 인맥으로 가지 못하는 만남도 있을 것이고, 인연에 더 중점을 두고 만나는 만남도 있고, 인연보다도 인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만남도 있을 듯하다. 어쨌든 우리가 사회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인맥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처지보다 더 좋은 인맥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분명히 나의 가치를 높여주고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 대한민국 주류사회 파워엘리트 그룹의 인맥관계를 철저히 해부한 책 “대한민국 인맥지도”, 이 속에는 경제, 정치, 금융, 관료사회, 시민사회, 문화예술계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슈퍼파워 엘리트들의 혈연, 지연, 학연으로 얽힌 리더들의 인맥지도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들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겠다. 서울경제신문에서 창간 50주년을 맞아 기획물로 ‘한국의 신인맥’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인맥지도를 그리기 시작하여 1년여 만에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 인맥지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솔직히 그들의 인맥지도를 내가 보고 안들 딱히 내 인생에 큰 변화나 도움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인맥지도를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바로 볼 수 있는 눈은 생기지 않을까라는 기대감과 궁금증이 생겼다. 책 속에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핵심인물들의 뻗어 가는 인맥들을 보면서 결국은 하나로 연결된 고리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수많은 인물이 그 인맥을 통해서 권력을 휘두르기도 하고 정의를 부르짖기도 하고 인권을 위해 애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에게 인맥이라는 단어는 아직은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좋은 인맥들이 가지를 많이 뻗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부디 대한민국 인맥지도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위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발전된 내일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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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명 정도의 인맥을 그린 책으로 보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와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인맥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인물들이 쏟아져 나와서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다. 유명 인사들의 이름도 잘 모르고 어느 자리에 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정말 주위에서 똑똑하고 일을 잘하는 인재들이 어디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인맥은 어떤 주요 사건에 의해서 모일 수도 있고 정치적인 흐름에 따라 인맥이 결정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출신지, 학맥 등으로 맺어진 인맥들도 의외로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람들이 출세한 사람들이구나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정신없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서 중요한 일들을 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떤 면에서는 지금 위치에 있으면서 나도 능력을 쌓기 위해서는 이런 사람들처럼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되어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뉴스 등에서 어떤 사람의 이름을 접하게 될 때 익숙한 이름이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 우리나라도 더욱 선진국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나라에 형성된 엘리트들의 인맥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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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비단 투표권을 가진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과 버금 가는 위치라고 하면 과언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에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의 양립으로 보이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서는 서로의 정치적 입지나 위상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와중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안철수 교수의 박원순 후보 지지가 표면화되고 있어서 더 화제다. 보궐선거 초반부터 후보로 추대를 받았던 인물이고 누구나가 인정하고 손에 꼽는 대통령 후보인 그의 행보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고 그가 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주목되고 있다. 단적으로 이러한 현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에서의 인맥의 힘이 아닌가 싶다.
2011년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고 앞으로 향후 10년 정도를 책임지게 될 50인의 인물을 선정한 [대한민국 인맥지도]란 책을 보게 되었다. 자기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면서 그 자리가 주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한 나라를 발전시킬 수도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여러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서 들었던 첫 번째 생각은 이런 사람들은 따로 타고나야하나부다 였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많은 사람들이 태생적으로 상류층에 속해 있었으며 어려서부터 그 위치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또 그 자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특별함을 교육 받고 자라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상류층이라 불리는 위치에 있는 누군가는 이미 점지(?)되어 있다는 알 수 없는 부러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재계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재계, 학계, 정치계, 또 문화계까지 스스로 홀로 뛰어나서 그 위치까지 올라선 인물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면 좋겠지만... 세습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런 세습이 눈에 보이게 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디에선가는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얘기를 다시 해보면 양측 진영간의 인맥 대결 양상으로 보이기까지 하다. 한나라당의 후보로서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당내 유력 대선 후보들부터 시작해서 모든 힘들이 나경원 후보의 지지에 매진하고 있을 것이다. 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있는 박원순 후보는 범 야권 후보로서 모든 야당의 지도자들이 나서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일시적인 연합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서로의 이권이 맞물리는 어느 순간에는 충분히 연합이 가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인맥인 것 같다.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어느 쪽의 인맥의 힘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어느 부모나 나는 아니어도 내 자식만은 나보다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랄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공부만을 강조하고 그것에 올인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함께 중요시하는 것이 스펙이 아닐까 싶다. 스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자신만의 인맥이라 생각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한 대기업의 간부 승진 면접에서 자기만의 인맥을 적어내라는 것을 보면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가보다. 얼마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의 추모식에 삼성의 이재용 사장이 참여한다는 기사를 보며 그의 인맥에 또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러면서도 인맥이라는 것이 인간적인 면으로만 엮어져 있지 않다는 단적인 면을 드러내는 삼성의 행보를 보면서 인맥 또한 자기의 기득권을 침해하지 않은 부분에서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분야의 최고가 되고 그 분야의 권위자로서 그 위치를 지키고 이끌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남들이 누리지 못하는 행복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인간으로서 최고의 인생을 살아냈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 그렇지만 그 위치에 있는 만큼에 걸맞는 인격과 도덕성을 겸비한 리더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조금은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대한민국을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리더가 진정한 이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이 시대는 기대하고 있고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분들 중에 분명 그런 지도자가 있을거라 믿으면서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싶은 바람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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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대한민국 인맥지도] 서울경제신문사, 홍익출판사, 2011
인맥은 사람과 사람을 촘촘하게 연결한 결정체다. 혈연과 지역은 물론이고 학교· 종교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퍼즐처럼 연결된 사람들의 끈끈한 줄기가 바로 인맥이다. 거대한 인맥의 줄기는 작게는 또래 집단에서, 크게는 나라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으로 작용한다. 특히나 유교 사회인 한국에서 인맥의 힘은 절대적이다. -머리말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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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인간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맥은 사회생활뿐만아니라 개인적 삶에서도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인맥'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연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정치인, 기업인들이 인맥으로 얽히고 섥혀있으며 그 가운데서 부정과 비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책을 처음 펼쳐보았을 땐 그런 나의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으면 했는데... 책을 읽은 지금 느낌은.. 그런 선입견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파워엘리트들의 인맥관계를 비교적 많이 담아내고 있다. 정치인 박근혜를 시작으로 골프선수 신지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양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내지는 못한 것이 아쉽다. 약간의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알 만한 사실들만 포함되어 있고 군데군데 틀린 정보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선정해 놓았는데 개인적으로 공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출판사와 글쓴이의 주관적 견해보다는 더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능력이 중요시 되어야 하지만 정작 능력보다는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인맥을 통해 사람이 평가받고 인정받는다는 사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약간은 암울하고 어두운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주저하게 되는 책이지만 우리나라의 실상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예상하는 데는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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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맥지도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지음│홍익출판사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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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관시(關係)”라는 말도 있지만, 인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표현만 다를 뿐 중국 못지않을 것 같다. 그래서 ‘몇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고, ‘몇 단계를 거치면 대통령까지 연결되는지’에 대한 인맥 네트워크가 그 사회나 개인의 사회적 관계나 위치를 보여준다는 말도 한다.
인맥관계가 중시되는 우리나라의 경우, ‘걔 어디 출신이야?’ 혹은 ‘누구 밑에서 일했지?’라는 말은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함께 내포한다. 그 한마디가 때로는 특정 당사자의 사회적 관계에서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인맥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우리 사회의 파워엘리트이자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그들 모두가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실천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은 현실이다 보니 “인맥”에 대한 어감이 때로는 씁쓸할 때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경제신문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정치권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히 다뤄진 반면, 문화 ‧ 예술계는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뤄진 감이 없지 않다. 더구나 어느새 또 하나의 큰 파워그룹으로 성장한 연예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나와 같은 일반인으로서는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정도겠지만, 인맥관리가 절실한 기업인이나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가고자 하는 ‘지망생’에게는 꽤 흥미로운 책이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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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 곧 힘이다.’
학교 다닐 때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하 지극히 많은 말들을 들었지만 그 때는 별로 감흥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보니 그 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대학 시절의 교수님들 또한 나의 인맥이다. 인생의 선배님으로써 인생 고민은 물론이고, 학문적인 조언까지 구할 수 있는 든든한 후원자이시다.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람의 인맥 네트워크는 넓고 단단하며, 그럴수록 성공의 확률이 더 높아진다 한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의 핵심열쇠는 ‘인맥’이었던 것이다. 아무리 자기 혼자 살 수 있다는 힘이 있다고는 하지만 혼자 해결 할 수 없는 어려움 또한 있기 마련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인맥이다. 그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금방 해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도움을 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인맥의 힘은 통한다. 인맥은 기존의 인맥을 바탕으로 점 점 더 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정치적인 힘과 세력을 키우기에 유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인맥이라는 것이 부정적인 느낌도 강한다. 사람을 연결하는 거대한 줄기라는 인맥은 학연, 지연뿐 만아니라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점을 연결고리로 삼아 부정한 비리를 저지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회사 내에서 인맥을 바탕으로 한 라인을 구성하기도 하고, 우리의 정치와 경제계 인사들 또한 그들만의 인맥을 통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서로 경쟁하기도 한다. 이렇듯 비주류들은 배제하고, 기득권층의 주류들만의 리그를 벌이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본다면 인맥은 고여서 썩은 물 같은 존재이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면서 똘똘 뭉치는 그들을 보면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에게는 너무 가혹한 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주요 요직들은 전부다 능력보다는 지연이나 학연위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아무런 인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좌절감을 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 재계를 비롯하여 학자, 금융, 문화 예술에 이르기 까지 폭 넓은 인맥들을 파헤쳐 보면서 인맥의 힘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문화 예술 쪽 부분의 인맥들에 대한 정보가 너무 약한 것이 아쉽다. 아무튼 향후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50인들이 자신의 유기적인 인맥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한 행보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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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세 명만 있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그런데 어떻게 보면 한국사회에서 학연..혈연..지연은 사라져야 할 문화라고 할 수 있지만..어려움을 함께 하고..기쁨을 함께 하는 등의 상부상조의 모습들이 순기능으로 역할을 다하게 될 때..그와 같은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부익부빈익빈의 극심한 부조화가 만들어내는 '그들만의 세계'는 가진 자들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의 결집만을 지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자신들의 아성을 쌓기 위해 그렇게 상부상조하고 있는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뿐이다..이 책에 소개되는 사람들이 과연 리더로서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이미 시작부터 그것을 위해 준비된 삶을 살아온 그들이 과연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요지경 속 같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소위 잘난(?) 사람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는 한 이 책 속에 등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삐딱한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다..다른 분야들은 잘 모르겠지만..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람들이 주류 엘리트라고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암울한 자화상이 아닌가 싶다..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들이 리더라고 생각했었는데..돈에 의해..권력에 의해..실력에 의해..그런 것들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물론 몇몇 인물들은 제외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