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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용기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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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을 때쯤 바로 읽었다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아니었을 것 같다. 여행과 관련된 책을 제법 읽은 건가, 요즘은 어쩌다 보는 책도 쉽게 싫증이 난다. 여행이 좋아서 떠났다고, 떠나서는 고생했다고, 혼자든 친구나 부부와 함께 했든, 외로움에 시달렸다거나 같이 다니면서 내내 부딪히며 갈등했다거나 하는 작가의 모든 경험담이 이제는 좀 지겹고 지루하다. 이럴 때는 작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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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을 때쯤 바로 읽었다면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아니었을 것 같다. 여행과 관련된 책을 제법 읽은 건가, 요즘은 어쩌다 보는 책도 쉽게 싫증이 난다. 여행이 좋아서 떠났다고, 떠나서는 고생했다고, 혼자든 친구나 부부와 함께 했든, 외로움에 시달렸다거나 같이 다니면서 내내 부딪히며 갈등했다거나 하는 작가의 모든 경험담이 이제는 좀 지겹고 지루하다. 이럴 때는 작가나 책 탓을 하지 말고 내가 쉬어야 하는 건데. 기억력이 없는 내가 조금만 잊고 있다가 읽으면 다시 새로워질 텐데.


이 책이 나를 잘못 만난 것이다. 여행담인지 모르고 제목만 보고 도서관에 신청을 해 받아본 책이다. 독일인 남편과 자전거로 세상 바깥 여행을 한 내용이어서 자전거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즘처럼 여행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앞선 사람의 경험담은 소중한 지침이 된다. 일정도 준비물도 하다못해 같이 가는 사람을 배려하는 방식까지도. 


사진은 적절한 분량으로 자리하고 있고, 글자의 크기는 비교적 큰 편이라 긴 시간 들이지 않고도 읽을 수 있을 책이다.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 부부가 자전거로 같이 여행을 한다? 나는 앞으로도 안 할까 한다. 어떤 다툼이 일어날지 눈에 훤하니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18.11.1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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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 김문숙, 에릭 베어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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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 21일 독일 축발, 1999년 10월 31일 한국 강릉 도착. 1998년 자전거 여행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오늘의 내가 있기에 미래의 내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내가 여행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여행을 떠난 자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이다. 대리만족이라고도 할 수 있고 책으로 떠나는 여행이라고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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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 21일 독일 축발, 1999년 10월 31일 한국 강릉 도착.

1998년 자전거 여행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오늘의 내가 있기에 미래의 내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내가 여행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여행을 떠난 자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이다. 대리만족이라고도 할 수 있고 책으로 떠나는 여행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그런책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아내의 고향 강릉까지 자전거로 가보지 않겠냐는 독일인 남편의 제안으로 시작된 세계여행에 관한 이야기로 화려한 글솜씨로 미화하지 않은 과장되지 않은 그날그날의 짧막한 기록을 담고 있었다. 부부는 1년 4개월 동안 이탈리아, 체코, 케냐, 인도, 필리핀 등을 자전거로 여행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고난과 희열, 자기 극복과 반성, 만남과 이별을 겪게된다.

 

여행을 시작한지 3일만에 그만두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하던 그녀가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하고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며 무엇보다 의지가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고, 객관적이면서도 이해심 많은 남편 덕분도 있었겠지만 '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는 제목처럼 자신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자전거를 타야하는 체력적인 한계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열악한 환경, 이기적인 사람들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떠나서 겪는 일들은 그마저도 아름다울것이라는, 여행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진정한 여행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인생의 방향키는 내가 쥐고 있는 것이고, 내가 나를 위해서 살아야 삶이 즐겁다고 말한다. 여행을 통해 얻은 것들을 책으로 엮고, 강의를 할 계획이라는 그녀. 이 책은 10년전의 기록이지만 여전히 자전거로 달리며 모험을 즐기고 있을 그녀와 남편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캠핑과 더불어 자전거 캠핑이 레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 날씨도 선선해진 요즘 꼭 멀리 가지는 않더라도 일상에서 탈출하여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는 것이 어떨까?

 

 

여행은 휴가와 다른 개념이다.

그래서 분명히 고비가 있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다.

나 역시도 몇 번의 고비를 넘겨야만 했다.

하지만 여행포기 유예 기간인 일주일을 보내다 보면 여행을 계속 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곤 했다.

포기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당연히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여전히 여행에 묘미를 느꼈다.

어느덧 여러 숙소에도 길들여지고 자잘한 사고에도 익숙해졌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본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커졌다. p256   
 


 


y*****4 2012.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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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제목이 참 좋다. 이 부부는 정말 본인들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독일인 남편의 권유로 시작된 세계여행. 그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경험한 바를 읽다 보면 정말 행복하게 사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게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본인들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세계여행을 할 수 있을거다라는 식의조건을 달게 마련인데 저자와 그 남편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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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제목이 참 좋다.
이 부부는 정말 본인들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독일인 남편의 권유로 시작된 세계여행.
그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경험한 바를 읽다 보면 정말 행복하게 사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게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본인들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세계여행을 할 수 있을거다라는 식의
조건을 달게 마련인데 저자와 그 남편은 용기를 내서 더 늦기 전에 본인들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경제적인 안정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시도를 하는 것, 이를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생각하는 이들의 여행기는 즐겁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486일이라는 여행 기간동안의 13개국 여행기를 담기에 책 한 권은 너무나도  
부족하지 않았나싶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권으로 압축하다보니 아쉽게 넘어간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한 국가를 둘러본 여행기를 시작할 때에 그 나라의 간략한 지도와
그들이 여행했던 곳을 표시해주었다면 내가 이들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들어본 적도 없고, 있는 지도 몰랐던 12개나라의 도시 이름을 보며 
그들이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흥을 책을 통해 느끼기엔 무리가 있었다. 
중간 중간 더 많은 그들의 여행 사진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책은 그들의 엄청난 용기와 도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아직 '나만의 어떤 것'을 찾지 못했다면 일단 떠나라고 말해 주고 싶다는 이들은 
긴 여행을 통해 그들이 겪었던 무지막지한 고생보다 훨씬 더 값진 것들을 가져갔음에 틀림없다.




  

m****h 2011.11.14. 신고 공감 0 댓글 0